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azilian tradition says that the first portion of your birthday cake goes to the person you love the most, the boy gave it to his brother, who cried with happiness
일론 머스크 남아공 출신 금수저 백남임. 1세계의 백남들 욕 아무리 해도 쟤 레벨 발끝에도 못 닿음. 난 남아공에서 90년대 초반부터 20년 살았는데, 내가 떠날 때에도 아파르트헤이트 시절 느낌의 계급 사회 아직 살아있었음. 판타지에서나 보이는 개싸가지 백작가 망나니 아들
Unbelievable
A Russian submarine commander was assassinated on his run yesterday
He was posting his workouts on Strava!
One of the people who liked the posts, was the Chief of Intelligence of Ukraine
어릴때 경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소비 관련 아니더라도. 난 아프리카 첫 직장에서 첫월급 50만원 받고 우와 진짜 이 큰 돈 가지고 뭐하지 했던 기억이 너무 생생하고, 연봉 천만원 가지고 탑 1% 노릇할 수 있었던 사회를 겪어봐서 그게 그냥 다 그 동네 시세고, 비행기 타고 몇시간만 가도 의미상실
영국에 처음 이민왔을때 영국남자들과 결혼해 온 분들 모임에 한 번 나간 적이 있는데 역시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는 법이라 나는 광속으로 따당함.
- 일하는 사람 없음.
- 남편이 한국말 못한다고 하니 널 사랑하지 않나보다, 그러니 너보고 돈도 벌어오라고 시키고..
뭐 등등. 다시 안 나갔음.
정도 분위기 가능함. 특히나 광산 가졌다 하면 최상급층인데 정말 colonial 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그런 분위기 아직 있었음. 흑인들은 다 "boy/girl" 라고 부르고, 흑인들이 백인들을 부르는 명칭은 - "baas" (보스, 주인) 이었음. 내가 떠난 지도 십몇년 지나서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그리고 남아공에서 젊은 사람이 창업하여 엄청나게 성공했다고 띄워줄때 보면 다들 부모가 광산쪽이거나 어쨌든 돈 많거나 해서 거의 실패할 수가 없는 케이스였음. "아 내가 컴퓨터 좀 팔려고 하는데..." 하면 부모님 친구 장관님이랑 현대그룹 회장님이 "그래 우리가 사줄게 해봐라!"
식욕 떨어지는 등의 부작용은 좀 즐기기도 함. 수면의 질 이딴 거 20대의 누가 걱정함? 무시함. 그러다가 안 먹는 날에는 폭식하고 너무 피곤하니까 매일 약을 먹거나 커피 등도 더하기 시작함. 그러면서 점점 느낌.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뾰루지가 난다던지, 계속 피곤하다던지 등등.
육아는 비싼 덕질이다.. 서머 캠프 보내면 일주일에 300-1000 불인데 애 둘이니 곱하기 2. 거기에 여름 방학은 10주입니다 여러분.. 하지만 지난 두 주 집에 짱박혀 있다가 오늘 서머 캠프 드디어 가니까 속이 다 시원하고 편두통이 없어짐. 대략 주당 1-2천불짜리 두통약임.
제 책이 나왔습니다. 무려 친정 어머니도 제목을 들으시고 "음. 네가?" 라고 의구심을 표현하신 책!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ADHD 인의 혼돈과의 투쟁역사! 어떻게든 정리좀 하고 살려고 온갖 개똥철학을 만들어내 셀프세뇌한 아픔이 절절이 묻어나는! "아무튼, 정리" 입니다
영어 못하는 이민자 부모님을 둔 아이였어서 부모와의 관계가 다른 아이들과 다른걸 일찍 깨닫게 됨. 10대부터 내가 부모님 뒤치닥거리하고 - 농장으로 세일즈 뛰고 사기 당한거 처리하러 경찰서 다니고 그랬음 - 그러다 보니 부모님이 뭐라 해도 귓등으로 흘림. 권위가 없음 ->개썅마웨이로 살기 쉬움
이러면 면역력 박살나고 음식 제대로 안 챙겨 먹고 수면 박살난 몸에 아무리 각성제 퍼부어봤자 효과 안 남. 무기력증과 만성 피로가 몰아침. 이게 젊을 때는 여기까지 가는데 좀 오래 걸릴 수 있음. 그래서 약이 완전히 삶의 한 부분이 되었을 때에 이렇게 되면 약 포기 안하고 어떻게든 버티려고 함
슬립 트랙터 두세개로 트랙해보니 약 먹는 날은 deep sleep 과 REM 퍼센티지가 현저히 낮았습니다. (Fitbit, Withings sleep tracker - 요건 침대 아래에- 등을 썼습니다) 운동하고 보충제 먹고 찬물샤워 쓰리 콤보로 두 배로 늘렸습니다. 수면 시간도 전체적으로 1-2시간 늘리고요
나는 부작용이 심했어서 몇 달 만에 금방 여기에 다달았음. 그러면 난 약 먹어도 소용이 없구나, 이렇게 벌린 일은 어떻게 수습하지, 난 결국 실패작인가 하는 패배감에 쩔어서 자포자기가 됨. 이러다 복용을 관뒀다면, 몇 달 후에 몸이 어느 정도 회복하고 일이 진짜 급한 어느 날에
요새 패셔너블 하다는 ADHD 인임. 약드시는 분들에게 도움될까 해서 씀. 난 진단을 받고도 약 먹기 싫어서 한참 버텼음. 내가 나이가 있다보니 그 때는 ADHD 어쩌고 말하는게 변명같고 의지력 문제를 병명으로 도망치는 것 같고 그랬음. 진단을 세 번, 십년에 걸쳐 세 대륙에서 받았는데
MS가 Copilot 이라는 이름과 개념을 MS의 모든 제품에 적용하는군요. 개발자들이 코드를 짤 때 Copilot과 상호작용하면서 개발하는 경험을 Word, Powerpoint, Outlook 등 모든 제품에서 할 수 있게 됩니다. 굉장히 오랫동안 칼을 갈며 준비한, 마치 Apple의 신제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
내가 실친 손절한적이 있는데, 런던에서 우리가 교통이 좀 불편한 곳으로 이사갔었거든. 거기 집값 오를 거 같고 사이즈도 좀 크고. 하지만 전철에서 버스 갈아타고 들어가야 했음. 그래서 친구들보고 전철역 근처 식당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양파네 이번에 안 좋은 동네로 옮기더니 엔간히 부끄러웠나
40넘은 영국 남자. 태국에서 영어 선생으로 일하다가 결혼했지만 부인이 순종적이지 않고 친정에 돈 보내서 이혼했음. 버마쪽이 더 순종적이라 해서 (...) 거기서 영어 선생하면서 다음 와이프 찾으려고 함. 거기는 어떤지, 친정에 돈 주는거 싫은데 거기도 효 문화가 있는지 등등 궁금해함 하아...
한국이 너무 빨리 발전하면서 계층이동이 흔하다못해 당연한 욕망으로 받아들여져서 더 불행한건 아닐까 함. 난 지난 몇십년 동안 개인이 어떻게. 노력하든 상관없이 국가 단위로 점점 경제가 망해가거나, 기반을 뺏기고 쫓겨나거나, 태어난 클래스대로 사는게 당연한 곳에서 더 오래 살았어서.
너 영어 잘 하네란 칭찬 듣고 기분 안 나빴던 적 - 런던에서 러시아 동료가
"런던에 언제 왔어?"
"2년 전에"
"우와 너 영어 진짜 잘한다 어떻게 공부했어?"
.. 남아공에서 열살부터 20년 살면서..?
거기가 어딘지, 뭔 언어를 하는지도 몰랐으므로 감탄은 계속되었다.
남편 레이오프 확인한 후 심정은 - 북쪽에서 몬스터 웨이브가 있을거란 예언에 따라서 대비책 A에서 Z 까지 세워놓았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무뎌졌다가 드디어 그 날이 온 느낌. "제군들, it's time." 하면서 벽에 걸어둔 대검 내리고 저쪽에 저장해둔 아공간 생존키트 메고...
이것 때문에 되게 고민 많이 했음. 난 진짜 지금 정도면 만족하고 진급 이런 거 관심 1도 없음. 하지만 이게 페미니스트로서 가져야 할 태도인가 vs 시발 페미고 뭐고 난 그냥 내가 이 정도로 만족한다는데 vs 내가 싱글이라도 이랬을까 의 논스톱 자학. 나랑 비슷한 남자들도 많은데 ㅠㅜ
와중에 남편은 진짜 30년 경력 역사상 최악의 인터뷰어를 맞아... "젊은데 자격지심 있고 '니가 이것도 모르냐??' 를 증명하려 ㅈㄹ하는 신입" 한테 걸렸음. (작은 펀드) 튜플 셋 몇 개 보여주면서 그 데이터를 만드는 클래스를 쓰라는데 그 튜플 셋이 뭔데 하니까 안갈켜줌을 삼십분동안 시전.
인종차별도 종류가 많은데 미국/유럽에서 말하는 microaggression 이 크게 거슬리지 않는건 내가 겪은 인종차별이 이런 해맑은 대 사건이 많았어서..
"한국? 그거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야?"
"우와 머리카락이 뮬란 같아 만져봐도 돼?"
"나 어제 중국 사람봤는데!"
"난 너를 백인으로 생각해.."
한국은 작은데다 드라마 뉴스 포털등 통일된 게 많아서 그런 기준이 절대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쉽다고 생각. 전국 어디에서나 '강남'이 뭔지 알고 '서울대'가 뭔지 아니까. 그래서 외국 경험 아주 좋다고 생각함. 내가 생각했던 그 모든 중요한 것이 듣보잡이 되는 경험 상당히 충격적임.
그런데 아침 여섯시에 발표 났고 - 13% 감축. 11000 명 해고. 남편은 해당 되지 않아서, 코어 엔지니어링은 안 잘랐구나 했음. AR/VR 쪽에 사운을 건다더니 뭐야 그쪽 왕창 잘라냈음. 대강 네 달치 월급 주고, 의료보험은 반년 보장해준다고 하고 그 외에도 괜찮은 조건임.
경력 8년 동료: 이 나이에 나는 아직도 프린시펄 못 달고.. 열등감 어쩌고 내 동창들은 블라블라
경력 20년차인 나: 인생 길어.. 나 시니어 10년차야..시니어로 죽으려고 했는데 ㅅㅂ 레벨 인플레 때문에 진급 하긴 해야겠지만 무슨 열등감까지.. 아프리카 라떼는
동료: 패배자의 변명은 듣지 않겠다
한참 후에야 ADHD 약을 먹으면 보충제 챙겨먹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 마그네슘 아연 멀티 비타민 등 챙겨먹으니 부작용이 훨씬, 비교도 불가능하게 덜해짐. 원래 ADHD 인들이 마그네슘 부족한 경우가 흔하다고. 그런데 stimulant 먹으면 더 고갈된다고. 확실히 면역력과 신체기능 저하 느꼈음.
코딩 면접때 빌런 타입 1. 경험 <5년의 Leetcode 자신있는 신입. 일 실력 != 릿코드임을 알 정도 경험이 없고 대신 릿코드=실력=연봉을 믿어서 "나보다 수능 점수 낮았는데 서울대 간 놈"보기 마냥, 네놈이 진짜 나보다 잘하나 보자 할 수 있고, 정말 잘하면 위협 느끼고 더 까탈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