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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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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지적하는 게 적성에 맞지 않아...그런데 나름 재밌게 하고 있음.

Joined April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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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친구들이랑 밤에 놀다가 너무 피곤해서 먼저 들어가는데 밤 골목길이 너무 어두웠음. 좀 긴장해서 걸어가는데 웬 트럭을 탄 아저씨가 내 옆에 멈춰서더니 뒤에 누가 따라오는 거 같으니까 아가씨 빨리 집에 들어가라고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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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와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빠르게 계단을 뛰어올라갔던 기억이 남. 그 아저씨는 그닥 섬세하거나 하시진 않았지만 얘가 밤길도 무섭지만 자기 차에 타는 것도 무서울 수 있다는 걸 잠깐 생각하고 이해할 정도는 되었던 것임.. 잠재적 범죄자 취급 기분나쁘다-> 걍 니 속내를 들켜서 그런 거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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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5 months
어제 친구가 디올 스카프를 하나 샀다고 자랑하는데 집에 놀러간김에 보여달라고 하니까 자그마치 옷까지 갈아입고 그 스카프를 코디해서 나오는 정성을 보여줬다 ㅋㅋㅋ 나였으면 그냥 손에 들고 나왔을텐데 ㅋㅋㅋㅋ 너무 귀엽고 빵 터져서 같이 간 애들 모두 예쁘다고 폭풍칭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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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지 않지만 눈을 돌려선 안 되는, 그러나 내가 뭘 해야 할지는 모르겠는 비극들...
@ratm71
전지윤
26 days
이스라엘의 학교 폭격으로 100여명이 죽은 현장에서 한 아이가 자기 동생을 껴앉은 채 죽은 것이 발견됐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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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말이 맞음. 친구가 최고고 친구에게 몰입해서 울고 웃던 시절이 지나가야 또 적절한 거리감을 갖고 서로를 대하는 시절도 오게 됨. 40대에 친구 소용없더라 ->이 결말 때문에 10대-20대의 감정을 시작도 못하게 만드는 건 겪어봤다고 안다고 착각하는 거임
@museun_happen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14 days
친구에게 과몰입 하지마라고 조언하는 게 잘못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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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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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갑자기 생각난 저학년 썰 학급 반장으로 선출된 학생의 어머니가 전화가 오심 저기 우리애가 학급회장이 되었다던데... 네 맞습니다 5표를 얻었다는데...이해가 안 되서.. 아... 후보가 22명 나왔습니다( 반 인원 24명) 어머님 빵 터지심 그죠 그중 5표면 많이 얻은거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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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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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정말 트위터에 내향인들 많이 모이긴 한다... 저도 학창시절에 딱히 좋아하는 활동은 아니었지만 교사로서는 시키게 되는데, 안 하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는 코로나 시절에 알게 되었지요 . 첫날 억지로 뭔 활동이라도 하면서 말 한번 섞어놓는 게 그 다음 스텝 들어가는 난이도를 크게 낮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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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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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가족이 아산에서 수술받을 일이 있었는데 그때 심장수술을 해주신 교수님께서 하루에 수술을 두건씩 한다길래 좀 놀란적이 있음. 왜냐면 10시간짜리 수술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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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저씨가 데려다줄테니 차에 타라는 것임 근데 그건 더 무섭잖아요? 그러서 그 아저씨를 보내지도 못하고 막상 차에 타지도 못하고 눈물 글썽이고 있으니까 그 아저씨가 잠깐 생각하더니 창문 연 채로 내 걸음에 맞춰서 천천히 운전해서 같이 가 주셨음 한 50미터? 70미터 미터 정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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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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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사실 이때는 소지섭 현빈도 미남으로 분류하지 않았음 좀 매력있는 훈남과로 분류했지....
@xoufzz
6 months
주지훈 셀프디스 제발 지금 세상 좋아져서 미남 소리 듣는거지 본인때 미남은 정우성 장동건 원빈 고수였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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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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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박완서 작가 이부분으로 많이 돌리던데 이 부분만으로 판단하기엔 좀 그런게...그냥 이 작가님은 현실 인식이 엄청 객관적이고 날카로운 사람임 그게 자기 자신도 포함인것임. 가부장제 안에서 나고 자란 여성에게 아들이 가지는 의미를 이보다 적확하게 표현하시는 어렵다 생각함...
@Soboro_HG
소보로
4 months
"아들을 낳음으로써 나는 내가 남자가 된 것처럼 당당해졌다. 아들 생각만 하면 나는 겁날 게 없었다. 정말이지 나는 그들 앞에서 더는 여자 노릇을 할 필요가 없었다. 아들은 나에게 있어서 후천적인 남성 성기였다." 박완서, 꿈꾸는 인큐베이터(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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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6 months
본인에게 아무 이득도 없고 환영받지 못할 것도 알고 심지어 너무 두려운데도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그 마음은 어떤 것일까
@fkqldpdfhwm
나탈리 비신스키
6 months
조나단 글레이저가 외국어 영화상 수상 소감으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을 언급하자마자, 식장의 분위기가 싸해지는 와중에 여기 인용과 멘션으로 시오니스트들이 오스카도 반유대주의자들에게 점렴당했다고 징징거리는 촌극이 벌어지는 중ㅋㅋ 이번 오스카의 좆같음에 종지부를 찍는 순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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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4 months
진짜 이상한점: 학생한테 뭐 하나라도 더 해주려 노력하던 선생님은 강한 민원이나 갑질로 고생하고 미투나 성비위 등으로 문제 일으킨 남교사들은 적당히 쉬쉬하다 알음알음 돌아와있는거....
@rhgub57
지이데
4 months
학부모들 평소에 죄없는 교사들 민원폭탄으로 괴롭힐 실력을 여기에 썼으면 솔직히 징역 20년에 신상공개 됐지 싶은데 피해자가 120명이 넘는데도 이런 결말인거 너무 징그럽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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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 교직에서 제일 시급한 것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뭘 더 해줄까 고민하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가 교사의 업무인지 한계를 정하고 선을 긋는 일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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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2 months
전북에서 선생님 한 분이 서로 사과하라 했다고 아동학대로 송치되셨군... 그런데 공장에서 죽은 19살짜리도 아직 미성년자인데 그건 왜 아동학대가 아니야? 혼자 작업하라고 지시한거부터 걸어야 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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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긴장해있는데 그 말을 듣는 순간 뒤돌아보기도 무섭고 너무 심장이 뛰어서 걸어지지가 않는 것임 그래서 아저씨가 말해주고 다시 출발해서 가시려는 걸 일단 붙잡아 세웠음 너무 무섭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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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게도 이 걱정도 영 근거 없진 않음...(인용 죄송) 저도 그때 뒤에서 올지도 모를 누군가도 무섭지만 이 아저씨도 무서웠던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집에 숨차게 뛰어 들어가서 비번 누르고 들어가서도 아저씨 출발하신거 확인하기 전엔 불을 못 켰음... 감사한 마음은 사실 나중에 들었고요
@dkdrlahWlWlEldP
휴우우
12 days
근데 만약에 아저씨가 그 상태로 집 쫓아 올라갔다면 어캄? ㅈㄴ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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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저 이거 가르치는 입장인데도 몰랐음. 그런데 지금 70대 이상- 공교육이 제대로 자리잡기 전 시기를 건너온 분들 중에서 <박자감각이 아예 없다>는 게 뭔지 보고야 깨달았음. 음악을 듣고 박자를 느끼는 것조차 배워야 하는 것임을...
@shsmax1313
Hansol 한솔
3 months
여기서... 제가 두분 존경하는 선생님들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이건 한국인이라서.. 자연스럽게 찾는 것이 아니고요... 전국의 모든 초등교사들이... 음악시간마다 여러분을 괴롭히며 박수치라고 하고 무릎치라고 하고 책상치라고 하고... 그것이... 여러분의 박자감각을 키워주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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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5 months
오늘 생각해보니 제법 예뻣던거 같아서 나도 하나 사고 싶음...이게 디스플레이의 힘인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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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6 months
물론 나는 그런 거 필요없고 아무하고도 섞이지 않고 일년 살고 싶어 하는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그런 구성원 사회가 원하지 않아요... 싫든 좋든 최소한의 교류를 하는 나름의 사회적 인간으로 길러내려는 의도도 있으니까.... 공교육은 원래 개인의 이익만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도가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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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2 months
교사로서이기도 하지만 아이 하나를 키우는 양육자로서 아이 어릴때 찹쌀떡육아 블로그를 자주 봤는데, 어느날은 이 주제의 글이 올라왔다. 먼저 시비 건 아이vs참다가 결국 때린 아이 누가먼저 사과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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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6 months
원래 모든관계는 퍼스널 스페이스 침범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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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9 months
나는 수능 칠때마다 공교육vs사교육 자극적으로 비교하는거 너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함... 공교육은 1등을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닌데. 어차피 1등은 1명뿐인데 모두가 받는 공교육이 어떻게 1등을 만들어줄수 있나? 그리고 어차피 사교육 받은 애들...공교육도 다 받았잖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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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6 months
신규샘들 꼭 마음에 새깁니다 개인 돈 쓰지 않기 다시 외칩니다 개인돈 사용 금지 교무실 사무용품 상자에 가보면 클립, 포스트잇, 기타등등이 있어요. 물론 그렇게 왕창 가져가라고 갖추어 두는 곳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집어갈 만한 사람은 신규샘 뿐이기 때문에 나 하나쯤이야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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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11 months
공무원의 열악한 대우는 공무원의 질 저하, 사기 저하, 부정부패에 대한 유혹으로 연결된다는 걸 이제 다들 이해할 때가 되지 않았나....
@lenvisibleshine
큰북
11 months
이번에 마약 불법유통에 다른 데도 아니고 우리나라 공항 세관이 협조했다는 데에 너무 충격받음. 뭔가 국회의원 등의 선출직이 아니라.. 우리가 그래도 가까이 보고 믿는 곳의 종사자가 다른 뭐 금이나 제품도 아니고 마약을 ���입하는데 눈감아줬다는 게 개썅충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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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6 months
아 글고 모둠활동....모둠활동의 똥같은 면을 샘들이 몰라서 시키겠어요.... 지금 학교에 있는 선생님들 대부분 학창시절에 드럽고 치사하게 모둠원 달래가며 스트레스와 함께 이삼인분 하면서 속으로 내할일만 하고싶다 ㅅㅂ 외우며 모둠활동 하던 그 애들입니다 .......... (본인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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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7 months
교사로서도 한때 제법 우수한 학습자였던 입장에서 정말 동감함... 공부는 재미있을 필요가 없고 그럴 수도 없음. 만약 재미있으면 사실 이미 아는 것을 훑으면서 알고 있는 나를 즐기고 있든가 알아야 하는 게 아니라 뭔가 다른 걸 갖고 놀고있는것임...
@ZenDaiken
Daiken
7 months
안드레 카파시의 교육에 관한 훌륭한 글입니다. 최고의 AI개발자를 달리 말하면 최고의 학습전문가기도 합니다. 좀처럼 찾기 힘든 교과서적인 정론이군요. 학습의 간소화에 대하여(전문 요약 번역) 유튜브나 틱톡 등에는 교육적으로 보이는 많은 동영상들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저 오락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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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어쩔 수 없이 가부장제 안에서 나고 자란 자신 내면의 심리까지도 냉철하게 읽어내는데 그건 여혐적 사고라기보다는 객관적 메타인지에 가깝다고 느꼈음. 그럼에도 비판할 거리다 싶으면 비판적으로 읽으심 되고.... 이러나저러나 정말 글 잘 쓰시는 작가님이니 읽어보시면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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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재미없어요> 나는 수업 중 재미없다 말 자체를 입에 못 올리게 한다. 그 의견은 친구들과 내가 알아야 할 필요가 없으니 혼자 생각하라고. 공부는 재미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이제 이 말에 공부의 즐거움을 말하는 누군가가 달려들거 같다ㅋㅋㅋ... ) 공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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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4 months
얼마나 많은 아들들이 학교에서 교사와 애들(보통 여자애임) 을 괴롭히고 자라서 사회에서도 남들을 괴롭히며 사는가....ㅠㅠ
@butterinoven
버터
4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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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6 months
그래 그 활동 하기 싫구나...? 하지만 여기는 학교고 그건 정당한 교육활동이며 넌 해야 되요... 고생이 많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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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4 months
물론 준비시간이나 후처치 등은 다른 인력의 도움을 받을테니 20시간을 연속 일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 강도의 업무가 이렇게 이어져도 되는건가 싶었다. 피로는 분명 실수로 이어지기 때문에.. 안피곤하시냐는 내 질문에 덤덤히 웃으면서 수술은 그냥 매일 하는거에요~ 하시던 게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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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4 months
수술 후 중환자실 면회 때 간호사님들이 교수님이 퇴근 후에도 밤 10시에 전화로 경과보고 받고 확인해주신단 말을 해주셨는데 그럼 교수님은 언제 쉬세요? 라는 질문에 순간 흐르던 침묵도 생각남. 그리고 안쉬세요.... 라고 대답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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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이만큼의 노력을 기울인 세대가 없는데 십대의 정신건강은 그 어느때보다도 나쁘다고..... 왜 그런가. SNS를 통한 비교? 외모에 대한 높은 기준? 내 입장에서능 지금의 교육에서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연습이 전혀 안 되어서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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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배터리 탈부착을 아이디어로 내는 요즘 세대처럼.... 과거 남는 반찬을 학교 안에 필요한 학생에게 살짝 챙겨주거나 각자 나누어 가져가던 시절도 있었답니다. 왜 규칙이 반출못하게 바뀌었는지 벌써 다 잊혀진 거죠.
@hanitweet
한겨레
1 year
‘아이들이 손도 대지 않은 깨끗한 밥과 국, 멸치조림, 돼지고기볶음 등을 저렇게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나?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데? 아까운 음식을 버리지 않고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할 방법은 없을까?’ 🔽 효원고등학교의 특별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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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포인트는 객관적으로 조심해야하거나 무서워할 만한 상황에서 그 심정을 이해해주는게 보통 사람의 사고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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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7 months
나는 그 특수교사가 말실수를 한 게 맞다고 생각하고,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도 생각함. 하지만 그게 고소를 당해야 할 정도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함. 일회성에 그쳤다면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 정도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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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교정기관이 아니라고. 행동이 범죄가 되면 법으로 해결하란 말이야. 언제까지 아무 권한도 없는 학교 탓만 하면서 무럭무럭 범죄자로 크는 걸 놔둘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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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4 months
@moonformee 결국 선녀따라 하늘에서 살았던 것도 징글징글한데 그 생활을 기어코 자기 손으로 걷어찬것까지 정말 완벽했어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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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2 months
<아이는 그럴 수 있다>와 <뭘 하면 안 되는지 가르쳐야 한다>는 둘다 가능하다. 되려 <아이라서 그럴 수 있다>가 어린이의 모든 행동을 이해해주는 치트키가 되는 걸 가장 경계했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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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너나할것 없이 학교에 들이고 일정시간 수업하려 애쓰는데.... 아주 솔직히 말해서, 나는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건 1인 1패드와 화려한 에듀테크 수업이 아니라 한 권의 책을 집중해서 읽는 능력과, 친구들과 눈을 맞추고 토론하는 것과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쓰는 능력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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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아니 하다못해 녀자의 젖무덤이 어쩌구저쩌구 엄마가 어쩌구 구제가능성이 전혀 없는 남작가들 한 트럭인데 하필 박작가님 저부분만 떼와서 난리이뭍ㅋㅋ 하지만 악명도 명성이라니까 이기회에 읽어보십쇼 트라이트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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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6 months
알림장은 당연히 학생이 쓰는 것이고 잘 못써서 전달이 안 되면 본인의 책임이며 직접 반 친구에게 물어보거나 나한테 물어보거나(보통은 친구와 해결함) 해서 해결하는거지 우리 애가 알림장을 못써온게 선생님 책임이다...? 진짜 이상한 생각인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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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6 months
사실 이 심정 내가 알긴 아는데 ㅋㅋㅋㅋ 내향인 애들 새학기 첫날 학교오는데만 일년중 최대에너지 끌어올려 왔는데 자기소개라니 죽고싶죠 알죠.... 하지만 익숙해져야죠 원래 담금질로 인간은 강해집니다... 끝까지 안되도 뭐 어쩔수없고... 학교는 개인맞춤과외 하는 곳은 아니니까..
@platinablond8
woo
6 months
정말 트위터에 내향인들 많이 모이긴 한다... 저도 학창시절에 딱히 좋아하는 활동은 아니었지만 교사로서는 시키게 되는데, 안 하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는 코로나 시절에 알게 되었지요 . 첫날 억지로 뭔 활동이라도 하면서 말 한번 섞어놓는 게 그 다음 스텝 들어가는 난이도를 크게 낮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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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4 months
분명 그 책임과 업무 강도만큼 교수님의 권위도 컸고 그만큼의 존경도 받을 것이다. 사람은 뭐라도 수지타산이 맞아야 일을 하지 않겠는가? 그래도 그때 봤던 중환자실의 간호사분들과 의사 선생님들은 돈만 보고는 그렇게 할 수 없을 강도로 일하고 있었다. 큰 수술을 해보기 전엔 알기 어렵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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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4 months
그런데 그럴 법한 게 정말 소아 환자는 하루하루 상태가 다르더라고. 어제는 괜찮았다더니 한나절만에 부정맥 오고, 가족 단톡방의 그 picu 일주일이 면회 때마다 다이나믹했다. 같은 증세여도 각 환자의 경과는 모두 다르고 인터넷의 경과와는 결코 같을 수 없다는 것도 그때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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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4 months
10년 전 이야기인데 그때도 간호사 인건비는 나오나 싶던 소아 중환자실 입원료도 물어보기 두렵다 짐작이 가거든.. 물론 의사 특혜 많고 부러운 직업이긴 한데 나는 그때 나와 가족이 누렸던 의료 서비스가 '돈 내고 받았다' 고만 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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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4 months
이제 그런 의료 서비스가 그저 과거의 일이 될까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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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2 months
하지만 이걸 아이가 아닌 성인에 비추어 생각해보자. 카페에 갔는데 누가 나를 꼬라보면서 여러 번 비웃었어, 그래서 그 사람을 때렸다고 치자. 경찰서에 가면 그 사람이 꼬라본건 죄명조차 없다. 하지만 내가 때린 건 폭력 상해로 형사사건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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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는 일시키면 안돼. 교과서나 독도 이런거 줘야 돼. 그래도 3월에 목소리 한번 잃고 5월에 한번 아프고 그런다고.. 오며가며 들다보고 모자란 거 자기돈으로 안사나 감시하고 가끔 맛있는거 먹여서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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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4 months
늘봄의 문제 중 하나가 식사 해결이 안된다는 건데(조리시설이 없어서 구매한 도시락만 가능한데 당연히 비용 대비 퀄리티가 안 나옴) 이렇게 지역센터 하나 짓고 조리실이랑 놀이시설 같이 갖추면 장기적으로 돈이 더 적게 듬...
@GGolbba_Chucky
꼴빠처키¹⁰
2 years
서울 강동구가 최근 1년여간 이런 돌봄 사각지대를 메우는 실험을 해 주목받고 있다. 초등학생들에게 한 끼 2500원만 받고 저녁밥을 주는 초등학생 전용 ‘어린이식당’을 운영한 것이다. 학부모들은 ‘작지만 체감 효과는 최고인 진짜 복지’라며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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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10 months
애들이 이걸 어떻게 하냐니....예전에도 이런 말 했는데 애들이 다 그렇지 하는 인간들 중에 어린이집 어린이와 유치원 어린이 초등 어린이가 할 수 있는것을 구분하는 인간들은 없더라고. 그냥 아무 관심 없다가 한번씩 교사나 엄마한테 화 한번 내고 나면 그들을 위해 뭔가 한 기분에 혼자 뿌듯할뿐.
@sing_for_nobody
10 months
초등 입학 전 꼭 준비해서 보내주셨으면 하는 것들. - 대소변 처리 (설명 생략) - 손 씻을 때 소매 걷기, 비누 묻은 손으로 수도꼭지 만지지 않기 - 스스로 코 풀고 흔적 없이 닦기 - 식사 후 입 주변 깨끗이 닦기 - 교사에게 존댓말 쓰기 (당연할 것 같쥬?) - 내가 세상 유일의 주인공이 아님을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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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4 months
이거 교대가 여초되면서 교사에게 바라는거 달라진겈ㅋㅋ
@backtoyouall
오두리
4 months
그리고 여자가 리더일 때만 다정한 엄마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사람들도 이해 안 감 남자한테는 후려침 당해도 잘만 참다가 여자한테는 웅쭈쭈만 받길 기대하는 거 안해주면 미워하는 거 여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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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6 months
하지만 어쩌겠어 안하는 애들 달래가며 성과를 내는 그 과정.... 팀원 똥 울면서 치우고 팀 잘못 만나 억울하게 손해보고 목표를 위해 맘에 없는 말로 달래고 내가 하고 말면서 일을 끝내는 경험.... 지금 회사에서 안하시는 분...? 그게 사회생활 축소판인걸. 그거 연습하라고 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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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2 months
교사가 폭력은 안 되는 것임을 단호히 가르쳐도 부모가 폭력을 옹호하고 ''때릴 수밖에 없었던''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면 변화가 있을 수 없다. 때리는 방법을 택하는 게 <내 편을 모두 잃고 내 감정도 위로받기 어려운>불리한 방법임을 가르쳐야 한다. 그러려면 때리는 마음을 이해해 주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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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칭찬과 격려가 확실히 효과가 있는 건 맞는데.. 1. 엄청 감정노동임 2. 칭찬도 있어보이는 사람이 해야 효과가 있음 즉 선생님이 어떤 부문에서든 자기보다 뛰어나고 권위가 있는 사람이라는 전제가 무너진 상태에서는 교사의 칭찬도 격려도 별 의미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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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지금까지는 굳이 선빵을 칠 필요까진 없었는데.... 내년에 담임 하면 첫날에 애들한테 단호하게 말하고 시작해야겠다. 학교는 함께 지내는 공동체고 마트에서 물건 사고 식당에서 밥 사먹듯이 지내면 안 된다고. 교실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소비자적 태도를 제일 먼저 금지하고 일 년을 시작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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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11 months
하 그런데 교사 아니고 학부모의 입장에서 글쓰기 꾸준히 해주는 선생님이랑 아침에 20-30분 집중해서 독서하는 분위기 만들어주는 선생님 정말 고마운건데 진짜 그 가치를 모른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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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게도 이 걱정도 영 근거 없진 않음...(인용 죄송) 저도 그때 뒤에서 올지도 모를 누군가도 무섭지만 이 아저씨도 무서웠던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집에 숨차게 뛰어 들어가서 비번 누르고 들어가서도 아저씨 출발하신거 확인하기 전엔 불을 못 켰음... 감사한 마음은 사실 나중에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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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2 months
개인적으로 먼저 놀린 사람이 잘못했다고 생각할 순 있는데 사실 그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왜냐면 이건 당신과 제가 토론해서 다툴 사안이 아니거든. 한국에서는 폭력을 더 큰 잘못으로 처벌하고, 이건 우리가 한국 사회에서 사는 이상 받아들여야 하는 사회적 규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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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2 months
그런데 사실 학교에서 폭력적이고 진상인 애들 집에서도 똑같고 매일 부모랑 애랑 둘이 싸우고 있음 ㅋ 그런데 그걸 자기 자식에게 문제가 있어서인줄 모르고 육아가 이렇게 힘들다고 착각하고 있을뿐. 그러다 교사가 뭐라고 한마디 하면 내새끼 편드는 마음이 일어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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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아주 친한 선생님이 왜 교사가 되었는지 말씀해주신 적이 있는데 자기 초, 중,고 통틀어서 선생님들이 너무 못 가르쳤고 그 수업시간이 너무 괴로웠대. 그래서 내가 더 잘해볼 수 있을것 같아서 교사가 되었대. 그 선생님이 몇살이냐면 40 후반이다. (나랑 나이차가 좀 나지만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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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6 months
선생님도 N10년 살면서 모둠원이 자기일 착착 알아서 하고 아이디어를 무궁무진하게 내며 내가 일인분만 해도 꿈같이 굴러가는 모둠활동 해 본적 한번도 없다고..... 그런 모둠 있으면 리더감만 잘못 모인거기 때문에 다음번에 찢어서 다른 모둠에 나누어 넣어진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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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10 months
그냥 교사 말 듣고 수긍해주기 싫은 인간들이 이렇게 많네. 딱 편의점서 비닐에 담아드릴까요? 하니 그럼 이걸 그냥 들고가란 말이야? 하는 새끼들 같음. 아래 내용은 당연히 유치원에서 배우고 집에서 보통 배우고 보통 1학년은 다 할수 있는 상태로 오는 항목들입니다.
@sing_for_nobody
10 months
초등 입학 전 꼭 준비해서 보내주셨으면 하는 것들. - 대소변 처리 (설명 생략) - 손 씻을 때 소매 걷기, 비누 묻은 손으로 수도꼭지 만지지 않기 - 스스로 코 풀고 흔적 없이 닦기 - 식사 후 입 주변 깨끗이 닦기 - 교사에게 존댓말 쓰기 (당연할 것 같쥬?) - 내가 세상 유일의 주인공이 아님을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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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수업연구도 해야하고 뛰어난 애들도 끼를 펼치게 잘이끌어줘야 하고 정서적 학업적 부족한 애들 학생상담도 잘 해야하고 평상시에 잘 관찰해서 뭔 징조든 발견도 해야하고 그러면서 한 학급에 30명씩 데리고 사고도 내면 안 되고.
@cvbzvm
1 year
그래서 난 좋은 집에서 잘 자란 애들만 골라서 편하게 가르치고 싶은데 못 해서 멘탈 나간다고 빤쓰 훌러덩 내리는 사람들이 사교육 아니고 공교육에 잇을 때 좀 이해가 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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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2 months
제가 예전에 가족 수술비 내역 이야기한적 있죠 1센티 정도의 신생아 대동맥과 폐동맥 바꿔서 연결하고 관상동맥 3개 옮기는 수술이었는데 이가격 맞나 싶게 나왔다고.. 그때 너무 아기라서 명의 수소문 했는데 별 의미 없었어요 그 수술 할 수있는 교수님 우리나라에 열명도 안되는거 같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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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2 months
우리가 이렇게 생각하는 걸 쟤네가 알 필요는 없어요. 이번에 정말 잘못했고, 다시는 그러면 안 되는 행동임을 가르치면 됩니다. 두 분 모두 동의해주셨고, 아이들은 눈물 쏙 빠지게 잘못했다고 반성하고는 다시는 반복되지 않았다. 하 그때는 당연했는데 지금 다시 말하다보니 꿈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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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11 months
내 기억에 설리번 선생님이 헬렌을 처음 만났을 때 했던 일은 안 들리고 말 못하는 아이라고 부모님이 오냐오냐 뭐든 들어주면서 키웠던 헬렌에게 하면 안 되는 것과 식사예절을 가르쳤던 거였다. 사랑으로 키우고 감싸주기만 했으면 헬렌은 평생 부모님 곁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인형처럼 살다 갔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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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직 공무원은 아닌데 나라에서 한컴오피스 말고는 동영상 편집도 디자인 관련해서도 어떤 유료 프로그램도 사주지 않으며 저런 걸 외주줄 예산조차 안줘서 전공 아닌 담당자가 어떻게든 얼레벌레 만들어낸 것일 거라는 짐작이 된다... 학교도 그렇거든요
@Sooooool_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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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그것보다 오른쪽 아래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이미지 구매해서 쓰셔야될것같은데... 저거 워터마크 달린 샘플 이미지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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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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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제가 지금 뭐라고 의료 일에 말을 하냐면...걍 답답해서 그럽니다. 즈이집 어른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운좋게 스탠트수술+ 중환5일+일반병실 2일하고 퇴원했는데 병원비 얼마나온지 아세요? 120만원도 안나왔어요. 쓰러진 곳 근처 응급실에서 집근처 응급실로 이동하는 사설 엠뷸런스50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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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그리고 '재미없다'는 사실 여러 정보값이 뭉쳐져 있어요. 1. 게임이나 쇼츠보는것처럼 재밌지 않다(들어줄가치없음) 2. 잘하고싶은데 잘안되서 속상하다 3. 이해가 안되서 힘들다 이 셋 중 어느 것도 재미없다를 내뱉고 해결되는 게 없음. 그러니까 재미없다->그 말을 왜 하면 안되는지는 한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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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가 돈이 어딨다고 나쁜놈들 하면서 들어갔는데 모두 나와 똑같은 생각을..
@t_ransborder
에스텔 뉴스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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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곳이 넘는 출판사와 물류센터가 함께 사용하는 전산망이 해킹을 당하면서 수천만권의 재고 데이터가 사라져 도서 배송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해커들은 이미 한 차례 돈을 뜯어냈고, 더 큰 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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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좀 짱나는 건 나이스에 뭐가 개선되면 좋겠는지 아무도 교사에게 물어보지 않았어..... 매일 쓰는 건 우린데..... 거기 모든걸 입력하는 것도 우린데.... 쓰는사람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고 2800억 처넣고 이 바쁜 6월에 업무 멈추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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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지 <- 이게 왜 파악이 안되냐고. 눈치 챙기라고...10명에게 과몰입했다 한둘 남기고 마음이 단련되고 성숙해지는 과정을 왜 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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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2 months
먼저 토닥샘은 때린 아이만 잘못했다고 하지 않았다. 사실 교사로서도 참다 때린 애가 이해되고 상대가 얄미운 상황도 있다. 단지 서로 사과하는 과정에서 폭력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임을 가르치고자 때린 아이가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하셨을 것이다. 그걸 학부모조차 납득하지 못했을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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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6 months
저는 그냥 저의 학창시절 같은 모둠별 스트레스 받는 애들한테 솔직히 말해줘요. 얘들아 쟤네 달래고 어르고 일 더 하고 스트레스 받지...? 그게 너네 운명이란다. 너네는 평생 그렇게 살 테니 그냥 내 일이다 받아들이렴. 그게 리더의 삶이란다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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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우리 반 아이 한 명이 5층에서 우유를 던져 길가는 사람을 맞췄는데..(왜 '맞췄다'고 했냐면 겨냥해서 던지지 않고는 사람이 맞을 수 없는 구조였기 때문에) 정말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애가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겁에 질려 펑펑 울고 싹싹 빌 때까지요.(부모도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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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도 횟수 정하고 단가 정해져 있고 상담도 횟수 정하고 상담받는데 이게 무슨 무한리필 감정집도 아니고 '마음이 풀릴 때까지' '해결될때까지 무한책임'이 말이 됨? 솔직히 같은 건으로 세번이상 넣는 민원은 추가금 받아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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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 직업이 괴로운 이유중 하나는 돈 주는 곳에서 요구하는 업무와 세상 사람들이 요구하는업무가 완전히 다르다는 데 있음.학교는 행정가와 일정 시간의 관리자를 원하는데 학부모들은 교육전문가 및 돌보미를 원하고, 이건 네개 이상 직업의 전문성을 합친 내용이고 절대 충족 못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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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6 months
조만간 교실환경꾸미라고 돈 쪼금 줄텐데 그걸로 당장 급한 거 사세요. 센스있는 부장님이나 옆반 샘이면 스테플러나 펀치나 파일이나 집게 남는 거 좀 가져다주실텐데... 없으면 없는대로 잇몸으로 버티시길 바랍니다 다 생깁니다 신규가 잇몸으로 버티고 있다 광고를 해야 퍼주는 사람도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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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4 months
저연차 샘들 이런 일 있으면 부서질때까지 버티지 마시고 빠르게 연가든 병가든 도망치시는 겁니다... 보통 샘들 너무 성실하기 때문에 할 수 있을거 같다고 느끼는 정도가 너무 높더라구요. 이런 말 하는 저도 제 일일때 잘 도망친다 장담 못하지만 미리 도망치기 시뮬레이션 돌려놓읍시다..
@lukalouisriri
초등샘Z
4 months
목격담. 반에 문제아동과 그보다 더 심한 문제 보호자가 있다. 어이없는 사건사고와 민원과 일련의 지리한 과정을 거쳐 결국 담임교사는 병가를 씀. 강사 구함 - 강사가 포기 - 또 강사 구함 - 또 포기 무한반복. 그 반은 지금 5월인데 담임이 다섯번째 바뀌었다. 자. 누가 가장 피해를 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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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2 months
안 된다. 아 이건 구분해야 한다. 속으로 이해할수는 있다. 하지만 아이에게 이해해 주어서는 안 된다. 예전에 우리 반 아이 둘이 학교 앞 문방구에서 물건을 훔친 적이 있었는데 깜짝 놀라 달려온 두 양육자에게 내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별거 아니에요. 애들이 자라면서 그럴 수 있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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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이것도 두 가지 경우를 혼용해서 생각하는 듯....부모와 아이가 온전히 믿고 사랑하고 지지받을 수 있는 존재로서의 관계를 구축하는 것과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아이에게 맞춰 키워서 다른 사람과 맞추는 일이 귀찮아지는 건 또 구분되는 문제인데..
@2Paper3
에치
3 months
육아 트랜드 바뀌면서 부모가 아이들 생각 알아주려 노력하고 대화도 잘해주다 보니까 애들이 친구보다 부모랑 노는걸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고 함. 엄빠가 자기한테 다 맞춰주고 재밌고 편하니 또래들하고 놀면서 겪는 감정적 불편함을 안겪으려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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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2 months
그리고 여기서 남편의 폭력을 참다가 죽임<-이런 상황을 상정하시면 안됩니다. 아무리 착한 사람도 오랫동안 위협을 받으면 반격하게 되는 건 생명체 본능의 영역이에요. 이건 남편의 폭력<- 이부분을 끊기 위한 교육입니다. 내 마음대로 상대를 움직이기 위해 폭력을 쓰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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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교무실에서 간식 받은거 들고 올라오다가 교실에 종종 놀러오는 애들이 있길래 간식 먹을래? 하고 줬다가 불현듯 드는 생각...이거 먹고 배탈나면 소송걸리겠지..... 하고 준거 후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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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4 months
저 나이의 미숙함에서 자신은 여러 이유로 힘든데 선생님이 다른 친구들과 웃고 즐거워보이는 것 자체가 미운 심리도 존재는 하더라구요. 그 상황에 교사의 직접적인 잘못이 없더라도. 이건 사실 여러 인간관계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인데 실천할 방법이 있었던 것이 문제일듯.
@gaya_sso
가야
4 months
예전에 어떤 학교에 스승의 날때 반 아이들이 돈모아서 케잌을 담임샘에게 사줬는데 처음에는 안먹으려했다가 아이들이 아쉬워하니까 한입정도 먹었는데 그반 아이들 중 한 명이 신고해서 징계먹음. 절대 절대 먹으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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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2 months
토닥샘의 의견에 동의하기 어려움을 구구절절한 말투로 여러 명이 늘어놓았는데, 이해가 되는 면이 아주 없지는 않으면서도 폭력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게 일반적인 한국 정서로구나, 내심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비록 때렸지만 내 아이가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거군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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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4 months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애들에게 담임이 계속 바뀌는 게 얼마나 좋지 않은지 제일 잘 아시기 때문에 가능하면 책임감을 갖고 버티려고 하심. 심지어 선택에 따라 도망갈 수 있는 기간제 샘들도 학기나 학년도는 마무리해주려 노력하시는 경향이 강함. 그것이 교사의 직업윤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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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2 months
한국 사회에 사회화되어 살아갈 아이들을 기르면서 그 사회의 규칙을 가르치는 곳이기 때문이다. 차이가 있다면 학교서는 소리를 질러서 님 말이 맞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법원에 가서는 저 사람이 더 잘못했다고 윽박지르지 못할 거란 것뿐일 거다. 그리고 그건 아이의 폭력을 옹호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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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6 months
아니 선출직만 그래요... 일반 공무원들은 사용연한 안됐다고 작동안되는 물건도 끌어안고 살고 있다고요....저 6학년할때 30년된 캐비넷 아직 있었던 적도(이건 좀 갖다버려라)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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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예전에 저부분이랑 한 말씀만 하소서에서 딸이 죽었다면 상상했던 부분만 딱 발췌해서 여혐이라는 식으로 돌렸던 적이 있었는데 그땐 분위기가 진짜 이상해서... 이번에 누가 저렇게 읽었단 말이 아니고 그때 생각이 나서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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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2 months
둘다 잘못했다고 억울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요새같으면 교사를 윽박질러서 내 말에 맞다는 말을 하게 만들수도 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당신의 생각은 의미가 없다. 우리는 어차피 이 나라에서 살 건데 대한민국의 법이 폭행이 더 중죄라고 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학교는 그런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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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오해와는 달리 학폭위를 여는 것에 유감이 있는 교사는 없음. 물론 서류작업이 생기지만 학부모의 감정을 받아주는 것보다 천 배는 쉽다. 그러니 그냥 여세요. 여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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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의사들 일이라고 내심 고소해하거나 남의 일 같겠지만 우리나라 필수의료는 사실 더 후려칠 수 없는 구조였고 좀 비위맞춰가면서 계속 유지해주면 고마운 구조였단 말이요 ㅠㅠㅠ 나 이제부터 병원 슬슬 갈 나이인데 이게 걱정이 안될수가 있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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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7 months
선생님들 다들 새 학교 새 업무준비중이신가요? 신년에는 좋은 동료와 아이들을 만나시기 바라고 애들이 아무리 좋더라도 퇴근시간 이전에 모든 수업준비와 업무를 마치시기 바랍니다. 결과물이 마음에 안 차더라도 어쩔 수 없는 거에요. 올해는 부디 그걸 연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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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목터지게 말하지만 <애들이 원래 그래요>의 <원래>를 제일 잘 아는 건 선생님들이다. 수년동안 봐 왔고 당장, 지금 현재, 학교에 같은 나이의 또래가 백명 단위로 있다. 그리고 전화는 95%가 해내는 일을 못해낼때, 그리고 95%가 안하는 일을 할때 합니다. 원래 안 그렇고요, 님 자식만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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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10 months
아니 그냥 님이 8세가 뭘 할수있는지 모르시는 겁니다. 보통 8세는 다 할수있는 거고 목표가 아니라 그냥 체크리스트에 가까운 항목들인데 그것도 못 알아볼 정도로 교육에 아는 게 없으시면 말 얹지 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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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3 months
재미없다'를 막아야 선생님 잘 모르겠어요 저만 못 하는 거 같아서 속상해요 잘 못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부끄러워요 이런 감정들이 보다 정확하게 드러나고 다룰 수 있게 됩니다... 아 왜 알티타요 또 자고 일어나면 백만싸불 중일까 걱정되게 ㅋㅋㅋ
@platinablond8
woo
3 months
<재미없어요> 나는 수업 중 재미없다 말 자체를 입에 못 올리게 한다. 그 의견은 친구들과 내가 알아야 할 필요가 없으니 혼자 생각하라고. 공부는 재미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이제 이 말에 공부의 즐거움을 말하는 누군가가 달려들거 같다ㅋㅋㅋ... ) 공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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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ablond8
woo
2 months
학교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흔한 이야기인데 내가 이 글에 좀 놀랐던 건 댓글의 학부모들 반응 때문이었다. 댓글의 학부모들은 하나같이 '때린 건 잘못이지만'을 달면서 먼저 시비 건 아이도 똑같이 잘못했고, 참다가 때린 애가 더 잘못했다고 하는 건 너무 억울하며, '상황을 들어봐야 하고,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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