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갑자기 든 생각인데
지상고 멤버들은 모두
자기가 이방인이라고 느끼지 않았을까요
투맨 게임에서 혼자가 된 애
전학 온 애
축구 하던 애
길거리 농구 하던 애
자기가 생각한 팀이 아니었던 애
만년 벤치에만 있던 애
그런데 비로소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거야
이현성 당신 (오열)
수면마취 깨는 성준수...로 탯준
마취 기운때문에 눈 앞의 남친 공태성을 못알아봄
다 늘어지는 발음으로 혼자 중얼거림
키 크다...
농구 하나...
공태성 끅끅 웃다가 내를 몰라? 하면서 입술에 뽀뽀 쪽 하면
성준수 놀라서 눈 크게 떴다가 작게 웃음
이거 귀여운 새끼네...
탯준
성준수 악몽 꿔서 한밤중에 깸
앞에 잘만 자는 테성 가슴팍이 보임
씨x거 꿈에서 사람 속 뒤집어 놓고 잘만 자네
괘씸 max
결국 심술 나서 공테성 가슴 깍 깨물어
윽...! 눈도 못뜬 테성이 다 잠긴 목소리로
또 꿈 꿨나? 개안타 자자 안아주께
품에 당겨안고 토닥토닥 해주면 좋겠음
ㄷㄱ 쫑준
주말 아침
준수 품 파고들어서 자는 종수
준수가 먼저 깨서 몸 일으키려는데
최종수가 눈도 안뜨곤
준수 허리 꽉 안고 다리도 감아서 안놔줌
놔봐 나 일어날거야
어 일어나
나 물마시게 치워봐
어 마시라니까
야 종수야 니가 놔야 일어날거아니야
안놓고 일어나면 되잖아
드르륵 쾅!!!!!!
야!!!!! 공고 성준수 깔이 누구냐????
낸데?
끝내주는 정적 속에 천천히 일어나는 한 남성
일어나는데 끝이 없음
ㅁ..뭐? 니가 성준수 마누라라고?
어 내 성준수 마누라 맞는데 왜 볼일있나?
그렇다
그가 성준수의 커도 너무 큰 마누라.... 공태성이었다
탯준
수림중 친구들한테
처음으로
큰맘묵고
준스 소개 하는 날
좀 어색한 상태로 저녁 식사 마치고
2차로 다소 어두운 술집 갔는데
술 쫌 들어가니까
테성이 테이블 아래로 즌스 손 잡음
계속 안놓고 대화 하는데
수림중 친구들 다 들리게(들리라고) 귓속말 함
점마 진짜 좋은가부네
손 안놓는거 봐라
만약에 비오는 날 산책을 시켜
개상호&개희찬
비 좋아! 신나! 행복 강와지들
목욕시킬 생각에 눈앞이 캄캄해짐
개다은
비가 오든말든 실외 배변 해야함!
평소와 다름 없는 뚝심 강와지
개태성
바깣 촉촉한 바닥 한 발 밟자마자
백스탭하고 엉덩이 딱붙임
산책 거부 강와지
발 더러워지는거 개싫음
냥쿨
지상장도전 경기 끝나고 다들 숨 고르는데
주차냥 준스한테 뛰어 옴
성준수 ?뭐야 하면서 쳐다보니까
차냥 자기 유니폼에 급하게 손 슥슥 문질러서 닦고(그닥 소용은 없었음) 조심스레 내밈
오늘 버저비터 멋있었어요, 형
즌수 그 손 잠깐 보다가 하이파이브하듯 손바닥으로 차냥 손바닥 툭 침
성준수 밤에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으로 농구 영상 보고 있을 때
박병찬이 발 쪽에서 침대 위로 올라오면서 준수 오금 잡고 쭉 밀어 벌려서 그 사이에 자리 잡으면 좋겠다
핸드폰 잡은 양팔 사이로 고개 집어 넣고 드러난 목에 쇄골에, 뺨에 방해하듯 쪽쪽 뽀뽀했으면 좋겠다
준수가
아, 형..!
탯준 어찌 사귀는데 즌스 대학 감
롱디라 매일 연락하는데 어느날 공테성 훈련 벌써 끝났을 시간에도 답장이 없음
한참 지나도 답 없길래 야 한 글자 보낸 준스
그래도 답 없어서 자나? 하고 마는데....
헉 성준수!!!
함서 소스라치듯 새벽에 깬 연하남 카톡 오만개 보냄
햄 미안
내 잠들었다
햄
자나?
타프 탯준 2세 승리 요정임
탯팀에도 준팀에도 승요로 유명
우리 공주님 오늘도 오셨다고
팬들한테 ��화둥둥 사랑받음
그런데
탯팀vs준팀 보러 왔을 때가 문제임
오늘 승리의 공주님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최대 난제
그 공주님은 공평하게 손을 들어주셨음
대충 비슷한 비율로 지고 이겼다는 뜻
탯준 영화관 가면 커플석 예매할 것 같아서...
성준수가 공태성 허벅지 위에 다리 턱 얹어놓고 팝콘 질겅질겅 먹으면서 영화 볼 것 같아서...
공태성이 성준수 어깨에 팔 얹고 영화 보다가 입만 아 벌릴 것 같아서...
성준수 에휴 속으로 한숨 쉬고 공태성 입에 팝콘 넣어줄 것 같아서...
쫑준
몇 경기 이후 자판기에서 다시 만났는데
최종수가 밑도 끝도 없이
야 난 너같은 사람 아니면 안만나고싶어
하고 사라짐
성준수 저 미친X끼가 뭐라는거야 고백공격 뭐 이딴건가?
이후 한참 아무 접점도 없다가 대학 경기에서 만나다
야 생각해봤어? 난 너 아니면 만날 생각 없어
달라진 뉘앙스
ㅈㅎ 탯준
데이트 할 때 뭐 먹고 싶어요?
하면 맨날
니가 해준 김치볶음밥
돼지국밥
삼겹살
..
이런거 얘기 함
그러다 성준수 한 번 문득
아 데이튼데 좀.....그런가? 생각 듬
맨날 이런거 먹는 거 좀 질리냐?
넌지시 물어보면
됐다마 뭘... 내는 좋은데
하고
밤에 정구지찌짐 부쳐먹음
전날 대판 싸우고 잔 탯준
테성 아침에 눈 퉁퉁 부음
쥰수 그거 보고 큭큭 웃다가
야 일로 와봐ㅋ
왜 또 뭔데
하면서 태벅태벅 가면
자기 손등으로 눈두덩 꾹 눌러줌
이러고 어딜 나간다고
아 누가 이래 만들었더라
애새끼 지가 울어놓고
아 내 나이가 멫인데 아직도 애새끼냐고요
~ 대충 이런 mood ~
아이돌 au 쫑준
형아들의_스킨십🔞_모음.gartube
없을 리 없음
1-스케 가는 길 최종수가 성준수 손잡고 끌다싶이 걸어감
2-예능에서 다른 멤들 앞에 나가 있을 때 뒤에서 성준수한테 어깨동무하고 고개 얹은 최종수
그러다가 고개 돌려서 준수한테 귓속말 하는데 성준수 피식 웃음
탯준
운전하는 성준수 옆에 앉아서 속으로 점마 성격 안좋은거 봐라 하는 공태성
급 끼어드는 차 때문에 빵!!! 급정거 하면서 조수석으로 손 뻗은 성준수
공태성 놀람+순간 설레서 두근...함과 동시에
X바 운전 X같이 하네 찢어 X일 X끼
..
..
응... 역시 성격 안좋아...
쟁준
소수한테만 연애 알리고 티 안냄
sns는 물론 애인 관련 얘기도 안 함
가끔 일년에 한 두번쯤 지인이
걔랑은 잘 지내? 물어보면
어 잘 지내지
하고 대답할 것 같음
그래도 꽤 오래 만난다? 하면
그런가? 하긴 벌써 5년쯤 됐네 할 것 같음
잘해줘?
어 잘하지 내 성격 받아주는거 보면 모르겠냐
탯준 사귀면 준수가 야 라고 부를 때마다 입술 댓발 나오는 공태성
그래도 내가 남친인데 야는 쫌 너무한거 아이가?
하도 삐져서 이제 야라고만은 안부르고 야공태성으로 부르는 성준수ㅋㅋㅋ
습관적으로 야 해놓고 슬쩍 공태성 붙임
오래 만나면서 가끔 태성아(분노x) 불러주면 공태성 입 찢어짐
탯준 벚꽃놀이 절망편
이상기후와 비 때문에 벚꽃이 다 져버림
모처럼 주말 데이트 하러 나왔는데...
날짜 잡은 공태성 혼자 눈치 보임
아씨 지난 주에 올 걸 그랬나 아 근데 벚꽃축제를 지금 하는데 어쩌냐고 ㅅㅂ
그래도 날씨는 좋아서 슬슬 걷다가
성준수가 툭
내년엔 좀 일찍 오자
아니 탯준 말이야
공태성 이 로맨틱남이
매일 꼬박꼬박 사랑한다고 하면 어떡함
얼굴 벌게져서
심장 토할 것 같은 표정으로
사랑해요 잘자요
하면 어떡하냐고
성준수도 처음엔 어색+낯부끄러워서 인상 썼는데
점점 익숙해지면 어떡하냐고
가끔 어 그래
기분 좋은 날엔 어 나도 까지 해주면 어떡해
;;
빵준
으로 준수 프로 지명 받으면
운동화 사주는 영중이가 보고싶다
준수 사이즈는 물론이고
어떤 모델을 즐겨 신는지 알지 않을까
이번에도 다른 팀이겠지
안그래도 별 볼일 없는 몸뚱아리 다치지 않게 농구하라면서
직접 신겨줬음 좋겠다
축하한단 말은 구태여 하지 않음
근데 안사귐 준짝빵임
동거 탯준
성준수 힘들었던 날 집 현관 열자마자
야 입술이나 빨아봐
하면 어떡함(적폐ㅇㅋ)
미X놈아 그게 애인한테 할 말이소서?
하는 벙찐 공태성 뒷통수 잡아 당긴다면
한참을 질척하게 입술 맞대다 떨어지곤 픽 웃는다면
씻고 온다
하고 욕실에 들어간다면
공태성 또 뭐고 하면서 밥 차리러 간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