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에 부용이가 빠진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감독 인터뷰를 보면 퀴어가 없는 것은 아닌듯 합니다(옥경혜랑 등등). 그리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지만, 여성국극이라는 소재 자체가 성역할의 전복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여성서사와 퀴어서사가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한다고 생각해요
하... 일단 모욕이고 나발이고 그냥 아무튼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의심도 안해보고 누가 뭘 얘기하면 그대로 믿고 퍼트리는 수준자체가 너무 우매함 실제사람에 대해서 얘기하려면 내가 하려는 얘기의 출처가 믿을만한곳인지 좀 확인좀해 이래놓고 누가 그래요? 하면 저도 그냥 들었어요~ 이지랄
웃긴건 한국사회는 뭐랄까 내가 노인되서 불편해지더라도 저 장애인들 소수자들 편해지는건 절대못본다 라는 정서가 깔려있는듯함 내가 나만잘되야하고 나만부자여야하고 나만편해야되는데 그렇게 안될거면 다같이 불행해야하고 불편하고 그와중에 남들보다 조금 사정이 나은 나를 보면서 위안삼는...
많은 사람들이 누누히 얘기하지만 사회는 다 연결되어있음. 장애인만, 성소수자만 차별해야지 이런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임.
장애인 차별하려고 경사로를 없애면 장애인만 불편해지는 것이 아님. 유아차를 끌고다니는 보호자, 캐리어를 끌고다니는 여행객, 이런 사람들도 같이 불편해지는 것임.
나는 복받은사람. 주변에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주고 나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좋은 친구들 좋은 지인들도 많고 원하는 공부도 힘 닿는데까지 할 수 있고 타인의 삶과 전혀 다른 세계의 일들에 대한 소식을 바로 받아볼 수 있을만큼 정보접근성이 좋고 보다 넓게 사고할수 있는 환경을 가진사람.
일단 애들도 어리더라도 한 개인인데 이걸 다른 개인이 자신이 어른이라는 이유로 완벽히 통제 가능하다는 착각부터 좀 버릴 필요가 있다 통제해봤자 통제 안됨 옛날부터 지금까지 쭉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이럴것임
폭력적인/선정적인 미디어에 대한 시청지도... 이건 사실 불가능한것임...ㅋㅋ...
하... 진짜 내가 만드는 커플이 부투부가 되는 세상이 잘못된거야... 씨발 부치들 다 약해빠져가지고 부치의 기준이 낮아지고 강펨이랑 부치도 구분을 못하고... 강펨은 그냥 강펨인건데 이걸 못견뎌서 강펨이 부치가되고 사회 기강이 무너지고... 나라가무너지고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질않나,,,
난 앞으로도 말하기 불편하고 흠결있고 더럽고 쪼잔하고 진상에 모자라고 부족하고 못배우고 사회에서 탈락된 여자들 퀴어들에 대한 얘길 많이 하고 싶다 누군가가 이들이 가시화되는 것은 집단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거라고 하더라도. 너네들은 얘네가 같은 여자, 퀴어인게 쪽팔려? 창피해? 할란다
쫌 딴 소리인데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많은 걸 기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산책하며 스몰톡이나 하고 햇빛 쬐고 그 정도도 좋지 않나
근데 애정결핍인 사람들 너무 많아서 집 밖에서 엄빠 역할 해 줄 사람을 찾더라고 감쓰 찾는 경우는 너무나 흔하고
그럼 상대방이 넘 부담 느끼니까 멀어진다고
어제 내가 와이프한테 나는 7살때 쿠치키 루키아를 봤고 그 잔상을 인지못한채로 미카사 아커만을 좋아했고 그 모든것을 집약한 알버트 안톤을 만들었다니까 꼭지같은것만 좋아하네 하는거임 그래서 이게 끝이 아니다 알버트 안톤이 만들어진 비슷한 시기에 알리타를 좋아했다 하니까 말문막힘
토요일에 논바 친구랑 대화하다 나온 이야기:
“ 난 가끔 남자가 더 편해. 어쨌거나 나는 양쪽(남자,여자) 다 아니니까 남자는 나를 자신과 다른 성별로 보니까. 물론 여성 패싱으로 보는 거라서 기분 더럽긴 하지만... 그런데 여성, 특히 나를 처음 보는 페미니스트 여성은 나를 자기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