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안 그리고 그림 느는 법
1. 적당한 자료를 1개 찾는다.
2. 자료를 빠아아안히 관찰한다.
3. 이제 눈을 감고 그 자료를 그대로 그리는 상상을 한다.
4. 최대한 그려보고 더 없을 때 눈을 뜨고 놓친 부분을 본다.
5. 반복.
6. 머리 속에 이미지가 완전해지면 종료하거나, 손으로 옮겨 그려본다.
수업 중
Q : 그림이 실패할까봐 두려워요. 그래서 도전을 잘 못 하겠어요.
A : 실패를 했을 때, 본인이 손해를 보는 것이 있나요? 돈이 없어진다던지 몸이 안 좋아진다던지... 그런 게 없는데 왜 두려워요. 스스로 두려워하는 건 그거잖아요? '내가 시간을 헛되게 썼을까봐'
인체... 해부학은 언제 하면 좋냐....
1) 그림이 어느 정도 나오기 시작할 때
2) 근육 구조를 잘 표현하고 싶을 때
3) 세밀한 구조를 파악하고 싶을 때
언제 하면 안 좋냐....
1) 내 그림에서 뭐가 부족한 지 모르겠는 데 일단 해부학공부를 안해서인가? 싶을 때
2) 인체의 비율이 이상할 때
주관적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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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고보면 더 재밌는 디자인 원리로 그림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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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기본기를 배우면 그림이 늘 것 같지만 실은 그렇게 티나진 않는다.
기본기는 건물을 올릴 때 세우는 철근 같은 거라서, 완성된 작품의 외관에 드러나지 않는다.
대신, 실패를 줄여주고 안정성을 높여준다.
그러니 외관을 꾸밀 지, 내실을 다질 지는 서로 다른 영역이라는 것이다.
크로키
"다양하게" 많이 그리는 게 좋은가
"반복해서" 많이 그리는 게 좋은가
흐름이나 전체를 잘 못 봄
➡️ 다양하게 많이 그리기 추천
흐름은 보이는데 비율이나 기울기가 자주 틀림
➡️ 하나를 반복해서 그리기 추천
💬 크로키는 '약간 시간이 부족한데...' 하는 정도인게 가장 좋다.
이 말에 공감하는게
저도 남들보다 특출나게 머리가 좋다거나 센스가 좋다거나 사이타마식으로 계속 연습했다거나 하진 않았어요.
오히려 공부를 하다가 번아웃에 불안, 우울증으로 쉬었던 적이 공부한 시간의 2~3배쯤 될거에요.
그랬던 제가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줄 실력이라도 된 것은
그림 안 느는 습관 :
마음에 안 든다고 엎고 다시 그리기
안 엎는 거? 쉽지 않음.
대신 엎기 전 3가지는 체크해보자
1. 어디가 마음에 안 들었나
2. 어떤 모습으로 바꿀 것인가
3. 바꾸기 위해 어떤 과정으로 그려볼 것인가
보통 3번까지 생각을 안하고 냅다 지움.
지우기 전에 멈춰서 생각하시오
개인적으로 이거 가르치는거 정말 어려움...
주름을 그을 때 선으로 영역을 자르듯이 분리해서 기억하는 사람이 많아서 [천이 이어지고 있다]를 간과함.
주름은 재질이 움푹 들어가고 나온 정도가 명도로 보여지는 거고, 그 명암 경계면의 곡률이 부드럽냐 아니냐로 풀어지는걸 판단하는건데...[후략]
Artists, what tip really blew your mind and unlocked a new dimension of improvement for you? It can be technical or more personal development oriented!
내가 수강생분들께 얘기하는 것두 이쪽...이지만, 섬세하게 표현< 여기서 막히는 분들이 많으니 관찰력부터 기르면 좋습니다.
쉽게 말하면 재봉선의 유무, 주름에 따른 패턴 변화 등 미세해서 신경쓰지 않고 넘어가던 것들부터 그려나가는 것이죵.
Q. 셔츠의 단추구멍은 세로일까요 가로일까요~
그림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그리기 위해서는 그림 내에서 헤매는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헤매는 것을 줄이려면, 그림 한 장을 완성하는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작은 부분 하나하나 섬세하게 표현하고 어려운 부분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성도 있게 그려내보세요.
이 과정에서
[사이토 나오키의 일러스트 드릴](출간 예정)
『잘 그리기 금지』 에서는 그림을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얘기했다면, 이번 신간은 그림 실력 상승을 위해 어떤 연습법을 해야좋을 지 추천해주는 책입니다.
많은 노화우와 함께 쉽게 읽히는 문장으로 초심자부터 베테랑까지 한 번쯤 읽어보길 추천드려요.
수업때 누누히 말하지만
러프>선화로 갈때 재창조 하지 말라하는 편.
러프에서 이미 선화가 보여야함
선화 따다보니 이쪽이 더 좋을 것 같아서 바꾼다? 이거 결국 본인이 알고있는 습관대로 그리는 거라서 실력이 안 늠.
실력이 이미 좋으신 분들은 마음대로 해도 되지만 공부하는 사람은 하면 안댐
'저 사람은 같은 시간동안 이만큼 그리던데 > 하 난 쓸데없이 시간만 많이 들였구나' 이걸로 변하니까.
타인이 그리는건 그냥 외부자극이나 목표정도로만 여기고, 비교를 하는 대상은 자신으로 하세요.
'과거에는 이정도 그리는데 ~~분 걸렸는데, ~분 더 짧아졌네?' 하는 식으로요.
조급해하지 말기.
매일 하는 고민
1) 선화를 어떻게 해야 이쁜가
2) 왜 내 만화로그는 투박한가
3) 포즈 구상을 더 빠르게 할 수 없나
4) 채색 부드러운 명암 클튜에서 쓸만한 브러쉬 없나 포토샵에선 느낌 괜찮은 거 같은데
5) 사이툴도 써볼까
6) 피드백 수업에서 어느정도까지 리터칭을 해주는게 맞는걸까
연출이 좋은 자료를 많이 봤어용. 만화로만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영화의 스토리보드나 미장센 관련 분석글도 유용했어요. 노예 12년이란 영화에서 백인은 항상 계단 위나 높은 곳에 위치하고 흑인은 항상 아래에 존재하게 해서 인종 차별을 표현했다 라는 분석이 기억에 남네요.
수강생 : 러프는 반응이 많았는데 정작 완성작은 반응이 없어요. 제가 운이 안 좋았던 걸까요?
나 : 음... 유튜브에서 녹슨 시계 수리하는 영상같은거 보시죠? 다들 그런 기분으로 보는 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이 시계가 어떻게 깨끗해질까 궁금해하지만 정작 수리된 시계에는 관심없는...
그림이 늘고 싶다면... 못 그리는 거 모르는 걸 배우는 게 답이 아니다... 어떻게 그리고 싶은가 비전이 중요하다... 눈매, 속눈썹길이, 전체적인 인상, 볼살은 마른지 도톰한지... 옷과 세계관, 직업, 왜 이런 옷을 입었는 지....
[비전] [통찰] [지혜] 완성된 그림이 자신이 상상하던 모습인가요?
너는 바라는 게 너무나 많아
그렇지만 포토샵이 여 앉아바라
니는고도의채우기기능도없고참조레이어도없고선택툴기능도애매한데채색이매끄럽게되겠니거기다요새안정성도계속떨어져서버그도치명적인게많고회전은꼭R키로만되더라옆집클튜네는shift+spacebar로회전가능하고관련기능키도수정가능한데니는
수강생 질문
Q : 요즘 창작그림이 힘들고 집중하는게 어려워요. 이럴땐 쉬어야하나요 모작이라도 해야하나요?
A : 저는 그 상황을 3단계로 구분해요.
1) 그림이 안 그려지고 그릴려는 의지가 없어진 상태 > 쉬어야 할 때
2) 그림은 안 그려지는데 그릴려는 의지는 있는 상태 (낙서라도 그리는 상황)
’나는 시간이 없다/손으로 오래(2시간 이상) 공부를 하기 어렵다‘라고 생각하신다면 머리와 눈(분석과 관찰)을 대신 더 일하게 하면 됩니다!! 👀
그냥 그릴 때보다 그리는 그림 양 대비 효율이 늘고, 실력 향상까지 걸리는 시간이 줄지만 그만큼 치밀하게 집중해야하지요!(확실한 목표 설정은 덤)
아니 그림 종사하면서 검지가 나온게 자연스럽지 않은 동세라고 말하는건 그림 공부 다시해야하는거 아님...?
보통 엄지, 검지로 물체를 걸듯이 잡고 중지~소지는 감싸쥐면서 잡아서 검지가 좀 더 많이 내밀어지고 평상시에도 중지~소지는 쉽게 말려 쥘 수 있는 데 반해 검지는 좀 더 뻣뻣함.
내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목표를 더 구체적으로 잡았던 것에 있었죠.
이런걸 메타인지라고 하던가.
내가 목표를 이루었을 때 벌어질 상황들을 상상하고, 그 때의 나는 어떤 실력을 갖추어야하나? 에 초점을 뒀죠.
제 목표는 개인 채널 하나 없는데 존잘님들이 어! 나 그 분 알아요. 하는 거였습니다((
강남스타일은 유명하니까 그렇다고 쳐도 홍보하는 곳이 '부산'이니 장소나 분위기가 좀 보여야 '부산은 이런 곳이구나' 할텐데, 보여준건 건물도 안보이는 야경에 그래픽 숫자 1들, 한류 연예인들...
잼버리 때 사태수습하려 유명 가수 부른 것 마냥 한류에 너무 많은걸 의지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