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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roseundkame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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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과학기술의 눈으로 사회주의의 다양한 실천에 관심을 가집니다. 추천하고 싶은 다른 회사 책 이야기도 합니다. 알라딘 북 펀드 진행 중!

대한민국
Joined Januar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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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6 months
현재 물류업체 문제로 도서 출고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마술, 과학, 인문학>과 <혁명을 위한 수학>은 직접 출고가 가능합니다. 혹시라도 구매 계획이 있으신 독자님들은 DM주시면 안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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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주체사상에 대한 비판적 연구를 이어온 정대일 박사가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정부의 논리에 따르면 비판적이든 말든, 우리는 어떤 것도 알아서는 안되는 겁니다. 적대적 공생을 위한 것입니다.
@Hadrianus753
🇵🇸까만사각형 레고🇵🇸 #TransRightsAreHumanRights
2 years
어제 정대일 박사도 체포됐었다고 한다. 북한 연구자가 북한 서적을 가지고 있었다고 압수수색과 수사, 이제는 체포까지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 압수된 연구물은 돌려주긴 하냐? 국보법이 전면폐지되어야 하는 이유가 늘고 있다. 자기들의 치부를 가리려고 공안정국을 만드는 검찰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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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5 months
도서정가제 이야기는 트위터에서 잊혀질만하면 나오는 이야기죠. 간단하게 제 의견을 이야기 드리면 현실을 모르니 책값을 낮추면 책이 더 팔릴 것이라 주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분들은 대개 2013-2014년 사이의 독서율 증감은 전적으로 도서정가제 때문이라 주장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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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11 months
골딘의 ‘유연성’에 대한 주장을 “기업이 자유롭게 노동자를 해고할 자유”로 이해하고, 그것이 아님을 해명해야하는 상황이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노동자에게 시간적인 유연성이 주어져야한다는 것은 유연한 고용관계를 결정하는 주체가 노동자여야한다는 것인데,
@books_tp
생각의힘 출판사
11 months
@routitz 안녕하세요. 골딘 교수님의 <커리어 그리고 가정>을 낸 생각의힘 출판사입니다. 골딘 교수님이 이야기하는 '유연화'는 해고가 자유로운 노사관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에게 시간적인 유연성이 주어지는 일자리를 말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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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마술, 과학, 인문학> 이번 달 내 출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출간예정 #인문 #도서 #역사 #과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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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5 months
오히려 필요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쇄 소진을 해야 본전을 치는 형편없는 가격책정 2) 65-55%로 고정된 공급률에 대한 재검토. 3) 작은 출판사들의 연대를 통한 공동생존.
@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5 months
도서정가제 이야기는 트위터에서 잊혀질만하면 나오는 이야기죠. 간단하게 제 의견을 이야기 드리면 현실을 모르니 책값을 낮추면 책이 더 팔릴 것이라 주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분들은 대개 2013-2014년 사이의 독서율 증감은 전적으로 도서정가제 때문이라 주장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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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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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Revolutionary Mathematics’의 한국어판 출간이 확정되었습니다. 확률과 통계의 변화를 탐구하면서 인공지능, 통계, 그리고 자본주의의 논리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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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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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신간 계약 소식] 장미와동백이 엘렌 우드의 <서양 정치사상의 사회사>를 계약했습니다. 본래 두 권의 다른 책이 합본 되어 나온 것이기도 하여, 실제 한국어판으로 출간될 때는 두 권으로 나누어 출간될 예정입니다. 연말연초 시즌 출간을 목표로 작업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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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신간 계약 알림] 장미와동백은 프레드 샤먼(Fred Scharmen)의 <Space Force>를 계약했습니다. 낭만적으로 그려지는 우주 개발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작업입니다. 스페이스X와 거대 부호들의 과시적 소비로 대표되는 우주개발의 오늘을 역사적으로, 비판적으로 짚어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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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마술, 과학, 인문학> 예정대로 오늘 발송 시작합니다. 과학과 마법, 종교적 믿음이 따로 나누어지지 않던 시대, 중세에서 근세 사이, 유럽의 지식세계로 초대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이번주 안으로 교보문고 각 지점, 그리고 광주 춘추도서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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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비판이론과 디지털 미디어를 통합'하고 연산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사이의 경계가 변화를 도식화하는 과제를 완수한 책이다." - 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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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1 year
<계산할 수 없는>에 대한 곽영빈 선생님의 번역에 대한 지적입니다. 저희로서는 수용할 수 밖에 없는 비판이고, 고언을 받아 텍스트를 개선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는 소규모 출판사다보니, 1쇄 발행부수가 적습니다.
@transdescendent
horschamp
1 year
오늘은 그간 몇몇 분들이 문의주신, 5-6월 세미나 교재인 두 책의 번역상태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 [공지] 『계산할 수 없는』과 『마음은 어떻게 기계가 되었나』의 국역본 상태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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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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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기업이 노동자를 마음껏 해고할 수 있는 자유 정도로 얄팍하게 해석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기업의 자유만을 생각하고 노동자의 주체성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겠죠. 사실 결혼, 임신, 출산 등을 이유로 기업이 노동자를 자유롭게 해고하는 것은 이미 많이들 그렇게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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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스마트폰, 디지털 미디어의 발전과 같은 요인들은 쏙 빼놓죠. 주장하는 바를 뒷받침하기 위해 현실을 의도적으로 생략하고, 되려 그것이 현실을 직시한 주장이라고 말합니다. 터무니 없는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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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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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도서정가제 없는 도서 시장은 결국, '규모의 경제'를 강요 받게 됩니다. 1000부, 1500부 찍는 책들을 4000부, 1만부 찍어서 권당 단가를 최대한 낮추고 시장에 밀어넣듯이 팔아야하는 거죠. 이런 규모가 가능한 상품들이 있죠. 대리점을 많이 확보해서 각 대리점으로 물량을 밀어넣는 업종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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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6 months
트위터에서 페이퍼백에 대한 요구는 많지만, 사실 영미/유럽권에서 페이퍼백은 양장본에 대한 수요도 그만큼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한 포맷이기도 하죠. 한국에서 특정한 형태로만 책이 나오는 건, 그 형태로만 책을 소화해도 판매하기 벅차기 때문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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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11 months
그렇기 때문에 골딘의 ‘유연성’이 조선일보가 바라는 ‘유연성’이 아님을 이야기하는 것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입장에 맞는 자의적인 해석이라면 한국경제신문에서 로버트 디턴의 책을 노골적으로 오역한 일화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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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5 months
책이라는 것은 다른 공산품과는 다른 가격 산정 과정을 거칩니다. 대개 1쇄를 소화하면 손익분기를 넘는 것을 염두에 두니, 일정량 이상을 판매해야 수익이 난다는 것을 강하게 전제하고 있습니다. 잘 안팔리는 분야의 책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저희 책들도 그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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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5 months
유독 특정 분야 작가들, 독자들 사이에서 계속 그런 주장이 나오는데, 남의 콘텐츠의 가치를 마음대로 깎아내는 분들의 콘텐츠를 어느정도로 존중해야하는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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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5 months
유감스럽게도 도서시장은 그런 성격의 시장이 아닙니다. 영미권은 가능할 겁니다. 영미권 대형 출판사들은 제책을 중국에 맡겨 엄청난 물량을 찍어내는데(그래도 엄청 비싸죠?), 그걸 소화할만한 독자층이 분명히 있죠. 반대로 한국어 시장이 과연 그렇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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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11 months
골딘의 주장이 조선일보나 Normal One이 주장하는 그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노동자가 선택할 수 있는 ‘시간적인 유연성’은 출산, 육아휴직의 자유, 그리고 일하는 시간을 좀 더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으면서 고용의 불안정을 해치지 않을 수 있는 사회를 뜻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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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11 months
한국경제신문이 ‘노란봉투법’에 이상한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들에게 쟁의는 그냥 심심해서 하는 취미 생활처럼 보이는 걸까요. 아니면 두려운 걸까요? 두려우면 사람을 도구로 보지 않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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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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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내달 ˙파업조장법˙ 강행 예고 (출처 : 한국경제 |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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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5 months
여기서 할인이 더 들어간다고 하면, 1) 상징/물질 자본을 가지고 있는 대형출판사들에게 유리한 시장이 형성되겠죠. 안팔려도 존버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갑니다. 2) 시장은 상징/물질 자본이 없는 회사들에게 출혈을 강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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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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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울산시교육감 노옥희 선생님께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족들의 슬픔에 함께하며, 고인의 편안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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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학비도 부담이고, 월세도 부담이고, 책을 둘 공간도 부담스럽다면, DBpia에서 장미와동백의 단행본을 볼 수 있습니다. DB피아 구독 기관 소속 학생/교직원/이용자라면 도서관 아이디로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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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4 months
노동절입니다.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 성명으로 노동절 인사를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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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5 months
다른 트친분께서 좋은 지적을 해주셨는데, 가격 결정을 현실과 무관하게 소비자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에 맞춘다면 어떤 책들이 '폭탄세일'의 대상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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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신간 계약 소식] 장미와동백이 데이비드 휴즈의 "Who Owns The Winds?"의 한국어판을 내기로 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의 사유화 문제를 다룬 좋은 책입니다. 한국어 제목을 "바람에 주인이 있냐?"라고 떠올리긴 했는데, 번역자 선생님과 좀 오래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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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11 months
사실 ‘해고의 자유’가 있다면 그만큼 새로 일을 찾는 것이 쉬우면 좋을텐데, 한국은 해고된 사람에게 그리 관대한 사회도 아니죠. 나이를 먹을수록, 가족이 늘어날수록 구직이 쉬운 사회가 아닌데요. 그런 현실에서 ‘해고의 자유’를 부르짖는 것은 얼마나 공허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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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5 months
4월 3일입니다. 장미와동백의 이름은 4월 3일을 기리는 동백에서 따왔습니다. 장미가 가진 보편성과 동백으로 상징이 되는 지역/미시적 이야기들을 모두 아울러보고 싶다는 뜻에서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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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5 months
사실 저희는 수요층이 정해져있는 책을 주로 내기 때문에 생각보다 피해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학술서를 싼맛에 일단 집고 보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요. 좀 더 '만만한' 장르를 대상으로 폭탄세일이 떨어질텐데, 어떤 것들일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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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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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컴퓨터 계산 역사의 일부분은 계산가능성에 의해 점령당한 계산불가능성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949년에 클로드 섀넌은 엔트로피로 정보를 정확하게 정의했다. 그 이후로 무작위성과 우발성은 컴퓨터 계산에서 제외되는 대신 핵심적인 요소로 통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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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마술, 과학, 인문학>의 전자책은 일전에 공지드린 바와 같이 DB피아를 통해서 공급됩니다. 대학생, 대학 소속 연구자들은 소속 대학 계정으로 열람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고등학교들도 DB피아 계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일부 학교에서도 열람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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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저희는 크게 서양사, 특히 서양 전근대사 학술서와 과학사, 과학사회학 도서를 주로 취급하려고 합니다. 후자가 좀 더 대중 친화적인 도서라인업이 될 것 같은데,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는 저희가 생각했을 때 가치에 부합하는 책들을 내는데 집중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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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장미와동백은 박인주 작가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작품활동에 대한 대한 지원, 그 밖에 여러 활동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박인주 작가님의 활동에 대해 알려드릴 소식이 생길 때마다, 공지해드리겠습니다. 작품 구매 관련된 문의는 director @roseandcamellia .kr로 해주새요!
@firecrackercity
박인주
2 years
안녕하세요, 회화 작품활동에 박차를 가하게 되며, 신년부터 제가 장미와 동백[ @roseundkamelie ]과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계약기간 동안 제가 발표할 회화 작품 문의, 외주 문의등은 소속사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irector @roseandcamellia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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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10 months
단순히 ‘수험생 기분을 거슬러서’ 사과를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저희 책은 (아직 2권 뿐이지만) 디비피아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요.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이 됩니다. 디비피아의 홍보채널에서 탈이 난 건 이번만이 아닙니다.
@DBPIA
DBpia(디비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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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마술, 과학, 인문학>의 사전주문 펀딩은 7월 1일부터 시작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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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7 months
터빈 인근을 비행하는 새들이 풍력 터빈의 날개와 부딪혀 죽는 문제는 풍력발전에 대한 여러 논쟁거리가 됩니다. 직접적으로 풍력발전이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사안이죠. 더 나아가 “이러한 풍력발전이 과연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는가?”라는 의구심을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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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이러한 조치는 스스로 알아가고, 비판하며,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사회가 되는 것을 거부하는 정부는 민주국가의 정부라 할 수 있는 것일까요? 파시즘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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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금을 만들기 위하여 주로 선택된 비금속은 금과 가장 가깝다고 믿어진 은이었다. 은의 ‘원소적’ 성질들을 제거하기 위하여 계속 열을 가하면, 은은 그것의 수성, 기성, 토성 같은 가변적 성질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모든 원소적 성질로부터 벗어난 실체가 바로 ‘철학자의 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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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1 year
"에이다 러브레이스와 에이다 디에츠는 모두 수학에 뛰어났다. 그리고 러브레이스는 자카르 천공카드를 통해서, 디에츠는 대수적 패턴을 통해 계산과 직조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과 컴퓨터 미디어 사이의 관계를 단순하게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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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1 year
재선거를 하는 지역이 많지 않다보니, 전국적인 관심이 따르진 않고 있는 거 같습니다. 울산교육감 선거의 천창수 후보, 국회의원 전주 을의 강성희 후보의 당선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선거구와 무관하기 때문에 저희는 투표권이 없지만, 선거구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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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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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베스트셀러 순위에 크게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마술, 과학, 인문학>이 알라딘에서 역사 분야 탑 100에 연속 2주간 이름을 올렸습니다. 별다른 프로모션이 없었음에도 많은 독자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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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마술, 과학, 인문학> 저자와의 대화가 청계상가에 위치한 철학서점 소요서가에서 열립니다. 10월 5일, 저녁 7시 30분입니다. 신청은 soyoseoga @gmail .com에서 할 수 있습니다. 참가비에는 책값이 같이 포함되어 있어요.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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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사실 장미와동백의 주력 출판 분야는 서양사입니다. 특히 전근대 ‘서양 역사와 문화 총서’는 중근세기 서양사 연구를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외서도 있을 것이고, 한국인 저자의 서양사 연구 또한 소개하려고 합니다. 언제나 제안에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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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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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Q: “장미와동백은 무슨 의미인가요?” 미팅에서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인데, 좋은 설명을 고민 중입니다. “사회주의의 장미와 4.3의 동백입니다.”라고 건조하게 말해도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 사회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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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연휴를 앞둔 금요일 점심입니다. 오늘은 잠깐 <마술, 과학, 인문학>에서 다루는 중세 유럽의 신비주의적 세계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미신적'인 세계관과 '경직된 그리스도교적 세계'가 양립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기 쉽습니다만, 사실 그렇진 않았습니다.
@roseundkame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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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인간의 창조는 조물주가 '그의 위대한 작품의 계획을 검토하고 그것의 미를 사랑하며 그것의 광대함을 찬미할 어떤자'를 원했을 때 이루어졌는데, 그의 '원형들' 중에서 인간에게는 마땅한 것이 없었기 때문에, 그는 '존재의 모든 종에 속하는 모든 것을 인간에게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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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7 months
“화석연료는 종말을 맞이해야 한다. 나이지리아에서 뉴올리언스에 이르기까지 부패와 환경오염, 죽음을 흩뿌리기 때문이다. 정의로운 세상, 즉 기후 변화 문제로부터 스스로 지키려 하는 세상이었다면, 화석연료는 진작에 내팽개쳤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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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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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폴 A. 로스의 <역사적 설명의 철학적 구조>는 과학철학적 접근을 활용하여 '역사적 설명'이 가지는 성격, 그리고 그 구조를 살펴봅니다. 우리는 어떤 것을 '역사적'이라고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설명은 어떻게 구축될 수 있는지, 어떤 철학적 쟁점이 있는지 살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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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장미와동백은 일상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은 원고에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분야는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완성된 저작이 아닌, 계획도 좋습니다. director @roseandcamellia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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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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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연산할 수 없는>의 표지는 A안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투표에 참여해주신 독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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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마술, 과학, 인문학> 전자책 서비스가 시작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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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혁명을 위한 수학>이 오늘 출고 됩니다. 텀블벅 사전예약 독자분들부터 월요일 무렵에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입니다. 온라인 서점 주문은 월요일 이후에 배송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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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1 year
온라인에 공개된 글들을 추려서 번역해 소개하는 블로그를 준비했습니다. 독일 메르쿠어(Merkur) 매거진에 개제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비평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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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마술, 과학, 인문학>을 재출간하기로 한 배경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우선 지성사-과학사에 관심이 많은 트위터리안들의 추천이 있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추천이라기보다, 재출간을 원하는 분들의 목소리가 있었고, 그 점이 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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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전자책 관련 공지] 장미와동백은 전자책 공급과 관련해서 디비피아와 계약을 한 상태입니다. 특히 학술서 중심의 콘텐츠들을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대학, 공공도서관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제안했고, 디비피아 측에서 흔쾌히 받아주어서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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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처음 출판사를 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역사책 만들면 누가 사서 보냐?’라는 질문도 적지 않게 받았던 거 같아요. 6개월 넘게 수입 없이 일하는 상황도 한 번씩 멘탈 나가게 만들기도 했었던 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느끼고 있을 부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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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구인] 장미와동백에서 영어->한국어 번역가를 찾습니다. 인문/과학/사회 분야에 관심이 있는, 장기적으로 저희와 꾸준히 같이 일할 수 있는 분이셨으면 합니다. 경력보다는 가치에 대한 공감, 한국어에 대한 감각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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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에투알대로 42번지에 세워진 거대하고 둥근 지붕을 이고 있는 건물은 푸르고 흰 판유리가 끼워진 설주 구조로 이루어졌다. 온실이나 아니면 작은 동물원이나 수족관, 아니면 사진 스튜디오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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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1 year
진돗개의 날을 기념하여 저희 집 진도믹스 사진 한 번 꺼내봅니다.. 진도믹스 차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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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장미와동백은 아시아를 무대로 연구를 진행하는 인문학 연구자들의 박사논문 연구를 단행본화하는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작성된 논문에서부터 계획단계의 논문에 이르기까지 연구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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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다음 책 <연산할 수 없는>은 이번주 중에 펀딩을 엽니다. 디테일한 부분은 아직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출간은 12월 말, 혹은 1월 초 사이가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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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5 months
정가제 플로우 때문에 팔로어가 급속히 늘었습니다. 특히 출판업 관계자분들의… 아는 분께서도 어떻게 지내냐며 갑자기 연락을 해오셨는데, 간단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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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알렉산더 갤러웨이의 <연산할 수 있는, 연산할 수 없는>은 그 다음에 발행될 책입니다. 디지털 기계 너머, 그것에 생명을 불어넣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연산할 수 있는 것, 연산할 수 없는 것이 어떻게 디지털 세계를 위축하고 번성시키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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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1 year
예전에 브루스 커밍스가 한국에 내한했을 당시, 커밍스에 대해 저주를 발산하던 분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남침유도설’ 같은 이름으로 이야기하곤 하는 ‘운동권 사관’이라는 라벨링을 붙여놓고, 그 연장선에서 커밍스에 대한 혐오감을 내뿜는 것이었죠.
@cumlibro
책과함께
1 year
글항아리 출판사에서 기념비적인 출간 작업을 이루어내었네요. 브루스 커밍스의 현대 고전 《한국전쟁의 기원》 전권을 완역했답니다. 번역/교정/편집을 통틀어 10년 넘게 걸렸다네요. 5월 21일까지 알라딘 북펀드 중이니 관심 있는 독자님들께서는 참여하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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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장미와동백은 윌리엄 모리스의 선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체화되면 공개하겠습니다. 내년 초 발매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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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장미와동백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문 분야에 대한 진로를 키워나갈 수 있는 입문서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연구자 선생님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물론 연락이 오지 않아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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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인쇄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여 도서 출고 일정이 지연 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달 받았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을 파악하는대로 다시 공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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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5 months
개인적으로는 도서시장이 외상거래 관행을 없애기만해준다면, 공급가는 타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도매상/대형서점들은 매입이 아니라 외상거래를 하고, 관리중에 발생한 손실은 반품으로 대응합니다.
@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5 months
@engGnsg_Hunter 다시 돌아가서 ‘영미권처럼 저렴한 장정은 왜 어려운가요?’라는 질문으로 가면, 1) 한국은 하드커버/페이퍼백이라는 이원화 구조를 유지할 수요가 없고 2) 외상거래로 이루어지는 도서시장의 특성상 보관 과정에서 상해서 반품당하기 좋은 구성을 가지기 어렵고 3) 소비자 불만이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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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마술, 과학, 인문학>은 펼침성을 고려해서 만들었습니다.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보기 편하게, 그리고 ‘서양 역사와 문명’ 총서 시리즈에서 미술사나 고고학 서적도 소개할 계획이라 한정된 범위 안에서 지면을 넓게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을 고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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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11 months
*로버트-> 앵거스. 이름을 잘못 기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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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장미와동백은 홍보의 많은 부분을 트위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인스타 계정도 있는데, 아무래도 사용이 익숙치 않습니다. 트위터 서비스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대체 홍보매체를 찾아 보아야할텐데, 적절한 매체를 찾기가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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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2022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전쟁과 참사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가 남은 한 해였습니다. 한 편으로 기본권을 제약하고, 약자를 탄압하는 것으로 지지를 이끌어내는 권력과 이에 호응하는 한국 사회의 보수성에 낙담하게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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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1 year
독자분들의 사랑을 많이 받다보니, 텍스트를 개선할만한 여유가 충분히 됩니다. <마술, 과학, 인문학> 작업을 하면서 시작한 문제의식은 어쨌든 가능한 텍스트에 대한 책임을 가지는 것에 있습니다. 저희는 섣부르게 절판하지 않고, 최대한 나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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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혁명을 위한 수학>의 표지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내일(10/4) 인쇄에 들어가고, 펀딩 배송은 다음주 수요일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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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저희가 비록 메이저 언론에 소개된 바는 없지만, 트위터의 AP통신 에스텔 계정에 소개된 바는 있습니다.(뻔뻔)
@Estel_Eldalieva
에스텔🌠
2 years
트위터하면서 처음으로 앞광고 요청 들어옴 바로 트친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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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장미와동백의 두 번째 책, <혁명을 위한 수학>은 다음주 중에 펀딩 오픈 예정입니다. 펀딩 종료는 9월 중순에서 말, 정식 출간은 9월 말에서 10월 초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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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1 year
<계산할 수 없는>이 알라딘 '세계여성과학인의 날' 기념 프로모션 대상 도서가 되었습니다. 2만원 이상 구매시, 비커 모양의 내열 저그를 마일리지 대신 선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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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저희 책 작업이 늦어지고 있어, 좋은 책이 눈에 띄면 하나씩 소개하고자 합니다.
@cumlibro
책과함께
2 years
1. “특히 주목하려는 것은, 한국사회에서 1980-1990년대가 가부장의 권위라는 환상을 유지하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한 시기라면 2000년대 이후는 그러한 메커니즘이 불가능해졌다는 사실이다. 국가는 남성성을 조정하고 워킹맘과 전업주부를 서로 대립시키면서 새로운 가족이데올로기를 만들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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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3 years
장미와동백에서 수학/과학 분야 번역자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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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늦은 밤, <마술, 과학, 인문학>을 쓰신 이종흡 선생님이 부산대의 이지훈 선생님과 필담을 나눈 내용을 짧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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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3 years
[소식] 알렉산더 갤러웨이의 ‘Uncomputable’의 한국어판 계약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늦지 않게 독자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 잘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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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마술, 과학, 인문학> 북토크 이제 시작합니다. 시설 문제로 장소가 바뀌었습니다. 같은 건물 12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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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1 year
알라딘 과학의 달 프로모션 대상으로 <계산할 수 없는>과 <혁명을 위한 수학>이 올라가 있습니다. 국내도서 2만 5천원을 구매하면 포인트 대신 유리반구 문진, 혹은 내열 유리컵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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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1 year
"컴퓨터 미디어는 결국 눈을 빈곤하게 만들었고, 얼굴을 빠르게 해체시켰다. 실제로 컴퓨터의 시야는 인간의 것처럼 원뿔모양이지만 역으로 끝이 반대편으로 향하는 깔때기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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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10 months
학문이란 무엇일까요? 과학이라는 말은 어떤 역사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타임라인의 뜨거운 혼란에서 거리를 두고, 이 주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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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저스틴 조크(Justin Joque)의 <혁명을 위한 수학>입니다. 데이터와 알고리즘 기술의 성장 속에서 확률과 통계가 조용히 성장해온 역사를 탐구합니다. 조크는 이것이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닌, 지식생산과 가치추구에서의 전반적인 변화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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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5 months
인쇄소에서 <은발의 이바>를 받고 돌아가는 길입니다. 저도 데이터로만 보다 실물을 만나게 되는데요. 실물은 데이터로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죠. 알라딘에 입고하고, 내일부터 발송되는데 이 책의 제본이 좀 특이해서 미리 설명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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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1 year
“직조에서 가장 기본적인 세 가지, 평직, 능직, 그리고 수자직에서 날실은 베틀을 통해 세로 방향으로 오르내리며 작게 반복되는 패턴을 만들어내고, 교차되는 실인 씨실은 북을 통해 앞뒤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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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9 months
사실 번역수정보다 작업을 진행할 예산을 확보하느라 늦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면서 번 돈을 책에 쏟는 식으로 운영을 했는데, 직장 한 번 잃고 나니 작업은 커녕 제 생활도 무너져버리는 터라 ^_ㅜ
@ssin_booot
스모어(씬붙)
9 months
이것도....기다리고 있음. 근데 번역 수정이라는 게 쉬운 게 아니니 늦게 나와도 상관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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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윌리엄 모리스의 책을 한 권 준비하고 있습니다. 근대기의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도 잘 알려져있는 인물인만큼 그에 맞는 책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윌리엄 모리스의 텍스타일 디자인으로 책을 싸본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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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그렇기 때문에 고대 그리스-로마에서 이어져온 자연철학에서, 북유럽 신화 같은 이교적 전통에 상당부분 의지하고 있습니다. 그 이교적 전통이 오늘날 가톨릭 교회의 전통으로 번안되어가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중세기 반짝 등장했던 '성모 성소(Shrine Madonna)' 같은 조각도 그 예가 될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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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마술, 과학, 인문학>을 보고 '표지 잘 상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제가 한 20권 책장에 꽂아놓고 뽑아보니 생각보다 표지 종이가 많이 튼튼하네요... 사실 이 표지 종이는 대나무 펄프로 만들었다는 점도 강점이지만, 원래 식품용기용으로 개발된 종이라 매우 튼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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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1 year
마포구의 선택은 어떻게보면 참 선명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적잖은 극우주의자들이 문화계는 좌파의 소굴이라 믿습니다. 작은도서관도, 플랫폼씨도 그렇게 보일겁니다. 아니 근데 소굴이라면 뭐 어떻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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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월요일 한 주 잘 보내고 계시나요? 지금 작업 중인 <혁명을 위한 수학>의 한 대목을 소개 해드립니다. “기계학습을 거친 수학은 여전히 결국 무언가 개입된 형태의 추상화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상황의 발전과 얽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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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5 months
1) 책값 현실화해야합니다. 지금처럼 1쇄를 소진해야 본전을 뽑게 가격 책정을 하면 출판사는 '한 달에 책 1권'이라는 무리한 스케쥴을 당연하게 생각하도록 하는데, 이는 출판산업의 이상한 노동구조. '신입 채용 없이 경력직만 저렴하게 채용하는' 관행이 되풀이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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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혁명을 위한 수학>의 표지 시안입니다. 시안인 만큼, 수정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일단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미리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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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5 months
최근에 나온 책이 있기야 하지만… 심상정과 심상정의 사람들의 회고를 모두 담은 사료집이 있으면 좋겠네요. 금속노조 초창기의 기억을 담아낼수도 있겠고…
@ritachowmul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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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심상정 님 기억이 더 날아가기 전에 책을 써주세요 학생운동 노동운동 하던 시절부터 은퇴 기자회견하던 날까지 정직하고 알차게 회고록을 써 주세요 감성에세이 말고요 존나 두껍고 글자 많은 회고록이요 특히 자신의 실패에 대해 자세히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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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연산할 수 없는>의 제목을 <계산할 수 없는>으로 변경합니다. 'computable'이 컴퓨터 공학에서 '계산가능함'이라는 뜻으로 번역된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입니다. 인쇄는 이번 달 17일-20일 사이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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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undkamelie
장미와동백 Rose & Camellia
2 years
“라탄지는 뉴턴이 연금술사이자 과학자라고 말하는 것이 그를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자아’와 ‘비합리적이고 헤르메스적인 자아’로 분열시키는 패러독스라고 주장한다. 그는 이러한 패러독스를 해결하기 위하여, 16-17세기를 아예 신플라톤주의적 비학이 지배한 시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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