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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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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봅시다.

Joined Novembe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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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29 days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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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3 months
이게 종류를 늘리는 게 아니라 양을 늘리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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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6 years
이런 카페에 와 있음. 와.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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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3 years
스우파 대단하다. 축제 때 올라오는 여학생들 의상과 춤 스타일이 완전히 바뀌었다. 다 긴 조거 팬츠나 카고 팬츠에 워커, 운동화. 놀라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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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years
내 동생 발레 다니는데 1레벨이 시작이라 그 반 들어갔더니 며칠 후에 0레벨반이 생겼다고 한다. ㅋㅋㅋ 동생 땜에 생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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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years
나는 '더글로리' 인상적인 게 동은이가 아직 구체적으로 뭘 한 게 아니고 그냥 그들 앞에 나타났을 뿐인데 그들 스스로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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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4 years
두 시간 예배보면서 마스크를 어떻게 계속 끼고 있냐는 소리를 누가 한 모양인데 학교에서는 대략 8시부터 5시까지 계속 끼고 있는데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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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5 days
방금 문학 수업 했는데, 벗(친구) 나오니까 남학생들이 '벗방' 소리를 한다. 진짜 너무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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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4 months
오늘 수행 평가 중 시 읽고 펑펑 우는 친구들 속출. 평가 중단 위기에 처했으나 가까스로 사태 수습. 친구들이 읽고 운 시는 '그날 이후(진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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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8 months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하는 데 내 인생의 너무 많은 시간을 썼다.
@chance_muaythai
날벼락
8 months
제품 리뷰에서 맞춤법의 새로운 영역을 보았다. 쌍계피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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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4 years
금요일 밤이 다가오네요. 곧 주말이고요. 다들 제발 집에 좀 있으세요. 학교 좀 갑시다. 우리 조카 초등학교 입학 못해서 가방 메고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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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months
메타버스, A.I. 이런 데 헛돈 써대는 게 더 화나는 이유는. 얼마 전에 수학여행 수요 조사를 했는데 못 가겠다는 애들이 예전보다 훨씬 많은거야. 조심스레 물어보니까 너무 부담돼서 못 간다는 거야. 부산 가는 데 60만원이 넘으니까. 월급은 그대로고 살기는 힘들어져서 애들 수학여행도 못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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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5 years
코로나19 유행으로 집안에 감금된 어린이들이 예술혼을 불태우며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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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4 months
제가 열 편의 시를 골랐는데 우리 친구들에게 극찬을 받았기에 여기에 리스트를 공유합니다. 그날 이후(진은영), 그것들(오은), 파수꾼(김이듬), 타임라인(허은실), 반죽의 탄생(황인숙), 지금이라도(이병률), 그녀, 엄마(문정희), 단속과 정복(황인찬), 매일 마침내(김은지), 밀크 캬라멜(하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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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3 years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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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3 years
트위터에서 좋다고 하는 것들. 내가 얼마나 많이 따라 샀는지 누가 본다면 깜짝 놀랄 지도 모름. 님들 저 그거 다 샀어요. 반포 자이 빼고. 리포직이 안구 건조증에 매우 좋길래 하는 말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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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4 months
요즘 취미가 라벨프린터 가지고 놀기라는 우리 조카 3호(7세. 유치원 재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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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11 months
단순 두통인지 아닌지 안 찍어보고 어떻게 앎.
@yonhaptweet
연합뉴스
11 months
이달부터 단순 두통·어지럼에 함부로 MRI 찍으면 '진료비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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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6 months
나는 전주 한옥마을의 인기에는 언제나 갸우뚱이었지만 전주의 공공도서관은 정말 자랑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공공도서관 리스트 만들어서 돌아보는 것 강추.
@kyunghyang
경향신문
6 months
현재 전주는 ‘책의 도시’로 진화 중이다. 독서문화를 한옥마을처럼 전주의 상징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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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5 years
오늘 과학 해부 실험을 위해 학교에서 오징어를 주문하였는데 깨끗하게 손질되어 배송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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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9 months
내가 정말 즐거웠던 영화관경험으로 꼽는건 '마당을 나온 암탉'이었다. 어린이관객들과 함께보았는데 정말 손에 땀을쥐는 흥미진진 영화감상이었음. 위기의순간에 '안돼! 위험해!' 다같이 외치고 신나는순간에 '와아아!'하는데 내가 살면서 애니메이션을 그렇게 재밌게 본적이 없었다. 아름다운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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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1 year
지금 킬러 문항이 문제가 아니다. 나이스가 엉망이 됐다고. 이게 얼마나 큰일인지. 거기에 모든 학생들 개인정보와 성적 정보 생기부 정보가 다 들어 있고 교사들 개인 정보도 다 들어 있다. 이거 엉키면 한두해 입시가 문제가 아니란 말이다. 공교육 체제 자체가 흔들림. 정말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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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5 days
여러분 그래도 저는 망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 친구들이 회생불가할 정도로 나쁜 친구들이라고도 생각하지 않고요. 오늘도 긴대화를 나누었고 집에 가서 이 친구들은 또 생각할 거예요. 반 년 가까이 지켜본 많은 친구들이 조금씩 변하고도 있고요. 쉬운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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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5 days
방금 문학 수업 했는데, 벗(친구) 나오니까 남학생들이 '벗방' 소리를 한다. 진짜 너무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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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5 months
친구들아. 우리 사무실 이준석이 된 거 기뻐하고 이수정이 떨어진 거 슬퍼하는 사람들 많다. 나 좀 위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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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3 months
엊그제 내가 도서관 간 김에 올해 새로 오셔서 말도 몇 번 못해 본 사서 선생님께 이걸 여쭤봤거든. 근데 우리 학교는 진짜 문제있었던 책 한 권만 폐기했다는거야. 보니까 다 그대로 있더라고. 그래서 내가 '오오오. 존경.' 이랬더니 '위에서 시키는 건 원래 늦게 하는 거예요.' 이럼서 찡긋하심.
@2daplay
이다
3 months
금서 사태에 사람들이 관심을 기사도 나오고 책빼지말라고 민원도 넣으니, 도서관 측에서도 책빼라는 민원을 받아들이지않을 근거가 생겼다고 함. 사서님들에게 반격할 무기가 생긴 셈.. 진짜 관심만이 살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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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3 years
저 딱 한번만 자랑 좀 해도 돼요? 우리반 친구가 어머니께 '엄마. 태어나서 이렇게 국어를 잘 가르치는 선생님은 처음이야.'라고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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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6 years
오늘은 돼지 항생제 주사를 목에 놓기 때문에 돼지 목살은 먹지 않는다는 사람을 만났다. 나는 또 참지 못 하고 감기 주사를 엉덩이에 맞으면 엉덩이만 감기가 낫냐고 말해 버림. 나놈. 좀 가만히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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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years
조카 1호(초3, 10세)가 자기 평생에 이런 경기를 볼 줄 몰랐다는 소회를 남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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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6 years
조카 2호(5세)의 첫 자수 작품.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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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9 months
나는 힘들어서 이가 빠졌다는 소리가 뭔가 했지. 그냥 이가 쑥 빠지나?했는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과로하면 잇몸이 죽을만큼 아프게 되고 그러면 이를 뽑아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젊지 않은 친구들 우리 과로하지 않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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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5 years
대구에 기부하러 암보험을 깬 기초수급자라니. 제발 그러지 마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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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years
얼마나 보람있는 활동인지 모릅니다. 학생에게 '저 그림없는 책 한 권 다 읽어본 게 처음이에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벅참을 잊지 못합니다. 책을 읽은 학생은 수업 시간에 말도 많아집니다. 아는 게 나오니까 입도 트이는 거죠. 이 좋은 활동 계속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dreamingadream2
(박영탁 팬) 미나리💙
2 years
2022국어과 교육과정에서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빠질 거라고 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들어가셔서 [참여소통방 더보기+]를 클릭하신후 초/중/고에 들어가셔서 입력하시면 됩니다. 9월 13일까지입니다. 부탁드립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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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9 months
나는 주로 친구를 동원함. 그리하여 당신들 모두는 나의 친구가 되었다.
@sang_grim
생져
9 months
나 직업 무시 엄청싫어해서 누가 직업모욕 하면 그 직군 돼버림 "공장에서 일하긴 쫌 그렇잖아요 ㅋㅋ" "어? 저 공장에서 일하는데ㅋㅋ" "어? 저 편의점에서 일하는데ㅋㅋ" "어? 저 쿠팡에서 일하는데ㅋㅋ" 그럼 상대방 멋적어하며 탈룰라행 탐 개재밌음 그렇게 저는 3억개의 직업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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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years
아니 왜 돈많은 비혼 얘기만 하는 것임. 저는 돈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50대도 아직 1년 남았지만 좋습니다. 저는 나이들수록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이 외려 줄어들었어요. 지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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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2 months
우리는 이미 전교생에게 태블릿 지급 완료. 나는 이제 기운이 빠져서 그냥 속으로 삼성은 저걸로 돈을 얼마나 벌었을까 생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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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4 years
원래 월요일은 확진자 수가 적댔어요. 주말엔 검사가 적어서요. 안심하지 마시고 나다니지 맙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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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2 years
도시인들아. 내가 100만큼 쾌적하다면 100만큼 고통을 감수하고 뭔가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말자. 나도 안 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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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1 year
교육부 사무관이 해마다 보냈다는 저 편지 믿을 수가 없지? 나는 우리애가 성령받은 아이라 특별히 대해주어야 한다는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 학교에서 지도가 불가능한 초특급 힘든 친구였는데... 고등학교 2학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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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4 years
이 점에 있어서는 멋있다고 하지 않�� 수 없다. 훼방 놓는 놈들 제끼시고 꼭 기강을 잡아주세요. #nthroom_stop #nthroom_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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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years
@comet5starspace 혼란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해요. 제 동생은 43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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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years
너무너무 심각함. 모든 조리실에 환기 시설 공사가 '당장' 필요하다.
@medusa_ji
𓃰Abend𓃰
2 years
“학교급식 노동자 대상 폐 CT 검진 결과 현재 검사자 5천956명 중 1천748명이 ‘이상 소견’이었다. 폐암 의심(4단계)는 61명이었고, 그 가운데 ‘폐암 매우 의심’ 수준도 19명이었다.” - 급식실부터 돌봄교실까지, 학교 비정규직이 25일 총파업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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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5 years
'좋은 게 좋은 거다.'는 강자의 말, '아닌 건 아닌 거다.'가 약자의 말. 어디서 읽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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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3 years
어머니 돌아가셨어요. 잘 보내드리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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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3 years
몸에 수분이 70%라며. 근데 체지방률이 34.7%라니. 뭐여.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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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3 years
'선생님은 언제부터 좌파 성향을 가지게 됐어요? 고향이 전라도예요?' 내가 오늘 이런 질문을 받았다? 집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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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1 year
김대중 대통령이 외신 기자와 영어로 소통하다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자마자 이제 국가 수반으로서의 책임을 지는 자리이니 통역을 통해 의사 전달하겠다고 하던 장면이 눈에 선하다.
@7godsofchaos
오그드루 자하드
1 year
그냥 윤카와 그 측근들이 영어에 약하고 콤플렉스가 있는 것이지 윤카보다 영어 몇배는 잘 하고 통역 경험도 있는 외교관들. 반 전 총장이나 강 전 외교장관이 이러는 거 봤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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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11 days
이 마당에 성교육하라고 공문 보내지 마시고요. 선처없이 엄벌에 처한다고 해얄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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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11 days
교육부에서 공문 내려보내야 하는 거 아닌가. 전국에. 모든 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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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5 years
거짓말같이 괜찮아지는 시간이 올 거라는 것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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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years
와. 아웃백 부쉬맨브레드, 설빙 카스테라, 굽네, 할리스에 들어거는 빵. 이런 거 다 SPC야. 어렵네. 하지만 난 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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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years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잘 보내드리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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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years
내가 방금 너무나 믿을 수 없는 일을 겪어 기록으로 남긴다. 운동하는 센터 건물에 요가원도 있거든. 항상 생각만 하다가 오늘 가봤거든. 근데 오전 햇살이 촤악 펼쳐진 넓은 교실에 웬 초초초 훈남이 혼자! 요가를 하고 있는거야. 나 진짜 바리시니코프인 줄. 내가 들어갔더니 나오면서 지금 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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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years
소신 발언. 나는 오은영 선생이 찍은 몇 개의 광고를 보고 너무나 놀랐다. 모두 본인의 직과 관련된 것들이었고, 이것이 직업 윤리상 정말 문제가 없는 것인지 모르겠다. 내가 뭘 몰라서 그런건가. 문제 제기하는 걸 못 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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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4 years
운동을 30대에 시작하냐 40대에 시작하냐가 중요합니까? 몇 살이든 '지금' 시작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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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months
문해력은 떨어져서 똑같은 글을 읽고도 뭔말인지 모르는 애들이 부지기수야. 기말 감독 들어갔는데 고2 생명과학 시험 시간에 17명 중에 10명이 시작과 동시에 엎드려 자더라. 뭔놈의 A.I.여! 진짜. 열불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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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4 months
나는 공공임대주택을 좀 더 넓게 좋게 지으면 좋겠다. 국가가 사람이 살 만한 공간을 싸게 공급하면, 임대업자들도 보기에도 참담한 그런 집들을 월세 받으며 내놓지 못 할 것이다. 사람들의 주거 개선을 위해 국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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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1 year
임지연 어떤 경지에 오른 거 아닌가. 박연진과 추상은은 완전히 다른 인간이더라. 대단하다. '남편 죽은 여자처럼 짜장면을 먹다.' 관용 표현 되는 거 아닌지.
@fzzzzzaaz
1 year
가정폭력하던 남편 죽고 행방감에 짜장면 먹는 추상은ㅁㅊ 임지연 연기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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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years
나는 파트2에서도 동은이가 잔인하게 뭘 하기보다 동은이 말대로 동은의 존재만으로 그들이 '천천히 말라 죽어'가고 파멸하는 걸 보여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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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5 years
과학 선생님들 오징어 사러 미친듯이 뛰어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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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2 years
조카네 초등학교 앞에는 카페가 하나 있는데, 실내에 큰 마루가 있다고 한다. 겨울에는 큰 전기장판도 깔아놓고.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들이 학교 끝나고 학원 가기 전 뜨는 시간에 들러 2000원 짜리 주스도 마시고 숙제도 하고 놀기도 하다가 무거운 책가방 맡겨 놓고 학원다녀 온다고. 사랑방.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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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months
가난이나 무식이 개인의 탓이 아니고 구조의 탓이라고는 이해하면서, 내가 다정하지 못한 것은 그런 대접을 받아보지 못해서라고는 얘기하면서 김첨지를 왜 그렇게밖에 못 보나. 김첨지는 못돼처먹은 인간이 맞지. 여혐도 했겠지.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라는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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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5 days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학생들만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화가 난 이유 중 하나는 요며칠 손에 스마트폰 들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단어를 안 볼래라 안 볼 수 없었던 인터넷 분위기예요. 인터넷에서 너무 화제가 되어서 안 그래도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마음이 복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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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1 year
오늘 에어컨 분해 청소 후 배운 것. 나는 에어컨 끌 때 자동 건조를 꼭 했거든요? 그래야 곰팡이 안 핀대서. 그런데 그걸로 부족하대요. 두어번 더 하도록.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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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1 year
고3 시험 감독하는데 영어 시험에 14명 중 단 3명만이 문제를 풀더라. 3명. 나머지는? 한 줄로 긋고 다 잠. 이게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애들이 공부를 안 해서? 영어가 너무 어려워서?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수긍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일반고도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은 일반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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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years
조카들은 코로나로 작은 방에 갇힌 아빠한테 오늘 있었던 일을 얘기해주느라 문에 달라붙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다고 한다. '근데! 아빠! 오는 길에! 비가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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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2 months
이 동네가 특별히 어렵고 힘든 동네가 아니야. 일반고 대다수가 이런 상황임. 이거 어쩔 거냐고. 이거 해결하라고. 진짜 욕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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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4 years
누가 뭔가를 잘못 알고 말했더라도 좀 유하게 지적하면 좋겠다. 공격적인 비난은 그 사람이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을 기회를 뺏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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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2 years
물론 그냥 나타난 건 아니고 바둑을 잘 두는, 절에 오래 다니며 친분을 쌓아 놓은, 교사가 되어 나타났지. 그 과정이 피눈물나게 힘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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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1 year
@neopsyche112 저는 저 자식이 생각지도 못 한 공기를 써서 지금 몹시 충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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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1 year
방금 뉴스보는데 잘못 들었나? 한남동 관저에서 상황을 봐가며 지시한다고? 집에 있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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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2 years
이 안계시대. 자기는 오늘 처음 온 선생이고 방금 첫수업을 끝냈다는거야. 그래서 향피워놓고 혼자 요가인지 예술인지를 하고 있었던 것임. 여튼 원장님이 없어서 자세한 상담은 못해주지만 간단하게 스케줄 같은거를 알려주겠대. 근데 뭐라고했는지 잘 기억이 안나고 나 이번주부터 요가한다.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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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2 years
매우 자세한 기사. 피해자가 전학을 고민하자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신고하도록 설득했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ksixrenine
해외한인연대 대표 H(내마음)
2 years
정군 측은 “정군은 A군과 원래 친하게 지내던 사이였다. 평소 출신 지역이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친구들끼리 자연스레 별명을 불렀다” 훌륭한 일베의 표상인데..이걸 법정에서 당당히 말을 했다고? 친구-교사-학폭위-판사 모두 동조해주는 사람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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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25 days
저 혼자서도 못 하고요. 그러니까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이 뭔갈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어떻게 해도 희망이 안 보여서 절망하던 순간들도 많이 있었어요. 그래도 해야죠. 하는 데까지 해봐야죠. 욕을 좀 먹더라도 저는 계속 얘기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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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2 years
길을 그냥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땀에 흠뻑 젖고 숨을 못 쉬겠지. 근데 복숭아는 이런 날씨에 딴단다. 물복 좋아해? 물복 딸 때 얼마나 조심조심 살살 따야 하게? 나는 피가 날 만큼 손톱을 바특 깎고 왔다. 진짜 말도 못하게 힘들다. 진짜 농부는 이런 얘길 안 하지. 그래서 내가 한번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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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6 years
조카 1호(6세)가 탐정 사무소를 차렸다고 한다. 아무나 해준다고 하니 사건 의뢰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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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1 year
수업하는데 '작년에 향가 배웠죠?'하고 물으니까 27명 중 2명이 배웠다고 하고 나머지는 배운 적이 없대. 그런데 교과서에 떡하니 있다? 그런 거죠. 뭐.
@Aurelius9049
Aurelius⏳
1 year
초,중,고에서 진짜 배우고 졸업해야 하는 것들 1. 기초 법(부동산, 세금, 노동, 보험) 2. 경제&금융(저축, 투자, 오스트리아 경제학) 3. 기초 영양학 및 기본적인 요리 4. 토론하는 법(하브루타 방식) 5. 영어 및 제2언어로 '대화' 6. 시간 관리 훈련 7. 기초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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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5 years
현장체험학습은 출석인정되니 개근과는 아무상관도없고 현장에서 저런말은 들어본적도 없음.얼마나 일반적으로 쓰이는지에대한 검증을 정확히했는지도 모르겠고 오히려언론이 이런말을 대중에게 인식시키고 사람들머릿속에 생긴개념은 실체를 갖게되기쉽지.너무나해로운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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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9 months
배꼽빠지게 웃으면서 '손님 이러시면 안됩니다.' '손님 주인공 괜찮아요.' '손님 진짜로 죽은 거 아니예요.' 이럼서 진정시킴. 배로 힘들지만 진짜 웃겨 죽음. 요새도 번개맨같은 공연에 가면이런 분위기를 좀 느낄 수 있다는데 진짜 조선 시대 마당극이 따로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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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3 months
저속노화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글리신이 괜찮은 것 같다. 선생님처럼 저녁에 캐모마일 차에 티스푼으로 하나 타서 마시는데 자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만성 수면 장애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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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5 years
그리고 이참에 화장실 구조를 뜯어 고치자. 1. 휴지통 없애기(아직 안 그런 데 많음.). 2. 뚜껑 안 내리면 물 안 내려가게 바꾸기. 3. 자동 수도 꼭지. 4. 물비누 의무 설치. 5. 드라이어 말고 핸드타올 설치. 6. 화장실 외부 문 없애든지 자동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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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3 years
링피트를 사면 운동을 진짜 열심히 할 것만 같은 이 가짜 희망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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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4 years
여기도 끼기 싫어하는 친구가 왜 없겠어요. 껄렁껄렁 거리며, '싫은데요. 없는데요.' 하는 녀석들과 씨름한 거 생각나서 또 화가 나네요. 수명이 팍팍 줄어듭니다. 아주.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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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6 years
부러워요. 인생을 구김없이 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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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11 months
아침에 누룽지를 끓이다 문득. 나는 부엌을 언제쯤 닫아야할까 생각했다. 나이 든 노인이 부엌을 정갈히 유지하며 요리하는 생활을 하기는 어렵다.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어렵고 간을 잘 맞추는 것은 고사하고 가끔 괴랄한 음식을 만들기도 하며 상한 음식을 알아차리지 못해 탈이 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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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years
진짜 무속신앙은 위로이다. 죽은이가 좋은 데로 갈 수 있으리라는, 내 인생이 고달픈 것이 내 탓만은 아니라는 그런 종류의 위로이다. 액운이 나만 피해가기를 바라고, 제 잘못을 외면하고 죄를 피하려 수를 쓰고, 남을 해하려는 것은 사이비이다. 무속신앙뿐 아니라 다른 모든종교도 그렇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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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11 days
일단 우리 사무실에는 텔레그램에 대해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고, 아이들 통해서 전해졌는데 내가 얘기 끝에 '아들 잘 키워야 하나봐.'했더니 '아들만 문제겠어? 딸도 문제야.'라는 대답들이 나왔다는. 집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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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4 years
근데 여러분 일리 봉지 커피 나온 거는 알고 투이타 하십니까? 먹을 만 합니다. 무엇보다 캡슐의 쓰레기 죄책감에서 좀 자유로워질 수 있고요. 믿고 먹는 일리 디카페인도 봉지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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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6 years
조카 1호가 '이모는 반달 머리예요?'하고 자꾸 물어본다. 그래. 아가야. 이모는 단발 머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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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years
전주 너무 좋다. 전주 시민은 도서관 회원증 있으면 동네 책방에서 책 20% 할인해줌. 지자체 예산으로 지원함. 동네 책방들 매출 늘어서 소소당은 기부도 하기로 했대. 다른 지자체도 따라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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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25 days
사회에 이런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는 효과도 분명히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게 다른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 이게 언제나 어렵고 복잡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친구들을 어떻게 보호하고 지도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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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10 months
이 기사에도 '자궁을 드러내는'이라고 되어있네. '들어내는'이겠죠. 기자님. 드러내면 죽어요.
@Alisvolatprop12
Alis volat propriis
10 months
[인터뷰] 박재범 삼성서울병원 교수 “자궁이식 이제 첫 걸음, 누구나 임신과 출산 가능해질 것”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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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5 days
원트에서 언급한 친구들하고는 오늘 남아서 좀 길게 얘기를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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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years
딴지 거는 것은 아니고요. 나는 이런 밥상에 항시 의문이 있다. 딸기 세 알. 그러면 나머지 딸기는 언제 먹는가. 하루에 세 알씩 먹으면 나머지는 무를텐데. 그리고 토마토 반 쪽. 나머지 반 쪽은 어디 있는가. 저렇게 먹어서 한 박스를 언제 다 먹는가.
@mapo_nongsusan
마포농수산쎈타
2 years
봄이 되면은 향긋한 나물이 맛나지요.. 스파게티면 삶아다 찬물에 박박., 액젓 한큰술에 설탕 식초 다진마늘 들기름 반큰술씩 착착착 매운고추 두어개 쫑쫑,. 참나물넣구 휘리릭 비비면은 새큼짭쪼롬쌉싸롬.. 봄냄새 물씬 풍기는 참나물 파스타입니다,. 밥 챙겨먹어요,. 행복하세요..저도 행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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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2 years
오늘의 멍청력. 병아리콩을 사러가서 당당하게 강아지콩 있냐고 물어 봄. 미쳤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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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years
교원평가 성희롱 공론화가 이제 된 거지 그동안 숱한 교사들이 수치스러워서 어디다 말도 못 하고 혼자 삭이다 지나간 게 얼마나 많게. 성희롱 아니라도 인신공격에 외모공격에 문제가 많다. 해결 방법을 진.짜.로. 다같이 고민해야 함. 정신적 타격이 너무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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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9 months
그치만 어린이 관객과 같이 뭘 보는 건 역시 즐거운 경험임. 예전에는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어린이극을 꽤 했었는데 이게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름. 큰 소리로 배우랑 대화를 시도함. 안타까운 순간에는 무대 난입도 시도함. 물론 이에 대비해 알바생이던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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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5 years
아. 웃을 일이 아닌데 진짜. 이 놈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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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2 years
소신 발언. 나는 고교학점제에 반대한다. 너무 많은 선택 과목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들을 분산시켜 학생들의 지식을 파편적으로 만들기 쉽다. 특히 현재와 같은 입시 제도 하에서는 적성이나 관심보다 입시 유불리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지기 어렵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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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9 months
반대로 힘들었던경험도 있는데 그것은 '알라딘'. 애니메이션이니까 역시 어린이관객이 많이왔는데 이게 더빙이 아니라 자막이었음. 옆에앉은 어린이는 아직한글을 못읽는 친구였고 영화상영 내내 엄마가 성우흉내를 내며 자막을 읽어주었음. 너무나너무나 황당하였지만 어린이가있어서 암말도못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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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4 years
수능으로 한 줄 세워서 대학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수험생들 응원하는 건 아니예요. 왜 모르겠어요. 그래도 현실 속에서 애쓴 친구들한테 한 마디 해줄 수는 있는 거죠. '애썼어요. 잘하고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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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_help
김시옷
2 years
학기 중에 대학병원 다니는 거 엄청 힘들다. 예약이 내 맘대로 안되니까. 한번은 어찌어찌 체육대회날 예약이 돼서 중간에 급하게 다녀왔단 말이지. 축구복 상의가 반티였는데 이게 일반 운동복하고 별다를 게 없어보여서 그냥 입고 다녀옴. 정신차리고 보니 등짝 전체에 크게 '담임'이라고 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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