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파?의 마인드는 우파라기에도 뭣하고 신분제 사회에서의 마름에 제일 가깝다고 생각함. 시험이든 직업이든 집안의 부든 지위고하를 정하는 기준이 있고, 그건 한번 정해지면 바뀌지 않아야 하며, 그 위계질서에서 자신보다 상층이면 동경하고 존중하며 하층이면 멸시하고 무시함.
우파 감성은 정말 이상해. 어제 화성 공장 화재를 두고도 사람이 스무 명 넘게 죽었는데 회사 사장을 걱정해. 거의 무의식적으로 재산 잃은 것을 걱정해. 그 재산이 자기 재산이 아닌데도 말이야. 대체 뭘까. 나로선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감성이라 신기할 지경. 매번 그래. 우파 감성이라 부를 만큼.
3주간 한국방문을 마치고 가족과 생업이 있는 미국에 돌아왔다.
한국은 내가 태어나고 20년 이상을 살던 곳이지만, 미국에서 산 햇수가 더 길어진 나같은 사람에겐 이제 완전한 외국이다.
다른 외국을 여행할 때도 미리 철저히 공부를 하고 가듯 한국에 갈 때도 준비를 하고 가야지 왕복 비행기값이
이건 진심 와이프를 질투하는 거임ㅋㅋㅋ 나라면 이렇게 했을 텐데 이 부분 넘ㅋㅋㅋ 호모소셜에서 성공한 남자를 질투하는 것도 이제 끝났고, 나랑 다른 세상을 사는 쟤를 질투하느니 그 옆에 나보다 미천하다고 생각하는 여자를 질투하고 본인이 알파남 와이프 역할에 이입하는 거 넘ㅋㅋㅋ
다른 사람은 안 봐서 모르겠는데 저 나라 스미스는 '가족을 위해 가사와 돌봄에 헌신하는' 것이라면서 한편으론 항상 곱게 화장에 머리 하고 예쁜(=불편한) 옷 입고 심지어 네일까지 완벽하게 한 모습이라는 점이..... 현실과는 거리가 먼 남자의 환상에 딱 맞아서 헛웃음만 나오는 거지
저런식으로 쏟아내는 건 프로다운 모습은 아니니 방회장도 가볍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업 컨텐츠를 찾기위해 누군가를 만났을때 그의 히든카드는 감추는 쪽을 신뢰하게 됩니다. 그러니 비지니스도 쇼맨십이 필요합니다. 나는 이렇게 순수하게 다 알려줬는데 보답도 애프터도 없는거냐고 억울
솔직히 말해서 자기 부모에 대한 분노가 넘쳐나는 트위터를 볼 때마다 '와 내가 이렇게 열심히 키운다고 키웠는데도 애는 내가 모르는 어느 지점에서 크나큰 불만과 분노를 품고 그걸 무럭무럭 키워서 몇십 년 뒤에 생판 모르는 사람들한테 터뜨릴지 모를 일이네' 싶어서 굉장히 우울해질 때가 있다.
내가 옛날부터 사람들한테 이얘기 진짜 존나 많이함.. 착한남자는 찌질해서 말수가 없는 남자가 아닙니다. 착한남자는 못생긴남자가 아닙니���. 착한남자는 호구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착한남자 좋댔더니 별 이상한놈들이 다 지 착하다고 헐레벌떡뛰어와서 등신같음을 어필한거만 기억남
긴 병에 장사 없다고 그냥 허약해서 자잘하게 아픈 것도 계속되면 옆에 있는 사람이 지침. 하물며 자기관리를 안하고 술 먹고 싶은 대로 먹다가 술병 나고, 나이 들면 식단관리 해야 하는데 먹고 싶은 대로 먹다가 당뇨 생기고, 체력이 안되는데 안 자고 놀다가 앓아눕거나 하면 가족이 돌아버리지
감기몸살같은거 걸리고싶은 사람이 어디있냐만 가만보면 몸관리를 본인이 못하는 패턴이 보인단말이지. 나라면 굳이 그렇게 밤늦게까지 술 안먹는데? 나라면 좀 더 따뜻하게 입었는데?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이제 싱글이 아니니 내 자신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가정을 위해서도 몸관리를 해야한다..
내 생각을 길게길게 써보려다 다 귀찮아져서 지웠고, 그저 생각할수록 정지돈이 글은 경솔하게 썼고 지가 멋대로 소재로 갖다 쓴 사람에게는 씹스럽게 굴었다는 감상밖에 안 든다. 스토리가 어떻고 문장이 어떻고 간에 자기 이야기 안에 들어가는 타인을 이딴 식으로밖에 대하지 못하는 사람이 쓴
몇 번이나 얘기하지만 일본에서 손님이 왔을 때 굳이! 일식집에 데려가지 마시길. 왜 그런지 몰라도 그런 사장님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그냥 한국 고기집(비싼 곳 아니어도 됨)이나 간편한 한정식집이 더 좋습니다.
우리도 일본 가서 굳이 삼겹살에 비빔밥을 먹고 싶진 않을 거 아입니까 ㅋㅋ
잠깐 신발 관련 일 하면서 알게된 사실
저렇게 산채로 가죽 벗기는게 죽은 후에 가죽을 벗기면 부드러움 정도가 완전 다르다고 함
송치가죽도 국산은 뻣뻣한데 이태리제는 진짜 아기 강아지처럼 부드러웠음
그래서 역시 이태리제가 좋구나 했는데 갓태어난 젖소 숫놈들을 산채로 벗기는 거였음...
당장 조선의 친족집단 구성의 핵심 원리를 제공한 유교는 고려-조선 교체기에 와서야 사회의 지배통념이 되었는걸. 당연히 삼국의 친족집단, 통일신라의 친족집단, 고려의 친족집단은 전부 그 구성 원리와 범위가 다름. 고려 전기 왕실의 막장근친족보 같은 건 조선시대에는 상상도 못할 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