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세대는 감정선을 공유하도록 디자인되었다. 국가에 의해.
내가 속한 7차 교육과정은 86년생부터 01년생까지, 특히 국어 교과서의 경우 초1부터 고1까지 10년간 동일한 소설, 시, 수필 그리고 희곡을 읽고, 쓰고, 적고 그리고 되뇌어 왔다.
바꿔 말하자면 서로 한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마음
@ineady101
특정정권의 문제로 접근하면 오히려 해결이 쉬워야 합니다. 정권만 바꾸면, 그 정권과 반대로 하면 다 해결될 수 있을테니까요. 근데 저출생은 어느 한 정권 정책의 실패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비교 문화가 자리잡았고, 사람들은 육아보다 재미있는 일을 많이
살면서 타인의 시선을 완벽하게 의식하지 않는 것은 정말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난 타인시선 신경안써”라고 말하면서 그에 부합하려는 듯이 튀는 행동을 할 수도 있다. 그 경우엔 이미 타인의 시선에 종속되는 것을 거부하려는 의식이 포함되어 있는
밟고 지나가는 블럭 사이에 흙먼지들은 문제가 아니다. 떠오르지 않아야 할 것들이 떠오르게 만드는 건조한 기후가 본질적 문제인가? 아니면 실리콘이나 왁스를 보행자 도로에 처리했어야 했던걸까? 아니면 아무 문제도 없는 것일까? 거친 걸음걸이로 쓸고 지나가서 분진을 일으키는 사람이 그것을
양육방식의 세게 더 세게 키우자는 주의가 미성숙하고 다소 폭력적인 성향의 유아기 어린 아이이게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동물원에 데려가서 초식 동물뿐만 아니라 육식동물도 보여주는 것으로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자극에 노출시키면서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은 좋지만,
@Ar_kurul
수사기관도 어쨌거나 그냥 직장인의 집단이라 굳이 불필요한 일을 만들어서 하지는 않고, 남의 사정에 억지로 별 깊은 관심갖지는 않음. 다만 수사의 필요성-결국 범죄관련성이겠죠-이 합리적으로 인정될 만한 경우에는 이것저것 뒤져봐야겠죠. 근데 합리적으로 인정된다는게 별게 없음. 그냥 담당자
음주운전 관련. 호흡으로 알콜농도 같은거 감지해서 시동 안걸리게 하는게 기술적으로 어려운지 의문. 기술적으로 가능만 하다면 제도적으로 설치 의무화하는 건 얼마든지 가능할텐데, 결국 기업의 추가적 이익이랑 연결되는 고리가 있어야 말이 나오려나? 이런걸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여론화시켜서
앎과 행동의 일치라든가, 논리적 일관성 같은 개념은 과대평가되었고 특히 방어적으로 대할 경우 그 자체로 toxic 할 수 있다. 애초에 인간의 앎과 논리가 옳음을 담보할 수 없고, 더더군다나 특정시점의 개인 입장에서 더욱 그러하다. 결국 뭐가 더 최선인지는 항상 보류된 상태이고, 모든 순간이
옥수수콩 솥밥과 된장국. 창란젓. 양념란조선간장. 느타리버섯(?)볶음. 옥수수는 역시나 제철 초당. 보리새우 간 것이 성글게 들어 있어 굳이 간장을 안쳐도 심심하니 맛있다. 실파(?) 색이 선명한 걸 보니 밥이 다 되고 뒤적거릴때 넣어 단맛을 중화시킨 듯.된장국에는 청양고추로 맵기를 더해서 칼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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