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를 수 차례 보니 어느 정도 일반화가 되는 부분.
- 문제행동 전에 반드시 아이가 감정적인 신호를 주는데 부모가 알아 차리지 못함
- 공감으로 다가가고 기다려 주면 결국 아이는 어느 정도 교정이 됨
- 아이의 속마음에는 부모를 끝없이 용서하는 애정이 있음
수년 간 원어민 강사들을 본 사람으로 기본적으로 유흥 좋아하는 친구들 8할은 됨. 마약 유통하다가 걸린 사람도 여럿 봤고 기본불금 보내심. 대학 졸업했다는 이유로 별 검증 없이 고용되는 경우 왕왕 있어서. 영어를 공부하려고 회화 학원 다니려는 친구들은 그냥 영국문화원 다니라고 권유한다.
1. 가부장제 지지, 인종차별주의자, 호모포비아 다수
2. 일반상식이나 센스가 부족
3. 클럼에서 술취한 여자 노리는 놈 많음
4. 그러면서 페미야? 라는 질문같지 않은 질문 던짐 : 네가 페미니스트의 정의를 알긴 하니?
5. 돈벌이 하고 매춘에 돈쓰는 사람 절반
6. 그러나 잠자리 별로
역시 오늘의 방구석 1열도 실망 시키지 않는다. 돌고래 학살을 막기 위한 한 사회운동가를 그린 다큐가 나왔다. 돌고래 조련사였던 그는 그의 품에서 돌고래가 자살하는 걸 보고 책임의식을 느끼며 돌고래 구조활동을 펼쳐 왔다. ‘지구상 그 어떤 생명체도 인간의 유희를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는 말.
근데 왜 방송에서 세월호 사건이라고 말을 안하고 그냥 대형 사건이라는 표현을 써야만 했는지 씁쓸했어. 세월호라고 말하는 순간 그게 하나의 이념이 되어버린 것 같은 분위기. 왜 쉬쉬해야 해?이유없이 죽어간 아이들을 기리기 위해서라도, 과오 반복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계속 언급할 필요가 있다.
어이없는 죽음이죠. 한 둘 이겠습니까. 임신부와 여학생 할 것 없이 모조리 죽였어요. 불특정 다수를 두고 집중사격과 헬기사격을 했던 놈들입니다. 지금까지 실종자 60여명 시체도 못 찾았습니다. 그런 놈들에게 맞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부르짖었던 광주 518의 역사를 잊지 말아 주세요.
귀인과 만나면 내 실력 또한 점프업 하게 됩니다. 최종 목표가 관리와 경영에 있다면 (아니 아니더라도) 조직 전체를 보는 눈을 키우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회사가 제공하는 기회에 눈감고 그저 흑화되지 마시고 지금 여기서 성장할 기회로 삼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작년에 몸무게 최저를 때렸을 때 바로 발진이 일어남. 팔뚝부터 시작한 벌건 발진이 전신에 퍼지고 너무 가려워 잠을 못잤다. 대학병원 가서 검진 받으니 백혈구 수치 최고였고. 그래서 조금 더 챙겨먹고 내 몸을 소중히 하기로 했다. 비쩍 마른 몸 이젠 싫다. 잘 먹고 행복한 게 제일 중요.
‘아이의 감정을 수용하는 것은 소원성취가 아니다.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피해 가는 것은 진정한 공감의 방식이 아니다. 불행은 선택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찾아오기 마련인데 그걸 피해 최적의 무균실 환경을 만들려고 하는 것은 최고의 교육방식이 아닌 것이다. 앓고 지나가야 하는 것도 있는 것.’
결국 86년도 과격한 시위진압 과정에서 그는 심하게 다쳐 독일로 돌아가 퇴직하게 된다. 여러 번의 수술 끝에 후유증은 항상 한국 군인이 눈앞에 서있는 PTSD에 시달리게 되었다고. 베트남 전과 518의 처참함은 서로 비슷했다고 말하는 그.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그가 역사학자다.
“이지현씨 아이가 수학 잘하고 한글 빨리 깨치는 거 하나도 안 중요합니다.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는 걸 금쪽이는 배우지 못했습니다.지금은 이지현씨 아들이지만 나중에는 사회의 구성원이 됩니다.사람을 때리는 구성원으로 성장해서는 안 됩니다.그건 이지현씨가 이지현씨 아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방송가에 불어오는 칼바람이 있으니까 더욱더 유재석급이 좀 나서줘야 한다고 생각함. 안전한 무리들하고만 계속 수다 떨 것이 아니라. 그 동안 방송가에 무슨 일 있을 때마다 발언 한마디 했냐고-그 한마디라고 해봤자 투표합시다 밖에 없다. 예전에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는 어떻게 찍었나몰라.
삼성전자 사내 노래 경연대회 수상자가 '유퀴즈'에 출연하는 것만큼 방송의 편파성을 잘 보여주는 일이 있을까. 대체 일개 회사의 사내 노래 경연대회 수상자가 왜 티비에 나와 수다를 떨어야 하는 걸까. 나 같으면 김규진 김세연 부부를 출연시켜 레즈비언 부부의 출산 이야기를 들었을 텐데.
세놓은 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20대 남녀가 동거하는 방이었고 몇 달째 월세를 밀렸다고 했다. 날이 풀리면 으레 그런 신고가 들어온다. 잠긴 문 안쪽, 쥐 죽은 듯 고요한 집, 그리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기다리고 있는 건 대개 혼자 죽었거나, 함께 죽은
오늘 하나 더 보게 된 다큐. 역시 KBS 것인데 그 유명하신 힌츠패터 기자분의 눈으로 518의 거의 모든 상황을 보여주는 다큐. 힌츠패터 당시 기여도는 생각보다 상당했다. 영화에서 나왔던 것 거의 10분의 1정도. 광주민주화운동 이후에도 각 시위 현장에 항상 그가 있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