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한보루 아니고 한그루입니다..
5월 30일 첫 엑쑤일기가 시작되고 총 97장의 나눔일기가 완성되었습니다. 블로그의 나눔일기들이 조금은 넓고 옅은 수채화의 느낌들이라면 엑스의 나눔일기는 깊고 짙은 유화의 느낌들입니다..
한그루가 그림일기를 쓰고 그리는 이유는 지금 이순간을 좀더
자기 안에서 천 개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사람들은 삶에서 한 두가지가 무너지더라고 900개가 넘는 이야기가 기둥이 되어 받쳐주며 힘을 내어 살아갈 수 있다.
허지원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글과 그림 쓰고 그린다는 것은
자신만의 나이테를 늘려가는 의식과도 같다..
밖으로 헤매인 한 걸음 한
세상이 좋아져서 쉽게 글을 모을 수 있는 시절입니다..
전자책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아시는 기능이겠지만
하이라이트를 변환해서 10분이면 세 줄 정도의 문장들
모을 수 있으니 독서카드로 저장해서 하루동안 일용할 양식으로
되새김질 해보심도 좋겠습니다..
독서와 기록의 재료들이 나만의
삶은 자주 위협적이고 도전적이어서 우리의 통제 능력을 벗어난 상황들이 펼쳐진다. 그때 우리는 구석에 몰린 소처�� 두렵고 무력해진다. 그럴 때마다 자신만의 영역으로 물러나 호흡을 고르고, 마음을 추스리고, 살아갈 힘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숨을 고르는 일은 곧 마음을 고르는 일이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주말을 근무하고 월요일 오전에 퇴근한다.
힘든 일은 아니다.
아내는 새벽에 일어나 여섯 끼의 도시락을 준비했다.
새벽밥을 먹는 식탁에서 아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내가 만난 행운과 사랑에 감사했다.
40년 동안 자신의 병고를 뒤로하고
한 사람에게 다하는 사랑은 늘 지극하다.
언제 써먹을 지 모르지만 분명 필요할 거 같아서 모아두는 걸 브리콜라쥬라고 합니다.. 지금의 책 한 권 글 한 줄 영감 하나들 모아둔 모든 것들이 언젠가는 자신을 구원하는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꾸준하게 즐겁게 모아가는 엑스생활이 나만의 곱하기 브리콜라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X를 시작한 지 4주 가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플랫폼과 비교하면 X는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를 거닐고 있는 기분입니다.
단지 비유가 아니라 게임 같은 측면이 있습니다.
단일한 미션에 목 매달 필요가 없습니다. 퀘스트 하나하나에 집착할 의무도 없습니다.
힘 빼고 즐기면서 하면 될
하늘의 따뜻한 바람이
그대 집 위로
부드럽게 일기를
위대한 영혼이
그 집에 들어가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기를
그대의 모카신 신발이
눈 위에 여기저기
행복한 흔적 남기기를
그리고
그대 어깨 위로
언제나
무지개 뜨기를
<체로키 인디언의 축복 기도>
남은 생 가장 어린 날의 아침..
충만한
메모할 때마다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라. “어떻게 하면 미래의 나 자신을 위해 이 일이 쓸모 있도록 만들 수 있을까?” 이 질문을 하면 메모를 저장한 이유, 생각하던 내용, 그리고 정확하게 무엇이 당신의 관심을 끌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주석으로 달 수 있다.
모든 메모는 아이디어의 씨앗이며,
"조회 수 경쟁이 벌어지면서 즉각적인 재미를 주는 도파민 중독이 최근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흥미로운 건 최고의 가속도를 추구하는 수퍼 카 제조 업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엔진이 아니라 '브레이크'라는 사실이다. 멈추고 싶을 때 멈출 수 있는 브레이크가 없다면 최고 속도가 과연
"경건함’을 뜻하는 한자 경敬은 ‘진실하다’는 의미의 구苟와 ‘채찍질하다’라는 의미의 복攵이 결합된 글자다. 그러므로 경건함이란 마치 채찍을 들고 감시하는 누군가가 있듯이 ‘진실로 삼가고 조심한다’는 뜻이다. 진실로 삼가고 조심하는 사람의 삶에는 자연스레 허물도 적어진다. ‘공손함’을 뜻하는
@janjanhagye
500만 조회수보다 수익화 등의 외적동기보다 중요한 건
꾸준히 할 수 있는 내적동기를 스스로 만드는 거개요..
나만의 글 나만의 이야기 나만의 해답 쌓아가는 거개요..
게으른 한그루가 아이들에게 아비 그릴울 때 보시라고 남겨줄 이야기 책을 만들기 위해 못 쓰는 글과 못 그리는 그림일기 한
86권 째의 수첩을 마무리하였다는 건
100권까지 이제 14권만 남았다는 뜻이다..
"무얼 그리 쓰고 그릴 게 남았더냐?" 혹자가 묻더라도
"끄적이다 보면 끄적일 게 생각나는 이치다."
라고 설명하기도 민망하다.
종일 오가며 오만가지 생각들 끄적여두는 한 장들은
차곡차곡 쌓여 세상 단 하나 뿐인
그대가 외부에 가지고 있는 것은
그대를 부유하게 하지 못한다.
집안이 실제로는 텅 비어있기 때문이다.
그대가 텅 비어 있기 때문이다.
집 안으로는 아무 것도 들어오지 못한다.
그 물건들은 모두 집 밖에 남아 있다.
그것들은 모두 외부에 속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 물건들을 안으로 들여놓을
@akzkfltm2
"하늘이 장차 사람에게 큰 일을 맡기려 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히고, 그 사람의 근골을 수고롭게 하며, 그사람의 몸을 굶주리게 하며, 생활을 궁핍하게 만들면서 하고자 하는 일을 어렵게 흔들어 대느니라. 이로써 그 사람의 인내심을 길러서 그 이전엔 불가능하던 일도 능히 할 수
한그루가 매번 멋진 영감 얻고 있는 인스타그램 이웃이신 제이노트님의 피드에서 데려온 작품들입니다..
책과 강의에서 얻은 인사이트들을 한 눈에 쏙쏙 들어오는 가독성 있는 디자인으로 올려주셔 항상 고맙게 보고 있습니다..
혼자 보기 아까워 공유드립니다~~
다들 맛점 드셔요~~😊☺😊
처음에 그들은 비웃으며 "그걸 왜 하냐?"라고 묻겠지만 나중에 그들은 경탄하며 "그걸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물어볼 것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포레스트북스(
@forestbooks7
)에서 보내주신 김종원 작가님의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을 읽고 하루 한 장씩 필사그림일기를 그려볼까
강물을 생각하려 한다
구름을 생각하려 한다
나는 소박하고 아담한 공백 속을,
정겨운 침묵 속을 그저 계속 달려가고 있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그것은 여간 멋진 일이 아니다.
- 무라카미 하루키
하루키는 책에서 달리는 이유가
'소설을 착실하게 쓰기 위해서 신체 능력을 가다듬어
"매일 글을 써라. 강렬하게 독서해라. 그러고 나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한 번 보자." 레이 브래드버리.
매일 읽고 쓰고 그리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해봤더니 1천 여 장의 그림일기와 900여 개의 영상과 브런치 작가 선정, 전자책 출판과 더불어 블로그와 엑스에서 이른
<𝕏의 글을 활용할 방법 3>
글을 모아 전자책을 만드는데
꼭 나의 글로만 만들어야 할까요?
타인의 멋진 글들을 모아서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작권처럼 창작자분들께 허가를 얻고,
출처를 제대로만 남긴다면
괜찮은 방법이지 않을까요?
오히려 홍보의 수단이 될 겁니다.
이곳에 게시되는
펭귄씨가 보내온 문자
한참 들여다보고 있었다..
맞춤법을 틀린 것보다
나비를 잡은 것보다
사진을 찍어 문자를 보낸 것보다
감동스러운 건
보이는 대로 보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시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점..
퇴근 후 나비는 어떻게 되었나 물어보니
"집에 갔지요"
아..
나비는
집으로
"삶은 자주 위협적이고 도전적이어서 우리의 통제 능력을 벗어난 상황들이 펼쳐진다. 그때 우리는 구석에 몰린 소처럼 두렵고 무력해진다. 그럴 때마다 자신만의 영역으로 물러나 호흡을 고르고, 마음을 추스리고, 살아갈 힘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숨을 고르는 일은 곧 마음을 고르는 일이다.
"우리는 그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은신하며 고독할 수 있는, 나만의 완벽하게 자��로운 작업실이 있어야 한다." 라는 미셸 몽테뉴의 말처럼 지금 이 고독하고 은은한 자리야말로 내게 몽상과 자유로 가득한 하나의 작업실이 되었다.
이 끝이 없는 흐름은 억지로 쥐어짜는 집중이 아닌 몸과
“다른 모든 일을 더 쉬워지거나 필요 없게 만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내 인생의 단 하나는 무엇인가?”
"기억해 둬야 할 것은 진정으로 중요한 일에 집중하다 보면 다른 무언가는 언제나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무리 애를 써도 하루, 일주일, 한 달, 1년 그리고 삶이 끝날 때
<원씽>
자기개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읽어 보았을 것이다.
출간 한지 10년이 넘었고, 147쇄나 발행했다. 너무나 유명한 책이다.
"한 가지에 집중하라!"
책 내용도 한 가지에 몰두하고, 쓸데없는 것을 치우고 집중하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순서를 정해서 우선 순위의 일 부터
단순하게 내 모습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나의 솔직하고 정제되지 않은 모습을 사랑하기 위해서’ 기록합니다. 사람은 종종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과 진짜 자기 자신을 헷갈리는데, 거기서부터 시작된 괴리감이 매일의 일상, 인간관계, 그리고 자기 관리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더라고요.
당신의 가장 진솔한 열정을 따라간다면 그 도착지는 어디인가?
인생에서 정말 사랑하는 것,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인정한다면 단순한 경제적 이익이나 대중의 관심과는 반대 지점에 있는 진정성 있는 길로 들어서게 된다. 스티브 잡스는 말했다. "나는 공동묘지에서 최고의
"당신에게 물질적, 지적, 신체적, 정신적 자유가 없다면, 평범하고 그만하면 괜찮은 삶에 대해 한가하게 찬반의 입장을 표할 여유가 없을 것이다. 녹초가 될 때까지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 어떻게 ‘마음껏 실패할 권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겠는가.
마리나 반 주일렌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삶에 적용해야 한다.
의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실천에 옮겨야 한다. 실천이 곧 마법이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김종원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naomiidb
@forestbooks7
기적과 마법의 가치는 행동할 때
일어나는 법이다..
바로 지금이지 다시 시절은 없다는 말
한번 지나가 버린 과거를 가지고
되씹거나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에
기대를 두지 말고
바로 지금 그 자리에서 최대한으로
살라는 이 법문을 대할 때마다
나는 기운이 솟는다.
우리가 사는 것은 바로 지금 여기다.
이 자리에서 순간순간을
자기 자신답게
아래는 보도 섀퍼의 <멘탈의 연금술>에 있는 내용입니다.
미국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다. 한 70대 할머니가 뉴욕에서 마이애미까지 약 2,000킬로를 걷는 데 성공했다. 기자들이 몰려와 할머니에게 물었다. “어떻게 이런 굉장한 일을 해낼 수 있으셨나요?”
할머니가 답했다. “나는 항상 한 걸음씩
"너의 젊음이 너의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나의 늙음도 나의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영화 <은교>중에서
누군가의 편리함들이 누군가의 불편함들을 담보로 한다면 그 불편함들에서 비롯되는 사회적 비용의 부담은 단 한 명의 예외없이 고스란히 구성원 모두가 나눠 짊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틀 전 ��이랑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다가 키오스크 앞에서 쩔쩔 매는 할머니를 봤다. 대형마트 안 가게라서 큰 카트를 끌고 계셨는데 그 카트 위에는 4살 정도 되어 보이는 손녀딸이 있었다.
할머니는 키오스크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시다 우리가 그 뒤에 줄을 서자 화들짝 놀라며 뒷걸음질 치셨다.
"우리가 이토록 치열하게 달리는 이유는, 도착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멈출 곳을 찾기 위해서다. 잘 달릴 줄 아는 사람은 속도가 빠른 사람이 아니라, 멈춰야 할 곳을 발견할 안목이 있는 사람이다." 김종원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
멈추고 싶을 때 멈출 수 있는 오늘 추앙하기를..
나는 이런 적이 있었어요.
한 사람을 사랑하면서
불안이라는 크기가 매일매일 커져갔는데
나는 이게 사랑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시간이 지나 내가 많이 망가진 후에야 알게 되더라고요.
사랑은 결코 상대방을 불안하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요.
그래도 나는 이런 불안의 사랑도 존중해 주고
블로그나눔일기 100개와 엑스나눔일기 49개.. 총 149개의 나에게서 비롯되어 타인에게 귀 기울이는 나눔의 그림일기 이야기가 없었다면 오늘의 이 이야기는 없었을 겁니다..
일단 5년 동안 5,475개의 나눔일기 그려보기로 했으니깐 다 그려보고 다시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326장 밖에
내 스토리가 없다고 하는 분들이 기억할 5가지
- 세상에 스토리가 없는 사람은 없다.
- 장애물은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는 자신 뿐이다.
- 작은 이야기라도 청중에게 공감을 산다면 나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가깝게 만들고 장벽을 낮춰준다.
- 관건은 이야기의 유무가 아닌 설득력이다
- 커진
밥이 양식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맛있어서 영양가가 있어서 멋져서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삼시세끼를 꾸준히 먹어서 이다.. 꾸준히 하는 게 자신에게 약이 되고 독이 될 수도 있는 양식임을 아는 것..
그냥 배고픔을 때우는 끼니가 아니라 자신에게 정성껏 차려서 대접하는 한 끼의 식사처럼, 오직
"이성은 우리를 사람으로 만들고 짐승과 구별하는 유일한 것이라서
나는 이성이 우리 각자 안에 존재한다고 믿고 싶다." 데카르트
김종원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naomiidb
@forestbooks7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자유를 떠올리기 이전에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지 않을 자유를
우리는 무언가를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은
어느 정도 거리에서, 주로 밑에서 바라봤을 때만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쉽게 잊곤 한다.
@bookclub_millie
프리드리히 니체 <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중에서.
위에서 내려다 보면서도 거만과 자만이 아닌
위대하다 존경한다 여길 수 있는
끝없이 광활하게 펼쳐진 우주와 같은 운명인
별에게 어두움 따위가 과연 중요할까?
그냥 시간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라.
슬픔이 살짝 다가와 만족감이 사라져도 괜찮다.
연민은 저 멀리서 보이는 흐린 불빛 같을 뿐.
프리드리히 니체 <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중에서
선명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을 한 줄 기록으로 남겨라. 그러면 삶의 해상도를 높일 수 있다.
by 블로거 '앙박'
내가 행복을 느끼는 순간
1. 좋은 책을 샀을 때
2. 책을 읽다가 좋은 표현을 만났을 때
3. 모닝 커피를 마실 때
4. 마음 맞는 친구들과 대화할 때
5. 우리 아이들이 웃을 때
6. 남편이 떡볶이와
불안하다는 건 불확실하고 불투명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기본값임을 안다면 불안과 불확실성은
나의 한계가 아닌 나의 가능성의 기본값이 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소소하고 시시한 하나를 꼬닥꼬닥 챙겨
오늘 하루 나에게 주어진 X가 '아니오'가 아닌 '곱셈'임을 알고
<불안함에 대하여 >
우리 모두 불안함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러니 너무 힘들어 하지 말자구요.
괜찮아, 그럴 수 있어!
스스로를 위로 하며
힘을 내서 한걸음 더 나아가 보자구요!
매일 꾸준히 읽고 배우고 쓰면서
통찰을 키워 보아요!
아침마다 오늘도 행복하자 스스로를 응원하다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