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화 Profile
홍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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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파리택시기사. 한겨레 기획위원. 르몽드디플로마띠끄 한국판 편집인. 학벌없는사회 공동대표, 진보신당 대표. 지금은 노동당 당원이면서 고문, 장발장은행장. 소박한 자유인(책 읽고 토론하는 시민 모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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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ed September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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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4 years
<김지은입니다>를 읽고 있는데 충격적이다. 지난 시대 영주가 따로 없었다. 봉건성이 철철 넘치는 일상을 보내면서, 입으로는민주, 진보, 평등, 노동 존중을 말하는데 그런 것들이 그럴 듯하게 받아들여지는 구조와 환경을 바꾸지 않는 한 민주주의의 성숙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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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4 years
“국민의힘보다는 우리가 낫잖아!” 민주당의 유일한 무기다. 비판자에겐 “그럼 국민의힘에 정권이 넘어가길 바라냐”고 윽박지르면서 노동과 민생문제는 국민의힘과 거의 똑같이 한다. 차이가 없어 국민의힘에 권력을 넘겨주게 되면 그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에도 비판자 탓을 할거다. 참 쉽게 정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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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4 years
거듭 강조하건대, 우리의 민주화 운동 과정에는 나오미 울프의 성찰이 결여돼 있었다. “우리가 싸우는 과정 자체가 그 싸움을 통해 획득하고자 하는 사회의 모습을 닮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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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9 years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이게 인간인가"를 쓴 프리모 레비의 말 : "괴물이 없지는 않다. 그러나 그 숫자가 많지 않아서 그리 위험하지 않다. 실제로 위험한 것은 보통 사람들이다.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고 무조건 추종하고 행동하는 보통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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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4 years
더불어시민당 33.35% +열린 민주당 5.42% =38.77% 의원수 183명(61%) 38.77% 득표로 61% 장악! 칼만 안 들었다. 이 당 이름이 하물며 ‘민주’당이다. 이젠 “야당이 발목 잡아” 핑계도 없어졌는데 새 국회는 선거법을 비례성 원칙에 맞게 고칠까?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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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5 years
권력에 대한 견제와 비판은 민주주의의 생명이다. 오늘 문정권 지지자들은 권력에 대한 그 어떤 견제나 비판을 용납하려들지 않는다. 야당(정치)은 토착왜구, 언론은 기레기, 검찰(법치)은 절대악으로 규정함으로써 문정권을 모든 견제, 비판에서 벗어난 성역으로 만들었다. 민주주의 위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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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4 years
부가 대물림된다면 그 반대편에 가난의 대물림이 있다. 그런데 가난한 사람들은 어차피 사회적 발언력이 없는데, 그외 모든 사람들은 부러움이든 시기든 관심이든 지향이든 부의 대물림 쪽만 바라본다. 가난의 대물림은 사회에 없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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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5 years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문대통령은 해명이든 석명이든 자신의 입장을 국민에게 밝힐 의무가 있다. 스스로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천명했다면 더욱 국민의 ‘일반의지’를 외면해선 안 된다. 국민의 일반의지가 조국에 대한 ‘마음의 빚’보다 가벼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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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10 years
뜬금없는 얘기로 들리겠지만, 섬세함도 고결함도 찾기 어려운 사회 환경에 익숙해지지 않기를 젊은이들에게 간곡히 당부해본다. 익숙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 그러면 머리 좋은 사람은 뻔뻔한 인간이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시시한 인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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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12 years
국가안보가 나를 포함, 99%의 국민의 안위를 위한 것이라고 믿는 분들께 두 권의 책을 강추합니다. 최근에 나온 박노자 교수의 <당신을 위한 국가는 없다>와 16세기 인물 에티엔 드라 보에티의 <자발적 복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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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12 years
악의 평범성...프리모 레비:"인간 괴물이 아주 없지는 않다. 하지만 그 숫자가 많지 않아서 그리 위험하지 않다. 실제로 위험한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이다.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고 기계적으로 믿고 행동하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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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10 years
제가 월간 <작은 책>의 편집자문위원의 한사람인데요, 두 손 모아 당부드립니다. 월 3500원으로 구독하실 수 있어요.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 값입니다. 구독해주실거죠? 내일 근무시간에 작은책 전화 불통 튀게 해주세요. 02-323-5391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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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4 years
“조배죽”이라는 건배사도 <김지은입니다>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조직을 배신하면 죽는다.” 봉건성에 조폭의 논리가 결합된 배경에는 영주의 출세에 편승하여 이득을 취하려는 기회주의자들이 득시글거리기 때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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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4 years
놀랍구나, 한동훈을 이재용과 엮다니! 팩트에 충실하기보다 윤석열총장이 별장접대를 받았기를 바랐듯이 검언유착이 실제로 있었기를 바라고 있다. 그럼 취재를 통해 그걸 밝혀요! 변죽 말고! 이 따위 사설을 쓰는 신문에 변변치 못한 글이나마 얹고 있다는 게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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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실상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겠습니다.”라는 말은 국가수반이 국제관계, 외교에 대한 기본 상식만 가져도 절대로 할 수 없는 발언이다. 이런 따위의 관제 민족주의 부추김에 쉽게 휘둘리고 우롱당하는 신민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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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4 years
트친 분들께 두 손 모아 당부합니다. 다음 말을 잊지 않기를! “확신에 차 있으면서도 내가 잘못 알고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 마이클 린치의 <우리는 맞고 너희들은 틀렸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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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4 years
비판적 지지는 민주시민에겐 유일한 지지 형태다. 그는 맹목적 지지를 하지 않는다. 오늘날의 빠들은 시민이라기보다 “고객화된 신민들”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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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8 years
한국의 모든 학생, 학부모, 교사가 이 동영상을 꼭 보기를! '마이클 무어의 Where to invade next 핀란드 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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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5 years
민주당에는 민주주의자가 없다. - 칼럼 - 나도 고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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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7 years
"여사"라고 쓰지 않고 "씨"라고 썼다고 아우성대는 사람들이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는 쌍욕과 저주의 말을 거침없이 하네.그들이나 나나 권좌와는 인연없는 같은 민초인데...주군을 모시는 봉건성의 발로까지는 아니더라도 민주시민의 모습도 아닌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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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4 years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 바보같은 진실은 바보같이 말하고, 불편한 진실은 불편하게 말하고, 슬픈 진실은 슬프게 말하라.” 르몽드를 창간한 위베르 뵈브-메리가 인용한 샤를 페기의 말이다. 정론지 자질의 핵심은 “불편한 진실을 불편하게 말하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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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3 years
4년 전 우리가 촛불을 켰을 때 4년 뒤 오늘을 기대했을까! 마침내 수구세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겠구나 했는데 이게 웬걸! 그들이 돌아오네! 실로 웃픈 건 이렇게 되면 안 되겠기에 현 집권세력에게 비판을 퍼부었던 것인데 이렇게 된 걸 자기들이 아닌 비판자들에게 들씌우고 있다는 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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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5 years
태극기부대와 서초동에겐 자기와 같거나 비슷한 처지에 있는 “80”에겐 무관심하여 연대할 줄 모르고, 책은 아예 읽지 않거나 거의 읽지 않는 대신 미디어 장사꾼들의 방송을 청취한다는 공통점이 또 있다. 그것도 귀를 즐겁게 해주는 방송만 주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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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4 years
삼성해고자 김용희 씨 철탑 농성 322일. 공감능력에 의한 연대는 진보의 중요한 가치다. 그런데 조국 부부에게 감정이입하여 검찰에 분노하는 사람은 많지만, 김용희 씨에게 감정이입하여 삼성재벌에 분노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사람들의 처지는 조국 부부와 김용희 씨 중 어느 쪽에 가까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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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9 years
새누리나 박근혜에 대한 40% 육박하는 지지자들은 새누리나 박근혜가 어떻게해야 지지를 철회할까? 정치의 종교화라고만 규정하기엔 무지와 몰상식의 늪은 아주 깊은데 이 무지와 몰상식을 덮어주고 있는 영남패권주의에 대한 지식인들의 대응은 아주 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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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9 years
아무리 우익이라도 다른 국가에선 유가족을 조롱하는 반인륜적 행위를 못 본체하거나 은근히 부추기진 않는다. 힘의 논리에 충실한 정치적 동물이라도 그 이전에 인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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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4 years
선거철이 왔나 보다. 에구! 업그레이드 좀 할 수 없나. 사고의 틀이 판박이인 이들에게서 구태정치 말고 뭘 기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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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5 years
문대통령은 더 늦기 전에 그건 친문 행위도 양념질도 아닌, 패악질이라고 지적해줘야 한다. 전주 반찬가게 상인에게 벌이고 있는 짓에 대한 얘기다. 문대통령 주변에는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아첨꾼들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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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검사장도 권력에 맞서면 이런 일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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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4 years
지금 이 시각 국회 본청에서는 김용균 어머니와 이한빛 피디 아버지가 열하루째 단식농성중이다. 나에게 욕하고 비아냥대도 좋다. 그래도 질문 하나는 던지자. 우리는 누구이고 우리의 자리는 어디이며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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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5 years
기소 요건인지 아닌지는 2차적이다. 불평등의 세습이라는 문제와 함께 교육 자체의 죽음에 관해 물어야 하지 않을까. 정유라와 견주기도 하지만 최순실은 교육자가 아니었다. 아무리 과거 신민교육의 대상이었던 학생들이 오늘 신자유주의 아래 시민교육을 건너 뛰고 고객이 되었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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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자발적 복종보다 두려운 일은 없다. 노예가 노예인 줄 모르고 주인 걱정하는 일이 제도 노예가 있던 옛 시절보다 오늘날 더 심해졌다. 문제의 심각성은 노예임에도 제도노예가 아니므로 자신이 노예인줄 조차 끝내 모른다는 점에 있다. 제도 노예는 적어도 자기가 노예인 줄은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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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5 years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 바보같은 진실은 바보같이 말하고, 불편한 진실은 불편하게 말하고, 슬픈 진실은 슬프게 말하라.” 르몽드 창립자 위베르 뵈브-메리의 신조였다. 오늘 한겨레, 피디수첩, 뉴스타파는 진실보다 바람이나 믿음에 치우치지 않았는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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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근데 민주당은 테러방지법을 폐기할 의지가 없나? 필리버스터를 실행하면서 치열하게 반대했었는데! 이젠 자기들이 국가폭력의 칼자루를 쥐고 있어서 괜찮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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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귀국 후 칼럼이나 sns 상에서 내가 가장 많이 받은 댓글은 “파리로 돌아가 택시운전이나 해라”다. 흥미로운 건 이명박근혜 정권 비판글을 썼을 때나 노무현/문재인 정권 비판글을 썼을 때나 똑같다는 점이다. 이젠 업그레이드를 좀 하면 어떨까. 식상해서 아무 느낌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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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올린다. 그는 국민에게 설명이든 해명이든 해야한다. 국정 최고지도자의 기본적인 책임윤리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기업주가 아닌 대통령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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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11 years
아, 서글픈 밤이네. 나를 아는 이는 지금 내가 <말과활> 발행인이라는 것도 알면 좋겠고, 그렇담 <말과활> 구독 좀 해주라. 2호 나왔는데 정기구독하면 창간호도 보내줘요. 구독 신청은 02)3144-3970 오전 9시-18시. <말과활>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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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10 years
피에르 부르디외는 국가를 왼손(복지,교육, 보건)과 오른손(통치, 치안, 군대, 정보)으로 나누어 신자유주의가 주장하는 국가의 축소는 왼손에 해당할 뿐 오른손은 오히려 강화시킨다고 했다. 오늘 한국이라는 국가에는 오른손밖에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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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9 years
문제는 우리가 세상을 개탄할 뿐 그 보통사람들에게 다가가 설득하려고 애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세상을 개탄하는 일은 개탄스런 세상 속 나의 우월성을 쉽게 드러내는 일이지만 남을 설득하는 일은 무척 어렵기 때문이다. 쉬운 일은 대부분 무의미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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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삼성해고자 김용희 씨 철탑농성 323일 : 동시대인이라면 김용희 씨가 삼성재벌한테서 어떤 일을 당했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무노조를 관철시키려고 삼성이 지금까지 벌인 온갖 악행의 실상은 19세기 이래 자본주의 사회소설을 쓴 전 세계 작가들의 상상력 너머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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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7 years
#한겨레 구독은 1566-9595로! "모든 국민은 자기 수준의 정부를 가진다." 조제프 드 매스트르의 말인데, 박근혜 정부가 국민의 수준에 훨씬 못미쳐 끌어내렸다면, 문재인 정부는 다행스럽게도 그 열렬 지지자들의 수준보다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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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A. 나는 동성애 반대: B. 국민 동의 필요 하나는 자신의 무지를, 다른 하나는 국민 뒤에 숨는 기회주의자의 면모를 솔직히 드러낸다. 19세기 노예해방과 여성의 정치 참여 논란 때도 “반대 : 국민 동의”로 겉은 다르지만 속은 같은 두 다수파가 정치의 장을 장악해 미래니 진보니 역사니 떠들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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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12 years
그런데 아그들아, 책좀 읽자! <발자국을 포개다>도 괜찮은데! 두껍지 않은 배려도 있고요, 요즘 눈밭을 걸으며 발자국을 포개시잖아요. "독서는 사람을 풍요롭게 하고 글쓰긴 사람을 정교하게 한다." 이 책을 읽고 글쓰기에도 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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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이분들은 왜 정권을 장악했을까요? 보이지 않는 사회적 연대의 실현이 정치의 소명이라고 말한 분이 계셨는데(타계하셨어요), 그걸 위해서인가요? 외람되지만 아닌 것 같아요. 왜냐구요? 도무지 이분들의 정치철학이 뭔지 모르겠어서요. 그냥 정권 장악이 최종 목표인 분들 같아요...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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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5 years
동아일보가 공개한 ‘청와대 선거개입의혹’ 사건 공소장은 청와대 비서실이 문대통령의 ‘마음의 빚(30년 친구에 대한)’을 덜어주기 위해 무척이나 열성적이었음을 말해준다. 촛불정권이라면 그런 열성을 노동, 부동산, 교육 등 민생 현안에 보여주었어야 했다, 에고! ‘마음의 빚’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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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7 years
#한겨레 구독은 1566-9595로! 가령 윤석열 지검장의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에 환호하면서도 자신은 사람에게 충성하는 "빠"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분들이 적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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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8 years
지금 강력해진 국회가 기득권의 성채라는 걸 그 누구보다 우상호 의원의 기름진 미소가 말해준다.국회의원 자체가 기득권인데 이를 성찰적으로 인식하는 국회의원이 얼마나 될까? 조지 오웰은 자신이 단지 영국인이라는 것 때문에 밑바닥 삶에 자기 몸을 처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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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전태일 열사에게 국가훈장을 추서한다고 한다. 지하에서 기뻐할까? 상이나 훈장 중에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을 위한 경우가 적지 않다.
@trimutri100
🌊환타옹🌊
4 years
오늘 자 서울신문. 지지한다. 이런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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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12 years
아, 타산지석은 타산지석일 뿐인가.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을 때 프랑스인 역사 교수는 단번에 " 부끄러움을 알기 위해서"라고 답했지. 이것 하나 만으로도 나는 "유럽 사대주의자"라는 말을 감수할게, 젊은 벗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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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10 years
(소개)이 여름에 읽을 책으로 책세상 출판사에서 나온 <패자의 기억>을 추천합니다. "자유롭고 외롭고 존엄한 인간의 초상"...그런 패자들에 대한 기억을 소멸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소수의 힘만으로도 충분합니다. http://t.co/aaW8EiJn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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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진보정당 소속이 아닌 유력 정치인 중에서 대물림되는 가난의 고통과 불행에 공감하고 연대할 줄 아는 정치인으로 이재명 경기 지사에게 기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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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제가 박용진 의원께 거의 스토커가 되어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발의한 평등법(차별금지법)에 공동발의자로 나서 달라고 읍소하는 것은 민주당에서 박의원이 앞장서지 않으면 21대 국회에서도 이 몰상식의 족쇄를 풀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hopeparkyong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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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산재 위험이 있은 작업장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자식으로 둔 국회의원이 몇 명만 있었어도 제대로 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이미 제정되고도 남았을 것이다. 이 점만 봐도 현재의 선출제보다 추첨제가 더 민주적이라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추첨제로 바꿔야 한다. 비용도 별로 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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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다시금 강조하건대, 정경심 교수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조금만 보였어도 집행유예로 풀려나올 수 있었다. 한겨레는 정교수로 하여금 끝까지 부인하도록 여론을 이끈 주역의 하나였다. 그럼에도 반성적 성찰의 기미는 추호도 보이지 않는다. 뻔뻔하기 그지없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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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7 years
JS도 지적했지만 한겨레는 창간 때부터 대통령 부인을 아무개 씨라고 써왔다. 김대중대통령 부인도 이희호 "씨"다. 어쩌다 "여사"를 걸르지 못한 경우가 있는데 이것만 찾아내 sns에 유통시키는 사람이 있고 이에 부화뇌동하는 사람이 참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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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사실 한겨레가 친문 독자들의 압력에 굴복해 30년 가까이 지켜온 원칙을 버리고 김정숙씨를 김정숙 여사로 바꾸어 표기하기로 결정했을 때부터 나에게 한겨레의 가오는 죽었음. 독자 10% 이상 떨어져나가도 꿋꿋했던 가디언이 아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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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5 years
감히 칸트의 도덕률까지야 언감생심 바랄 수 있겠냐만, 이 세력은 불평등 세습이 구조화되는 문제를 검찰 과잉으로 덮는 능력을 시전하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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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9 years
"무지는 죄악인가?" 언젠가 프랑스 바칼로레아 철학시험에 출제되었는데, 무지가 그 자체로 죄악은 아닐지 모르나 뻔뻔함, 몰상식, 불의의 토양이라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진박 경쟁을 벌이는 대구의 새누리 후보들이 그 토대 위에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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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12 years
서울 시민께선 교육감 선거에서 이수호 선생을 적극 수호해 주세요. 정치를 제압하는 건 경제보다 교육입니다! 두손모아 당부합니다. " 광신도들이 열성을 부리는 게 수치스런 일이라면 지혜를 가진 사람이 열성이 없는 것도 수치스런 일이다."- 볼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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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이상한 생쥐들의 나라 : 생쥐들은 대충 알고 있다. 국회가 돈 많고 힘 세고 학벌 좋은 자들이 서로 적대하면서 공생하는 놀이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그들이 4년마다 남발하는 생쥐생(민생) 공약들이 거짓이라는 것도. 그래도 또 그들을 뽑는다. 한 번은 검은 고양이를, 다음엔 흰 고양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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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9 years
박근혜 정권 만 3년, 야당다운 모습을 처음 보는 것 같다. 총선이 코앞이라는 점도 작용했겠지만 다행스런 일이다. 필리버스터 연대가 총선에서 새누리를 고립시키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테러방지법이 아닌 "국가테러(폭력)방지법"을 제정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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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문정권을 “좌파정권”이라고 부르는 수구세력과 이 호명을 부정하지 않는 현 집권세력은, 실제 좌파를 현실정치의 장 바깥으로 밀어내 정치를 둘만의 독점물로 만드는 공조관계다. 노냥 싸우지만 결국은 교대로 나눠먹어(구기득권세력과 신기득권세력), 누이도 좋고 매부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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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5 years
권력실세의 스핀닥터들과 미디어 장사꾼들의 이해관계가 은밀하게 작동한다는 점에서 서초동 집회가 더 문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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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8 years
농사를 "짓고" 옷을 "짓고" 집을 "짓는다." 그리하여 우리는 생존에 필수적인 식의주를 잘 지어서 단 한 사람에게도 부족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잘 지어야 하는 게 또 있다. 바로 나를 잘 짓는 일이다! 죽는 그 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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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8 years
성소수자들에 대한 대한 박영선 등의 발언에 대한 침묵, 세월호 특조위원장을 단식에 이르게 한 무능무력두루뭉술, 사드에 대한 당론없다는 당론. '더민주'는 '더비겁'이라고 당명을 바꾸는 게 어떨지? 아니면 솔직하게 '더 기득권'이라고 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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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그래도 구기득권세력보다는 신기득권세력이 낫지 않은가. 그럴 것이다. 구기득권세력은 워낙 말도 안통하는 막무가내인데 비해 신기득권세력은 그래도 말이 통하는 편이고 공약도 잘 내놓는다. 문제는 그 공약을 거의지키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인민은 “희망없음”과 “희망고문” 사이에 포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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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10 years
"정치적 중립"이라는 말은 우리사회에서 현실이라는 말 만큼이나 억압적이다. 정치적 중립의 기준이 강자나 다수에게 있기 때문에 "정치적 중립을 지키라"는 말은 정치적 비판세력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윽박지르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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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5 years
힘센 미디어 장사꾼들의 노이즈 마케팅과 힘없는 지식인의 현실 참여를 같은 기준 위에서 판단할 수 없듯이, 권력을 장악한 세력과 그렇지 못한 세력에 대한 비판도 같은 기준 위에 서면 안 된다. 양비론이 그렇듯이, 같은 기준 위에서 판단하는 것은 결국 힘센 자, 권력자에게 복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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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보편성은 민주주의의 본질이다. 만약 미통당과 그 위성정당이 39% 지지로 61% 의석을 지지했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번처럼 민주당이 39% 지지로 61%를 가져갔을 때, 위의 경우와 똑같은 반응을 보일 줄 알아야 참된 민주주의자라 할 수 있다.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은 민주주의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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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민주당의 몇몇 인사들을 보노라면 현 시기를 “민주 건달의 전성시대”라고 불러도 괜찮을 듯... 먼 훗날 민주주의 성숙을 위해 거칠 수밖에 없었던 시기였다고 분석하는 이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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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사참위법이 개정돼 사참위의 활동기간이 2022년 6월까지 연장되었다. 세월호 유가족의 희망고문 기간이 그만큼 늘었을 뿐이라는 우려가 드는 것은 사참위의 권한이 지금까지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내 우려가 우려에서 끝나지 않고 사실로 드러난다면 박주민 의원은 정말 나쁜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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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엄벌보다 문대통령의 한마디가 긴요한 시점이다. 민주주의 성숙, 인권 신장, 사회 진전이 몰상식의 장벽에 부딪혔을 때, 온당한 정치지도자라면 모른 척하는 대신 그 돌파에 앞장서야 마땅하다. 그게 바로 정치지도자의 소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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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10 years
인간은 되지 못하더라도 괴물은 되지 말라고 했는데, 청와대부터 태평로를 거쳐 여의도까지 온통 괴물의 나라가 되고 있다. 배부른 돼지가 자기가 돼지인 줄 모르듯이 괴물도 지기가 괴물인 줄 모르는 것일까. 그렇다면 루쉰의 말처럼 몽둥이밖에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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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hongshenx
홍세화
8 years
거듭 강조하건대, 우리는 익숙해지는 것에 관해 숙고해야 한다. 좋은 것(사람 포함)에 익숙해지면 그것을 당연한 일인 양하면서 그 좋은 것(사람 포함)을 소홀히 여기는 한편, 나쁜 것에 익숙해지면 더 나쁜 것을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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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민주당과 국민의힘 당 국회의원 중에 산재 위험 직종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는 자식을 가진 의원이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금세 통과될 것이다. 그런 국회의원이 어디 있겠냐? 그런 처지의 사람이 어떻게 국회의원이 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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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제가 자주 인용하는 볼테르의 말을 덧붙입니다. “광신자들이 열성을 부리는 것도 수치스런 일이지만, 지혜를 가진 사람이 열의를 보이지 않는 것 또한 수치스런 일이다. 신중한 것과 소극적인 것은 다르다.”
@hongshenx
홍세화
4 years
제가 박용진 의원께 거의 스토커가 되어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발의한 평등법(차별금지법)에 공동발의자로 나서 달라고 읍소하는 것은 민주당에서 박의원이 앞장서지 않으면 21대 국회에서도 이 몰상식의 족쇄를 풀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hopeparkyong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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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5 years
얼마 전에 나온 매튜 스튜어트의 <부당세습>, 리처드 리브스의 <20 vs 80 의 사회>(상위 20 퍼센트는 어떻게 불평등을 유지하는가)와 함께 파스칼 보니파스의 <세계의 진실을 가리는 50가지 고정 관념>을 추천합니다. 모두 어렵지 않고 두껍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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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5 years
“힘으로 제압해야” : 적어도 민주주의자는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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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5 years
검찰 개혁의 대의를 부정하지 않는다. 가령 지금도 허공의 새가 되어있는 김용희씨나 대법판결에도 불구하고 집단해고된 톨게이트 노동자들에 대한 연대동력은 1/100 도 되지 않는지, 우리의 관심과 연대는 왜 아래나 옆으로는 향하지 않고 상향의 일방으로만 작용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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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노동존중사회? 과거 권위주의정권은 노동자를 감옥에 가두었지만 손배 가압류로 노동자들의 삶을 피폐하게 하진 않았다. (권위주의 정권이 더 좋았다는 얘기는 아니다. ) 이 악법이 이른바 촛불정권 4년째에도 시퍼렇게 살아있다는 게 놀랍지 않은가. 공수처법에 대한 관심의 1/10 만 있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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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5 years
정당투표는 노동당을! 설령 노동당이 아니라도 소수정당을 꼭 선택해주세요. 거대 정당에게 의석 한 두 개는 거수기에 가깝지만 소수정당은 의석 하나로도 기득권 세력에게 마뜩찮은 일을 벌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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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10 years
저들을 가리켜 "뻔뻔한 자들"이라고 말하는 건 쉽다. 우리에게 그들은 정말 뻔뻔하므로. 그러나 그들에게 표를 주는 사람에게 그들이 뻔뻔한 자들이라고 인식케 하는 건 무척 어렵다. 우리는 주로 쉬운 일만 하고 있다. 지적, 윤리적 우월감을 쓰다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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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5 years
시민단체도 회원 딸어져 나갈까봐 전전긍긍 발언하지 못하고, 이른바 진보적인 매체도 독자 떨어져 나갈까봐 전전긍긍 발언하지 못하고~~ 구매력을 가진 고객이 백화점에서만 왕인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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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8 years
10년간 세계를 돌아다닌 UN 사무총장의 견문이 반기문씨에게 드리워진 걸 보자니 씁쓸하고 안타깝다. 그토록 돌아다녔어도 결국 섬보다 더 지독한 섬 출신이었기 때문일까? 에구, 그밖에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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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난 인종주의자가 아냐!”라고 말하는 분의 절반 가까이 인종주의자! 인간 세상에 인종은 따로 없는데 인종주의자는 많은! 제가 번역한 책입니다. 딸이 있으신 분은 꼭 읽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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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진실을 말한 사람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가하였다.” 정경심 교수만 그랬을까? 한겨레도 공동정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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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2년반 전 예멘난민들이 제주도에 왔을 때 테러범, 성폭행범이 집단으로 몰려온 듯 70만 넘게 반대 청원하고 난리를 쳐댔는데 그들이 문제 일으켰다는 뉴스 들어본 사람? 문정권 법무부는 그 청원에 응답하려는지 난민법 개악안을 내놓았다. 이미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난민안정율을 보이는 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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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5 years
4월총선은 우리사회에 이런 추한 양상이 더욱 강화될 것인지 아닌지 중요한 기로가 될 것이다. 민주당이 과반을 넘지 않도록, 나는 임미리 교수의 “민주당만 빼고”에 자한당도 얹어 “민자 빼고”를 주창한다.
@bakchaoleum
슛터
5 years
도대체 왜?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촌스런 기획 멍청한 놈들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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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5 years
미래통합당 인사들은 민주당 도와주고, 민주당 인사들은 미래통합당을 도와주고...이 두 거대 정당은 한국 정치를 그들의 적대적 공생관계 안에 가두는 데 성공해왔다. 4월 총선은 여기에 의미있는 균열을 내야 한다. “민주당만 빼고”가 실제로 담고 있는 뜻이 그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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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제 신동아 인터뷰를 일간지들이 기사화했는데 왜곡 편집된 것 같습니다. 인터뷰 전문을 읽어주세요(내용 중 토크빌은 조제프 드 매스트르가 맞습니다) 홍세화 “민주건달들이여 진보를 참칭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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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10 years
필독! 지난 월요일치 한겨레에 시작하여 오늘치 3회로 마감한 한홍구 교수의 "역사와 책임"... 젊은이들도, 나이든 분들도, 청소년들도 꼭 찾아서 읽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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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12 years
자본의 노예로 살 것인가, 자유로운 인간으로 살 것인가. 전남대 철학과 김상봉 교수가 최근에 낸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에서 묻고 있습니다. 삼성 등 재벌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자유인으로 살고자 모색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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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새 법무 차관이 강남에 아파트 두 채 갖고 있다고 일부에서 뭐라 하지만, “강남에 아파트 두 채 쯤 있어야 차관 될 자격이 있다”는 게 진실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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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오래된 지배전략: 한국인과 일본인 사이에 적개심을 갖게 하듯이(정권은 비판하지��), 정규직과 비정규직 분리하여 반목 시기하게 하고(자본은 책임없어), 여혐 남혐 서로 혐오 부추기고(사회구조탓 아냐),지역 갈등 일으키고(너희들끼리 싸워)...지배세력은 이들을 내려다보며 즐겁기만 하더라...
@hongshenx
홍세화
4 years
신민들의 반응은 “토착왜구!”겠지. 하지만 일본정권과 일본인민을 분리시킬 줄 알아야. “죽창, 사지 않아. 가지 않아. 지지 않아”는 일본인 모두를 겨냥하고 있지. 그렇게 부추긴 뒤 정권끼리는 언제 그랬던가 싶게 짝짜꿍을 하지. 두 국가 인민이 지배당하는 방식 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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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돌아보니 한겨레가 김정숙여사 아닌 김정숙씨라고 쓴다고 문파가 파상 공세를(민주주의에 대한 그들의 감수성 수준이다) 펼칠 때, 이를 방어해보겠다고 안간힘을 썼던 게 엊그제 일 같구나. 결국 한겨레는 투항하여 30년 지켜오던 걸 내던졌고 그 시점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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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10 years
부드러운 사람은 자본주의사회에서 약한 사람으로 보이기 쉽다.'외유' 때문에 남(외)으로부터 때론 경시되고 때론 능멸되어 힘들더라도 '내강'이 있으면 그것을 견뎌낼 수 있다. '내강'은 '외유'를 지킬 수 있는 전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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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4 years
삼성해고자 김용희씨 철탑농성 327일째 : 오늘은 5월1일 노동절... 위정자들은 차라리 삼성재벌에겐 우리도 어쩔 수 없다고 솔직히 말이라도 하라. 김용희 씨가 당신들에겐 투명인간인가? 어찌 이처럼 모른 체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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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henx
홍세화
12 years
그래. 할아버지 말씀에 담긴 쓸쓸함을 즐기자. 부드러운 사람은 경시될 수 있다고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지. 미인에게 시선이 끌리듯 거친 사람에겐 신경을 쓰는데 반해 부드러운 사람에겐 그렇지 않다는 것...그래도 부드러운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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