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안유성 명장님 보면서 그냥 마음이 너무너무 안 좋았음 전 미션에서는 압도적으로 생선 손질하시던 분이 갑자기 긴급 공지사항이랍시고 투표로 방출되고 (이 부분 제작진 진짜 이해 안 갔고 차라리 패자부활전 팀원들을 올리는 게 나았을 것 같음) 멘탈 터지신 게 보여서... 텐동 속도로
남사친이 혼자 영화를 보러 갔는데 지 옆자리에 여자가 자기가 ���자 마자 다른 자리로 가더래..그래서 기분이 나빴다고 하길래..나같아도 다른 자리 많으면 옮길거 같다고 너도 옆에 사람 없는 게 좋지 않냐고 했더니 자기 같으면 그렇게 티나게 안 일어섰을 거래...결국 지한테 공손하길 바라는 거지
이경규 관련해서 20년정도 전의 옛날에 사촌언니가 미인대회 출신이라 이경규와 입상자들이 선후배 대화같은거 할 일이 있었다함. 여성 연예인들이 너무나 험한 일을 많이 당하니 연예인 함부로 하지말라고, 절대 도움준다는 남자들 믿지 말라고 내내 신신 당부를 하고 가셨대서 그 이후 호감됨.
여자친구들과 살아보면 알겠지만 쌀 휴지 간장 이런거 떨어지기 조금 전에 채워놓기, 일정주기로 행주같은거 교체하거나 삶기, 등등 그런거 잘 못하는 여자들 정말 많다. 다 각자 자기 집 귀한딸이니, 그냥 돌봄받고 자라서.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애 중, 그리고 결혼 후에는
이상함.. 남자사회에 소속되지 못한다고 여자가 되는것도 아니고 여성이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불편하다는건 여자한테 이입을 전혀 못하는건데.. 그냥 낄끼빠빠가 안되는거 아닐까 싶은디? 여자가 편한건 그저 힘에서 눌리지 않기때문. 이런 태도의 남성 은근 많은데 진지하게 페미니스트가 되세요.
자기는 남자사회에도 소속되지 못하고 남자문화를 싫어하는 사람인데 여자들끼리 그런 얘기하면서 뭉치는 거 보면 소외감 든다고...걘 오히려 여자한테 더 이입을 많이 하고 편함을 느끼는데 페미니즘에서 제공하는 관점이 자길 어디에도 낄 수 없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거 같더라 기억에 남음...
k팝 보면 우리가 어떤면으로 병들어 있는지 잘보이는데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으니 자랑스러운 문화가 되고, 삶에 스민 어떤 태도들까지 그 영향이 보일 때가 있어서 무서울 때가 있음. 압박을 잘 견뎌내는 성향이 빚어낸 인간을 전시하고 박수치고 본받으려는 모습.. 나라가 거대한 공장임
나도 예전에 가족이랑 살았을 때 어떤 남자가 술 취한 척 연기하면서 막 지은아 (내 이름도 아님;;) 너 거기 있는 거 다 알아 나와봐 우리 얘기 좀 하자... 하길래 내가 "그런 사람 없는데요;;" 하니까 갑자기 문고리 덜컥덜컥 돌리고 문 쾅쾅 두드리고 나와봐!!!! 나와보라니깐!!! 하고 마구
저것만봐도 너무 화가 나는데 저 와중에 멀쩡한 소리를 남출 1명만 했어도 대단한 인기를 끌었을텐데 방송 구도자체가 여자가 쏘아붙이는 것처럼 만들었음.. 그냥 이 방송 자체가 너무 ㅂㅅ같음. 저 여자애들 중에 방송 아니면 저 남출들이랑 겸상할 애가 있겠어? 30대녀 어쩌고.. 아 쉰내나
라우라 리마의 “The Inverse”는 2016년 ICA 마이애미에 설치되었던 작업으로 작가, 미술관, 그리고 퍼포머들 간 갈등으로 논란이 되었었습니다. 퍼포머들은 골무를 씌운 밧줄의 끝을 생식기에 삽입할것을 요구받았고, 관객에게 성희롱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퍼포머들은 결국 참여 중단을 선언합니다.
주변에 미대 장수생 하다가 쫑난 사람들 중에 실기에 비중을 많이 둔 지인들이 더 빠르게 무너짐...
그 이유가 어떤 허영심에서든 실망감에서든 아니면 무기력함에서든... 기초적 소양이 없으면 훨씬 크게 무너지고 멘탈의 회복탄력성도 기대하기 어려움.
예체능 하면 공부라는 보험은 필수임.
사랑받는다는건 진짜 운이좋아야 경험할수있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느정도 어른이 되면 번듯한 누군가가 뿅 하고 나타나서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고,아껴주고 넌 특별하다고 말해줄거라는 믿음을 버려야한다는게 당연하면서도 쫌너무함. 어떤사람은 사랑을 받아보지도 못했는데
전에 모솔남자에게 이야기 하던게 처음부터 사귀려 하지말고 친구로만 지낸다고 생각하라고 그러면 대화하는 것도 익히게 되고 친한 사람 늘다보면 그 중에 사귀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소개팅이라도 할 수 있다. 라고 했지만 예쁜 여자와 사귀는 거 아니면 노력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안과 대기실 앉아있다가 화장실 갈라고 가방에서 생리대 주섬주섬 꺼내는데 웬 성숙한… 레이디(한… 7,80대…)가 그런 거 보이는 거 아니라고 잔소리함 미쳤나 진짜
뭔… 내가 중학생도 아니고 나이가 몇인데 언제까지 잔소리 들어야 댐 80 돼도 90먹은 레이디한테 잔소리 들을 듯
존 버거의 첫 장편소설 『우리 시대의 화가』가 16년만에 2쇄를 찍었습니다.
열화당에서 그의 작품을 계속 출간하게 된 시작점과도 같은 책이라 각별한 감정이네요.
표지도 좀더 깨끗하게 단장했습니다.
2005년 당시 한국어판 출간을 기뻐하며 직접 써 보내온 작가 서문으로 소개를 대신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배우 집단은 80년대생 여자배우들이다. 70년대생에는 전도연, 김혜수가 있고 90년대생은 김태리, 김고은이 있는데 특히 후자는 여성 소비자들이 '빨간 약' 먹은 이후라 같은 여자들의 성과를 좀더 주목하기 이후에 활약했단 말이지. 반면 80년대생 여자배우들은?
되게 웃기지도 않는 경험을 했는데. 아니, 제가 어제 퇴근을 하려고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를 들고 읽고 있었는데요. 정말 앞에 앉아 있던 젊은 남자(체격 크고 밀가루 반죽처럼 생겼고 쉴새없이 눈을 굴리던)가 이 책 표지를 보고 계속 씨익씨익 거리는 거예요.
난 다들 삼재때 안좋다 안좋다 하길래 1년간 3가지 재앙을 겪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들삼재,눌삼재,날삼재로 3년간 겪는 거라며..? 심지어 12년 주기라 9년마다 찾아오는 거라며 이게 말이 되냐고요… 사람이 84살까지 산다고 쳤을 때 그 중에 21년은 고난과 역경의 해라니요…
근데 요새 유모차 끌고 나와서 애기 잘보는 아빠들도 많음.
나 저번에는
아빠혼자 유모차몰고와서
한 시간정도 우루루루까꿍하고 놀고
보온병에있는 애기 밥먹이고
한 삼십분 안고 당기믄서 애기 칭얼대는데 재우고
애기 자고있으니까 애기 엄마가 와서 같이 가는거 봤음.
남자들이 다들 저런거 아님.
예술을 하는 것도 하지 않는 것도 본인이 선택해도 된다. 어디의 누구에게도 비굴해질 필요가 없는게 맞다. 정말로 그렇게 살아도 된다. 누가 앞길을 보장할 것처럼 말했다면 그 길이 가장 빠른 나락일 수도 있다. 오직 나를 믿고 가는 길이고 운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40대란 인생의 하프 타임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프 타임은 선수들이 잠깐이나마 휴식하고 감독이 전술을 재정비하는 시간인데요, 인생의 전반전을 마무리하고 후반전을 준비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40대와 똑 닮았습니다. 하프 타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승부가 완전히 뒤바뀌듯, 40대를 어떻게
전시를 만드는 사람이나 작가나 다 열악한 환경에서 너무 좋아서 이 일을 한다. 그렇다고 일을 무턱대고 이심전심으로 진행하면 우리는 무엇으로 전문성을 보장받나? 돈? 졸업장? 경력? 아니다. 무엇보다 성실하고 착실하게 정성을 다하는 자세만이 전문성을 만든다. 자의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