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람보를 밈으로만 알다가, 영화 채널에서 방영한 람보 보고 좀 충격받았다.
베트남전에 참전한 특수부대 출신인 주인공은 바로 옆에서 동료가 고문당하다 죽는걸 보고 PTSD에 걸린 채 미국에 돌아옴.
죽은 동료들을 기리기 위해 전우의 고향을 방문한 주인공은, 차림세가 후줄근하다는 이유로
얼마 전부터 트위터에 도는 ‘인간이 신 없이 종교적일 수 있는 방법’어쩌고 하는 글 볼 때마다 너무 모욕적이고 화가 나는데 의외로 그걸 감동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가봐 신이 없는데 왜 종교적이고 싶어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차라리 인간이 곡식 없이 밥을 짓는 방법을 고민해봐라
이 트윗은 정보불균형으로 인해 손해를 보는 사람이 생긴다는 걸 비판하는 내용인 것 같은데 무슨 할인꿀팁 얘기라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네 사실 이건 교보문고가 돈벌이에 혈안이 돼서 그러는 게 아니고 도서정가제 때문에 오프라인 대형서점은 책을 반드시 정가를 받고 팔아야 하기 때문이지만
조국을 좋아한 적이 없고 지금도 그런데, 교수 시절의 나이브함이나 민정수석으로의 무능함이나 윤석열을 추천하는 안목까지 모두 가소롭다고 생각하고, 특히 그의 언행에서 보이는 그 86 아재식 비장한 감성을 아주 안좋아한다. 다만 오늘 판결을 보고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해본다.
스스로를 무신론자라고 하면서 종교를 못 잃어가지고 무슨 고민씩이나 하고 있으며 다른 무신론자가 신이 없다는 증거를 일부러 찾아서 손에 쥐고 환호할 거라고 하는 거 너무 모욕적임 다른 사람들은 님처럼 신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그냥 없어 보이니까 없는갑다 하는 거지
5천만 한국인의 사주팔자를 조종하는 사람은 누굴까? 안영숙 박사도 좋은 대답이다. 과거 사주팔자에 쓰던 음력 달력은 1645년 청나라에서 개발된 시헌력 방식인데, 현대에는 중국 기준으로 날짜를 정할 이유가 없으므로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기준을 정해 한국 음력달력을 만듦. 안영숙 박사가 그 일을
어린이 양육자분들은 이미 느끼고 계시겠지만, (저학년으로 내려갈수록) 지금 한 반 학생의 2/3 정도는 한국어 문장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시대이다. '이렇게까지 국어교육을 시켜야 하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국어교육을 십년간(-중3) 비오듯이 퍼부어야 한다. 다른 모든 과목은 그 후에.
양자경 이번 영화는 영화에 대한 영화인 것 같기도 하다 영화마다 제각기 다른 세계가 있고 배우는 그곳에서 저마다 다른 삶을 살아가는데 이번에는 그걸 한꺼번에 담았다고 해서 제목이 '모든 것 모든 곳 한꺼번에'인 것 같음 평행우주의 모습들이 대개 다른 영화에서 따온 모습이라 더 그런 것 같지
기독교식 유일신교의 큰 문제점인데 이렇게 자기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을 시혜적으로 내려다보며 ‘우리 신은 관대해서 너희 이교도 혹은 무신론자들도 구원해주신다’고 마치 대단한 자비를 베풀어주는 양 군다는 거다 무신론자는 가만히 있다가 졸지에 도움받아야 하는 불쌍한 사람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