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 너무 좋은 게 부용이가 뭘 해도 무시받고
진심으로 뭔가를 하는 건 바보 짓이라 생각해서
그냥 결혼이나 하자 하고 한 글자도 못 쓰고 있을 때
정년이라는 목포흙감자를 만나고
바보 사랑꾼이 되어서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함...
그리고 정년이가 그 대본의 주인공이 됨... ...
난 여학교의별에서 이 장면이 제일 이상함... 유부남이 땀을 너무 흘리고 있고 옷 주름이 너무 세세하게 묘사되어 있음
왼쪽의 미혼남도 만만치 않음 눈 위아래로 쌍커풀 애교살 다 그려져 있고 손마디는 왜 저럼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뛰어넘어 주고받는 대사가 제일 돌아 있음...
슬램덩크를 포함해서 만화책 전질이든 무슨 책이든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 있으면 지금 사야 한다. 왜냐면 지금이 가장 저렴할 때임... 올해도 종잇값 천정부지로 오를 예정이다
지금 신장재편판 1권 300페이지 넘는데 7,000원인 거 말도 안 되고 조만간 일괄 가격 인상할 거 같아서 바로 삼 ㅠㅠ
디자인 전공하거나 일한 경험이 있는 작가로 당장 떠오르는 만화가들이 토리야마 아키라(드래곤볼), 이치카와 하루코(보석의 나라), 김정연(혼자를 기르는 법), 청건 작가님(웹자친구) 정도인데 다들 선이 엄청 깔끔하고 데포르메가 적절하며 만화가 전체적으로 시각적으로 곱고 예쁨..
“저는 잘 팔리는 만화가와 잘 팔리지 않는 만화가 사이엔 큰 차이가 업지만 먹고사는 만화가와 그렇지 못한 만화가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밥벌이를 못 한다는 건 다음 작업으로도 이어지지 않는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저에겐 큰 문제거든요.”
요시나가 선생님 당신은 대체
표지가 최대한 보이도록 비치는 종이를 띠지로 써야 해서 트래싱지 쓰려다가 쉽스킨이란 종이를 처음 써봤는데
단가 내보니 생각보다 비싸서 평소처럼 트래싱지 쓰까^^;;했으나 한번은 써보자 싶어서 쉽스킨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감리 때 시쇄지 보고 [종이는 반드시 돈값을 한다]는 사실을 또 깨달음
전자책 많이 이용하고 리디 책장 보면서
그래 이게 다 종이책으로 집에 있는 건 불가능하지
그런 생각하는데 어떤 만화는 결국 종이책으로 갖게 된다
종이책을 산다는 건 그런 것 같아
읽는 것도 읽는 건데
이게 내 곁에 있어야 한다는 감각이 들어
가장 안정적인 형태(제본된 종이)로...
<골든카무이> <던전밥> <비스타즈>
비슷한 시기에 같이 시작해서 같이 끝난(끝나가고 있는) 변태만화 트로이카인데 뭐가 제일 변태만화냐고 물어보면 진짜 꼽을 수가 없음
아무래도 골카가 이찌방이지ㅋㅋ 하다가 비스타즈 보면 초식이랑 육식이랑 이종교배하고 던전밥 보면 인간이랑 인외가...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작업책방 씀에서
제 사무실 책상을 재현한 〈작가의 책상전〉을 합니다!
그간 만든 부록, 교정지, 시쇄지… 등등을
8월 한 달 동안 전시하니 오며가며 구경 와주세요~
갖고 싶은 거 말씀해주시면 드릴 수 있는 건 드릴게요…
(물론 키르아 피규어만은 안 돼요😉💔)
릿터에 『여학교의 별』의 흥행에 대한 글을 실었습니다! (마지막에 미혼 고바, 기혼 호시 이야기 했는데 그건 아무래도 카드뉴스로 실리기는…) 이번 호에 실린 소설들도 무척 재밌으니 꼭 읽어보시기를요🥹
지면을 마련해주신 민음사 편집부와 이미지 사용을 허락해주신 쇼덴샤 편집부께 감사합니다
먹고살 수 있는 만화가=다음(차기작)을 그릴 수 있는 만화가
그리고 차기작을 그리는 데 있어서는 전작의 세일즈도 중요하지만 남아 있는 체력, 그리고 싶은 소재나 주제, 마감 엄수 이력(결국 편집자들도 일하기 편한 사람과 일하고 싶어하기 때문이죠) 등등을 다 따져봐야겠지요...
요시나가 선생님 대담집 pc교 보는데 이 부분 너무 감동적임
-『슬램덩크』는 인기 장르로 성장하지만 작가님께서 밀던 커플은 주류는 아니었죠.
“그건 사실 처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주류는 원작에서도 인기 있는 강백호와 서태웅 쪽이겠구나 생각했고, ���준호가 조연인 것도 알고 있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