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삭 Profile
김이삭

@my_own_stage

2,076
Followers
1,058
Following
1,085
Media
11,686
Statuses

소설을 쓰거나 우리말로 옮깁니다. 괴력난신의 붐은 옵니다. 👻

Joined February 2018
Don't wanna be here? Send us removal request.
Pinned Tweet
@my_own_stage
김이삭
11 months
출간작 정리 타래(출간 순서 순) 귀신들 사이에서도 설 곳을 잃어 산 자의 주변을 맴돈다는 진나라 귀신 애귀(哀鬼)의 시선으로 그려낸 한 탈북 여성의 삶. 단편 <애귀(哀鬼)>를 수록했습니다.
1
49
73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올해 딸아이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교장이 신신당부하더라.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그러니 무슨 문제가 생긴다면, 불만 사항이 있다면, 담임에게 바로 연락하지 말고 차라리 교장실로 전화를 달라고. 나는 그 말 듣고 좋은 관리자로군, 이라고 생각했음...
11
12K
8K
@my_own_stage
김이삭
6 months
중국식 오이 무침을 좋아하는데 만들 때마다 뭔가 조금씩 부족해서 아쉬웠다. 소금에 절인 뒤 식초, 설탕, 맛술, 다진 마늘, 참기름을 2:1:1:1:1 비율로 넣어서 5~6시간 냉장 보관하면 맛있다기에 어제 저녁에 미리 만들어봄. 그리고 방금 먹었는데 진짜 맛있음.......
1
2K
3K
@my_own_stage
김이삭
2 months
아니 무협에 여캐가 왜 있냐는 말도 도는 것인가... 무협이야말로 여성 캐릭터가 활약하기에 좋은 곳인데.. 강호에는 남녀수수불친 같은 것도 없고 신체적 제약도 큰 의미가 없잖아. 성별이 무엇이든, 장애가 있든 없든, 고아이든 거지이든 누구나 무림 고수가 될 수 있는데.....
1
2K
2K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한양 여성 문 밖을 나서다> 궁녀 활동 공간! 이런 디테일이 너무 좋다..... 나인들의 부처 별 봉급 자료도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weet media one
3
882
1K
@my_own_stage
김이삭
3 months
6월 12일에 첫 소설집이 나옵니다. 호러 소설집이고요. 늘 그러하듯 역사와 여성 그리고 괴력난신이 나옵니다. 제목은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에요. 많관부 많관부! (사실 표지 자랑하러 왔... 표지 너무 예쁘지 않나요...)
Tweet media one
10
816
1K
@my_own_stage
김이삭
10 months
충청도 거주 3년차. 딸이 충청도식 개그를 하기 시작했다ㅋㅋㅋ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물더니 이제 이 뽑을 때 치과 갈 필요가 없다면서 샌드위치를 먹으면 된다고 했다...... (햄치즈+채소 조합이라 식감이 부드럽지는 않았음)
5
1K
849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와 이번 현대 문학 학회 완전 재미있겠다......
Tweet media one
5
1K
714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와 이 책 잘 산 것 같아. 저자가 학부 때는 중문학을, 석사 때는 철학을 전공한, 역사 좋아하는 지괴 소설 마니아인데 귀신의 일상, 귀신 사회, 귀신 세계의 정치 등을 지괴 소설을 레퍼런스로 삼아서 정리해 놨음. 귀신 세계의 법칙을 95개로 정리한 인트로 부분도 흥미로움.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Tweet media four
2
447
708
@my_own_stage
김이삭
8 months
"올해는 해외 도서전에 참가하는 것보다는 7월에 열리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국내 도서를 홍보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올림픽에서 도서 홍보를 하는 게 왜 효율적.......?
1
2K
634
@my_own_stage
김이삭
11 months
본당 신부님 진짜 대단하다 싶닼ㅋㅋㅋㅋ 평일 성무일도 기도할 때 아침 기도에는 즈카리야의 노래가 나오는데. 첫 구절이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임. 이스라엘 놈들 아주 나쁜 놈들이라고 이스라엘 문구는 빼고 기도하자고 그랬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597
577
@my_own_stage
김이삭
3 months
내가 될 수 있으면 책 혹평은 안 쓰는데. 이건 주기적으로 씀. 추리 소설에서 결정적 한방 혹은 마지막 반전으로 '알고 보니 성소수자' 카드를 꺼내는 거 완전 불호임. 일단 내게는 전혀 반전이 될 수 없었고, 존재하는 이가 '예상 밖의 반전'이 된다는 것 자체가 큰 문제라고 생각함.
0
789
562
@my_own_stage
김이삭
1 month
<귀신들의 땅> 독서 토론 질문들 중에 타이완 귀월과 괴력난신 관련 질문이 제법 있어서 이 자료도 소개를 해드릴까 함.. 타이완의 금기 문화를 간단히 정리한 논문! 한국어로 된 초록도 있닼ㅋㅋㅋㅋ 귀월에도 금기가 참 많음.....
Tweet media one
1
482
568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근데 그렇게 자잘한 일로 담임에게 연락하는 양육자가 많나? 싶었는데.... 많더라고..... 듣고 놀랐음......
1
325
468
@my_own_stage
김이삭
1 month
<귀신들의 땅> 천쓰홍 작가님 인터뷰가 떴는데 매우 흥미롭네. 번역된 국가별로 귀신에 대한 풀이와 상상이 조금씩 다른데 베트남은 타이완처럼 귀월이 있고 남존여비와 빠른 경제성장이라는 부분이 비슷해서 베셀이 되었고, 한국은 타이완과 귀신 문화가 다르지만 두 국가는 독재와 전쟁 그리고
Tweet media one
2
520
439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북한 이주민인 배우자와 대학에서 만나 연애하고 결혼한 이야기가 에세이로 나옵니다. 출간 과정이 쉽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무사히 책으로 나오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사회와 맞닿은 개인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Tweet media one
5
321
428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이번에 대만 갔을 때 이 감기약을 5통인가 사왔는데... 어머니가 그거 보더니 뭘 그런 걸 잔뜩 사냐고 쓸 데 없는 짓을 한다며 뭐라 하시더니.... 요즘 감기 증상 보일 때마다 이거 먹기만 하면 바로 나아진다고, 왜 많이 안 사왔냐고 타박하심ㅋㅋㅋㅋㅋㅋㅋ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2
224
399
@my_own_stage
김이삭
8 months
절판되어서 중고로 샀던 책인데, 정말 좋음. 경성부청, 경성부민관, 순화원, 경찰서, 재판소 및 형무소, 조선총독부, 병원 및 학교 등 여러 건물들의 사진과 도면이 수록되어 있다.
0
186
362
@my_own_stage
김이삭
8 months
어제 근데 이 책 읽다가 충격 받았음. "일제는 조선 여성에게 몸뻬를 입으라고 강요했다. 몸뻬는 에도시대 일본 동북지방 농촌에서 일할 때 입는 옷이다. ~ 몸빼는 여학생들의 교복과 여교원의 제복으로까지 확대되었다." 배화여고와 덕성여고는 몸뻬를 거부했다곸ㅋㅋㅋㅋ
@my_own_stage
김이삭
8 months
오늘은 그만 쓰고 좀 읽어야겠다. <일제의 식민교육과 학생의 나날들>을 먼저 읽고,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를 읽어야지...
0
15
31
1
613
342
@my_own_stage
김이삭
4 months
중국어로 샌프란시스코는 "지우진산(旧金山, 옛 금산)"이다. 얼마나 많은 황금이 있었기에 많은 중국인들이 그곳에 갔던 걸까. 그 흔적이 언어로도 남아있다는 게 흥미롭... 바로 장바구니에 담음.
@minumsa_books
민음사
4 months
백인 남성 중심의 미국 서부 개척 신화를 중국 이민자와 여성의 시각으로 다시 써서 미국 문단과 언론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그 언덕에는 얼마나 많은 황금이』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C 팸 장의 데뷔 소설로 골드러시 황혼기에 금 채굴에 뛰어든 중국인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Tweet media one
1
124
186
1
227
336
@my_own_stage
김이삭
2 months
그리고 약자를 괴롭혀서는 안 된다는 협의 사상이 기반이 되는 세계관.......
0
295
270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카톡 새친구에 할머니가 떴다. 할머니 번호를 이제 다른 이가 쓰게 되었구나...더는 할머니의 번호가 아니기에 연락처에서 번호를 지웠고, 카톡에서는 숨김으로 바꾸었다. 일제 때 태어난 우리 할머니는 평생 카톡을 써본 적이 없는데 카톡에서 보니 다른 이라는 걸 알면서도 반가웠다😂
1
74
258
@my_own_stage
김이삭
2 months
무협 소설에서 핵심은 무가 아니라 협입니다. 무를 통해 협을 실현하려는 거예요. (물론 일종의 장르 변주로서 무가 없거나 협이 없는 작품도 제법 있습니다) 약자를 괴롭히고 탄압하는 것은 강호인에게는 금기에 가깝... 남성 주인공 캐릭터가 여성 캐릭터들을 일종의 리워드로서 얻게 되는
1
246
220
@my_own_stage
김이삭
4 months
타이완 작가 양쌍자의 소설인 <타이완 만유록>이 일본 번역 대상을 수상했다고! 타이완 작품으로는 최초라고. 여러분 양쌍자 작가는 근대 배경 백합물의 거장(?!)입니다. 한국도 늦을 수 없다. 어서 번역해서 들여오자.......
@taitaibooks
太台本屋 tai-tai books
4 months
【受賞しました!】『台湾漫遊鉄道のふたり』(楊双子著, 三浦裕子訳, 中央公論新社)が、第10回日本翻訳大賞を受賞しました! 台湾作品として初の大賞受賞です!! 推薦してくださった読者の皆さん、選考・運営してくださっている選考委員の皆さん、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Tweet media one
4
153
450
1
259
223
@my_own_stage
김이삭
5 months
탐라 출판계 여러분 이 책도 출판해주세요. 타이완 민간신앙을 바탕으로 한 소설《야관순듀(夜官巡場Iā-Kuan Sûn-Tiûnn)》! 2023년 타이완문학상 금전장(金典獎) 본상 및 신인상 수상작입니다. 작가가 가수라서 동명 앨범도 냈는데 금곡상 최우수 신인상 후보에도 오름.
1
166
202
@my_own_stage
김이삭
28 days
오오오 이거 산문인데 재미있겠다. <야유(夜遊)- 계엄 해제 전날, 한 여성 중학생의 신체 시대기(時代記)> 여중생의 시선과 신체 기억으로 그려내는 타이완 80년대.....
Tweet media one
1
110
186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범죄 사극(?) 쓸 때마다 전문용어를 한 분야씩은 정해서 (가독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잘 살리려고 노력 중인데 이번 분야는 이 책을 많이 참고했다..! 원문과 해석본이 병기되어서 대조하기 좋다.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Tweet media four
0
116
183
@my_own_stage
김이삭
5 months
<귀신들의 땅>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선물하였는데요. 그런데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라 그런지 하고 싶은 말이 매우 많아서 줄이느라 고생하였 ㅠㅠ 부족한 리뷰지만 책에는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강조하며!!! <귀신들의 땅> 많관부 많관부!!
@minumsa_books
민음사
5 months
“심지어는 이 책이 번역 출간된 한국에서도…, 우리는 귀신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_김이삭 작가, 『귀신들의 땅』 리뷰 중에서 번역가이자 소설가인 김이삭 작가의 『귀신들의 땅』 리뷰를 민음사 블로그에서 읽어 보세요. 👉 리뷰 읽기:
Tweet media one
0
40
35
0
124
183
@my_own_stage
김이삭
4 months
책왔다!! 민속학 스터디 다음 책인 <무당, 여성, 신령들>과 깊은굴쥐 작가의 <지역의 사생활:조선 - 이씨 부인 유배기> 그리고 <처녀귀신>과 <계류자들>(두 권 다 강추)을 쓴 최기숙 저자의 <이름 없는 여자들, 책갈피를 걸어 나오다>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2
123
184
@my_own_stage
김이삭
5 months
와 잼나겠다 역병과 자연 재해에 대한 대중문화론이라니...!
1
140
165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안녕하세요. <당나라 뒷골목을 읊다>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당시를 기반으로 그 속에 담긴 당나라의 풍속과 물정을 이야기하는 책인데 재미있습니다.
@leebag_bog
쪼매
1 year
전 중국시에 관해 어디서 좋은 강의 들어보고 싶은ㅎㅎ 저는 한자를 하나도 몰라서 각 한자 음뜻까지 알려주는 왼쪽 책 잘 읽었어요! 중문과 교수님이 대중서로 쓰신 책인데 이분 책들 다 좋더라구요 이번에는 오른쪽을 읽어볼까 고민 중입니다 중국 시에 관해 좋은 책 아시는 선생님들 추천해주세요🙏🏻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1
12
37
3
134
160
@my_own_stage
김이삭
11 months
어렸을 때의 삶이 참 힘들었지만(소록도에서 자람), 불어오는 바람과 피어나는 꽃, 자라나는 풀에서 위안을 얻었고, 나름 행복했다는 걸 깨달았으며 그곳에 신의 사랑이 있었다, 라고 고백하신 적이 있는데, 그 말이 내 마음에도 깊이 남아있다. 아주 오래 남아있을 듯.
1
73
142
@my_own_stage
김이삭
6 months
두둥!!!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Tweet media one
2
147
143
@my_own_stage
김이삭
3 months
알티/ 얼마 전에 모교 가서 특강 할 때도, 출판계에서 페미니즘은 디폴트라고 했는데 후배들 반응이 정말 극과 극이었음. 눈빛을 밝히는 이도 있고, 바로 웅성웅성 하는 이도 있고. 그래도 학교 가서 이런 이야기 정도는 해줘야지. 20 학번 위 여자 선배가 이런 말을 안 해주면 대체 누가 들려줘.
0
93
139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알티 이벤트/ 제가 번역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한국에 출간된 중국 문학 중 중국 작가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단편집은 처음인 것 같네요. 게다가 SF 장르로, 여성 작가와 논바이너리 작가의 작품만 모았답니다. 4월 5일 추첨을 통해 세 분에게 책을 보내드릴게요.
6
381
127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한국 사회는 탈북자의 북한 학력을 인정을 안 해줍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자인 유우성 씨도 청진 의대 나왔지만 한국에서 의사 못 하잖아요. ㅌㅇㅎ는 정치 쪽이니까 고위급 간부 출신인 게 유의미했던 거고, 일반 북한 이주민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함...
2
159
111
@my_own_stage
김이삭
1 month
베네딕토 이야기하니까 왜관 수도원에서 파는 상품 홍보를. 담금초와 소시지가 짱입니다..... 초는 분도북 사이트에서, 소시지는 분도푸드 홈페이지에서 살 수 있습니다. 분도가 베네딕토를 한자로 음차한 거예요.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1
89
113
@my_own_stage
김이삭
3 months
오오오 홍콩 SF/추리 작가인 譚劍의 추리 소설인 <사무씨 성을 가진 사람은 모두 죽어야 해>의 한국어 판권이 팔렸다고!!! 올해 타이베이도서전에서 소설 대상도 수상한 작품! 작가님이 <82년생 김지영>에서 영감을 받아 쓴 거라고. 와, 언제 출간 되려나 매우 기대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
108
113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아니 나는 청징보 작가가 파티 때 이야기하기에 내부 결정되고 아직 대외비인 줄 알았는데 아니잖아...? 김초엽 작가님의 우빛속이 중국 성운상 해외소설 부문 금상을 수상하였...! 기사도 다 떴넼ㅋㅋ
Tweet media one
1
215
108
@my_own_stage
김이삭
3 months
책왔다!! 제 첫 소설집인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의 실물책이 드디어...!!👻 래빗홀에서 나왔고요. 가지 작가님이 표지를, 이수현 작가/번역가님이 해설을, 조예은 작가님이 추천사를 맡아주셨어요. (감사 감사 감사)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Tweet media four
2
77
105
@my_own_stage
김이삭
7 months
여러분 안녕하세요. 혹시 한중연극교류협회라고 들어보셨나요? 매년 중국 희곡을 번역 출판하고, 국립극장에서 중국희곡낭독 공연을 올리는 곳이지요. 제가 올해부터 출판 분과 이사가 되었습니다. 방금 첫 회의를 마쳤는데요. 홍보 열심히 해야겠다 싶네요ㅠㅠ 많관부 많관부!!! 올해 공연은 3월 말!
1
75
99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그리고 북토크 때 잠깐 이야기했는데 이 책 추천합니다. 북경대 비교문학과 교수인 다이진화가 쓴 책입니다. 동일한 저자가 쓴 <무중풍경>도 중국 대중문화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1
50
94
@my_own_stage
김이삭
2 months
딸이 이런 그림을 그렸고 이게 뭐냐고 물으니 귀신이 빙의한 고양이라고.. 귀신이 왜 고양이에게 빙의했을까? 라고 물어보니 고양이는 몸이 유연하고 사람들이 고양이를 보고 놀라지는 않기에 귀신이 자유롭게 움직이려고 고양이에게 빙의했다고 함...
Tweet media one
5
56
91
@my_own_stage
김이삭
21 days
2024년은 김이삭 성덕 원년인 것으로... 천쓰홍 작가님 방한 기념 북토크에 통역으로 함께합니다 👻👻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3
65
90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관심 있는 분들은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중국 장르소설의 이해1] * 개강: 5/2(화), 5주 과정 * 수업 일시: 매주 화요일, 20:00-21:30 * 수업 방식: 온라인 줌 수업
1
136
87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동생은 카톡을 메일로 가입해서 여전히 카톡에 남아있다. 동생이 보고 싶을 때면 카톡으로 안부를 전한다. 숫자 1은 사라지지 않지만 나는 내 목소리가 동생에게 닿고 있다고 믿는다.
0
4
85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북한학전문서점인 이나영책방에서 9월 9일(토) 오후 3시에 이런 특강을 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1
79
85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아 달기의 이 의상은 달기보다 몇 세대 위인 婦好의 묘에서 발굴된 무기들을 기반으로 만든 거라고. 婦好은 상나라 왕후이자 장수이자 제사장....!!
Tweet media one
1
76
83
@my_own_stage
김이삭
2 months
아, 작가 영업도 해야지. 중국의 당대 무협 작가 중 창월이라는 여성 작가님이 있습니다. 아주 유명한 분이지요. 드라마 <경쌍성>과 <옥골요>의 원작을 쓴 작가입니다. 이분 대표작 중에 <칠야설>이라고 있거든요? 올해 하반기에 드라마도 방영이 됩니다. 원서로 한 권 짜리예요! (소설 판권 수입 좀)
2
90
80
@my_own_stage
김이삭
6 months
안녕하세요. 장르는 조금씩 달라도 소재만큼은 괴력난신 한우물을 파고 있는 작가, 김이삭입니다... ㅋㅋㅋㅋㅋ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Tweet media four
2
66
78
@my_own_stage
김이삭
3 months
여러분 그거 아십니까. 돌베개 출판사에서 탈북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 소설이 나옵니다. 정수윤 작가님의 <파도의 아이들>! 저는 좋은 기회로 미리 읽어봤지요(?!) 지금 서평단을 모집하고 있대요. 많관부 많관부.
Tweet media one
1
85
76
@my_own_stage
김이삭
1 month
백색 공포라는 비슷한 역사를 경험했고, 성소수자 관련하여 타이완과 사회적 상황이 비슷하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아니... 유럽 국가는 귀신에게 약간 노관심인 경향이 있고, 독일에서는 괴력난신 소재 때문에 판권 논의할 때 쉽지 않았다고...
1
154
77
@my_own_stage
김이삭
3 months
감동의 눈물.....
Tweet media one
6
31
76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오랜만에 강의 영업을 합니다. 제가 사랑하면서도 존경하는 서강대 중문과 허야원 교수님이 <꽃��다 대만 학교> 8기에 참여하세요. 대만 문학과 문화 속에 드러나는 여성을 이야기하실 거래요. 많관부 많관부.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3
97
75
@my_own_stage
김이삭
8 months
기념으로 남긴다. 알라딘 한국 추리 미스터리 3위! 역사 소설로는 5위더라고.. 더는 못 올라갈 것 같아 🤣
Tweet media one
3
39
74
@my_own_stage
김이삭
2 months
아 맞다 도서전 대만 출협 특강에서 대만 출판계 트렌드? 이야기하면서 양안 관계 책들 나왔었는데, 어떤 책은 영어 제목이 <If China Attacks>였음. 근데 이거 원제는 <阿共打來怎麼辦>인데 직역하면 '공산당이 쳐들어오면 어쩌지' 정도인데 공산당이라고 해석 될 수 있는 어휘가 '阿共'임.
1
32
72
@my_own_stage
김이삭
4 months
직구한 책왔다!! 타이베이지방이문공작실 소속 작가들 중 세 명이 펴낸 <타이완 도시 전설 백과>와 그 세 명 중 한 명인 셰이안 작가가 낸 <필수! 타이완 캠퍼스 귀신 스토리> 그리고 신들과 함께하는 타이완 사람들의 괴력난신 일상을 엮은 판타지X리얼리즘 소설 <신들의 섬>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2
67
71
@my_own_stage
김이삭
9 months
장난감 안 사준다고 자체 제작을 시작한 딸. 잘 만들어서 놀람ㅋㅋㅋㅋㅋㅋㅋ
Tweet media one
1
17
69
@my_own_stage
김이삭
3 months
서강대 중문과에서 운영하는 중국문화센터가 서강대 정하상관(J관)에 있는데요. 여러 이유로 이제껏 비워뒀다가 다음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하려고 계획 중이래요. 일단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중화권 콘텐츠 상영회를 매월 열 거라고 하더라고요. 저보고 덕질 멤버 모아서 상영회나 독서 토론회를
1
27
68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소설 속 한 장면. 그것도 두세 줄에 녹여넣기 위해 읽고있는 책들....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Tweet media four
1
18
65
@my_own_stage
김이삭
11 months
여러분? 다음 달에 장편이 나옵니다.... 제목은 <감찰무녀전>이고요. <한성부, 달 밝은 밤에> 스핀 오프인 작품이라 일부 캐릭터가 같습니다. 주인공은 전직 감찰 궁녀인 사기꾼 무녀! 세종 18년에 있었던 두박신 사건과 도성 무녀 퇴출 사건을 기반으로 썼습니다.
9
51
67
@my_own_stage
김이삭
10 months
대만의 괴력난신 전문가(?) 샤오샹션 작가의 추천사도 인상적이다. "《千禧黑夜》는 찬호께이의 《13.67》을 떠올리게 한다. 추리 소설가는 어째서 범죄사를 통해 홍콩의 역사를 기록하려고 하는가? 그건 홍콩이 이미 '무엇이 범죄인가'를 질문해야 하는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
@my_own_stage
김이삭
10 months
대만추리작가협회에서 장편부문 상받은 작품이라는데 작가가 홍콩 사람인가봄. 8월에 출간되었는데 리뷰 수가 제법 많다...!
1
8
16
3
48
66
@my_own_stage
김이삭
3 months
네네 베셀 딱지가 붙었습니다...!!
Tweet media one
9
30
65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어찌어찌 표지와 띠지까지 다 나왔다. 곧 인쇄소로 넘어가겠지..!
Tweet media one
2
28
63
@my_own_stage
김이삭
1 month
중간에 보면 90년대 타이완 레즈 문학의 대표적 작가인 구묘진도 용징 사람이라는 말이 나온다. (용징은 <귀신들의 땅>의 배경이자 천쓰홍의 고향) <악어노트>와 <몽마르트르 유서>도 한국에 번역 출간되었으니 같이 읽어보자! (나도 사실 사놓고 아직 안 읽었...)
@my_own_stage
김이삭
1 month
백색 공포라는 비슷한 역사를 경험했고, 성소수자 관련하여 타이완과 사회적 상황이 비슷하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아니... 유럽 국가는 귀신에게 약간 노관심인 경향이 있고, 독일에서는 괴력난신 소재 때문에 판권 논의할 때 쉽지 않았다고...
1
154
77
1
48
63
@my_own_stage
김이삭
3 months
아니 이번에 월간 불광 주제가 '저승사자'라기에 구매하였는데... 내 취향이 완전 모여있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가서 이만큼 추가 구매함. 추천추천. 사진 자료도 매우 많고, 글도 좋음.
Tweet media one
2
46
63
@my_own_stage
김이삭
7 months
<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 소개 글 보고 있는뎈ㅋㅋㅋㅋ 댄 브라운 사례는 어디서든 나오는구낰ㅋㅋㅋㅋㅋ 이 책 번역은 문지혁 작가님이 하셨...!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0
39
62
@my_own_stage
김이삭
4 months
타이완 문학 전문가인 서강대 중문과 허야원 교수님도 함께하실듯요. 작년에 꽃보다대만학교 8기에서 “광녀, 노처녀, 평범녀: 대만 여자들이여 앞으로 나아가라!”라는 강의도 하셨지요.
@my_own_stage
김이삭
4 months
<귀신들의 땅> 독서 토론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 1)타이완 민간 신앙 2) 중원절(백중 그리고 우란절) 3) 타이완 역사 4) 양안 관계와 왕왕 기업 5) <귀신들의 땅>이 연재되었던 온라인 소설 플랫폼 경문학(미러픽션) 6) 천쓰홍과 우밍이, 적극적으로 타이완을 알리는 작가들 등등....
3
18
49
1
39
61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알티/ <한성부, 달 밝은 밤에>는 모 방송국과 드라마화 계약을 했습니다. 출판사 말로는 잘 준비되고 있다고, 기간 안에 나온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어요!
8
22
62
@my_own_stage
김이삭
4 months
장아이링의 소설 <붉은 장미 흰 장미>에서 기원했다는 "白月光"(갈망하지만 얻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어휘가 아예 숏드에서 클리셰처럼 여조 캐릭터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게 매우 재미있음.. 남주 전 여친 이름이 백월광이다? 순식간에 남주 캐릭터의 전사(前史)가 형성됨..
1
29
61
@my_own_stage
김이삭
2 months
"여성 혐오를 호러의 이름으로 되짚어보려는 시도도 있다. 모두 여성이 주인공인 5편의 단편소설이 실린 김이삭 작가의 단편소설집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다."
0
65
61
@my_own_stage
김이삭
3 months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리뷰가 하나씩 인스타에 올라오고 있...
Tweet media one
0
23
59
@my_own_stage
김이삭
7 months
오늘부터 1일 1 홍보를 해야. 명동예술극장에서 3/27부터 3/31까지! 제 7회 중국 희곡 낭독 공연
Tweet media one
0
84
58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한국에서 명문대 나와도 북한 이주민이라는 걸 알게 되면 바로 페이부터 낮추는 게 한국 기업임.. (내 배우자가 이걸 당한 적이 있지...) 한국 사회에 어느 정도 적응한 여성은(명문대 나와서 괜찮은 기업에 취업하는 경우) 북한 이주민인 걸 숨기는 경우가 많음.
2
100
60
@my_own_stage
김이삭
2 months
오오오 9월 천쉐 소설 출간! 드라마 <마천대루>의 동명 원작 소설!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1
77
57
@my_own_stage
김이삭
10 months
<한성부, 달 밝은 밤에>가 5쇄를 찍는다고 합니다. 이 작품의 스핀오프이자 괴력난신 미스터리 활극(?) <감찰 무녀전>도 곧 출간됩니다. 세종 18년 도성을 흔들었던 두박신 사건을 조사하게 된 사기꾼 무녀의 이야기!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
43
59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환상 문학 쓰는 작가님들에게 이 책 추천...! <계류자들>과 <처녀귀신>을 쓴 최기숙 선생님이 썼습니다. (두 책도 모두 추천. 두유라이크괴력난신?) 값도 싸요 오천원!!!! 절판 되기 전에 삽시다....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Tweet media four
0
35
55
@my_own_stage
김이삭
11 months
한중 여성 작가 대담 첫째날 김초엽 작가님과 청징보 작가님을 모시고 SF 창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Tweet media one
1
61
54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장르 소설만 쓰는 작가는 에세이 출간이 처음이라 너무 걱정이 되고(1쇄도 다 못 팔면 어쩌지 ㅠㅠ) 출간 전 맛보기로 에세이 부록으로 들어간 미니 인터뷰를 일부 올립니다. <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 미니 인터뷰: 시어머니 편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1
62
56
@my_own_stage
김이삭
7 months
출판사에서 감찰무녀전 중쇄 찍는다고 연락 주었...!
10
9
55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오늘은 백중입니다. 중화권에서는 중원절이라고 하는데 귀문이 열리는 날이지요. 오늘만큼은 우리 곁에도 죽은 자가 함께 한다는 걸 잊지 말아요(?!)
0
131
55
@my_own_stage
김이삭
1 year
이 책 영업을 안 했군. <경극 어떻게 감상 하는가> 경극에 관심 있는 분들은 입문서로 아주 좋습니다. 김���미 쌤은 학자이기도 하지만 중국에서 경극 연기를 배우고 오셨....
1
49
53
@my_own_stage
김이삭
2 months
마지막으로 이 이야기만 하고 더는 이야기하지 말아야지. 당나라 때는 중국에 여성 황제(정확히는 무주 왕조로 무측천)도 있었고요, 남북조 시기에는 여성 전쟁 영웅인 화목란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화목란 이야기는 "뮬란"이라는 이름으로 디즈니 애니로도 나왔다고요...
1
55
54
@my_own_stage
김이삭
4 months
안녕하세요 여러분? 올해 중원절(백중일)은 8월 18일(일)인데요. 이날 <귀신들의 땅> 온라인 독서 모임을 하면 어떨까 해서요. 일단 저와 사계리 서점은 참여 확정(?!)입니다. 줌이나 그믐에서 모여서 소설 이야기도 하고, 대만 이야기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관심 있으신 분 알려 주소서!
17
53
54
@my_own_stage
김이삭
23 days
이 작가님이 쓴 논픽션인 <필수! 타이완 캠퍼스 고스트 스토리>와 <타이완 도시 전설>은 내년과 내후년에 번역하기로 결심... 학술서 인용이 많아서 대만인쌤이 감수해주기로 함(쌤 사랑해요)
@my_own_stage
김이삭
23 days
오늘은 가족 여행을 가는 날. 가서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챙겨서 간다. 셰이안 작가님 친필사인!!!!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0
0
19
1
27
53
@my_own_stage
김이삭
2 months
나는 책 영업이나 해야겠다. 중국 문학 번역자이자 대중문화 연구가인 문현선 선생님이 20년 전에 쓴 책입니다. (중국 문학 번역계에 문현선 선생님이 두 명이라 헷갈리기 쉬움) 살림 시리즈라서 얇습니다. 금방 읽어요.
0
52
53
@my_own_stage
김이삭
8 months
숙명여고는 교복으로 바지를 입으면서 몸뻬 대신이라고 우겼대....
0
54
52
@my_own_stage
김이삭
1 month
이야 타이베이지방이문공작실 셰이안 작가님 신작 나왔는데 일제 식민 시기를 배경으로 한 치정 로맨스..... 왘ㅋㅋㅋㅋㅋ (취향 저격) 제목이 <사랑스러운 원수>야... 😍
Tweet media one
1
41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