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활동가 뭉치 님의 전쟁없는세상 기고문. 나도 평소에 '방위산업', '군종' 개념의 모순에 대해 신경쓰고 있었는데(잘 아는 건 아님..), 비거니즘이 군사주의와 만나는 양상도 이와 느슨한 동궤에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쟁점들이 잘 드러난 좋은 글, 널리 읽히기를..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FIPS)에서 10월 중 아래와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기획 취지 및 상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무기박람회가 열리는 달, 10월입니다. 우리 함께 모여 평화를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어 보아요. 많관부..!! 🙏🙏🙏🙏🙏🙏
오늘 듀선생의인생제반연구소 보고 생각난 아까 낮의 대화. 한국에서는 수료라고 하는 것을 일본에서는 퇴학이라 한다고 한다.. 수업을 다 이수한 단위취득퇴학 후 3년 내에 학위를 못 따면 만기퇴학.. 처음 들어본 건 아니지만 두 번째 들어본 거라서 오늘도 놀람(처음 들었을 때는 정말 놀랐음ㅋㅠㅠ
아 진짜 오디오가 잠시도 안 비는 게 너무나 내 고향같다 미치겠다ㅋㅋㅋㅋㅠㅠㅠㅠㅠ 저 사이에 있으면 갠적으로 너무 괴로운데(사람 많은 곳에서 사람들이 큰 목소리로 말 많이 해서 생기는 종류의 청각 자극에 매우 취약한 편임..) 이렇게 떨어져서 보면 또 그립고 정겹고 그래.. 휴....
내일은 여기 간다. 이번에 도쿄 오면서 가장 기대한 행사ㅎㅎ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50년을 맞아, 이번 달부터 내년 5월까지 매달 세 번째 토요일마다 도쿄에서 열리는 포럼. 내 일본어로는 아직 무리지만, 참관하러 오는 그리운 지인분들도 만나고, 자료집으로 복습도 하고 하려고ㅇㅇ..
앗 저도.. 잘 쓰지는 못했지만, 영영님과 비슷한(?)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전쟁과여성영화제' 덕분에 제가 연구자로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새롭게 고민할 수 있었어요. 의미있는 영화제 열어 주신 프로젝트38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여/성이론 49호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그리고 조서연의 <군사화된 세계의 ‘스페이스 오프’를 발견하기: 프로젝트38 ‘전쟁과여성영화제’>. 지난해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아닌, 혹은 그와 함께 노 프라이드 파티에 참여한 친구들이 있었고. 전쟁과여성영화제는 내게 영화제를 어떻게 기획하고 큐레이팅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던져줬던 사례.
어제 회식 마무리 즈음 한국인 교수님이랑 무슨 얘기 하다가 내가 "버스는 이미 떠났어요ㅋㅋ"라고 했더니 학생분들이 일제히 헉 선생님 버스 타고 가세요? 라며 다른 교통수단 찾아주려고 폰을 막 꺼내듦..ㅋㅋㅋㅋ 수업시간에는 쉽고 분명한 말 쓰려는 편인데 한국인끼리의 대화라 편하게 했더니ㅋㅋ
내일 있을, 러시아 난민 구금 및 강제출국 규탄 기자회견. 사안이 시급하기도 하고, 난민 문제, 외국인보호소 문제 및 병역거부 문제와 관련하여 여러 의제를 구성한 프로그램도 좋다. 제주에서도 여성병역거부자들이 관련 액션을 준비중이라고. 나는 못 가지만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공유를..
여튼 '포수'는 4.3 특유의 복잡성을 정면으로 터뜨려버리는 놀라운 영화였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하게 발견된 진실이 있고, 그 발견을 다룰 방법을 과감하게 고민한 영화라는 점에서 '포수'가 좋았음. 전쟁 및 학살 경험의 말하기-듣기와 관련해 너무너무 중요한 텍스트가 나타남..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어린이네 집에서 내일 크리스마스 이브 식사에 초대해 주셨지만.. 내 몸이 회복이 덜 되어 이번 연휴는 집콕이다ㅠㅠ 맛있는 거 잔뜩 배달해 먹!고 싶지만 사실 위장도 아직 온전히 돌아가질 않음🥲 그래도 특별한 음식을 먹으며.. 성적 처리를 마저 하고.. 공부해야지..
어제는 다음 날이 생일이라고 비건 파인다이닝 디너 먹었다. 오늘은 생일이라고 요리왕 김요리 씨가 아침부터 봉골레 파스타 해 줌. 이제 엑설런트 파란색 먹어야지~ (그리고 특강 계획서도 짜구.. 논문도 쓰구....🥲🥲🥲🥲 그래도 오늘은 출근 안 함 미리 빼 놨음ㅋㅋ) 저녁에는 태국 요리 먹을거임~
어린이 민요.. 제 최애곡은 탐라에서 많이 언급되는 파란하늘 도박판이랑 도레미송 이렇게 두 가지였는데, 도레미송 아시는 분들 있나요
도 는 도둑놈의 도
레 는 내 돈 내놔라
미 는 미쳤다고 내놓냐
파 는 파출소에 가
솔 은 솔직히 말해
라 는 나는 몰라요
시 는 시침떼지 마
도는 아까 했잖아!
원래 목욕할 때 맥주 한 캔씩 하는 습관이 있으나 며칠 전부터 집에서의 혼술을 끊기로 해서.. 방금 장 보면서 목욕용(?) 무알콜맥주를 살펴보는데 아사히 슈퍼드라이 논알콜은 0칼로리야 어떻게 그렇지 이건 걍 맥주향 탄산수 아닌가🤔 그래서 결국 삼ㅋㅋ 이따 영혼의 세탁 하면서 마셔볼게..
#드라마_10작품으로_취향을_드러내자
손 the guest
브레이킹 배드
닥터 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구경이
베터 콜 사울
하우스 M.D.
셜록
홈랜드
모두의 거짓말
버석버석 푸석푸석한 워커홀릭 주인공이 나와서 범죄 사건을 수사하거나 범죄를 일으키는 드라마를 좋아하는군요
8년을 쓴 드럼 세탁기에서 냄새가 나서 여러 시도를 해 보다가 결국 전문 기사님을 모심. 청소를 끝내신 기사님이 세탁기 악취의 원인과 예방법을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셨는데 그 내용이 넘나 충격적ㅠㅠ 나... 그동안 잘못 살아왔구나..... 지금은 넘 피곤해서, 해당 내용은 나중에 공유할게요ㅇㅇ!!
보는 사람 없는 곳에서의 음주를 꾾은 지 한 달째(원래 집에서 혼자 맨날 마셨고 폭음도 잦았음).. 이런 시도는 처음이라 참기 힘들 줄 알았는데 지금 이 상태가 맘에 들고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서 앞으로도 지속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간 회식에서 두세 번 마셔봤는데 주량 자체도 급감 굿ㅇㅇ
아덱스 얘기 한 김에 광고 한 자락.. 전쟁없는세상 활동가들이 작년 DX KOREA(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서 펼친 직접행동에 대해 1700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에 기금을 모으고 있으니 많관부! 자세한 사항은 링크로!!(후원 페이지가 멋지니 한번씩 구경해 주세요😆
장은애 선생님 트윗 덕분에 잘 보고 왔습니다. 강제징용의 전사(前史)와 전개, 구체적 유형과 내용, 기록 발굴과 법정 투쟁의 과정, 여성에 대한 이중 착취 문제, 중국인 강제징용 배상 사례와의 비교, 현재 한국 정세로 인한 새로운 맥락 등이 다양한 자료를 통해 잘 전시되어 있었어요. 전시 제목과
알감자 껍질은 감자칼 말고 그냥 칼로 깎아야겠다 그 조그만 거에 감자칼 쓰다가 살점 도려냄 피가 줄줄ㅠㅠ 아니 애초에 그냥 알감자는 껍질 안 벗기고 먹는 조림이나 구이 같은 요리에만 쓰고, 껍질 벗기는 요리는 큰 감자로 하는 게 맞는듯ㅇㅇ!! 으으.... 뭔가 미련했어ㅠㅠ
진화위에서 하미 마을 학살 진실규명 신청을 기각한 이유가, '외국'에서 발생한 피해라 조사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는 점. 퐁니 퐁넛 학살 국가배��소송 당시 원고 응우옌티탄의 국적이 쟁점 중 하나였다는 점. 국적이라는 허울이 무엇을 보호하고 제한하는가 똑똑히 봐야 하는 시절이다.
별 것도 아닌데 사흘을 미뤘네요 타래 갑니다 😅😅
세탁기 악취의 주범 : 세제 잔여물
예방법
1) 헹굼을 여러 번 한다 (우리 집 드럼은 표준코스 헹굼이 2회인데 기사님은 5회를 추천하심.. 근데 신형 드럼은 우리 집 모델과 달리 세탁조가 커서 물도 많이 들어가니까 5회까지는 필요 없다는듯..?)
8년을 쓴 드럼 세탁기에서 냄새가 나서 여러 시도를 해 보다가 결국 전문 기사님을 모심. 청소를 끝내신 기사님이 세탁기 악취의 원인과 예방법을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셨는데 그 내용이 넘나 충격적ㅠㅠ 나... 그동안 잘못 살아왔구나..... 지금은 넘 피곤해서, 해당 내용은 나중에 공유할게요ㅇㅇ!!
어제는 일본박사샘ㅋㅋ이 도쿄에 오셔서 신주쿠에서 한 잔 했다.. 근데 2차로 갔던 작은 맥주집 사장님이 우리가 떠들기 시작한 지 한 시간 반쯤 됐을 때 갑자기 말을 거심ㅇㅇ 본인은 재일 3세이고, 한국어 배우고 있는데, 우리 하는 말 들어보니 '한구르'같다며.. 홈메이드 초장을 서비스로 주심!!
저도 진짜 아무도 안 물어봄ㅋㅋ '현 시점 나의 베스트 10' 이런 거는 학생 때 영화동아리에서 재미로 종종 만들곤 했어도.. 여튼 아무도 안 물어봤지만 늘 말씀드리는데 저의 인생영화는 대부입니다 ㅇㅇ 대부가 인생영화인 걸 비웃는 자와 딱히 대화하고 싶지 않음 가상의 그 사람도 내가 싫겠지만☺
동생이 오늘 더위 먹었는데 내 생각 났다며(나 사는 곳이 매우 덥다는 이야길 어디서 봤나봄..) 연락을 해 왔는데, 내가 더위 먹기 아마 9단이라 오히려 온열질환 대처 및 예방 관련 잔소리를 오백 개 함ㅋㅋㅋㅋ 동생은 걍 언니의 타향살이를 걱정하는 다정함을 발휘했을 뿐인데 졸지에 봉변..😅😅..
꺅..!! 저 마침 최근에 허윤 선생님의 이 글을 다시 읽고서, 아맞다 그때 이 글을 인용했어야 했는데 하고 이마를 쳤는데ㅠㅠ 이렇게 연결해주셔서 넘 놀랍고 감사해요! 허윤 선생님의 글은 박차민정 선생님의 역작 "조선의 퀴어"(현실문화, 2018)에 대한 서평이라는 점 덧붙여 인용합니다🤩🤩
동원한 흥행에 '실패'한 영화라는 점과 글에서 언급된 것처럼 한 관객이 영화제의 상영작 선택에 '실망감'을 드러낸 일과도 연결된다. 한편 <경성학교>를 일분군 '위안부' 재현으로 읽어내는 시도는 허윤 선생님의 글 <번역된 섹슈얼리티, 식민지 조선의 퀴어와 만나다>(2018)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똑닥이라는 게 있는 줄 이걸 보고 첨 알았다. 내가 다니는 병원도 이걸 쓰나 궁금해서 함 깔아 봄.. 그냥 검색만 해 보려 해도 회원 가입을 해야 하기에 일단 카카오로 로그인을 했는데, 최초 1회 본인인증까지 요구해서 걍 때려치움;; 이용자 수가 느는 것 자체가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ㅡㅡ...
어제 아침의 이 일이 자꾸 생각나ㅋㅋㅋ 뽁뽁이가 붙은 불투명한 베란다 창을 김요리가 열어준 순간 쨘 하고 보이던 눈 내리는 모습, 우와 하며 뒤를 돌아보니 아주 신나서 의기양양해하고 있던 김요리의 표정.. 거의 뭐 그거였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디비피아가 논문을 생산하거나 논문 지원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사업이 있긴 한 것 같은데 그거랑 지금 얘기랑은 노상관인듯), 디비피아에서 검색되는 논문이 *디비피아에 투고*된 것도 아닌데, 왜 자꾸... 저러지? 물의를 빚고 나서도? 듀선생 만화 빼면 '디비피아의 콘텐츠'는 하나도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