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실트에 근로자의 날이 떠서 매우 불쾌했습니다. 왜 근로자라는 표현을 싫어하는지 타래로 써볼까요.
근로자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노동자는 일하는 사람이죠. 모범생과 학생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먹고 살만큼만 일해서 살아도 될텐데 왜 열심히 해야할까요(타래)
이러니 의사들이 유튜브한답시고 나서면 하는 말이 ‘건강하시려면 일단 걸으세요’인겁니다. 저는 물류센터에서 하루 최소 15,000 걸음을 걷고 야근하면 3만 걸음을 걷는데, 저는 건강왕이 아니에요. 이런 의사들 입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노동조건을 개선하자’는 말이 나올 수 있을까요?
이거 너무 좋고 중요한 기사임..
기사에도 나오지만 지금 의대생 10명 중에 8명이 고소득층 자녀인데, 의대가 계급을 재생산하는게 공고화된 상황에서 어떤 입시 전형이든 학생들이 스스로 대비가 불가능함...의사들의 사회계층도 고착화 되면서 환자들의 생활환경을 이해 못하는 문제까지 나오고 있대
오늘 꼬꼬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다루면서 생존자분들 인터뷰했는데 이걸 지금에야 제대로 알게 되었다는 것조차 부끄럽고 슬프다
"(삼풍을) 지금의 사람들은 모른다, 그 말 때문에 (인터뷰하러) 나왔어요. 되풀이되는 역사잖아요. 근데 그 역사를 너무 내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넘어가지 않나."
이 건이 유독 추악하면서도 찌질한 것은, 최초 발행 -> 비판 -> 비판하건 말건 개기고 뻗댐 -> 미국 본사의 강력한 항의 -> 이후 사과문 내면서 쭈그러들었다는 점입니다. 독자나 시민사회의 비판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지들 윗선한테는 꼼짝도 못한다는 점이 정말 역겨웠지요.
90년대,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 같은 일이 발생하면 온 나라가 뒤집혀서 모든 언론에 아이들 사진이 뒤덮이고 찾아야한다며 난리였지요. 요즘은 실종도 아니고 학교 앞에서 차량에 치인 아이가 사망해도 ‘애새끼들 때문에 운전을 못해먹겠다’ 따위의 헛소리가 나옵니다. 이 나라는 망해야해요.
쓰다보니 빡쳐서 글을 계속 쓰게 되는데, 솔직히 인정합시다. 대한민국 인구 중 상당수는 사랑과 애정의 결과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부모의 노후대책으로 태어난거에요. 막말이 너무 심한거 아니냐구요? 그럼 태아 성감별 후 여아에 대한 집요한 낙태의 이유를 설명해보세요(타래로. 길게)
정말 욕을 들어 처먹어야 할 지점이 한두군데가 아니지만, 재난이나 비상상황 안내까지 메타버스 떡칠갑하는 미친짓은 절대 하지 말기를 권합니다. 급하게 접속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늦어져서 안전 정보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재난정보는 저용량이어야합니다.
패키지 시절에도 압도적 판매량을 자랑한 건 심즈였습니다. mmo 전성기에도 여성 유저 잡아보겠다고 리니지 라그나로크 모두 이미지 대전환을 여러번 시도했죠. 그런 여성층 공략에 성공한 마비노기는 지금껏 장수하고 있습니다. 출판사 초여명은 여전히 건재하구요. 차별주의자는 목소리만 커요.
종이를 사용하는 만큼 나무가 사라지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재활용입니다. 우리나라는 종이 제조에 사용할 나무가 적기 때문에 부족한 원료를 우리가 쓰고 버리는 종이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종이자원(폐지) 회수율은 87.4%, 재활용률은 86%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이승만기념관' 모금에 대통령실도 지원사격…500억 잠정 목표
대통령실 관계자는 “500억원 정도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건립 비용 최소 금액으로 추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립 전체 비용 중 국민 모금으로 70%를, 나머지 30%는 정부 지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한국 기득권들은 아득바득 근로자라는 말을 써왔으면서도 노동자라는 말은 노동조합에만 썼습니다. 근로자는 산업 역군, 노동자는 빨갱이라는 프레임이었죠. 노동자가 모이면 노동조합(노조)인데 근로자가 뭉치면 뭘까요? 근로조합이라는 말은 들은 기억이 없습니다. 정치하지 말라는거죠.
#부기 케이크 출시 기념 이벤트 🎂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 케이크가
파리바게뜨에 출시!!!
이벤트 기간(8.26.~9.25.) 중
부기케이크를 구입하시고 개인 SNS에
#부기케이크 필수 해시태그와 인증샷을 함께 올려주세요!
추첨을 통해 총 60분께 부기 인형 및 머그컵을 드립니다~
탐라에 '역대 가장 나쁜 대통령이 이명박인것같다'는 말이 잠깐 보였었는데,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승만이에요. 역대 모든 대통령의 악행을 다 합쳐도 이승만 1명이 저지른 악행이 훨씬 심합니다. (짤방으로 유명한)한강 다리 끊고 도망가명서 서울은 안전하다고 했던건 극히 일부분이에요.
그래놓고는 나중에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같은 소리나 하다가 청소년기 트라우마부터 가정폭력까지 쏟아부은 결과로 독거노인이 되어 대한민국 자살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게 현재의 노인 세대입니다. 이걸 뭉개고 넘어가려고 하면 대한민국 인구는 붕괴합니다. 짚으세요. 말해요. 인정하시고.
이런 상상도 못할 연재 속도 때문에 ‘그냥 비축분 쌓아놨다가 올릴 뿐인거 아니냐 저 속도가 말이 되냐’는 의혹이 있었는데, 정말 그렇게 쓴다는 게 눈마새 연재 당시에 간접적으로 밝혀집니다. 저는 하이텔에서 눈마새를 연재 당시에 봤는데, 영도님도 2002 월드컵은 보시느라 연재 주기가 변했었어요
헌혈 40번 한 사람으로서 ‘남자는 헌혈 이렇게 많이 하는데 여자는 뭐함’따위의 헛소리를 하는 미치광이를 보니 매우 불쾌합니다. 헌혈하러 어렵게 시기 맞춰서 왔다가 갖가지 이유로 돌아가시는 여성분들을 숱하게 봤는데 저따위로 왜곡하는 멍청이가 있으면 골수를 뽑아버리고싶어요.
여기에 '책을 제대로 읽었는지 검사하겠다'며 독후감을 강제로 제출하게 하니 책이라고 하면 이를 갈며 치를 떨게 되는 것입니다. 덧붙여, PC통신과 인터넷에서 새로운 문학의 흐름이 수없이 탄생했지만 그 책들이 도서관 대출순위 1위를 기록할때마다 언론은 늘 '통탄'하며 디스하기 바빴죠.
독일 뒤셀도르프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시작됐다는 ‘가짜 버스 정류장’. 치매 환자분들은 언제나 가족과 집을 그리워하셔서 무작정 시설에서 나와 실종되는 일이 많았는데 정류장을 설치한 뒤로 대부분 무사히 시설로 돌아가시게 됐다고. 세상에서 가장 착한 거짓말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
이따위 판결이 나오면, '거 뭐 돈 벌다 보면 사람도 죽고 그럴수도 있죠'라고 국가가 신호를 주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사람 죽이고 싶다는 살인충동이 있는 분들에게 '칼로 찌르면 살인죄니까 그러지말고 돈을 벌면서 사람을 데려다 막 굴리세요 일석이조잖아요'라고 공무원이 말하는 수준이에요.
늘 이 계정을 팔로우하면서, 지나가듯이라도 이토록 많은 분들이 퇴근하지 못하시는 것을 눈에 담아두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유독 마음에 더 걸립니다.
1월 15일은 토요일이었습니다. 누군가는 '무슨 주말에 일을 하냐'고 아무렇지않게 말하지만, 산업재해는 주말에도 일어납니다(계속)
현재 경기도 교육감은 임태희이며, 이 사람은 김연경 선수를 포함한 국가대표 여자 배구팀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고 귀국했는데 회식이랍시고 김치찌개를 먹인 바 있습니다. 빡친 김연경 선수는 사비로 선수단에게 밥을 쐈지요. 하나만 하는 놈은 없고, 저는 총으로 뭔가를 쏘고싶군요(주어생략)
덧붙여, 골프장 캐디는 방문 학습지 교사(빨간펜 선생님)과 함께 노동 취약 계층으로 오래전부터 악명높습니다. 햇볕, 농약, 인간 쓰레기들의 성희롱과 성추행, 해괴한 고용계약에 항상 노출되어 있어서 고통스러운 직업이죠.
대한민국의 악을 모으고 모아 농축시키면 골프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5월 1일은 노동절입니다]
근로자의 날이라고 쓰는 사람도 많고 실트에도 그렇게 올라왔지만, 저는 노동절을 주장합니다. 근로자가 일제의 잔재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 vs '일해서 먹고 사는 사람' 등의 주체성 논쟁 같은거 제쳐두고 '노동조합', 즉 노조의 표현 때문입니다(계속)
인용에 수많은 '일본인이 발음하지 못하는 영어' 이야기가 나옵니다만, 더 수준높은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어 특유의 발음을 할 수 있는지 시켜보고 그걸 못하면 조선인이라며 무참히 살해했던 관동대지진 당시를 생각하면, 발음 가능 여부를 두고 차별하는건 저열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게 정말 배고프고 영양이 부족한 사람들한테 제대로 전달이 되겠느냐는겁니다. 심한 말로, 저거 주워다가 당근마켓에 팔아먹을 놈들도 있을거에요. 입이 마르고 닳도록 말씀드리는데, 인간의 선의에 기대서 날로 먹으려고 하지 말고, 세금을 써서 행정 체계를 돌리라는겁니다.
로판을 써도 주인공들이 하드코어하게 일하는 걸 좋아하는 한국인들 입장에서 이런 남부제독이라면 인기가 없을 수가 없군요. 다만 지금까지는 군사정권+엄숙주의 속에서 비장한 영웅으로만 그려졌다면, 이런 악착같은 행보관 면모의 이순신도 매체로 표현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이순신은 사업가로서의 수완도 대단했다고 여겨지는데 전시 조선 수군은 지원은 커녕 자력갱생을 해야 하는 처지였습니다. 이에 이순신은 포작선이라는 고기잡이배를 이용해 청어를 잡아 과메기로 만들어 팔아 조정에 지원까지 합니다. 심지어 일본 상인에게 화약 재료까지 구매했다고 하니 말 다했죠.
알티가 많이 됐네요. 언제나처럼 헌혈을 영업하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일하시다가 크게 다치시고, 그럴땐 수혈이 필요합니다. 모두의 힘을 모아 서로를 도울 수 있는 헌혈에 참여해주세요.
덧붙여, 노동절에 많은 이들이 쉬지 못합니다. 운송 국방 전력 철강 서비스업 등등이죠.
더 어이없는 것은 오펜하이머에 대해 그렇게 예습을 해 가더라도 대한민국에서 '정말 매카시즘은 나쁘고 사악한 것이구나 우리는 저런 나라가 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냐는겁니다. 한국의 공부는 과시가 주 목적인것같아서 늘 우울해요. 한국 공동체는 성장하고 있습니까?
키워서 파는 농민은 힘들어서 죽어나고, 농사 일은 힘든데 보수는 충분치 않아서 외국인 노동자 없이는 농업이 돌아가지도 않고, 그렇다고 소비자들이 사서 요리해먹자니 사먹는것보다 비싸고 모두가 바빠서 시간도 없습니다. 돈은 대체 누가 챙겨가며, 국민 건강이 이 꼴이 나는데 물가는(계속)
@The_NMK
@YouTube
국립중앙박물관씩이나 되면 국격의 상징이자 표준 중 하나입니다. 무려 한 나라의 역사가 담긴 유물 전시를 소개하는 컨텐츠에서 외모 평가를 굳이 넣어야합니까? 이게 대한민국의 수준인가요? 취급하시는 유물, 역사, 기록 앞에 부끄럽다는 생각은 좀 안드십니까? 저는 낸 세금이 아까워지는데요.
망할 카카오가 개인정보를 냅다 갖다 바치는 꼴에 개빡쳐서 텔레그램으로 옮겨탔는데, 텔레그램 쓴다는 말만 했다 하면 듣는 소리가 이모양입니다. '그거 불법 도박, n번방, 범죄용으로만 쓰는거 아니냐'. 이제 신천지까지 추가되는군요. 지긋지긋하네요. 매체는 도구이지 주제를 담보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텔레그램. 신천지는 텔레그램을 씁니다. 일반적으로 텔레그램을 쓰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 연락용도나 단톡방 같은 걸 텔레그램으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의심해보세요. 저는 버스에서 어느 점잖은 아주머니가 텔레그램에서 신천지대화 나누는 걸 본적도 있어요. (제 앞에 서있어서)
작곡가 안익태의 친일, 친 파시즘 행보가 드러나면서 애국가도 갈아치워야하는게 아니냐는 논의가 나온지가 벌써 몇년째입니다. 국가는 영원불변한 것이 아니며, 군인이라도 잘못된 명령에는 저항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게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이며, 변화 없는 고정은 부패와 타락의 지름길입니다.
타고났으며 스스로 선택한 것도 아닌 정체성 때문에 평생을 고통받는 성소수자의 정신건강이 나빠진 걸 고려하면 차별금지법은 지금 당장 통과되어도 늦었을텐데 사회적 합의 핑계대고 계시지요.
대중교통 이용에서 숱한 차별을 받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에도 관심이 없으시구요(계속)
연도에 2가 엄청나게 많은 2022년이지만 홍진호 선수를 언급하며 2 이야기를 하는 것도 이제는 늙은이들의 밈이 된 시대라고 받아들여야겠죠.
연도에 2가 엄청나게 많은 2022년이지만 홍진호 선수를 언급하며 2 이야기를 하는 것도 이제는 늙은이들의 밈이 된 시대라고 받아들여야겠죠.
한국의 수많은 야만성 중 하나는 대외수출 의존도가 엄청나게 높은 주제에 해외 감정에도 해외 소식에도 너무나 무관심하다는겁니다. 외신기자고 외교관이고 죄다 미국 유럽 놀러갈 기회 찾고 외신 대충 번역해서 써먹는게 관성화되어있어요. 어차피 팔릴거라는 똥배짱 어디까지 가나 봅시다.
디시, 펨코글 뿐 아니라 한국인이 쓴 유튜브 댓글, 인터넷뉴스댓글 다 하나하나 관련국가 언어로 번역되고 있고, 반한을 넘어서 혐한감정이 곳곳에서 피어오르고 있다. 베트남에서 유학온 언니 입에서 '우리의 이름이 한국인들이 듣기에는 많이 웃긴가요?' 라는 소리 들었을때 걍 죽고싶었음
광복절 축사 도입부에서 아직도 한(민족)국인과 재외동포를 챙기는 꼴을 보니 글러먹었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인구 절벽에 마주하면서 인구 소멸을 바라보는 와중입니다. 이젠 외국인인 재외동포 이상으로 국내의 외국인노동자, 이민자를 챙겨야 할 때입니다.
이런 운동 챌린지들을 볼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인간의 생활 환경이 천차만별인데 그걸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저 목표만 툭 던져놓기 때문이죠. 저는 하루에 2만걸음을 걷는 물류창고 노동자인데, 저는 과로일까요 운동부족일까요. 인간의 신체조건은 제각각이고 목표도 다양합니다(계속)
부산 정치파동, 한강철교 폭파, 국민방위군 사건, 3.15 부정선거, 4.3, 임시정부에서 탄핵당함, '이완용은 있는 나라를 팔아먹었지만 이승만은 있지도 않은 나라를 팔아먹었다'는 신채호 선생의 일갈까지 이승만의 악행을 어지간히 많이 알고 있다 생각했는데도 이건 끔찍하기 짝이 없습니다(계속)
김수정 작가의 인터뷰에서 얼핏 본 기억을 되짚어보면, 당시 검열은 지독했습니다. '아이가 어른에게 반말을 함' 같은 검열로 작품이 훼손되었고, 그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람이 아닌 존재를 주인공으로 골랐다던것같군요. 그렇다면 인간 외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는 이유를 추측해볼수 있습니다.
부산 정치 파동: 선거 상황이 어렵게 돌아가고 자신의 재선이 어려워지자 개헌을 시도했으나 실패, 야당 때문이라 생각해서 야당 국회의원을 납치하고 계엄령을 선포해서 개헌을 밀어붙입니다. 문제는 이게 한국전쟁 중에 부산 피난가서 한 짓거리라는거에요. 전쟁중에 계엄령이 말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