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황이 놀라운 건 남자고 여자고 부부고 자시고가 포인트가 아니라고...
창작자 입장에서 보면
내가 작품을 그렸는데 남이
"내가 이거 고쳐보면 안 돼?!"
라고 했을 때 선뜻 아싸~~~하고 yes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임...
충분히 자존심 상할 수 있는 문제인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잖아
[순우리말 사전]
봄이 깊어지며 초저녁 북쪽 하늘에 북두칠성이 높이 떠오릅니다. 북두칠성의 곡선을 이어가면 목동자리와 처녀자리를 만날 수 있는데, 이를 ‘봄의 대곡선’이라고 부릅니다. 순우리말로 말하면 더 예쁜 별 이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우리말별 #개밥바라기 #뭇별 #미리내
책 긁기가 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올립니다... 이 짓을 초1때부터 시작했고 그래서 대부분의 책이 거지였음. (책에 집중할수록 증상이 심해짐) 혼 엄청 났는데 결국 못 고쳤고 요즘은 책볼때 옆에 버리는 잡지 같은 걸 놔두고 거기다가 책 긁기를 함...ㅋㅋ (영상 속 책은 제 책입니다)
A씨가 대학 시험 기간에 사흘 밤새고 휘청이며 돌아가는데 전도벌레가 접근했다.
"예수 아세요?"
순간 A씨는 저도 모르게 두 팔을 벌리고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아들아, 네가 어찌 나를 알지 못하느냐"라고 대답했다. 전도벌레는 달아났다고 한다.
그 순간 그 말이 터진 이유는 본인도 모르겠다고.
나는 ADHD로 살아가면서 제일 힘든 게
변덕과 충동임....
도무지 나 자신과 생각을 제어할 수가 없고
순간엔 진심이었던 감정이
몇 시간만에 변덕스럽게 바뀌어버리기도 함
그래서 모든 선택을 하는 나 자신을 믿을 수가 없음
또한 책임감 없는 사람으로 보여지기 일쑤임
힘이 들어....
저는 근데 독서율 떨어지는 것보다도 사람들이 '스토리' 자체를 소비하지 않으려 든다는 게 젤 무서움
요새 웹툰 웹소설 드라마 영화 OTT 다 곡소리가 난다는데, 사람들이 여가시간을 틱톡, 숏츠, 릴스처럼 '짧은 시간 안에', '(난 가만히 아무 생각 안 해도) 떠먹여주는' 플랫폼과 보내서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