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보고 엄청나게 충격받았던 루벤 오초아의 “Collapsed”. 5x5m 크기의 콘크리트 판 아래를 지나 공간 뒤편에 들어서면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흙더미가 사실 철망 위에 얹혀진 천에 얕게 뿌린 흙으로 만들어진 “흙더미 이미지”일뿐임을 알게됩니다. 허상과 실제에 대한 정말 멋진 작업…
폼페이 화산재에 묻힌 고문서, AI가 해독
2000년 전 폼페이를 멸망시킨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손상된 두루마리에 써 있는 문자를 인공지능(AI)이 해독했다. 화산재에 묻��� 있던 두루마리에선 고대 로마인의 생활상을 단편적으로 엿볼 수 있었다. 학계는 더 많은 두루마리의 내용이 해독되면 고대
사람은 입체적인 존재라 언제든 의외의 면에 놀라고 실망도 할것임을 기억하는게 쉽지않다. 완벽한 이상형+말도 잘 통했던 사람이 환경문제에 전혀 관심없다해서 파사삭 식은적도, 파티광 날라리로 유명했던 대학동창이 흑인인권시위에 앞장서다 경찰에게 맞고 끌려간걸 보고 생각이 많았던적도 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정병와서 몸무게 45 (키 175) 되었을때 대학 보건실 의사가 내손 꼭 잡고 (여자분이셨음)
“잘 들어봐. 너는 스스로를 잔인��게 학대하고있어. 만약 여기서 살이 더 빠진다면, 강제휴학을 하게 하는수밖에 없어.” 라 협박하셨는데 생각해보면 생명의 은인이심
저때 문도 못열었음
카레 끓일때 사용하려고 일본에서 사온 ProKing 냄비는 밑면부터 옆면까지 전체가 4mm 두께의 통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서 약불로 가열해도 냄비안의 재료들을 골고루 익혀준다. 그래서 일본의 유명 카레나 라멘 업장들도 이 냄비를 사용하고 있다. 비싼 게 단점이지만 이뻐서 아주 만족하며 사용한다.
중요한거: 내 트라우마는 내 책임이다.
타인들은 당연히 내 트라우마, 트리거가 뭔지 모르고 그걸 건드렸다고 화를 내거나 뛰쳐나가버리면 안된다. 이래서 트리거 파악이 중요. “나 그게 트리거야” 라고 말해줄수도 있지. 그러나 타인들에게 내 트라우마로 눈치보게 만들순 없고 기대도 하면 x
Orkan Telhan의 우로보로스 스테이크도 흥미로운 작업. 사람의 구강세포를 채취, 배양해 만든 인육 작품입니다. 배양육 산업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업으로, 저것은 식인인가 아닌가가 뜨거운 논란이 되었었죠. 필라델피아 미술관 전시에선 앞에 거울을 설치한게 인상적이었어요. “나를 먹는다”.
여러분, ‘노는 시간’과 ‘휴식 시간’은 달라요.
두가지를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온전히 쉬려면 전자기기고 책이고 내려놓고 인지적 노력을 전혀 혹은 거의 하지 않는 상태로 시간을 보내셔야 해요.
가짜 휴식(놀이) : SNS 보기, 독서, 쇼츠 보기
진짜 휴식 : 산책, 호흡 명상, 마음챙김 명상
2019-20년에 필라델피아 icebox project space 내부의 바닥을 물로 가득 채운 “앞으로 일어날 환경재해를 두려워하라” 전시 전경입니다. 관객들에겐 레인부츠가 주어졌으며 관객들은 약 20cm 높이의 물을 헤쳐나가며 전시를 관람해야했습니다. 미래의 미술관들은 다 이런 모습일까요?
맨날 미국욕 필리욕만 해서 감동썰 하나 씀
엄마가 과자랑 라면 왕창 넣어 보내준 소포가 실종됨 동네페이지에 나 코로나때매 집에 2년간 못갔는데 엄마가 보내준 소포가ㅜ
이렇게 썼더니 동네 중년여자분들이 다 극대노함서 상자 어케생겼어! 어떤새끼야!!! 하는 댓글 50개달리고 글올린 당일에 찾음
학부때 천안문사태 탱크맨 이미지 이용해서 졸작을 만든 중국에서 온 여자애가 있었는데 너무 답답했던게 미국애들 반응이 걍 끄덕끄덕. 흐뭇. 이었던거임. 내가 참다가 니들 중국국적 사람이 이런걸 졸작으로 만든다는게 어떤 용기가 필요한건지 아냐…? 이게 얼마나 미친짓인줄 아냐…? 했는데
집주인이 또 허락없이 집에 들어갔다.
저번에도 이번에도 고양이가 집 안에 있는지 확인을 하지 않은채로 떠났고, 이번에 다녀간 이후로 고양이가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다.
집주인에게 전화하기 전에 일단 울었다.
우는 상태로 전화를 해야 그들 귓구멍에 내가 느끼는 분노를 때려박을수 있었다.
레진을 이용해서 만든 조각작품들은 요즘에야 자주 보이지만, 피터 알렉산더가 전통적인 조각재료들을 거부하고 값싼 플라스틱으로 인식되던 레진으로 조각을 하기 시작한 196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빛과 공간을 속에 가둔, 미적 순수함과 완벽함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조각들입니다.
미대 졸업반쯤되면 서로 “쟤는 뜰거야”
이런 대화들로 누가 제일 성공할지 가늠하려하는데 여태까지 모든 예측이 빗나간게 흥미로움. 동기들 생각처럼 백인남자인거 하나로 뜨지 못했고, 어그로/바이럴 전략 또는 네트워킹으로 승부보는거도 안먹힘. 걍 재밌게 꾸준히 사는 사람들이 승자인거같음
미국인의 1/3이 집 안에서 신발벗고 생활함.
쟤네 미국인 집에 초대받아 갔는데 신발 벗어달라면 당연히 벗을거임. 내가 ���양여자니까 걍 뻗대는거. 이전 지붕수리공은 대놓고 짜증내서 똑바로 쳐다보면서 너 왜 이렇게 무례해? 하니까 너가 무례해! 하며 빽 소리지르고 뛰쳐나갔고 집주인한테 짤림..
토니 크레그는 자연과 인간의 손을 거친 물질 사이의 미묘한 관계, 물질 자체의 내부 구조 그리고 자신의 상상력을 결합한 조각작품들을 만드는 현재 가장 위대한 조각가 중 하나입니다. 자연이 주는 감동을 재현하는 것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작가로, 수십년간 다양한 작업을 해왔습니다.
인용보니 위로도 되고 맘도 아프네ㅜㅜ
한번은 어떤 영국애가 김치 싫다. 우리 형이 만든거 한번 먹어봤는데 맛없었다!!! 해서 겁나 비웃으면서ㅋㅋ
너는 백인남자 그것도 영국남자가 처음으로 만들어본 엉터리 김치 한번 먹어보고 김치는 맛없다, 고 혼자 결론내린거야? 하니 입다물던ㅋㅋㅋ
미국에서 활동하며 유색인종들에게 더 기회를 주는것이 차별이라고 생각하는 백인 작가들을 여럿 만났다. 한번은 대학원 동기가 흑인 작가만 큐레이팅하는 흑인 큐레이터는 인종차별주의자라 하길래, 물끄러미 쳐다보다 “지금 미술관들의 백인 작가 비율이 얼마나 될것같아?” 하고 물어봤었다.
팁 문화는 미국인들이 전세계 돌아다니면서 오염 시킨거에 가까운데... 원래 유럽도 팁 문화 없었다드라. 미국이나 기본급을 안챙겨주고 팁으로 받아먹은거지... 유럽은 기본급 다 받고 다니는데 미국인 관광객들이 자꾸 팁을 주면서 팁 문화 확산 시킴 ㅡㅡ 고객만 이중으로 돈 내게 됨
한스 하케는 항상 움직이며 변화하는 조각작품들로 세상 또한 끊임없이 변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작품인 “푸른 닻”은 선풍기의 바람으로 상승하는 동시에 네개의 추로 인해 아래로 끌어당겨지며 끊임없이 허공을 부유하는 시폰 천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너무나도 멋진 작품입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