이거 나는 진짜 자는걸 좋아해서 8시간 이상 자면 유병률 늘어나는거 여러모로 조사해봤는데 잠을 많이 자는거 자체가 해롭다기 보다는 몸이 안좋은 사람들이 잠을 많이 자는 편이라서 이런 통계가 나오는거라서 그냥 잠을 좋아하면 7시간 넘게 자는걸 걱정하지 말고 그냥 퍼질러 자도 됩니다
최근에 AI 관련해서 여러가지 논설들을 읽다가 기억에 남았던 말중 하나가
"인간은 모두가 싫어하는, 단순하고 오래걸리는, 무의미한 작업에 AI를 사용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과 같이 인간이 가장 흥미로울수 있는 분야를 먼저 대체하려 드는 아이러니함에서 부끄러움을 느낄 줄 알아야 한다"
장사꾼들 입장에서는 이게 맞지만 문제는 물건을 30.40년 쓸 것을 5.6년 쓰게 만들어 놓고 20년갈걸 2.3년 가게 만들면 결국 환경파괴로 기업 성장밖에는 안됨.
기업에게 워런티를 길게 강제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 최소 20-30년의 워런티 보장해야함. 오래 쓰는게 인류를 구원함.
몇달 전에 주사 맞으려 병원 갔을때 옆에 대상포진에 걸린 할머니와 나이가 앳되보이시는 분이 계셨는데, 돈이 없어서 대상포진 주사를 못맞으신다면서
"엄마, 예방주사가 1X만원이래, 다음주에 알바비 나오면 다시 오자" 라고 하시는걸 보고 제가 내드릴께요 소리가 목구멍까지 나오는걸 참았던 기억
나는 초등학교때 만원권을 넘는 무려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라는게 존재한다는걸 알고 나서 하나은행에 가서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출금할 수 있어요...?' 했더니 활짝 웃으시면서 만들어주고 와! 진짜 10만원 짜리다! 하고 '이제 다시 입금해주세요!' 했더니 파하하 웃으셨던게 기억나는
어렸을때 신한은행이 아직 조흥은행이엇을 시절에 저축을잘하는어린이가됩시다 를 배우고 들고잇던 500원 통장에 넣으러 갓더니 당장나가라고 안하고 돼지저금통 하나 주면서 동전은 여기다 모아서 다 차면 그때 가져오라고 얘기해줫던 친절한 은행원언니 가 가끔 생각남... 잘지내시는지....
부모님의 신혼부터 누나와 나의 탄생, 우리집의 흥망성쇠를 같이 걸어오며, 베란다에서, 실내에서, 언제고 찬밥이고 계란탕이고 팬케이크고 자기 위치에서 묵묵히 음식과 다른 여러가지를 데워가며 지금까지 30년이라는 짧지않은 세월을 홀로 버텨온것을 기념하여 이 모자를 수여합니다.
사실 이거 오디오 엔지니어링 쪽도 그런게
예전에 믹싱하는 분에게 들었던 것 중에 인상깊었던게 프로듀싱 환경에 굉장한 돈과 정밀함을 들여도 사람들이 노래를 기본 카오디오나 싸구리 무선 이어폰 같은걸로 들으니까 꼭 릴리즈 전에 싼 스피커에서 재생했을때 괜찮게 들리는지 확인해본다고 그랬음
기사 보고 헐 분유 제조사'들'이??? 매일유업이 뭔가 나쁜일을 했나? 하면서 읽어보니까 남양은 돈놀이 해먹어서 걸린건데 매일은 물건을 무상으로 나눠줘서 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 공정 경쟁으로 둘다 문제가 있는 행위일 수 있다는건 알겠는데 너무 다르잖....
그… 안녕하세요, 타임라인의 SF맨 여러분과 황금가지 편집장님. 어… 지금 귀사에서 출판중인 장편소설 “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와 관련된 굉장히 구체적이고 괴상한 일이 바다 너머에서 일어나고있어서 알려드리고자 이 타래를 쓰게 되었는데요…
@goldenboughbook
아직도 기억나는 점 :
엄마가 집에서 날 혼내다가 "너 나가!" 라고 하자마자 살아남기 시리즈를 탐독한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거리낌 없이 전력을 다해 집 반대방향으로 초등학생이 뛸 수 있는 속도를 다해 질주 한 점
뒤돌아보니 엄마가 그거보고 프로세싱하느라 5초정도 벙쪄있다 잡으러 뛰쳐나온점
물론 농담성이긴 하겠지만 나는 진지하게 직장에서 “전력을 다하면 안됨” 파임
아예 직장이 풀파워를 요구하는 경우가 잦으면 직장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는 정도
한계에 도전하는 것도 좋지만 워라밸을 떠나서 당신이 가시적으로 파 이 어 족을 노리는게 아니라면… 지속가능성이 중요…
오늘도 인터넷에서 재밌는 구석을 찾았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이 딱히 이름도 없는 고가철로는 40년대에 지어져서 그때의 일반적인 통과 높이인 11피트 8인치 (3.56m)로 지어졌는데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차들도 커지고 도로 건설법이 개정되면서 지금은 최소 통과 높이도 안되게 되었음.
New Zealand's treasured kiwi birds are shuffling around Wellington's verdant hills for the first time in a century, after a drive to eliminate invasive predators from the capital's surrounds.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잘 안알려진 유투브 채널중에 Invisible People 이라고 해서 미국 곳곳의 홈리스들을 길거리에서 간단하게 인터뷰하는 단체가 있는데 선입견과 달리 홈리스들이 얼마나 ”어쩌다보니“ 길거리에서 살게된 ”보통사람“이고 인생의 패배자가 아니란걸 보여준달지
@invisiblepeople
아 맞아 예전에 이런 류의 음식 (Perpetual Soup 였나 하는)에 대한 연구를 본적이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종류 음식의 위생 유지 비결은 높은 회전률이라고 그랬음
”야 한 요리를 똑같은 냄비에 XX년째 조리중이래“
-> 사람 많이옴
-> 재료 자주 교환됨
-> 반복
며칠전 골목 코너에서 장우산에 뺨을 찔린 적이 있었다. 그러니까 젊은 친구가 이런 자세로 우산을 들고 있었는데, 그의 반응은 '아' 였다. 어이가 없어져 '아? 사과 안해?' 하고 소리치니 상대는 이어폰도 빼지 않고 우산에 집중한 채 '아 제가 우산이 고장나서 고쳐야 해서. 죄송합니다' 라고 했다.
가끔 보이는데 이런 종류의 똥을 리트윗 하지도 말고 동조하지도 마세요
흑인이 우릴 차별한다고 돕지 말아야 할 것도 아니고 흑인이 우리를 지지하기 때문에 도와줘야 하는것도 아님
대낮에 아무 이유없이 사람을 체포하거나 죽이는게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니까 그런거지 어딜 틈타서 인종차별질이야
한편 굳이 아이들에게 "너 내려!" 내지 "나가!" 라는 말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말할 필요가 없는 것과는 별개로 초등학생의 속력을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이 연령대의 인간은 천천히 걷기를 "배우며" 나약한 직장인들과 달리 학교에서 정식으로 뛰는 법을 배운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3. “결국 자기도 안 내드렸으면서.”
…를 설명해야할 정도로 트위터 펄슨들이 눈치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짧게 요약하면 ’그냥 엿들은건데 그쪽 사정이 어쩐지도 모르고 의도가 좋았어도 어줍짢은 선민의식 가지고 오지랖 부렸다가 동정 받는 사람이 기분이 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시오’
좀 다른 얘기긴 하지만 나는 CTO님을 실수로 회사에 가둔적이 있다
야근하고 회사에 아무도 없길래 불끄고 세콤걸고 엘레베이터 타려는데 갑자기 비상 비상 침입감지 뭐시기 하더니 안에서 CTO님이 튀어나오심
알고보니까 피곤해서 잠깐 빈백에 묻혀 누워계셨는데 갑자기 불꺼져서 일어남 -> 센서
신입 개발자가 입사 첫날 온보딩 가이드를 따르다가 Production DB를 날렸다는 사연. 법적 대응하겠다는 CTO의 절규를 들으며 그 자리에서 바로 짤렸다는데...
대부분 개발자들의 반응은 "애초에 온보딩 가이드에 Prod DB 정보가 있는게 말이 되냐?" "신입이 DB날릴 수 있는 환경 자체를 구성한
왕실 : “전립선 비대증 치료하다 발견하긴 했는데 자세한건 말 못하지만 일단 확실히 전립선암은 아님”
사회 : ”완전 전립선암이구만“
왕실 : “아 아니라고 체면 차리라고”
사회 : “전립선왕 만세”
“이래서 전립선 없는 여왕을 뽑아야한다”
“왕은 선출직 아니잖어”
왕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