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건 @egan_shin Twitter profile | Pik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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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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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저물어야 날개를 편다. 하지만 나는 대낮을 뒹구는 눈먼 짐승들이 부럽다.

하이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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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19 days

7월엔 일본영화 <태풍클럽>을, 8월엔 시사회에서 <문경>을 보았습니다. 복잡한 감정의 격랑이 흐르던 태풍클럽은 저에게 명예롭고 엄숙한 계폭에 대한 강박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잔잔한 영화 문경은, 사람들의 호의를 믿고 의지하여 함께 웃으며 헤쳐나가겠다는 다짐을 주었네요. 당신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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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건

3 years

불교적으로 가장 고등한 동물이 아닐까? 성체가 되어 정착하면 물리적 해탈을 자행하여 해초동물의 그 미미한 번뇌마저 끊어버린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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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건

3 years

탄산은 안 빠지는데 가오가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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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건

1 year

이 사실이 널리 알려져야 함. 달력에 빨간색이 아니어서 뭔가 법적 중요도가 낮은 날로 오해되고 있음. 실제로는 한국의 법률로 민간 기업이 반드시 휴무를 보장해야 하는 날은 5월 1일과 주휴일 밖에 없음. 설날과 추석도 법적 의무 휴일은 아님. 달력의 빨간 공휴일은 민간이 아니라 국가 기관용.

@t_ransborder

에스텔 뉴스계정

1 year

공식적으로 쉬는 날이라고 결정하지 않은 회사도 14%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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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검단 아파트는 허무는 것이 맞다고 보는데 이유는 왕릉의 경관이 소중해서가 아니라, 추측이지만 고의적이란 심증 때문이다. 건설사가 알면서도 실수인 척 일단 짓고 나서, 추후에 공무원과 정치인에 대한 로비를 통해 돌파하려 했던 건으로 보여진다. 입주자의 딱한 처지를 볼모로 삼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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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건

2 years

언덕을 오르며 ‘이 차는 사륜구동이라구’ 식의 대사를 넣었던 PPL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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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건

3 years

전에도 나온 얘기지만 모든 사람들이 집에 샤워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땀을 많이 흘리는 야외 작업 현장에서는 일 끝나면 씻으라고 인근 사우나 쿠폰을 주거나 할인 판매하기도 합니다. 방역 수칙을 고의로 위반한 것이 아닌 동료 시민들에게 ‘뒤져라’고 저주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pyeonjeon

편전

3 years

시발 이시국에 사우나 안가면 뒤지냐? 아니 그냥 뒤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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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건

3 years

‘생애주기형 보복 소비’라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 원하는 만큼 충분히 누리지 못한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해, 성인이 되어 직접 돈을 벌거나 자식이 생겼을 때 약간 한풀이하듯 구매하는 경향 같은 것. 근래의 한국에서는 스팸과 레고가 그런 면이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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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2 years

어렸을 땐 내가 불혹을 넘기면 어느 분야의 거목이 되어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냥 거북목이 되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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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건

3 years

초딩 원격 수업을 하는데 들려오는 선생님 목소리. “오늘은 50까지의 수를 배울 거에요. 수학책 228페이지를 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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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2 years

당분간 그곳의 빵을 사려는 마음이 들지 않겠으나 더 이상의 말을 얹기는 어렵다. <빌리 엘리어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빌리의 춤사위가 아니었다. 런던 오디션 비용을 위해 파업 동료를 배신하고 출근 버스에 올라타는 아버지. 그 버스에 계란을 던지며 욕설을 하던 큰아들. 그 슬픈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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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건

4 years

나는 ‘사흘을 기다릴 테니 고민하고 답을 달라’고 말했다. 그녀는 나흘째에야 전화했고 나는 받지 않았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삶에서 멀어져 갔다. 오늘에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still_cosura

강아지수라

4 years

@lvlzwjsn '사흘'로 검색하면 다양한 실패 케이스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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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건

3 years

더하여 한국에는 왼손잡이 어린이를 위한 별도의 획순이 제시된 한글 교본이 없다.

@sisain_editor

시사IN News Magazine

3 years

어린이는 몸도 작고, 손의 악력도 약하고, 소근육을 제어하는 운동신경도 아직 미숙하다. 그런데 어린이들이 한글을 처음 학습할 때 따라 쓰는 글씨체 표본은 어른의 노련한 필체로 만들어져 있다. ✍🏻 유지원(타이포그래퍼·글문화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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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6 months

이거 원래 가톨릭에서 반농담처럼 하던 이야기임. 예수께서 “너희 중 죄 없는 자 있거든 이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하자 군중 사이에서 짱돌 하나가 날아왔다. 예수께서는 깜짝 놀라 “어머니, 왜 여기에?”하셨다는… 성모 마리아는 원죄 없는 몸이라는 ‘무염시태’ 교리에 대한 응용 유머 같은 것.

@samtalkigo

아이고🎗️🌹☂️

6 months

근데 역시 제가 본 최고의 신성모독은 중국 모 출판사에서 낸 윤리 교과서의 성경 왜곡이었으며.... 그 교과서가 뭘 어떻게 왜곡했냐면 "너희 중 죄 없는 자만이 이 여인을 돌로 치라"던 예수가 군중들이 전부 가버리니까 자기가 여자를 돌로 쳐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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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이것을 ‘게임적 세계관’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테크트리 공략집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왜 공정세대는 입시 부정에는 예민한데 건물주의 상속에는 관대할까요? 입시부정은 테크트리에 없는 반칙이지만 건물주 자녀는 이미 합의된 설정이거나 나와 같은 플레이어가 아닌 NPC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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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2 years

술취한 아버지가 주사를 부리다 TV를 깨먹어도 300만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다고 하는 것이 주류 경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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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주식이나 코인으로 돈 번 분들은 명품시계나 외제차 동호회에 가서 인정욕구를 채우세요. 트위터는 여러분의 인정욕구가 채워질 공간이 아니에요. 투자한다는 사람들이 시장분석이 안 되어 있어. 하긴 ��런데서 ‘와!’소리 들을만큼은 못 벌어서 트위터에서나 그러는갑다 싶지만…

@misosmisogyny

🐻 이엔 🌹☂️

3 years

나도 항상 의아한게, 주식이나 코인으로 돈 벌어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거나 기부를 한다거나 하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 한 몸 잘 먹고 잘 살고 싶어서 하는거면서, 왜 그렇게 타인에게 인정받고 존경받고 싶어하는건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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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2 years

전에도 얘기했지만 젊은 세대의 공정 관념은 게임의 세계관과 밀접하다. 그래서 명문대-스펙쌓기-대기업 정규직이라는 테크트리를 타지 않고 소울리스좌처럼 유튜브 대박 성과가 나오는 것을 치트키나 가챠처럼 느끼는 성향이 있다.

@_9_7_9_0_1

짭𐇐 ખਅ

2 years

근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남들은 삼성 들어가려고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대 나오고 열심히 스펙 쌓아서 힘들에 입사하는데 에버랜드 알바 2년 했다고 삼성물산 정규직 전환되면 그것도 공채로 들어온 사람들한텐 역차별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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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5 years

아이들의 문해력 저하 현상이 맞다면 그 원인을 스마트폰이나 유튜브 뿐 아니라 1. 조기 한글 교육의 부작용. 2000년대 초반에 만2세부터 한글 가르치는게 유행했다 2. 영어유치원? 등 조기 영어몰빵교육으로 인한 국어 능력 감퇴 에 대해서도 검토해봐야 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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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건

4 years

1000명 돌파. 이제 그간의 빚을 갚아야 할 날이 왔다. 빚은 하나만 돌아오지 않는다.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들이 희생을 감내하는 동안 건물주와 교회와 대기업과 금융기관에게는 어떤 부담이 지워졌는가? 묻고 분노하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다. 해명하고 조율하고 대안을 제시할 리더쉽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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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2021년 손가락 대트집 난동 사건’으로 역사에 명징하게 기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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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2 years

‘과도한’이야 말로 과도한 한자어 사용입니다. ‘지나친 한자어 사용’이라고 하면 되는데 왜 ‘과도’ 어쩌구 해서 “과일 깎아 먹을 일 있나? 저 ‘사과’가 먹는 사과인가?” 헷갈리게 하심미까?

@tvs765

필독) 바이오 공론화 읽고 가세요➡️➡️➡️➡️➡️➡️➡️➡️➡️➡️➡️➡️

2 years

'심심한 사과'는 과도한 한자어 사용입니다. 애초에 깊을 심이라서 같은 뜻의 우리말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왜 한자를 쓰는지? "매우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하면 되는데. 그리고 웹툰 관련이면 미성년자들도 많을텐데..사회생활 안해봤으면 이 표현 모를 수도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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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2 years

오늘의 가난 플로우를 보니, 한국인을 대표하는 정서가 ‘恨’이던 시대가 완전히 끝났고 ‘번듯함’이 그 자리를 대체했다고 보인다. 정서라기보다는 가치나 지향에 가깝지만. 부와 명예로 환원되지 않는 번듯하게 살고 싶다는 욕망. 문화생활 언급도 삶의 질이 아니라 ‘남부끄럽지 않은’에 방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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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4 years

매우 중요한 지적이다. 이번 조치는 일시적인 완화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취지를 부정하는 것이고 김영란법 무력화 시도라고 봐야 한다.

@lil_rose_M

🌈페미니스트, 마저리

4 years

김영란법의 금액 한도라는 건 '선물을 주고 받지 않되'가 기본 전제이고 '그래도 굳이 해야겠다면 저 한도 이내다'라는 입법의도인데 정부가 나서서 '한도를 이마~안큼 올려줄 테니 뇌물을 주고 받으세요^^' 하는 꼴이 어찌 아니 우스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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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2 years

콕가는 겸손하여 스스로를 가(家)로 칭하는데 펩씨는 근본없이 스스로를 씨(氏)로 칭한다. 어디가 명문인지는 자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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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2 years

생명과 안전. 그리고 생계의 무게와 저마다의 사정 앞에서 경박하던 손가락은 멈추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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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원피스가 씬을 강타하던 시절에는 ‘이제 ��시엔과 인터하이에 땀과 눈물을 바치는 청춘의 멜로는 사라져가고 판타지만 남는구나’ 쓸쓸했었는데..

@barTILT

tilt

4 years

「원피스가 연재되던 시절에는 일본에도 희망이 있어서 ‘해적왕’ 따위의 꿈을 좇는 이야기가 팔렸는데, 지금은 귀멸 탄지로도 전기톱맨 덴지도 “보통의 행복”을 손에 넣기 위해 죽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걸 보며 일본이 가난해진 걸 느낀다」는데 이거는 일본을 넘어 ‘우리 시대’의 정서일 듯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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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이반 선거로 시민들에게 이명박의 욕망을 뒤집어 씌우지 마라. 1. 내집 마련 천천히 하자. 실거주 할 곳도 아닌 곳에 갭투자? 그건 싫어 2. 애 꼭 외고 보내야 해? 학원 하나 줄이고 달달 볶지 말고 건강하게 키우자. 이런 입장이던 사람들에게 조롱과 자괴감을 준게 이 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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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2 years

검은 베일 논란을 보면 어제 한국 트잉여들 다 서울대 외교학과 나온 장례지도사처럼 굴었지만 실제로는 로맨스 판타지로 외교와 유럽문화 배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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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건

3 months

김건희, 김정숙에 대해서는 별로 말을 얹지 않고 싶은데, 한가지는 꼭 짚어야겠다. 대통령이 못 가면 총리나 장관이 가는 것이다. 장관보다 영부인이 더 높은 격의 외교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민주공화국 시민의 세계관이 아니라 왕조, 봉건의 인식이다. 결코 민주, 진보, 좌파의 세계관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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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9 months

트위터 재력가들은 오늘 멋진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스테이크를 썰며 고급 와인을 곁들이겠지. 우리는 마트를 돌며 행사 상품을 뒤지고, 살생과 손질을 직접하여 겨우 상을 차렸다. 애들이 생각보다 잘 먹을 경우 나는 따로 너구리를 끓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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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1 year

자신에게 쉽게 누군가를 응징하고 단죄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믿는 것이 한국에 갑질 진상이 만연한 원인이다. 음식점 본사가 빠르게 운영 중단 처리를 한 것은 악성 민원에 대한 교장, 교감의 태도와 유사하다. 해결이나 응징이 아닌 문제의 희극적 되풀이다.

@museun_happen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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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사 자살사건 가해 학부모로 추정되는 사람이 운영하는 가게 앞에 밀가루, 계란, 케첩이 뿌려지고 가게앞에 살인자라는 포스트잇이 붙음 학부모 가족에게 계란테러를 하는 사람도 있는 듯 가게는 현재 휴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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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1 year

민간에서는 명절보다 어떤 국경일 보다 우선적으로 휴일을 보장해야 하는 우선 순위를 가진 날이 노동절임. 그것이 현행법의 정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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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지금 민주당 지지자들의 정서는 80년대의 역사적 경험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후대에 만들어진 전통. 90년대 말~2000년대 중반 노사모, 안티조선, 딴지일보를 주축으로 상상되고 재구성된 80년대의 이미지에 기반해 있다. 리버럴한 정서와 엔엘적 역사관이 기묘하게 조우하여 만들어진 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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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5 years

정부가 마스크값 못 잡고 공급 재대로 못한다고 비난하는데 사실, 그토록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시장경제가 바로 이런 거라고 시장경제 자체에 대한 인식을 한 번 새겨볼 시점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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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4 years

42년 생 이건희는 향년 78세로 표기해야 맞다. 72세라니? 기자는 이미 6년 전에 사망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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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나도 20대 초반에 한 명 있었지. 우연히 알게 됐는데 괜히 자꾸 나한테 먼저 말 걸고 관심 보이던 여성분. 어느 날 학교 후문 근처 조용한 카페에서 만나자네. 고백 받으면 어쩌나 살짝 고민하면서 나갔는데 나이 든 남자 두 명이랑 같이 와서는 하는 말. “트로츠키에 대해 얼마나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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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미합중국 대통령 메갈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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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4 years

쌍팔년도 청춘드라마 클리셰라면 역시 ‘법대 가라는 아버지의 강요를 극복하고 신방과나 연영과에 간 후, 나중에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화해한다’ 아니겠는가? 그러나 슬픈 지금 시대는 고루한 아버지와의 투쟁을 상실하고 ‘로스쿨/의전원에 보내줄 수 있는 아빠’를 선망하는 지점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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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1 year

지적해 주신 분들이 있어 확인하니 2018년 법 개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되어 2022년 부터는 5인 이상 민간 사업장의 경우 관공서의 공휴일도 법정 휴일로 지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원글의 취지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 팩트라 판단하여 글은 그대로 두고 댓글로 부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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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오늘의 구라 트윗. 12년 대선 때 박근혜 될리 없다며 마음 놓고 소신 투표했던 것을 후회함 -> 진실: 12년 심상정 불출마 이정희 사퇴. 다른 후보들 득표 합쳐도 박근혜-문재인 차이 3% 못 미침. 도대체 12년에 한국에 살고 있었는지도 의심스러움. 역사왜곡이 멀리 있지 않다.

@matananoyo_uu

화백

3 years

... 사실 내가 지금 ㅇㅈㅁ 뽑으려고 맘 먹는 게 이거야. 나는 그때 진짜 "누가 박근혜를 뽑아?" 하고 어이없다고 웃고, 진짜 마음 푹 놓고 소신투표를 했거든. 그리고 박근혜가 진짜로 대통령이 되고 눈앞이 캄캄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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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1 year

그런데 달력에 빨간날이 아니라 그냥 ‘근로자의 날’이라고만 써 있어서, 고용주나 노동자나 우선 순위가 낮은 줄로 알고 있음. ‘저 날은 대기업이나 쉬는 거지..’ 이런 식의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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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4 years

160명 넘게 사망자가 나왔다. 가족 중에 노약자가 혹 감염될까 많은 사람들이 걱정 속에 생활한다. 喪中이라는 정서를 기본에 깔고 소통해라. 애도와 염려 말이다. 외국 정상들이 전화해서 뭘 지원해달라했다고 신난 것 처럼 보여. 정상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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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낭만과 야만은 쌍둥이다. 야만의 시절에 낭만이 자라난다. 폭군에 맞서 영웅과 성자가 탄생한다. 야만이 사라지고 문명화가 완성되면 낭만도 소멸한다. 폭군이 퇴장하면 영웅도 성자도 없는 속물들의 세상이 된다. 최저치는 사기꾼이고 최고치는 텔레토비다. 이를 일컬어 ‘역사의 종말’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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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법인세를 인상하려는 반기업 좌파 정책을 미국이 전세계에 요구하니 한국 경제지들의 데스크가 혼란에 빠지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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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3번을 보면 알겠지만 87년 말 노태우 당선과 90년 초 3당 합당의 선후 관계도 모르는 얼치기임. 이런 애들이 대단한 구루인양 가르침을 내뿜는 것이 트민남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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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1 year

‘불행한 어린 시절이 문제 있는 성인을 만들고, 행복한 어린이가 건전한 성인으로 자라난다’는 믿음이 과도하게 퍼져 있다. 그리고 부모의 양육만큼이나 또래집단이 아동청소년기의 성장과 사회화에 중요한데 간과되고 있다. 과거에 비해 또래끼리 어울려 노는 시간이 너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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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연밀에 가서 만두를 먹은 뒤 화성을 한바퀴 돌아야지 다짐했다가 만두만 먹고 돌아오는 것. 그것이 트잉여의 정석이다. 정석을 알고 지키는 사람들은 여전히 소중하다.

@inkivaariyksi

생강

3 years

애두라 나 오늘 만두무그러갔써. 만두묵고 화성을 돌까하다가 그냥왔써 더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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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6 months

정의당 계열 십여년의 숙원이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최대 수혜자가 결국 조국신당이 되고 마는 역설 앞에서. 그리고 정의당 구원의 앙숙인 통진당 계열이 그 덕에 위성정당을 통해 부활하고, 정의당은 어쩌면 역사적인 소멸에 접어들지 모른다는 전망 앞에서. 심란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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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2 years

초등 고학생 학부모인 지인에게 들었다. 중1까지 등수 공개가 없는 것이 아이들을 학업 부담에서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학원 사교육의 등급체계로 밀어넣는 경향이 있다고. 비교의 기준과 대상이 불분명해서 수학 선행학습과 대형 학원의 영어 레벨테스트가 기준이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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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2 years

그만 해라. 무슨 상국 황제 승하하여 사신 보낸 속국마냥. 걸어가 줄서서 관짝에 절을 왜 못했냐고 타박이냐? 그냥 국내외 정치 이슈로 싸우고 이건 여기서 관둬라. 조선 사대부도 명나라에 이렇게까지는 안 했겠다. 자주는 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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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2 months

김민기를 단순히 ‘좌빨’로 치부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그러나 김민기 노래의 정서는 대부분 레닌이나 고리키보다는 까뮈나 헤세에 가까웠다. 그것은 알 수 없는 영혼의 열병을 앓는 청년 지식인의 실존적 번민이었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이나 종자론에서는 부르주아 반동의 세계관이라 매도 당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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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그래서 비정규직 테크트리를 탄 사람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면 분노하게 되죠. 입시부정과 동일하게 느끼거든요. 도덕의 차원에서 분노하는 것이 아니라 테크트리 때문에 분노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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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4 years

야, 그래도 실연당하면 NL형들은 술 사주고 다독이고 그러지. PD형들 “낭만적 사랑이란게 근대 이후의 환상이 아닐까? 민족이나 사랑이나..” 이 지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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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고민정 의원님 @minjung_dal 선출직 공무원이자 헌법기관이라는 자각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가난한 시인과 결혼한 마음씨 착한 아나운서’로 생을 사시려면 정치는 하지 마셨어야죠. 맘카페에 시민이 올렸어도 민망했을 글인데. 심대한 사안에 현역 의원이 얄팍한 감성만 팔아서야. 제가 소화불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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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4 years

박원순 장례식 조용히 치르고, 외식 장려 하지 않았다면, 너희들이 오늘 광화문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겠지만...아니잖아? 광화문과 교회에 대한 욕은 우리가 할 테니 너희는 뭔가 자중하고 안타까워하는 척이라도 하면서 찌그러져 있어. 큰소리치는 거 못봐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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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4 years

후세의 사가들이 말하길 “그의 질책과 격노는 단 한번도 상황을 바꾸지 못했다. 그것은 언제나 책임회피와 지지층 호출의 수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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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2 years

문장에 대한 선호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개를 버린 사람이 쓴 글에서 어떤 진정성이나 감동을 찾아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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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4 years

토끼는 놓쳤는데 사냥개는 삶아야 하니 쓰리긴 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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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역사적 실체와는 거리가 있고 운동권의 전통과도 간극이 크다. 90년대에 학생운동과 관계없는 학창시절을 보내고 분방한 리버럴리스트로 당시로는 이르게 해외배낭여행을 다녔던 김어준이 지금 그 진영의 최고 스피커인 것이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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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윤석열은 노동관, 역사관, 인권의식 등에서 모호하고 알려진 바가 적어 잠재적 지지층 사이에서도 실망과 갈등이 나타날 불안요소라, 나도 조심스레 지켜 보고 있는데, 극렬 문빠들이 부인의 과거에 대한 추악하고 반시대적인 삽질로 지지율을 올려 준다. 윤리적으로도 전술적으로도 최악인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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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4 years

남들더러 조중동 가짜뉴스 받아먹는다고 욕하던 냉철하신 트위터리안들이 문해력 떨어지는 어느 대깨문이 쓴 1400만원을 36명이 나눴으니 39만원 수령한 거란 헛소리를 열심히 퍼나르며 언론에게 분노를 표하고 있다 연말 코미디 대상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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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2 years

아내가 점심은 수제버거란다. “고기를 직접 다져서 만들어야 수제 아니야?”했더니 “발로 안 만들고 손으로 만들었으면 수제다. 입 다물고 그냥 먹어라.”한다. 입 다물고 어떻게 먹냐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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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상대 진영 후보 부인의 ‘혼전 동거 여부’를 문제 삼는 집단이 앞으로 ‘진보’나 ‘개혁’을 입에 담을 수 있을까? ‘나 젊을 때는 친구들하고 돼지 발정제로..’ 보다도 몇만배 퇴보한 것인데. 아무리 진영논리와 백래시가 난무한다 해도 2020년대의 한국은 준엄하게 그 값을 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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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트민남들 꼬라지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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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2 years

윤석열차 만화 건. 문체부는 그냥 입을 다물고, 종편 나오는 보수 패널 통해 ‘학생 대회에서 사회현상 풍자가 아니라 특정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저런 작품의 수상은 이례적이네요. 전 정권에서 문대통령 풍자했으면 신상 털리고 난리였겠지만 저희는 넘어갑니다. 자유민주정부라서’하는 게 적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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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9 months

어떤 트친들은 최근 초호화 홍콩 외유를 다녀오며 경이로운 산해진미를 풀 코스로 즐겼다던데, 나는 이렇게 냉동 홍콩식 완탕으로 야식을 때운다. 삶이란 본디 불공평한 것이니, 이 생에서 나에게 주어진 패가 궁상과 처량일지라도 기꺼이 긍정하며 살아내리라. 국물이 따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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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박원순 시민장 이재용 가석방 노태우 국가장 마치 ‘너희 이래도 국힘은 못 찍어? 어디까지 가볼까?’ 하는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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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자식이 잘 먹는 모습은 언제나 대견했지만, 오늘 큰 애가 대게를 흡입하는 모습에는 일말의 두려움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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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해라 하게 하오 합쇼 높임말체의 부적절한 구사로 끊임없이 싸움이 나는 이야기를 써 주세요. 유럽 번역가가 주석을 달다가 홧병나게. 압존법을 엄격히 따지는 어르신과 사물을 높이는 점원 사이의 싸움도.

@barTILT

tilt

3 years

한국어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는데, 우리가 현대적으로 쉬워진 한국어를 쓰고 있는 것은 조금 아쉬운 일이다. 한자 병기와 고사성어 인용, 언어 유희와 도치법을 더 쓰도록 하자. 유럽 학자놈들이 영어로 쓴 글을 읽을 때 당했던, 그 모든 성경과 불어와 독어 인용의 고통을 저들에게 돌려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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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7 months

대보름 나물 반찬은 스팸과 잘 어울린다. 소박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한식 메뉴라는 공통점 때문에 그렇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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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4 years

유서에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내용이 있었다면 그래도 ‘애도’란 단어를 떠올릴 건덕지라도 있었겠지. 지금이라도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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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2030 여성들의 준엄한 목소리 어쩌구 말로만 떠들지 말고 국힘은 이준석 제대로 내치고 국정운영 메시지에 담고 민주당과 청와대는 1. 쥴리 쥴리 하던 인사들 사과하고 2. 탁현민 지금이라도 내보내고 3. 당내 2차 가해자들도 처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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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2 years

‘부당하다’고 할 수는 있다. 그러나 ‘무례한 짓’이라는 발언은 공화국이 허용할 수 없다.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했다면 ‘망언’으로 ��탄했을 일. 이런 말을 했다는 사실보다 윤건영 의원이 그것을 공개적으로 전했다는 것이 더 어이없다. 문제있는 발언이라는 의식 자체가 없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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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천만 접종' 환호 뒤..스러진 간호공무원 이한나 | 다음뉴스

'천만 접종' 환호 뒤..스러진 간호공무원 이한나

[앵커] 서른넷 간호공무원 이한나 씨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하다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저희는 가족의 동의를 받아서 고인의 이름과 생전 모습을 공개합니다. 백신 접종이 104일 만에 1,000만 명을 넘으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그 뒤에는 한나 씨 처럼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한나 씨에게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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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적확’을 ‘정확’으로 ‘갹출’을 ‘각출’로 교정당한 사람들은 그래도 유의어니까.. 난 ‘그것은 국지적인 문제일 뿐’했더니 “국제적인 문제겠지.”하는 소리 들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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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4 years

초엘리트하니 이회창부터 떠오르긴 한다. 경기고 서울대 법관 출신 초엘리트 이회창에 맞서 고졸 인권변호사 바보 노무현을 당선 시켜야 이 나라에 희망이 있다던 그 옛날의 외침들이 아련하고도 허망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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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128페이지였습니다.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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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5년 동안 청와대에 계속 없었던 사람과 계속 있었던 사람. 없었던 : 특별감찰관 있었던 : 탁현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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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4 years

십년도 훨씬 전에 허경영을 재미로라도 인터뷰하고 언급하고 각종 매체가 다루는 현상이 ‘촌로들에게 사기범죄’가 일어날 가눙성이 높다고 우려하던 이가 있었다. <송곳>위 작가 최규석. 당시 나는 웃어넘겼는데 지나고 보니 혜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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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근데 노태우 때 국가장은 법률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실드쳤던 애들 중에 이번 전두환 건으로 ‘제가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인정한 애 있냐? 정부는 노태우 국가장 싫었는데 어쩔 수 없이 했고, 전두환 죽기 전에 빨리 법 개정 압박해야 한다고 방방 뛰던 애들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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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2 years

나는 아직 트이타 초보라 그런지.. 멘션 좀 나누었던 트친에게 블락을 당하면 맘이 좀 쓰린 편이다. 베테랑들은 그깟 트인연 따위라며 쿨하게 넘기나 보던데. 마침 오전엔 탐라에 ‘옷깃만 스쳐도 인연’에 대한 잡설이 잠깐 떠돌았다. 미숙한 마음이 어둠길을 따라 가라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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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그 결과, 정의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떠밀려 가고 자한당은 살아남아 남들을 흡수하더니 국힘이 되어 정권을 탈환했다. 선후가 바뀌었다. 다원적 정치질서를 먼저 추구해야 자한당을 고립시킬 수 있었다. 5년의 역사가 실패했어도 그들은 여전히 앵무새처럼 같은 소리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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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5 years

이 책의 제목은 <돌이킬 수 있는> 이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은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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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16 days

스미더스가 저와 지인들에게 한 행위에 대해 다시 정리 공지합니다. 1. 스미더스가 제 글을 알티한 사람들을 전시하고 협박성 발언을 하였습니다. 2. 스미더스가 저를 언급하는 사람을 적으로 간주한다고 트윗하고 실제로 그런 사람을 블락하고 그 상황을 전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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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제발 해외에서 특별한 대접을 받았니 홀대를 당했니 촌사람 서울 보내 놓은 것처럼 그러지 마라. 한국의 역대 국가원수와 대선주자급 정치인 중에 1세계 백인 정치인과 학자들에게 개인적인 명성과 호감도를 지닌 사람은 김대중 외에는 없어. 나머지는 그냥 도긴개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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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알았어요. 전수조사 하세요. 하라고 하세요 제발. 제 발 저려서 못 하는 것인지… 당원과 지지자들이 총단결해서 여당과 정부에 압박 넣어서 주요 대학, 의전원, 로스쿨 과거 입시 전수조사 하세요? 누가 보면 야당 인사 자녀인 줄 알겠네. 보수세력과 검찰이 못하게 하는 건가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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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7 months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에 경호원이 어떻게 입장했는지 궁금해하는 지능과 그게 일만알티 타는 상황을 이해하는 일이 제겐 더 미지수네요.

@kimkimkara

김가진

7 months

카이스트 졸업식에 참석하려면 입장권이 필요했답니다. 학위복을 입고 위장한 경호원들이 어떻게 입장권을 구했는지도 미지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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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2 years

스미더스 예언을 이렇게 편전 네가 실현시키면 쪽팔려서 어뜩하냐? 공교롭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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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eonjeon

편전

2 years

여러분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전자의 바다 어딘가에서 또 만나요. 근황은 종종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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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난 허경영인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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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4 years

'공공운수노조서울지부'라고 되어 있는데 계좌에 민주노총을 왜 적시하지 않냐고 하는 민주당 지지자들. 나가사키짬뽕에 일본음식, 평양냉면에 북한음식이라고 명시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랍니다. 놀랍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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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지금 국면을 주시하고 숙고해야 한다. 1. 그간의 반공/호남혐오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자 그 세력이 반여성/소수자 혐오로 대체하려 한다. 2. 그간의 반독재/친일청산 구도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아 젠더 이슈로 구도를 고착화하려는 의도. 둘 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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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그러니까 4년 내내 “집은 사는(buy) 곳이 아니라 사는(live) 곳입니다” “집값만큼은 우리 정부는 자신있다” “이전 정부 때문에 올라갔는데 정책 효과에 시간이 걸리는 것 뿐 곧 안정화 됩니다” 이 지랄하다가, 마지막에 “똘똘한 한 채 사서 존버하셨어야죠” 이러는 거 맞지? 진짜 미친놈들인가?

@yonhaptweet

연합뉴스

3 years

15억집 올해 종부세 61만원→0원…20억집 247만→123만원 20억 상당의 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올해 종부세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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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4 years

‘후원회장했던 조국이 트잉여들보다 노회찬을 모르겠냐?’는 반응을 보았다 그렇게치면 친구 및 직장동료였던 진중권이 느그들보다 조국,정경심을 모르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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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비밀을 알려줄게. 1. 윤석열을 대권주자로 만든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 2. 야당이 맥없던 시절 통과 친문이 가장 경계하던 정적은? 이재명 결론 : 윤석열은 이재명이 민주당 후보가 될 경우를 대비한 문프의 플랜B다 친문은 윤석열 찍고 반문은 이재명 찍고 싸우지 말고 잘 지내라. 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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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명동에서 장사되는 집이 여기 뿐인 느낌이네. 참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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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올림픽 끝이니 스포츠 저변에 대한 얘기가 또 나오는구나. 다들 <슬램덩크>에서 제일 충격적인 장면이 뭐였음? 난 변덕규가 가업을 이어 횟집 주방장하겠다는 장면. 쟤 농구로 대학 가는 거 아니었어? 그냥 좋아서 한 거야? 수많은 스포츠 만화에서 갑자원이나 인터하이에 진출하기 위한 지역예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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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4 years

취임사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과 이전에 내걸었던 “사람이 먼저다” 사이에는 충돌이 존재한다. 그걸 고민하지 않고 대충 퉁친 것이 이 정권의 철학 부재를 상징한다. 전자는 ‘냉정하지만 합리적인 능력주의’의 구호이고 후자는 ‘온정적인 배려와 복지’의 슬로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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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조냉면님 결혼식이 트윗에 당일 오픈된 것에 심히 놀라운데... 그건 몇몇 트친이 결혼식에 다녀왔기 때문이다. 소수의 트친들에겐 미리 알렸는데 엠바고가 지켜졌다? 트잉여들이 그렇게 신뢰가 가고 입이 무거운 존재였단 말인가? 다시 보게 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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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4 years

찍먹 분들은 여기 가셔서 고기튀김 시켜서 간장에 찍어 드세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바삭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탕수육은 부먹. 고기튀김은 간장 찍먹. 그럼 안녕

@Dumpling_bot

만두 봇

4 years

도봉구 방학역 근처 '수정궁'은 아는 사람만 아는 현지인 만두 맛집. 간판에서 세월의 향기가 물씬 풍깁니다. 군만두, 찐만두(통만두), 물만두가 있는데 다 맛있었어요! 갓 구운 빵처럼 고소한 피의 군만두, 하늘하늘 입에서 녹는 물만두가 특히 좋았습니다. 별미인 오향장육도 잊지 말고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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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n_shin

신이건

3 years

우습다. 지들끼리 모여서 떠들 땐, 대단한 거 찾아냈고, GS건처럼 선수나 양궁협회의 사과나 해명이라도 받을 줄 알았겠지. 그냥 하계올림픽 단일대회 한국 첫 3관왕이라는 역사적 서사의 ‘양념거리’에 불과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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