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여자 @iam_ukulelist Twitter profile | Pik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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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차 여성 직장인의 아무말 대잔치 / 방송대 학사편입 영문과 졸업 ('22) → 사이버외대 영어학부 통번역전공 졸업 ('24) → 24년 사이버외대 다문화심리상담학부 편입 / 프로편입러 / 요가 수련중 / ISTJ / Minimalist / 블루스카이: 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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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onths

[2024년 목표] 1. 회사에서 존버 2. 월별 자산현황표 기록 3. 요가 꾸준히 하기 4. 지방간 & 역류성식도염 관리 및 치료 5. 책 꾸준히 읽고 기록하기 6. 영어 & 일본어 공부 꾸준히 7. 스트레스 줄이기 8. 위스키 구매 제한 (분기별 1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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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자기객관화의 끝에는 ’걍 죽어야지‘라는 결론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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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나도 혼자가 좋은 자취인 쪽에 속하는데 그래도 가끔 집에 친구 초대해서 놀고 대접하는 감각은 잃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우울하니 자꾸 혼자만의 시간만 찾게 되고 시야가 좁아져서 다른 건 다 불필요한 자극이라고만 생각하게 된다. 나는 이게 성격이 변하는 건 줄 알았는데 우울증이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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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RT) 헛된 노력 하면 번아웃 옵니다... (내 얘기) 노력 중에 의미 없는 노력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음. 그동안 해왔던 노력의 대부분은 죽지 못해, 떠밀려서 했던 거였는데 그게 만병과 고통의 근원이었다. 이것저것 다 하려고 하니까 인생이 산만했고, 그 노력의 원천은 타인과의 비교와 FOMO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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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당근마켓에 고양이 관상봐준다는 게 올라왔는데 복채 200원이라 입금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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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프랑스어 통번역 전공자 친구가 아래 명언의 불어 원문을 미친듯이 찾고 싶어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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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내 경우 '돈 악착같이 모으기'보다는 적게 쓰면서 만족하는 법 배우기... 이게 위로와 도움이 되었음. 내가 지금의 일자리와 경제력을 포기하거나 잃는 때가 오더라도 만족하는 법은 잊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허나 부자들 쳐다보고 끝없는 레이스 하는 기분은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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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여성들이 느끼는 번아웃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트릭 미러> 이 책 너무 도움 된다. 그리고 너무 적나라하고 자조적인 분석이라서 읽는 내 얼굴이 화끈거리고 부끄러울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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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하루가 멀다 하고 데이트폭력 교제살인 뉴스가 나오는데 그와 동시에 저출생이 어쩌고저쩌고 함. 가임기 여성 지도 같은 거나 만들고 여자 몇 명 남자 몇 명이 있는데 걔네가 결혼해서 자녀 몇 명을 낳으면 어쩌구저쩌구 이상한 시뮬레이션이나 돌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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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부양욕구가 사랑이라는 것에 상당히 동의하며... 그렇다면 나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구나 하는 깨달음도 함께 가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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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를 읽기 시작했는데 서론부터 훅 들어오네. '출산은 보통 섹스하다 보니 나온 결과이지 사람을 존재케 하려는 결정의 결과가 아니다. 정말 아이를 갖기로 결정하는 이들은 여러 이유에서 그런 결정을 할지 모르나, 그런 이유들 가운데 잠재적 아이의 이익은 들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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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6년 전 스페인 여행 갈때 짰던 계획. 비용, 일정, 준비사항, 유용한 사이트 4개의 탭이 있다. 디테일한 것도 있지만 큰 틀에서는 융통성이 넘침. 대략적인 일정만 써놓고 소요시간을 아예 안 정한 날도 있고... 누누이 말하지만 계획 속에 여유가 깃든다. 실제로 시간 남아서 엄청 널널하게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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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RT) 1인 가구는 직장생활 하면서 식단 운동 집안일 인간관계 <<< 중에서 한두개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포기하는 것이죠... 나도 시간 꽤 촘촘하게 쓰는 편인데 약간 자기 중심적이라 인간관계가 우선순위에서 먼저 밀리고 그 다음에 식단이 밀림. 제대로보다는 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 장땡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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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대한민국 국민 과반수에게 상처받음 2번 찍어놓고 '페미 싫어서 찍긴 했는데 뫄뫄 진짜 없어지면 어떡하죠' 이 지랄 떠는 것들은 접시물에 코박고 뒤지세요 이 분노와 절망을 이해 못하고 '아 모르겠다' 하는 사람들한테도 실망함 유일하게 힘이 된 건 어디 사시는지도 모르는 20304050 자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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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추석 연휴 첫날 10만 명이 출국했다는 기사에 달린 댓글인데 진짜 찌질하다 ㅋㅋ 야 눈물 닦고 얘기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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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1. 나�� 대접해 줄 마음이 없는 사람 2. 노력하지 않는 사람(같이 뭘 하는데 찾아보거나 아무 의견도 제시하지 않는 사람) 과는 만나지 않기로 다짐했다. 왜냐면 그런 사람들은 날 만날 준비가 안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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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미워하는 사람 선해하려고 노력하다 내 멘탈 갈리는 거임... 내가 속 좁은 것 같고 내가 예민한 것 같다는 생각에 좋게 좋게 해석하려고 애쓰다가 속이 문드러지는 것이라고. (내 얘기임) 성인군자도 아니고 미운 건 어쩔 수 없음. 싫은 감정을 계속 스스로 부정하는 것도 일종의 자기억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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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ISA 중개형 → 서민형으로 전환하라는 얘기입니다! 특히 2020년 귀속 근로소득이 5천만원 미만이고 2021년에는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들은 마지막 기회이니 반드시 하시기를. 서민형으로 한 번 전환하면 만기나 해지때까지 투자수익 400만원까지 비과세입니다. (일반 중개형은 200만원까지)

@corwin1129

corwin1129.bsky.social

3 years

여러분! 2021년이 가기 전에 ISA계좌등록 꼭 신청하세요. 10분이면 됩니다. 홈택스 가서 소득증명서 발급번호 받아서, 거래 중인 증권사 앱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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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상사라면 무해하기보다는 기다 아니다 확실히 말해주고 선 그어주는 게 중요하다. 무조건 쿠션어를 쓰고 친근한 상사가 되려 하기보다는 신경쓸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알려주는 것. 그게 도리어 안전감을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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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근데 남의집 고영이 사진 보고싶어서 그런거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도 드는뎈ㅋㅋㅋㅋㅋ 암튼 너무 귀여운 거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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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타인과의 사소한 접촉도 피로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거... 그것도 우울증인 것 같다.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다가 혼자만의 시간도 소중히 잘 보내는 것과... 그냥 끝없이 영영 혼자만 있고 싶은 기분을 느끼는 것은 매우 다르다. 나는 최근 2~3년간 주로 후자였는데, 지금은 조금씩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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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여자한테는 국가가 없다는 말 진짜 너무 와닿는다. 여자들 세금 왜 내냐는 트윗도 봤는데 그 말도 와닿음. 여자를 위해서는 일할 생각도,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해서 엄벌할 의지도 없으면서 세금은 왜 받아가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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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아니 저기요... '삶이란 섹스로 전염되는 불치병이라는 농담이 있다' 라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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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스페인에 수제 신발? 플랫슈즈 하여간 그런거 유명하다고 해서 사러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안녕하세요’ 하더니 내가 영어로 37사이즈 있냐고 하니까 ‘240??’ 함 ㅋㅋㅋㅋㅋ 내가 신어보니까 ‘잘 맞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뒤이어 일본 중국 손님 오니까 또 거기에 맞게 말함 ㅋㅋㅋㅋ

@warden_america

워든/warden

@warden_america

1 year

나 유럽여행갔을때도 개웃겼던거 스페인전통시장가서 거기 구경하는데 과일가게 아저씨가 날 딱 보더니 동양인이니까 바로 곤니치와? 안녕하세요? 니하오? 하는거임 내가 안녕하세요에서 흠칫하니까 바로 한국어로 “이거 맛좀봐요 싸다싸! 진짜 달아요!”하고 한국모드키시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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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나는 새언니가 아버님 어머님한테 잘해야지 소리 하는 걸 왜 그렇게 듣기 싫은지 곰곰이 생각해 봤다. 내가 부모에 대해 용서하지 않는 부분이 있고 그래서 효도가 아니라 그냥 기본 도리 정도만 하고 싶은데 가족의 역사를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끼어들어서 다 헤집어 놓는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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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내가 세상의 모든 일을 다 알 수도 없고, 가질 수도 없기 때문에 내가 진짜 알고 싶은 것, 내가 진짜 갖고 싶은 것을 얻는 데 에너지를 써야 한다. 그런데 타인과 비교하고 남의 말에 휘둘려 다니다 보면 내가 뭘 원하는지 절대 알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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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그리고 집에 친구 불러서 대접하는 것만큼이나, 가끔은 책이나 노트북 들고 동네 카페에도 가고 주변 풍경을 느껴보려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우울하면 모든 게 자극으로 느껴져서 외부적인 걸 모두 차단하려 하는 경향이 생기는데, 그게 장기화되면 1인 가구에게는 좀 위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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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years

11시에 퇴근해서 법카로 택시타려구 카카오택시 불렀는데 기사님이 할머니셨다. 밤에는 카카오 승객만 태운다는데 그 이유는 98%가 여자라서. 여성 기사는 남성 손님이 무섭고, 여성 승객은 남성 기사님이 무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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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아이를 안 낳은 걸 후회하는 것은 '그런 경험을 해보지 못한 자기 자신'에 대한 후회에서 그칠 뿐이지만, 아이를 낳은 후회는 자기 자신이 겪는 고통에 대한 후회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고통을 겪게 한 것에 대한 후회까지 포함됨. 이것만 봐도 비존재가 존재보다 나쁘지 않고 더 나아가서 낫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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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아이를 안 낳는 걸 이기적이라고 하지만, 존재하게 되는 해악을 가하지 않으려는 것은 오히려 이타적이고, 아이를 가짐으로서 이득을 보는 것이 아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철저한 오독이며, 이득을 보는 이가 다른 사람이거나 국가라면 부적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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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나는 7년 전에 남영역 화장실에 갔다가 옆칸에서 내가 소변보는 장면을 찍던 손을 발견했다. 손이 덜덜 떨렸지만 경찰에 신고하고 역무원을 부르고, 화장실 들어가려는 사람들에게 '저 안에 몰카 있으니 들어가지 마세요'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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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지독하게 비교하고 자책하고 불안 속에서 노력하면서 살았더니 당연히 힘들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 보니 내가 갖고자 했던 것이 정말 내가 원하던 것이었는지 짚고 넘어가야만 했다. 마음의 중심이 잡혀야 내 것과 남의 것을 구분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노력의 효율과 질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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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결코 아이를 위해 아이를 가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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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혼자만의 시간 당연히 좋고 소중하고, 사람에 따라서는 타인과 어울리는 시간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긴 한데 심하면 '만사가 귀찮다'로 갈 수도 있어서... 그쯤 되면 우울하고 마음의 에너지가 없는 것 아닐까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마음도 의외로 습관에 의해 영향받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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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입 가벼운 직장인들아... 트위터를 해라 트위터를... 친하다고 생각하는 동료도 비밀 안 지켜줄 수 있어... 비밀 지켜달라고 신신당부해도 안될 수 있다고... 차라리 입이 근질거리면 트위터에 올려... 아무도 관심 안 가져주고 적어도 사내에 소문 날 일 절대 없음 비밀 절대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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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분주한 머리와 손발을 멈추고, 집중할 시간을 일부러라도 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해왔던 분주한 일들은 '성공적으로 해내는'게 아니라 '어쨌거나 완료하는 것'으로 목표를 낮췄다. 힘을 조금 빼고,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이전보다 많이 가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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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저자의 반출생주의는 '아이가 싫다'는 감정이나 '아이를 안 낳았을 경우에 누릴 수 있는 이득'에 근거하고 있지 않음. 오히려 세상에 존재함으로써 고통을 겪을 잠재적 아이에 대한 배려로써 그 자체를 원천 차단하고자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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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영국의 존 루이스 백화점에서 남녀 성(性)을 드러내는 아동복 브랜드를 철수했다고...! [출처: 중앙일보] 남아 옷엔 ‘미래의 과학자’ 여아 옷엔 ‘정말 귀여워’..“더는 못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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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헛된 노력으로 나를 소진시키지 않으려면, 주변인들과 toxic한 관계를 맺지 않으려면, 일일이 비교하고 자책하는 습관을 버리려면 한 번쯤은 스스로의 역동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깊게 성찰해야 한다. 너무 많은 일을 처리하고 생각하느라 삶이 바쁘고 산만하면 그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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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타인이나 사회 분위기, 유행을 아예 안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알면 그 중에서 뭘 따르고 거부할지, 뭘 버리고 취할지 구분할 수 있다. 그러면 타인이 가진 게 비교나 욕심의 대상이 아니라 '그렇구나' 하고 바라볼 수 있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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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내가 경험한 새로운 일의 상당 부분은 친구들 덕이기도 해서, 그에 대한 부채감과 고마움이 늘 있다. 하다못해 새로운 음식이나 공연이나 그런 것들. 매번은 아니더라도 불러줄 때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우울증을 치료하면서 친구들과도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만나야지 하는 생각이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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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요새 40대 혼자 사는 여성 유튜버 보는 재미에 빠졌는데 ㅋㅋ 혼자 사는 게 선택이 아니라 노력했는데 잘 안돼서라고 말은 하는데 외롭다는 멘트와 함께 혼자 좋고 건강한 재료로 전 부쳐 먹는 모습이나 짬뽕 사먹는 영상 흘러나와서 그게 묘하게 평화로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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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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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남의 말이나 유행에 팔려다니면서 헛된 노력을 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안간힘을 썼던 건 사회 분위기가 워낙 그랬기도 해서였다. SNS를 보는 시간이나 친구와 대화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묘하게 불편하고 피곤해졌었다. 나도 아마 상대방에게 비슷한 느낌을 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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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막말로 크로키남 찍은 사람 초범인데 좀 봐주면 안돼? 그동안 여성 대상 범죄자들한테 그런 거 잘했잖아. 유치장에 며칠 가둬놨다 풀어주든가, 아님 벌금 몇백 먹이고 말면 안되냐고. 앞날 창창한 사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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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나는 이미 어떤 분께 혼자 산다는 이유로 동정+안타까움의 대상이 되어버려서 간헐적으로 빡치지만 그래도 말로만 동정하지 않고 김치라든가 올리브 오일이라든가 과일이라든가 초콜릿 같은... 식량을 주시기 때문에 겉으로는 화를 분출하지 않고 있음

@youmya_nowhere

좌유먀

@youmya_nowhere

1 year

정상성 인간들 특: 정상성 추구하지 않는 사람을 보면 본인이 불안해서 미쳐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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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세척기 그 자체로 쩐다기보다는 세척기가 그릇을 닦는 동안 나는 쓰레기를 버리거나 집안을 정리하는 등 다른 가사노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끝나지 않는 가사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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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몇 시간동안 여자화장실에 숨어서 많은 여성들을 몰래 촬영하고, 그런 일이 한두 번도 아닌 놈을 엄하게 처벌하는 게 아니라 '니가 원하면 처벌해줄께~' 정도로 대하더니.... 홍대 크로키남 찍은 사람은 대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 받으면서 거의 연쇄살인범과 비슷하게 다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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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2023년에 아직도 2030 여성을 명품백으로 팬단 말인가... 월급으로 감당 안되는 외제차 할부나 리스 같은 걸로 인생 조지는 2030 남성들도 많지만 다들 지 인생이고 지가 알아서 하겠거니 하며 아무 말 안하는데. 왜 배금주의와 물질만능주의의 예시로 항상 명품백 든 2030 여성이 소환되는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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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years

택시에서 서로 여자인 게 안심되고 좋은 나머지 가는 내내 야부리 털음.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남성에 대한 여성의 두려움이 얼마나 일상적인 건지... 새삼 느끼게 되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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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경찰서에 가서 경위를 설명하는데 경찰의 질문은 내가 뭘 입고 있었는지, 옷이 짧았는지 그런 거였고... 경찰은 불법촬영은 극악무도한 범죄이니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든가 하는 태도보다는 어떤 미친 놈 하나가 몹쓸 장난 쳤네 정도로 사건을 다루는 태도가 더 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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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소액이지만 어떤 프로젝트에 후원했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결과물이 없음. 그에 대해 공지도 없고 환불도 없음. 소액이라 먹고 떨어져라 싶은 마음으로 그냥 넘어갔는데 그 다음부터는 그 사람이 뭘 한다고 하면 속으로 비웃게 되고, 뭘 못한다고 해도 핑계대고 있네ㅋ 싶기만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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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불법촬영 자체가 나쁜 것이기 때문에 이번 홍대 크로키남 사건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려고 했는데... 상습적인 남성 몰카범들이 여성들 몰래 찍고도 솜방망이 처벌받고 재범, 3범, 4범 하는 동안 경찰은 뭐했나? 이번에는 왜 그렇게 일처리가 빨라? 여자가 당하는 일들은 그냥 그러려니 넘겨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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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한편 트위터에서는 "미덕 과시(virtue signaling)"가 종종 일어나는데, 많은 이들이 올바른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으로 옳은 것처럼 행동한다고. 그렇기에 인터넷에서는 진실하지 않아도, 이성적이지 않아도, 정치적으로 참여하지 않더라도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하기만 하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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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years

우리 회사는 면접때 여자들이 말 너무 잘하고 남자들은 면접 너무 못본다면서... 일부러 남자들 기본 점수 더 주고 시작함. 그래야 남녀 성비 비슷하다고. 실력으로 승부하는 영역에서조차 남자들은 플러스 점수 깔고 들어간다고. 실력 있는 여자들만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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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이 책 번역하신 분이 방송대 법학과 교수님이신데 자기는 저자 의견에서 유의미한 결함을 찾을 수가 없어 반출생주의를 잠정적인 진리로 받아들인다고 했다고... 좀 재밌는 것 같아서 일단 끝까지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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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그리고 10만 명이 출국했댔지 10만 여성이 출국했댔냐? 갑자기 '김치녀 인스타용 여행'이라는 워딩이 맥락 없이 툭 튀어나오니 피해의식 만땅인 한남인거 다 티나구요ㅋㅋㅋㅋ 내가 보니깐 멋진 한국냄져들도 해외 많이 나왔드라 자들자들하지 말구 니들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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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발여자

7 years

@napping_reynolz @hate2male 나라 지키라고 개고생 시키는게 국가지 여자냐? ㅋㅋㅋㅋ 아주 지랄났네 지랄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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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발여자

3 months

방송대 경험자인데 학점에 정말 진심이신 분들은 온라인 강의만 듣지 않고 스터디 모임 따로 만들고 학기별로 회원 모집 + 회비 딱딱 걷어서 졸업생 선배 중 석박사 초빙해서 강의도 듣습니다. (당시 퇴근하고 스터디 모임 한 학기 내내 꼬박꼬박 나감)

@2210c7

당근주스

3 months

방송대 특 1. 서울대 교수들이 진을 치고있음 2. 교재 허투로 안 만듦 3. 이름바뀌었는데 방송대 방통대로 불리는 유명세.. 4. 모두 안고가는 낙오자없는 북유럽 교육 체험판. 노력하면 노력한만큼 배제시키지 않음. 다만 갓난아기 키우면서 A+ 받는 녀성, 심심해서 공부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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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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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여성들 불법촬영해서 영상 유포하고 돌려보던 새끼들을 홍대 크로키남 촬영한 사람만큼 처벌했어봐. 난 경찰이 그러길래 그동안 불법촬영이 가벼운 경범죄쯤 되는 줄 알았네. 내 손으로 범인 잡아서 넘겨주기까지 했는데, 경찰은 왜 지금과 같은 대처를 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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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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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 이것도 강박임. 성격도 매력있게 세팅하고 뭐든 좋게 좋게 긍정적으로 연출하려고 하는데 마음 깊은 곳에 자기 부정과 혐오가 있으면 좋은 사람이 어떻게 되겠어요. 몇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자기 스스로와 편하게 지내는 사람이 좋은 사람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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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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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우리 회사 상반기에 들어온 인턴들은 대부분 여자. 회사에서는 웬만하면 남자 뽑고 싶어함. 남자가 많을 땐 성비 신경 안쓰지만 여자가 좀 있다 싶으면 남자 뽑고 싶어한다고. 근데 왜 여자가 많냐? 서류전형부터 비교되고 면접을 봐도 쓸 만한 놈이 없다고 함. 회사는 남자 너무너무 뽑고 싶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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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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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걍 요즘은 이런 남자분들 어쩌라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기는 합니다... 남자문화 싫을 수는 있는데 그렇다고 여자들이 겪어온 일들을 이해할 수 있는 존재는 아님. 머리로 아는 거랑 실제 겪어본 건 다르니까. 어딜 낄려고 하냐 싶은 게 솔직한 심정임.

@itsallme0

레쥬메🕯️

1 year

자기는 남자사회에도 소속되지 못하고 남자문화를 싫어하는 사람인데 여자들끼리 그런 얘기하면서 뭉치는 거 보면 소외감 든다고...걘 오히려 여자한테 더 이입을 많이 하고 편함을 느끼는데 페미니즘에서 제공하는 관점이 자길 어디에도 낄 수 없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거 같더라 기억에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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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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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onths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협소하게 정의하는 것 같다. 근데 남 얘기만을 하는 게 아니라 나도 그런 면이 있었던 것 같고. 요즘 <삶의 발명>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대구 지하철 참사 피해자 유족들이 소중한 사람을 잃은 상황에서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여러 변화를 이끌어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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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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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웃긴 건 그 놈은 불법촬영으로 잡혀온 게 처음이 아니었고, 남산도서관에서 같은 범죄를 저질러 가벼운 처벌을 받은 적이 있는 재범이었다. 그런데도 경찰은 이런 범죄는 친고죄여서(당시엔 성범죄가 친고죄였음) 내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안하고, 원하면 하겠다는 식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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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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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남이사 해외를 가든 나가서 돈을 쓰든 뭔 상관이람ㅋㅋㅋ 기사 보면 저 댓글 말고 해외여행객 배알꼴려하는 댓글 천지임ㅋㅋㅋㅋㅋ 이러니 내수진작이 안된다는둥, 먹고 살기 힘들긴 개뿔이라는둥 ㅋㅋㅋㅋㅋㅋ 못나가지고 후려치기 오졌다 아주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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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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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내가 내 삶을 걸고 타인에게 뭔가 증명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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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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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나도 소신투표 하고 싶었는데 솔직히 진짜 너무 무섭고 위기감이 든다. 끔찍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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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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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사는 게 왜 이렇게 아득하고 힘드냐... 그런 생각했고 눈물이 한 번 터지면 멈추지도 않음. 그나마 지금 과소비만 하지 말고 편하게 쓰자는 주의로 자기계발도 쉬고 회사 다니고 집에 오면 잠자거나 책만 줄창 읽어대거나 키보드만 겁나 두들기고 있다. 돈 중요하긴 한데 내가 소진돼선 안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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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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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나도 감정적이란 말 들어봄. 임원 말에 토 달아서 그런 거임. 토 달지 말래서 다음엔 표정으로 말해줬더니 그것도 하지 말래. 사실 개복치는 부하직원 의견과 표정에 맘 상하는 그 개저씨임. 그래서 물어본 적 있다. 나는 이 일을 십년 했고 실무의견이 당연히 있는데 그럼 이걸 어디다가 말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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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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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자신의 부족한 점만 눈에 띄고 그걸 고쳐보려고 애쓰긴 하는데 잘 되지도 않고 그러면 나는 왜 이것도 못하나 싶고 애쓰다 보면 지치기도 하고 나아지는 것 같지도 않고 계속 우울한데 속풀이 방법은 자기객관화를 어딘가에 말하거나 쓰는 것뿐이고 그러다 보면 또 불만덩어리인 것 같아서 죽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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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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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당시에 그 놈이 무슨 처벌을 받았는지 경찰은 나한테 알려주지도 않았고, 예상컨대 아마 며칠 유치장에 갇혀있거나 하는 솜방망이 처벌받고 풀려났을 것 같다. 처벌의 수준이 미미하니까 같은 범죄 다시 저질렀겠지. 불법촬영이 이렇게 대대적으로 다뤄지는 모습은 처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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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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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우선, 누군가를 미워하는 자신의 감정을 좀 받아줘라... 그리고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본인 성향에 따라 답은 나올 것이다. 저 새끼 미워서 홧김에 칼로 찌르는 것만 아니면 뭐. 미움이 자신을 갉아먹을 정도만 아니면 뭐. 누군갈 미워하는 내가 싫어서 내 감정을 부정하지는 말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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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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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오늘날의 이상적인 여성은 최근 시장 친화적으로 변하고 주류의 존재 방식이 된 페미니즘과도 쉽게 공존한다. 이런 종류의 페미니즘 안에서는 되도록 많은 사람에게 보이고 호소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데, 여성 개개인이 성취한 성공의 가치를 지나칠 정도로 크게 책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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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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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좋은 기사가 있어 가져왔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ISA 포함해서 연말까지 챙겨야 할 것들이 다 나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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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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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남들이 >> 의식주 << 범주 내에서 벗어나는 데에 돈쓰면 욕 못해서 안달나는 병 걸려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 삶 가꾸는 법도 모르고 그저 처먹는거 아니면 관심 없으니 남의 경험도 저딴 식으로 후려치지ㅋㅋㅋㅋ 저런 사람이랑 놀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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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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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1인가구도 4~5평따리 원룸 말고 좀 넓은 집에서 저렴하게 살고 싶다고 트위터에 가볍게 몇 자 쓰면 아저씨들 몰려와서 '많이 참았네' 어쩌네 하면서 진지하게 욕 박음. 저출생 포함한 많은 사회문제가 이대남 개저씨들 부둥부둥하는 문화 때문이라고 인정을 하기 싫으니까 헛다리만 짚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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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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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애착장애를 극복하려면 내가 먼저 누군가의 안전기지가 돼주려는 노력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책에서 보았는데, 나같은 무질서-회피형 인간에게는 안전기지 노릇이 쉽지 않아서 좌절했으나 최근에 친구가 나를 안전기지로 생각한다고 해서 기뻤다. 좋아질 ��라고 믿고 노력하면 좋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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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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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영문을 프랑스어로 번역해달라고 DeepL에 입력했더니 아래와 같은 문장을 내놓음. 불어는 몰라도 구글링은 잘하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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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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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찐따라서 패는 게 아님 사람 마음은 보상으로 주어지는 게 아니고 확실한 동의를 받은 게 아니면 거절이구나 하고 질척거리지 말라고 말하는데도 계속 자신의 정신적 결함을 빌미로 상대방이 이랬어야 했다 저랬어야 한다 핑계만 대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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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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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상대방이 삼백을 벌든 오백을 벌든 천을 벌든 나랑 상관이 없음. 저런 저주글 쓰는 한남의 벌이가 한녀와 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얼마가 됐든 내 수중에 있는 돈이 짱. 나는 결혼생활도 해봤지만, 이미 그보다 훨씬 전에 부모가 자식에게 돈으로 수치심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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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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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딱 1년 정도 악착같이 모으기 해봤는데 목돈 모으는 데 분명히 도움도 되었지만, 내가 스스로에게 부여한 수많은 지침들에 질리고 소진되기도 했다. 그래도 악착같이 모음과 소비 그 사이 내가 편할 수 있는 균형점을 찾은 것 같고, 내 목표는 그냥 소박하게 생활 잘 하고 만족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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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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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onths

그 결과 중 하나로 우리는 불연재로 된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고. 세상 사람들이 같은 아픔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일... 그것 또한 사랑이고, 우리는 우리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는... 그런 문장들을 읽었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나와 같은 고통을 받지 않기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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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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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오빠 배우자가 생겼다는 이유로 우리가 하던 방식 싹 바꾸고 싶지 않음. 없던 효심 쥐어짜기도 싫고 진심도 아닌데 의무와 기대의 크기 늘리기 싫다고... 먼저 오빠하고 얘기를 해야 맞겠지만 이게 납득이 안되면 언젠가는 언니랑도 얘기를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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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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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 끄적였는데 멀리 퍼져 나가니까 무서움 (소심) 원래는 안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사람 만나기 싫고 기 빨린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다 보니 적어봤을 뿐. 원래 사람 만나는 거 관심이 없으신 분도 계시고, 다른 이유로 못 만나는 분도 계시겠지요... 당연히 일반화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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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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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여성혐오 안하고 여성인권 존중한다며 남페미 진보남을 참칭하던 아저씨들도 여자가 조금 과격한 주장을 한다 싶으면 어느새 가면 벗고 달려들어서 물어뜯음. 1인가구 여성이 넓은 집 살고 싶다고 하면 뚜들겨 패다가 여성이 사귀던 남자한테 살해당했다는 뉴스에는 입도 뻥끗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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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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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그런 사람들 성격이 착할 수도 있고, 의도가 선할 수도 있지만 태도가 그 모양이면 아웃. 나를 좋아한다고 해도 그건 내 결정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 사람이 아무리 진심이라고 말해도 나는 진심을 알 수 없다. 내가 보고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건 오직 태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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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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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또한 잡지나 광고처럼 전문가들이 생산한 이미지에 냉소를 보내는 일은 쉽지만, 내 친구들이 만들어낸 이미지(ex.인스타그램)를 의심하는 일은 어려워졌고, 내 즐거움과 이익을 위해 스스로 만든 이미지를 의심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우며, 우리들 다수는 이 이미지 만들기의 준전문가가 되었다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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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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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삼사십대 이혼 남성의 자존감 어쩌구 부둥부둥 그럴 때부터 웃겨 죽는 이혼 여성 1인 << ㅋㅋㅋㅋㅋ 이런 정책 처음 본 건 아니지만 혼자 살면서 존나 승승장구하고 경제활동 한창 할 땐데? 전남편 어떻게 살고 있을지 그려보니까 더 웃긴... 자존감은 어떨지 몰라도 생존여건은 나보다 훨 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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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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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생각보다 사람들이 본인 감정조차 잘 안 받아주고 인색하게 군다. 그게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감정이면 몰아내려고만 하는 것 같은데 남들은 몰라도 나는 받아줘야 한다.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을 수용하고 소화해가는 과정에 대해 배울 기회가 너무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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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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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아빠 칠순 얘기 하다가 그냥 식당 빌려서 밥이나 먹을 거라 했더니 자꾸 한마디씩 보태는데 솔직히 너무 얄미웠다. 사진용 현수막이나 칠순상처럼 간지러운거 안한다고 했더니만 ‘아버님 생각도 같으실까?’ 이러는데 아니 아빠 사정보다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만큼 할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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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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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보면 내가 절대 획득할 수 없을 것 같고 아무리 노력해봤자 그저 흉내일 뿐이라서 자괴감이 깊어짐. 사회적인 상황에서 자기객관화를 하게 되는데 그게 굉장히 피곤한 일이라 웬만하면 혼자 있고 싶음.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나보고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내가 그걸 안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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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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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대리시절 옆자리 과장이 내 직업/직무를 가지고 '접대를 하느냐, 술도 마시느냐, 2차도 가느냐' 이런 질문을 해서 너무 빡친 나머지 '지금 말씀 다 하셨어요?' 라고 받아친 적이 있어요. 질문을 빙자한 개쌉소리 들었을 때 저렇게 말하면 상대방이 좀 아차 하는 것 같습니다.

@and_awarelab

어웨어랩

2 years

주말인데.. 호옥시. 누군가의 무례함에 대해서 "무례하다"라고 얘기하거나 저지, 격퇴했던 경험들을 인알로 좀 써봐주실 수 있을까요? 어제 몇 분이 써주셔서 좋았는데... 많이 모아보면 서로 서로 도움 많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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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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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내 시간과 에너지의 일부를 요청하는 인간이 나를 대접하는 자세가 안 돼 있는 데다가, 뭘로 시간을 보낼지에 대한 생각도 없어서 나한테 모든 결정을 맡기고 내가 뭔가 해주길 바라면서 배려있는 척 하고 앉아있으면 내가 얘를 왜 만나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치사하고 지루한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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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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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온라인에서 나의 관객은 가설적으로 영원히 증가할 수 있고 공연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기본적으로 끝나지 않는 면접이라 할 수 있다)." 온라인 세계에 살면서 자극을 많이 받고,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며, 쫓기는 기분과 우울한 기분을 느껴본 여성에게 이 책을 매우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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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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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years

유리천장 얘기 많이 보여서 최근 생각나는 일을 적어 보았다... 공무�� 시험이라든가 기업 면접이라든가 학업성취도 등등 여성이 실력으로 승부하는 영역에서조차 '역차별', '여풍' 운운하며 남자들 점수 더 주고 기 세워주는 게 한국사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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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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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그리고 나를 궁지에 모는 것 같은 일 경제적 이유로 10년 했기 때문에... 지금보다 덜 벌더라도 조금 더 숨통 트이는 환경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압박감에 점점 가슴이 조여와서 내 생각보다는 빠르게 다른 길로 가려는 현실적, 심리적 준비를 해야겠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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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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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나는 돈 공부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작년... 수십억 수백억 자산가들 얘기는 가깝게 받아들여지거나 따라해야겠단 생각이 안 들어서 월급쟁이가 짠테크 하는 이야기부터 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나 있어야 나이 들어서도 돈 걱정을 덜 하고 살까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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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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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이거 보려고 3개월 주경야독을 했나 싶고 시간이 점점 빨리 가는 게 방송대는 졸업까지 천만년같이 느껴졌는데, 한 번 해봤다고 이제는 벌써 절반이 갔구나 느껴짐. 내년에도 쭉 해서 졸업의 기쁨을 다시 맛봐야지 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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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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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이들이 아무리 '너를 진심으로 좋아해'라고 말한다 하더라도 나를 대접하거나 노력하지 않는다면 걸러야 한다. 나는 오랫동안 그런 말들에 속아 내 시간과 에너지를 착취당해 왔다. 근데 차라리 계산기 딱딱 두들겨서 '누가 나랑 친해지고 싶어하는고? 그래서 뭘 가져왔는고?' 하면 아주 심플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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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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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그 와중에 정상가족과 순혈주의에 진심인 나라라서 동남아시아에서 온 결혼이민자들 대놓고 차별하고 어느 동네에는 조선족이 많아서 혹은 외노자가 많아서 치안이 별로더라 이런 말을 스몰토크로 하고 있음. 토종한남 개저씨들만 노났어 여기는. 여기서 누가 연애결혼임출육이 하고 싶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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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_ukul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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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중요한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은연중에 내 말과 행동을 제어하게끔 만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결국 내 선택의 결과는 나만이 책임질 수 있다. 책임 밖에 있는 사람들의 말에 그만 영향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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