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후임 중 분당 사는 놈이 하나 있었다. 얘는 툭 하면 구성남 거지새끼들이 어쩌니 하는 말을 꺼냈고, 의대 갈 거라며 밤마다 공부하다 수능을 쳤다. 결국 못 갔다. 아주 커뮤 인셀의 전형이었다.
나무위키에 아파트별 득표율 박기 시작한 놈들이 쟤같은 놈이지 않을까 싶다.
결국 박지현이 전당대회 출마 의지를 접었다. 좋은 판단이다.
나는 박지현의 최근 행보를 바라보며, 이대로 가면 오물만 잔뜩 뒤집어 쓴 채 정치를 통해 하고자 하는 목적을 잃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당권을 잡는다고 박지현 본인이 하고자 하는 걸 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
나는 박지현이 당권 투쟁에 몰두하다가 또 상처를 입을까봐, 더 나아가 정치에 뛰어든 목적까지 잃을까봐 불안했다.
내가 정치인 박지현을 큰 인물로 보는 건 단 하나. 적어도 내가 본 청년 정치인들 중, 무엇을 할 지 명확히 밝힌 사람은 박지현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정말 크게 될 사람이다.
대체 뭐 어떤 걸 봐야 문재인이 김대중, 노무현보다 위대하다는 소리를 맨정신으로 할 수 있을까. 조국 사태 터졌다고 정시 비율 늘리는 짓거리를 하는 정권이 철학 없는 정치지 그럼 뭐냐? 민주당이 이어 온 보편 복지 뭉개고 전지적 기재부 시점 경제 정책 펼친 건 문재인이 아니라 문죄인이 했나?
임태훈 얘기 나온 김에 말 꺼내면 박지현 린치 방관보다 더 별로였던 게 임태훈 컷오프.
이재명을 위한 변명 좀 하면, 불꽃 때는 본인도 중앙정치 입문하는 입장에서 살아야 하니 그랬다 치자. 근데 임태훈 때는 이재명이 당의 중심이었음. 중심에 올라서도 왜 그렇게 비겁했는가.
유시민이 정의당에 원한 발사하는 모습은 웃김 ㅋㅋㅋㅋㅋ 노통 세상 떠난 이후에 노회찬, 심상정한테 뭉치자며, 이명박 정권 타도하자며 먼저 다가간 게 대체 누군데.
2010년 지방선거 때도 빚 졌잖아. 심상정이 단일화 해주고도 김문수한테 5% 차이로 진 사람은 다른 세계의 유시민?
- 현재 민주당의 가장 문제는 대중 정치인으로서 자격도 없는 날파리들이 개혁 팔아서 중앙 정치 전면에 나서는 것. 그와 더불어, 지가 항상 옳은 줄 아는 렉카 개저씨가 날파리들의 오버마인드 노릇을 한다. 큰일이다. 이대로 가다간 민주당은 대중 정당으로써의 생명력을 잃을 지도 모른다.
오늘이 국힘 1일 1예능의 정점인가보다. 페미니즘, 성평등 너네 돈으로 하라는 원내대표의 끔찍한 발언과 당 대표 호소인의 착즙쇼까지... 이딴 정당이 대한민국의 여당이라 끔찍하다. 수권 능력도 없는 것들이 반 문재인 정서에만 편승해서 정치를 한다. 사회가 이명박 시절 이상으로 뒷걸음칠 듯.
지선 막바지 상황에서 이재명은 철저히 제3자, 방관자였음. 둠 vs 불꽃이 아니라 만주당 기성 세력 vs 불꽃인데 이걸 저 어린 게 지 데려온 사람 은혜도 모른다는 식으로 말하는 게 웃기지 ㅋㅋ
아무튼 중앙정치 이재명은 꽤나 쫄보고 비겁한 순간도 많았다... 이후 임태훈 건도 그랬지?
그래서 박지현 마녀사냥 누가 했냐? 찬족 분들이 개저씨들 손 잡고 정답게 하지 않았습니까?
이 빌어먹을 놈들 이제 와서 박불꽃을 팔아?
니들이 박지현 하나 때문에 선거 졌다고 떠들고 다녔잖아요 ㅋㅋㅋㅋ 만주당은 완벽한데 쟤가 문제였다면서 ㅋㅋㅋㅋㅋㅋ 2찍 항문파만도 못한 놈들 ㅉㅉ
친명 오브 친명 정성호를 검사 탄핵에 우려를 표했다는 이유 하나로 씹고,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등 호남 거물들을 원조 수박이라 씹는 꼴들 보니 만주당 커뮤 근본은 노사모-문파가 분명하구나.
쟤네 입맛에 맞게 정치하려면 딱 정청래처럼 해야지. 비전이고 나발이고 커뮤 출장소 노릇하기.
아 근데 이재명 셀프 공천 참 어이가 없다. 무슨 총재 체제 시절에나 나올 법한 일이 나왔냐 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여의도 타짜인 중진들은 씨알만큼도 안 들어줄 게 뻔하니, 초짜인 박지현한테 전화 걸어서 나 좀 꽂아달라고 ㅋㅋㅋㅋ 저래서 박지현이 이재명 계양 을 공천을 주장했었구나.
만주당맨들의 박불꽃에 대한 증오는 참 기이한 수준이다죠? 찬족과 클딴도 박불꽃 앞에서 하나 되었으니...
지 발로 나갈 생각 없다고 안철수를 넘어선 역대 최악이라니 ㅋㅋ 하여간 뺄셈질에 환장한 노사모-문파 근본 어디 가나. 20년을 내리 뺄셈질만 하던 친노문 꼴이 어떻더라?
그나저나 또 라보 타고 쇼를 하던데... 거 라보 참 좋아하네. 지난 대선 때 부산 가서도 그랬잖아?
본인은 운전 안 하니까 괜찮겠죠. 허나 운전하는 사람은 뭔 죄인지. 운전하기도 까다롭고 위험한 라보인데.
타인은 그저 본인을 띄우기 위한 수단이구나. 타인에 대한 배려가 이렇게도 없구나.
물론 내세우는 브랜드만 멋지다고 누구나 대통령 되는 건 아니지. 저 시절의 손학규는 아름다웠지만, 만덕산 입산 이후 행보는... 하지만, 나는 정치인은 본인이 무엇을 할 것인지를 말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멋진 말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모두를 아우르는 보편적 가치를 내세워야 한다.
하나 더. 문재인도 대선 지고 2년은 조용히 있었다. 하지만 이재명은 날파리 끌어모아 당권 먹을 생각이나 한다. 뭐하는 짓거리인가.
중앙정치 들어오자 마자 문재인의 안 좋은 면들만 골라서 닮아가고 있다.
최소한 문재인은 문재인 뒤에서 렉카 자영업자가 책사 행세를 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