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짜 당주교주 부부님이
자꾸 애를 낳아서
진짜 고죠 닮은 아들만 5명 낳아서
교주님이 묶으라고 하면 어떡하지
고죠가도 처음에 귀한 도련님 고추를 어떻게 묶냐고 하다가
아들 쌍둥이 4째 5째가 시종들 머리채 잡는 거 보고
네 ㅇㅇ 묶으시는 게 좋을 듯요
하면 어떡하지
근데 고죠는 너무 남자아이라서
게토가 나 친구들이랑 놀러갔다올게 저녁전에는 올거야 안심해♡ 이래서 고죠가 웅.하고 이따 스구루 잘 놀다왓어?하면
너 아무리 내가 안심하라고 하긴 했지만 톡 하나 안 보냈더라... 그래 내가 이따 연락한다했지 근데 니가 먼저할수도 있는거잖아
이게 게토야
괜차나 나 원래 멍 잘나 여자들은 다 그래;
게토가 이래서 더 큰 충격을 받음
게토가 여자인 건 알았지만 아니 가슴 있고 엉덩이 있으니까... 근데 진짜 여자인 거임
자기가 여자를 그동안 때렸던거임 (아님)
고죠가 너무 충격받아서 말을 못하니까 자기 진짜 괜찮다고 게토가 위로해주는데도 소용없음
자꾸 생각나는 거
고전으로 고죠가 게토한테 고백하고 게토는 앙함 근데 생각해보니 둘은 이미 매일 같이 다니고 어깨동무하고 밥 먹고 싸우고 밤새 게임하고 할 거 다 한단 말임 그래서 게토가 새삼 이제와서 사귄다고 해봤자 뭐가 다르려나 사토루가 그걸 알려나 같이 안일하게 생각하는 거
근데 여자니까 기숙사도 다르고 게토도 옷 꽁꽁 싸매고 다닐 거고 그니까 고죠도 모를 거잖아
게토는 뭔가 여자면 오히려 브라+나시+반팔+셔츠+교복 이렇게 꼭꼭 입고 다닐 거 같아서... 고죠도 모르고 게토도 아픈 티 참고 그래서 몰랐을 거 같음
그냥 내가 이렇게 왕크고 왕센데도 괜찮네?함
나는 고게 파는 사람 (둘이 원작에서 실제로 색스했다고 생각하는 경우) 인데도 여기서요? 하고 벅찰 때가 있는데 고게 안 파는 사람의 경우 (그 둘 사이를 성애로 생각하지 않고 우정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황당할 수도
근데 그 황당함을 게게가 구슬리는 게 아니라 막 호통침
그게 벅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