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귀는 준쟁
둘이 결혼식장 갔는데 부케가 실수로 재유한테 가버림
다시 돌려주러 가려다가 예의 차린다고 신은 구두가 어색해서 자기 발에 걸려가지고 털썩 무릎 꿇음
준수 앞에서
ㅋㅋ
꽃다발 들고 무릎 꿇은 남자 됨
다들 그냥 웃기다~하고 하하하 웃었는데
준수가 꽃다발 받아들어서
조용해짐
사귀는 준쟁
재유 약속 장소에서 자기 기다리고 있는 준수한테 가서 번호 물어보고 저 애인 있어요. 소리 듣는 취미 있음
저 애인 있...... 아 진재유; 이 짓 좀 그만해
와 재밌는데 ㅋㅋ 니 애인 왔다 가자
근데 어느 날 준수가 안 속고 번호 줘서 재유 섭섭해짐..
니 내 몰래 번호 주고 다니나...
준쟁
준수 3학년 되기 전에 재유한테 고백했는데
재유가 거절함. 그리고 쫌 미안해져서 볼 긁적이다가 반쯤 농담으로 대회 우승하면 받아주겠다함
그 뒤로 준수가 고백했던거 뻥이었나 싶을정도로 담백하게 굴어서 까먹고 있었다가 쌍용기 우승하고나서 뒤풀이 즐기고 방에 돌아와서 잘 준비 하려는데
슈슈룬au 준쟁 (준짝쟁..?)
준수 하트 모으기고 나발이고 아무 관심 없고 그냥 농친놈답게 농구만 하는데
연습경기하다가 눈 다치고 안대 쓰게 됨...
그래서 한쪽 눈 감고 다니니까 의도치 않게 남의 하트 보게 됐는데(제 우주에서는 이런 설정입니다)
진재유 가슴팍에서 주황색 하트를 발견하다..
준쟁
취한 준수 질질 업어서 데리고 가는데 준수가
재유.. 나 너 좋아해 이럼
니가 마이 취했나 보다... 그거 내 이름인데ㅋㅋ
어 너 말한 거 맞아...
...?? 하고 준수 길바닥에 철퍼덕 버림
아씨 ��� 사람을 던져...
니 지금 뭐라캤노?;
너 좋아한다고....
내... 내는 남잔데?
어 나도 남잔데?
????
?
뭔 바부같은 헛소리 준쟁 트윗
재유 계란말이 잘했으면 좋겠다
근데 잘하는 요리가 그거밖에 없어서 준수한테 잘 보이려고(?) 반년 내내 계란말이 해줌
준수 맨날 묵묵하게 안 남기고 다 먹음
그거 보고 계란말이 좋아하는 줄 알고 더 열심히 계란을 맒
끝없이..........
영원히.. 계란을 말음....
결혼한 준쟁
준수 사귈때는 맨날 화장실가서 옷갈아입고 나오더니 결혼 후에는 재유 앞에서 훌러덩훌러덩 잘 갈아입음
근데 가슴보여달라고 하면 안보여줌 그런말 어디서 배웠냐고 펄펄 날뛰다가 별안간 상호한테 전화해서 욕함(근데 상호한테 배운거 맞음) 그 뒤로 다시 화장실에서 갈아입음
준쟁
성준수 잘잤냐는 말에 걍 아니 하고 넘길수도 있는 인성을 가진 녀석이 개꿈꿨다고 먼저 말하는거 너무 귀여움...
이겼는데 별로 안기쁘다는 말을 조잘조잘 길게도 하고
귀엽다.........
생각보다 둘이 대화 많이하나봄ㅠ
둘다 말없이 저벅저벅 농구만 할 줄 알았는데..
(나만 재밋는 그.먼.십.) 판타지 au 준쟁
준수 드래곤 잡고 출세하겠다는 낭만용사인데 동료인 재유가 사실 드래곤이었음 좋겠다..
기만하려고 동료가 된건 아니고 준수 목표가 그런 원대한건지(ㅋㅋ) 몰랐음
재유는 원래 모험하면서 보물 모으는 취미가 있었는데 궁수가 필요한 던전이 있어서
사귀는 준쟁
둘이 바닷가 놀러 갔다가
준수 어깨에 주근깨 살짝 생겼는데
재유가 그거 보고 조금 룽~해진거 보고싶음
준수는 아무 관심 없는데 재유만 관심 많음
이거 레이저로 없애야 하는거 아이가.. 선크림 잘 발라야 하는데.. 근데 니도 이런거 생기는구나..
그리고 몇 주 뒤에 사라져서 허전해함
놀라서 하트 수거 못 하고 혼자 빠져나와서 그동안 모아둔 진재유 하트들 꺼내봄...
주황색 분홍색인 하트들 가만히 굴려보다가 이번 하트는 안 가져가기로 함
X발... 나 미쳤나? 이래도 되나? 진재유 농구해야 하는데?
그러는 자기 하트가 이미 무슨 색인 지도 모르고....
재유가 준수보다 머리카락 눈 색소 옅은거 생각하니까 ㅈㄴ 룽함 씨,바꺼.
니는 눈이 진짜 까맣네 하고 준수 눈 빤히 쳐다보는 상상
준수도 재유 눈 마주보더니 너는 눈이 바다같네 막이럼
생각난대로 말한건데 재유가 낭만에 미친 로맨티스트 발언으로 알아듣고 ...니 혹시 내 좋아하나 해야됨 (준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