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고계 친구 만났는데 아직도 그 손가락 논란은 왕왕 있는모양…… 가이드라인도 정하고 난리라는데 여러가지 색깔 풍선만 쓰거나 여자 둘이 있거나만 해도 동성애 옹호냐고 전화오고 머리짧은 여자 있으면 페미냐고 난리나고 몬스테라 잎 갖고도 페미손가락 아니냐고 난리라고 함….
박창진 배복주 이자스민 다 너무 상징성이 커서 아쉽다..... 갑질철폐를 이전부터 외친 당이기에 박창진이 소중하고, 여성-장애인 인권을 위해, 특히나 n번방 문제가 걸린 지금 배복주가 소중하며, 이주민들에 대한 차별을 막기 위해 당사자성 가진 이자스민이 소중한 상황인데.
애초에 사람들이 아이유를 ‘혐오’ 해서 그의 인생이 힘겨워졌나….? 시기 질투 미움 음해 뭐 다 있었던거 알고, 이겨내는데 자신의 단단함의 팬들의 사랑이 작용한거 충분히 이해함. 하지만 그걸 노래로 만드는 게 혐오의 시대를 전제하고 퀴어들의 슬로건을 뺏어와야만 의미를 가지는 게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