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황정은 너무 좋아해서 많은 문장을 외우고 다니는데 <뼈도둑>이라는 단편은 모두가 읽었으면 좋겠어 <파씨의 입문>에 수록된 건데 '그대는 이 기록을 눈 속에서 발견할 것이다'라는 문장이 시작과 끝인데 진짜... 사회에 대한 많은 걸 생각하게 함 단편이라 긴 이야기보단 직접 읽는 거 추천
아이유는 아마 나쁜 의도라곤 없었을 것이다 러브윈즈를 어떤 경로로 알았든 그럴 것이다 퀴어정치학적 의미를 알았더라도 아마 '그랬구나 역시 사랑은 다 이기는구나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나도 우리 유애나의 사랑이 그렇다고 생각해'란 뜻에서 나온 노래겠지 근데 결과까지 아이유 뜻대로 되진 않음
📍모디파이드 커피
대전에 진짜 개쩌는 카페 발견함... 매장 인테리어 하나하나 다 예쁜데 예쁘면 원래 커피맛이 레전드 쓰레기란 말이야? 나 커피 잘 못 마시는데 엄마가 여기 라떼 맛있다는 거야... 근데 ㄹㅇ로 너무 맛있었음 심지어 파이랑 휘낭시에도 맛있음 심지어 친절하셔
진짜 하교하다가 학교에서 교통사고 난 사람인데 기말 제대로 망했고 재활에 두 달 넘게 걸렸교 비가 오면 발목이 아프고... 두개골에 금이 가 마약성 진통제를 맞는 바람에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다 토하고...
심지어 소생실에서 산소호흡기 끼고 있었음
근데 사고 규모에 비해 덜 다친 편이었어...
빅토리 뭐가 좋았냐고 물어보면 소희 매니저와 순정이와 동생들을 챙겨야 하는 미나, 오빠 동생으로 살던 세현이랑 그리고 스포가 될 수 없어서 말 못 하는 다른 친구들을 구하러 가는 혜리랑 그 열정이랑 그 모든 게 다 좋았어 나는 혜리 춤추는 걸 진짜 좋아해서 놀토 나왔으면 하는데 그래서 좋았어
천선란 작가님께서 작가님이 생각하는 어른은 지하철에서 본인도 힘들지만 나보다 더 힘들어 보이는 사람에게 양보하는 거라고 하셔거든? 근데 오늘 지하철 자리가 나서 딱 앉았는데 초등학교 중저학년으로 보이는 아이가 서있는 거야 문쪽에 서있고 그래서 한 정거장 지켜봤는데 안 내리더라고
저는 역시 <캐롤>입니다. 캐롤을 처음 봤을 때 그 감정을 잊지 못 함... 사랑에 빠진 눈이 뭔지 궁금하다면 캐롤을 보여줄 거 같음 저는 개인적으로 테레즈가 자신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테레즈는 자아가 흐릿한 사람이었지만 캐롤은 자아가 확실하고 테레즈는 그런 캐롤을 닮아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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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희 번역가가 작업한 작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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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11월 2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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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개별 안내)
여러분 나 사실 수습기간에 임금의 90퍼 만 주는거 불법인거 몰랐는데
수습기간이어도 최저 다 줘야함...
난 몰랐음... 바보같은 사장놈들...
최저는 말그대로 최저여서 보장해줘여한대
과거에 알바할 때 최저의 40퍼만 받았거든 2주동안... 암튼 그랬다
님들은 그런곳 가지마...
창문 작고 환기 잘 안 되는 원룸은 건조기를 사거나 걍 크린토피아 가서 빨래하세요
자취여성들 여기서부터 충격받을 수 있음
빨래를 아무리 잘해도 환기 안 됨 속성을 가진 집에서는 그녀들 또한 쉰내가 납니다
물론 남자들처럼 와 ㅅㅂ 뭐야? 는 아니고 그냥 바로 옆에 붙어있으면 은은하게 남
오늘 읽을 책!
국내 퀴어 관련 이론서 중에서는 마스터피쓰라고 생각합니다(지극히개인적의견..)
무해해보이는 멍멍이 일러스트와 ‘산책’이라는 가벼운 제목을 달아 독자를 현혹시키지만 막상 자신있게 책장을 펼쳐 읽다보면 실은 ‘퀴어 이론 철인3종’에 가깝다는 것을 깨닫게되는 바로 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