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최애 울밧 장면 이거임
건조함 섹시함
검붉은 혈액(울프색X밧슈색)
질질 끈 발과 퍼니셔
음지에 숨겨둔 흐트러진 밧슈
전투의 신에게 사랑받은 남자다운 안광
놓지 않은 퍼니셔 정신 잃은 밧슈를 대신해 주위를 경계함
밧슈는 잡을 손이 없으나 울프우드가 손만 뻗으면 닿는 거리… 제어 쌉가능
밧슈는 거의 생화 향, 여성향수 중에서도 상당히 플로럴한 계열이라 남캐향수가 맞는지 다시 고민함… 울욷은 향이(이라 말하기도 뭔가…) 여러 단계였는데 첨에 음? 의외로 좋은데? 했더니 알콜 좀 날아가고 나서 담배 냄새 남… 곧 잔향이 좋아서 괜찮았지만 계속 개 씨꺼먼 수컷 냄새 남;
트건 보면서 제일 괴로웠던 장면은 여기였음
삶의 회의와 깨달음이 동시에 쏟아지는 무거움이 느껴지는데 이건 인간이 버틸 감정의 무게가 아님 난 밧슈로 인해 얻은 희망조차 너무 아름답고 과분해서 죄책감이 들었음… 그런데도 무너지지 않기에 기립박수 치면서 울프우드를 최애 삼은 게 이 장면임
뇌절 장태 성별 안 가리고 허니트랩 갈기는 킬러 니콜라스랑 수사하러 온 사설탐정 밧슈 마을에서 마주치는 시츄 보고 싶음
여느 때랑 다름없이 니콜라스는 목표랑 거리를 좁히기 위해 한창임. 칙칙한 남자라면 긴 하품을 하며 손사래를 치는 부르주아 졸부 여성을 두 시간 동안이나
근데 왜…… 아 한 번 따먹어 보고 싶다. 어떻게 해야 넘어오지? 하고 머릿속에서 오만 간계 펼치다 막상 골인하면 손 벌벌 떨면서 애지중지 다룰 wV니코에 비해 Wv울욷은 담배 탁 끄면서 함 자자 싫으믄 말해라 하고 미련없이 말하는데 막상 본편 들어가면 절륜함+탬밧한테 버거움 콤보로
들으면 들을수록 대본 구성이 아주 상징적임 찔린다에서 후죠쇼크 터져서 처음엔 못 느꼈는데 매번 비슷한 패턴의 질문을 자신에게만 반복했지만 이젠 울프우드에게 드러낸 밧슈와 몇 번을 되물어도 곁을 지키면서 밧슈의 모든 걸 인정하고 끊임없이 대답해 주는 울프우드라고 생각하면 울밧버튼 눌림
근데 wV은 Wv이랑 다른 의미로 위험하잖냐
장의사는 한 번 누나가 요시요시 오냐오냐 해 주면 발정난 것처럼 혈기 주체를 못할거같아
낑낑대는 새끼늑대 머릿속에 내우예하노 만 반복하는 거 보고 귀엽네ㅎㅎ 하던 밧슈 얘도 힘은 목사랑 다를 바 없다는 거 자각하자마자 정신 off
진짜 너무 귀여운데
이 직전에 했던 대화가
빨리 뜨자 마을
안 돼 약속 있어
누구랑?
비밀
머? 비밀?
너도 나한테 숨기는 거 있잖아!
라는 게 미치겠음 혼자 생각하다 문두드리기 전 복도에서부터 부르면서 간다는 게
누구와의 약속인지도 자긴 모르는데 밧슈가 없단 사실에 괜히 씁쓸해 한다는 게
목태 뜨거운 거 못 먹는 고양이 혀 밧슈…… 스프나 국물 차 같은 거 마실 때마다 혓바닥이나 입천장 데임 니코가 입 안 전부 쓸어 버릴 것처럼 키스할 때마다 데인 곳 건드리면 피부 아래 만지는 느낌이라 쓰라려서 정신 못 차리는 밧슈 어디 애무하는 것도 아닌데 우으으거려서 니콜라스 정신 나감
야해
어차피 처리할 놈이었으나 밧슈를 해하려는 순간에 등을 지켰다는 게
그런 밧슈가 돌아본 곳은 울프우드가 아닌 총격에 쓰러지는 사람이었다는 게
아 저 네컷으로 갈리는 거 너무 야함 진짜
울프우드가 처음으로 살생하는 장면이 나오는 챕터 이름이 울프우드라는 게 너무 야해
그냥 모든 게 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