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년들아
상처받았니?
사과한다
하지만 아무리 파괴되어도 자기만의 힘으로 자생하는 자연처럼 너는 계속 살아가야만한다.
죄책감으로 오염된바다는
언젠가 갓 태어난 아가처럼 순수해진다
나도,너도
그 언젠간 옥색으로 빛날 수 있을까?
일렁이는 아름다운 생명체도 다시 내 안에 헤엄칠 수 있을까?
<현대시 쓰는 법>
일단 욕을 하세요
씨발
그러고나서 책임지세요
최대한 아름다운 말들로
무마하세요
(이쯤에서 연 나누세요 이제부터 아름다운 얘기 해야 됨)
해파리들의 천국은 어떻게 생겼는지
그런 거나 노래하세요
한번도 헤엄친 적 없는 물 속 천사들은 어느 곳에 도달하나요
글자수제한
와 김밥만두 가사 5년동안 이유 안밝히다가
처음으로 밝혔는데
이유 - 걍 어그로끌려고
인거 개어이없음
그리고 자기가 이 가사로 어그로를 끌기 우ㅣ해 얼마나 고뇌했는지 열변을 토하고,
그냥 김밥만두 드시고계셨던거아니에요?하는 논예술충적인 질문에 격분하며 자긴 김밥만두를 싫어한다고 화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