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자살률이 증가하는데 그 이유가 겨울에는 자살할 힘도 없다가 봄이 되면 조금 힘이 생겨서 그 힘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거래
에반도 공원에서 알바하면서 의도치 않게 햇빛 많이 받고 조금 힘이 생기지 않았을까싶다 그래서 그 날 나무에 올라가보게 된걸까
사실 디어에반핸슨 자첫한 날에 집에 돌아가는 버스에서 펑펑 울었었는데
공연 본거 복기하면서 메모장에 쓰다가 내용이 너무 슬퍼서
그게 내 감정을 건드린 것도 있지만
뮤지컬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좋은 걸 알게 된 게 너무 행복해서
그리고 이제야 알게 된 게 안타까워서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
제가 퀸에게 감긴 이유를 살짝 풀어보자면
퀸하이디로부터
너의 그늘 속에서 같이 있어줄게.
그러기 위해서 내가 더 강한 엄마가 될게.
넌 그냥 기대. 너 때문에 힘든게 아니야. 미안해하지마.
이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제가 원했던 엄마의 모습같아서 퀸하이디한테 너무 많은 위로를 받았는데
이런게 임보함에 있네
>트럭이 찾아온 그 날을
하이디가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는거 같아서
당연히 잊을 수 없겠지만
여전히 빈자릴 느끼고
노력해도 어쩔 수 없어서
지금도 여전히 커다란 일이 작아지지 못한 것 같아서
앞으로도 계속 커다란 일로 남아있을까봐
마음이 너무 불편하더라
그러게... 에반은... ...
자기가 개최악이라고 생각하면서....
잘 모르던 사람들의 따뜻함은 그대로 받아들였네...
....잘 모르던 사람들이라서 그럴 수 읶었던걸까.........
"진짜 나"를 아는 사람들을 더 밀어냈던 이유가 (하이디, 재러드)
"진짜 나"는.. 진짜 별로여서......
약간 방어기제...
비행기에서 낙하산 메고 떨어지
는 거랑
빌딩 꼭대기에서 낙하산 메고 떨어지는 거랑
뭐가 더 위험한지 알아?
빌딩 꼭대기에서 떨어지는 게 휠씬 더 위험해
높은 데서 떨어지는 사람은 바닥에 닿기 전에 몸을 추스르고 자세를 잡을
시간이 있거든
근데 낮은 데서 떨어지는 사람은
그럴 여유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