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크루아상 가게에 줄을 서있는데
홍보용 스크린에서
먹방 유튜버랑 연에인들이
시식을 하며 감탄을 하고 있었다.
집에 와서 먹어보니
맛있긴 한데, 솔직히
그 정도까진 아니었다.
뻥들이 좀 심하시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곧 이런 생각이 꼬리를 물었다.
아......
감탄이 힘이구나.
'패션 분야에서도
센스 있는 스타일'은
수치화할 수 없다.
그러나 과거 컬렉션이나
패션의 전체적인 흐름을 공부하면 앞으로
어떤 아이템이나 스타일이
유행할 것인지
예측할 수 있다.
센스를 갈고닦는다는 말은
결국
과거를 배우는 일이다.'
<발상의 회로>
'감'이라는 건
숫자로 찍어낼
잘못된 번역으로 인한 해프닝이지만,
'길 없음'이라고 하면
사실을 인지한 것일 뿐이고
'앞날이 막막하다'고 하면
포기와 절망이 된다.
길이 없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것 아닐까?
낙심하지 말자.
분명 다른 길은 있다.
쓰기와 말하기라는 언어화 작업은
꽉 차 있는 뇌의 메모리를
덜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충분히 쓰고 말할 수 있게 되면
뇌가 가벼워지고,
훨씬 더 차분하고
냉정한 사고를 할 수 있게 됩니다.
- 가바사와 시온
말하기와 쓰기는
초등학교에서 다 배운 것들인데
이 나이가 되도록
제대로
'우울한 생각들이 나를 공격할 때
책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는 것 만큼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없다.
책은 나를 빨아들이고
내 마음에서 먹구름을 없애준다.'
- 몽테뉴
만약 당시에 인터넷이 있어서
이 말을 책에 쓰는 대신
X에 게시하셨다면
'저도요.'라고 답글을 달았을 겁니다.
'좋다'는 말은
'잘한다'와
같은 말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밥 맛이 좋다 = 밥을 잘한다.
잘하는 방법은 두 가지.
일단은 배워야 하고
(쌀 씻고, 물 맞추고, 불 조절하고)
반복해야 한다.
(한번에 잘 안 될 테니, 잘 할 때까지)
주변에 좋은 게 있다면
누군가 수고한 결과물이다.
우리는 탐욕스러운 정치인, 기업인, 사회, 개인을 욕하고 그들의 탐욕이 경제를 망친다고 돌을 던지지만 번지수를 잘못 짚고 있었던 거지.
원래 인간은 각자의 탐욕 위에 명분과 도덕을 덧입혔을 뿐 세상은 탐욕으로 굴러가는 거고 그 탐욕은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만들게 되지. - 꼬몽D
세상이
한자는 기본적으로
사물의 모양을 본 떠 만들었다.
그러면
南(남녘 남)은 뭘 그린 건가?
악기(종)라고 한다.
그러면
이게 왜 남쪽이라는 뜻인가?
그 악기의 원산지가 남쪽이라서다.
연주하는 걸 볼 때마다
이 악기를 보내온 나라가 생각났을 거다.
사물의 모양만으로 글자를 만들면
눈에 보이지
지구 종말용 식사 키트,라는 걸 봤다.
신문에서. 유통기한은 25년.
급격하게 얼린 후, 진공상태를 만들어
수분을 제거하면 끝.
먹을 때는 물만 부으면 되고.
물과 공기는 모두
생물의 생존에 절대적인데
그걸 제거해야
종말을 대비할 수 있네...
미생물이라는 생명이 다 죽어야
얻을 수 있는
'발상력'의 '힘"은
'능력'이 아닌 '자세'이다.
풍부한 발상력을 갖는 유일한 방법은
발상력을 풍부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 자세만으로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발상력을 죽이는 가장 큰 원인은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는다.'라고
스스로 믿는 것이다.
<발상의 회로>
.
'과학자이자 철학자인
알프레드 코르집스키는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라고 했다.
현실을 본뜬 모형이나 설명이
제아무리 정확하고
현실 세계 사물의 거동을
잘 예측한다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모형일 뿐,
현실 자체는 아니라는 뜻이다.'
<과학의 눈>
불확실해도
눈에 보이는 만큼만
세상을
가끔 역사책을 읽다보면
인간의 미련함은
이렇게, 끝도 없이 반복되는가 싶어서
절로 한숨이 나온다.
삼국지 조조의 나라는
신하였던 사마의에 의해 무너지고
그 사마씨의 진나라는
조조의 다른 신하였던
가후의 후손에 의해 엉망진창이 된다.
멀리 볼 것도 없고
남들을 볼 필요도 없다.
우리
인디언의 아기 바구니다.
이것만 보면
이 모양과 기능에
이해가 가지 않는 것들이 있다.
토끼귀(?),
촘촘하게 조이는 끈.
왜 굳이 이런 모양인지...
그런데
제 자리(말)에 놓이면
바로 이해가 된다.
말 타고 이동할 때
안장에 단단히 고정시켜야 하고
아기를 꽉 묶어야 한다.
일상도 마찬가지다.
제가 좋아하는 대안 주기율표는 제임스 프랭클린 하이드가 1975년에 발표한 원형 주기율표. 18족에서 1족으로 넘어갈때 시각적 단절 없이 화학원소를 차례로 읽을 수 있어요. 아름답기도 하고요. 오비탈 배치나 규소가 가운데 있는 이유 등에 대해선 화학전공자가 설명해주시면 좋겠다.. ;_;
emperor(황제)라는 단어에서
per는 prepare(준비하다)를
뜻한다.
고대 사회에서
가장 많은 자유를 누리는 사람은
황제였을 거다.
황제는 나라를 위해
준비할 것이 많다는 뜻도 되겠지만
나는 이 단어가,
준비된 자만이 누릴 자격이 있다는 의미로 읽���다.
해 오던 것을 계속 하자.
일본 정신과의사의 책을 읽고 있다.
'나는 안돼.', '나는 바보야.'
이런 말을 반복하면 그 말들이
무의식에 쌓이고,
그 무의식이
내 의식으로 하여금
나는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만든다고 한다.
시간이 갈 수록
자신감과 자존감이 바닥을 치게 된다.
결국, 나를 망치는 건
나
'자아 찾기'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자아는
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나'라는 형태는
자기 생각과 행동으로
만들어진다.
<발상의 회로>
.
.
.
어디에도 없는 걸 찾아다녔으니
어디에서도 발견하지 못 했던 거였다.
'나'는 내가 만들어가는 것인데
내 진짜 모습이
어딘가에
말을 거칠게 하는 사람들은
균형이 깨져있는 것이고
스스로를 돌아보지 못한다는 말이 된다.
내 말본새는 어떻지?
잠깐 생각해보게 된다.
'애초에 한쪽으로 치우쳐 살아가는 건 쉬운 일이지만 균형이라는 건 끊임없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몸의 위치를 바꿔줘야 하기 때문에 절대 쉬운 일이 아니야.' -
Your first idea is your best idea.
- Tommy Hilfiger.
허접하다고 스스로를 깎아내리지 말자.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영어에서 brick은 '벽돌'이란 뜻이다.
이 단어는 '깨다'라는 뜻의
break와 어원이 같다.
원래 의미의 벽돌은,
지금 우리가 보는 것과 같이
반듯하게 찍어낸 것이 아닌,
큰 돌을 쪼개서 만든
작은 돌이라는 의미였을 것이다.
큰 돌은 그 나름의 쓸모가 있겠으나
집을 짓는데는 맞지 않다.
적당히
<슬램덩크>와 <배가본드>의 작가인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제작 풍경을
NHK '프로패셔널 일의 방식'에서 취재한 적이 있는데
그는 찻집을
하루에 몇 번씩 옮긴다고 했다.
찻집별로
성격이나 캐릭터를 짜는 장소,
스토리 라인을 생각하는 장소 등
각각의 역할과 가는 순서를
정하고 간다는
일명 날라리라 불리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태평소.
그는 있으나 마나 한
이 국악 관악기를 붙잡고 3년을 매진해
프로가 되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에서
태평소를 분 남자가 바로
가수 장사익이었다.
.
.
.
-언제 가장 죽을 힘을 다해 살았나요?
"태평소를 연습하던 3년이죠.
사막이 되면 끝이라고 생각했다.
'끌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라는 말을, 나는
사실은 믿지 않고 있었나보다.
......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말을
탄자니아로부터 듣게 될 줄이야.
지금 뭔가 잘 안 되시는 분들이
혹시 계시다면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난 밥을 너무 꼬박꼬박 챙겨먹고,
잠도 꼬박꼬박 잘 챙겨 자는 건가?
옛 사람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는지를 보면
한없이 부끄러워진다.
"마음엔 별다른 생각이 없고
붓은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
종종 해가 저물도록
밥 먹는 것을 잊기도 하고
며칠 밤 연이어
잠을 자지 않기도 한다.
회사에서 주어진 일만 해서는
의미가 없다.
당신만의 연구가 없으면
꼭 당신이 그 일을 해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남들과 똑같은 일만 하면
누가 해도 상관없다.
<발상의 회로>
.
.
.
영화 <2012>를 보면,
인류 멸망에 대비한 방주가 나온다.
돈으로 티켓을 산 억만장자들 말고,
인류의
아프리카물소는
몸무게가 800kg까지 나간다.
그 덩치에 시속 50km/h까지
달릴 수 있다고 한다.
초식동물인지라
항상 무리지어 움직이는데,
내달릴 때 부딪히면
사자도 죽을 수 있단다.
<아직도 악어와 악어새 이야기를 믿어?> 요약
승산이 없어 보이는 게임에서
강적을 이기는 방법도 비슷하다.
경험도 적고 집에 공구 세트도 없었던
20대 때는, 이런 상황이면
욕부터 한참 했던 것 같다.
나이도 살짝 먹고 집에 연장도 있는 지금은, I C 소리를 가볍게 해주고 드라이버 가져오면 바로 상황이 끝난다.
성품만 탓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시간이 해결해주는 일도,
준비가 해결해주는 일도 있다.
숫자 0은 '없음, 무기력, 공허함'이란
부정적인 의미가 강하지만
양의 정수와 음의 정수를
구분하는 기준으로서 0을 생각한다면
우리의 삶은
플러스 방향 혹은 마이너스 방향으로 가는
선택의 순간에 있는 것이다.
<수학이 건네는 위로>
비참한 기분이 든다면, 지금이
선택의 기회일지 모른다.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물으면
부정적인 사람은 바로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통'이라는 선택지를 넣는 것만으로도 15%나 되는 사람들이
못하는 게 아니라 보통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말로 표현하면 모든 슬픔이 사라질 거야>
극단적인 생각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가두고
그대가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을 얻기에 바친 노력만큼
그대도 노력하라.
이 세상 모든 물건은
대가 없이 얻을 수 없는 일이다.
남이 노력해서 얻은 것을
그대는 어찌 팔짱을 끼고 바라보고 있는가? - 힐티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주식을 한 시간 공부했으면
한 시간 시급 만큼의
상사가 나에게 바라는 것
1. 묻기 전에 상황을 알리기
2. 사실을 말하기
3. 자신을 주어로 말하기
4. 정직하게 말하기
5. 나쁜 보고는 더 빨리 말하기
6. 중간 과정도 알리기
7. 요점을 정리해서 말하기
8. 결론부터 말하기
<상사가 당신에게 요구하는 심플한 50가지>
'이제는 우리가 사람의 언어로 말하면,
생성형 AI 가 알아서
컴퓨터의 언어로 작업한 후
다시 사람의 언어로 애기해 줍니다.
소통이 중요한 다양한 업무에서
생성형 AI를 쓸 수 있게 된 것이죠.
따라서 이제 어떤 일의
'본질'을 잘 아는 사람들이
주목받게 될 것입니다.' - 김덕진
'본질'을
타와레트는 이집트의 신으로,
출산을 관장하는데,
남편은 아펩이라고 하는 악의 신이고,
타와레트의 모습은
하마 머리에
사자의 팔다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궁금한 것:
1. 아기에게 자비로운 신인데, 왜 악의 신과 결혼했을까?
2. 왜 하마 머리일까?
아시는 분~?
혹시 떠오르는 생각 있으세요?
악마의 덩치가 훨씬 크다.
하지만
콘트롤 패드의 버튼을 누르는데
필요한 힘은 똑같다.
손가락에만 힘을 주면 된다.
그런데 그게... 참 어렵다.
자동으로 천사의 손가락을 누르는 방법은 없을까?
비슷한 게 하나 있다.
인간은 하루에 결정하는 일 중에서
40%는 습관을 따라 한다.
좋은 습관을
펭귄이 물 속에서 빠른 줄은 알았지만,
물 위로 올라올 때 이렇게 날렵하고 착지까지 완벽한 줄은 몰랐다.
내가 본, 펭귄이 있던 장소는 대부분 얼음 위였고, 짧은 다리로 걸어다니는 게 귀여울 뿐이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얼음 위는, 펭귄의 날쌘 모습이 가장 빛을 발휘하기 힘든 장소였다.
내
눈앞에 10미터 높이의 벽이 있습니다.
아, 어떡해, 어떡하지.
하지만 수십 미터 떨어진 곳을 다시 한번 살펴보니 구멍이 하나 있는 게 보입니다.
......
정보가 부족하면
불안한 마음이 생기고,
불안한 마음은
시야를 좁게 만듭니다.
<말로 표현하면 모든 슬픔이 사라질 거야> (내용 축약)
마음의
번아웃된 환자들을 진료한
한 정신과 의사의 조언 중
기억에 남는 건,
소진되지 않고 일하려면
신나게 하지말고
그냥 하라는 것이었다.
- 백영옥
뭘 믿어요, 후지게. 그냥 하는 거지.
<나의 아저씨>
신나게 하려고도 하지 말자.
뭘 많이 믿으려고도 하지 말자.
그냥 하자.
걱정 같은 것도 하지
고대 이집트에서 미라를 만들 때
심장은 남겨두었다고 한다.
정신이 머무는 곳이라 생각해서.
뇌는 콧구멍을 통해
다 뽑아냈다고 한다.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고대 이집트 30> 요약발췌.
.
.
.
잘못된 지식을 갖고 있으면
부활의 기회가 왔을 때
아무 생각 없는 사람이 될 지도 모른다.
전쟁 포로를 잡아왔는데,
여전히 기운이 세다.
일은 시켜야겠는데
나를 해치려고 하면 큰일이다.
그래서 한쪽 눈을 찔렀다.
民(백성 민)은
바늘로 눈을 찌르는 모습이다.
원래는 '노예'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이 글자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든다.
어원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쪽 눈을 잃은
<아이의 교육목표는 독립>
부모는 조수석에
앉은 사람들이야.
네 인생의 운전자는 너야.
아무리 엄마가 중간에 내렸어도
그리고 아빠가
옆에서 아무리 시끄럽게 하고
방해를 해도
운전대를 절대 놓치지 말고
네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네 힘으로 가야 돼.
드라마<남이 될 수 있을까>
💡
軍(군사 군)자에서
윗부분에 해당하는 冖 을, 어렸을 땐
수레(車)를 덮고 있는
뚜껑이라고 생각했었다.
(실제로 冖는 '덮을 멱')
그래서 혼자,
이건 장갑차를 그린 거군,이라고
생각을 했더랬다.
나중에 공부를 한 후에야
勻(고를 균)이 변형된 거라는 걸 알았다.
글자를 공부하면서 덤으로
알래스카는
자연 경관이 너무 뛰어나서
다녀온 사람들은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데,
다시 찾는 사람은
10%도 안 된다고 한다.
땅이 워낙 넓다보니
교통과 숙박이 상당히 불편한 것이다.
개개인도 마찬가지겠지.
여러가지 도움 되는 것들이 많아도
나를 불편하게 하는 게 있으면
잘 안 만나게 된다.
늘 웃음기가 없는 여자가 있다.
후궁 '주제'에, 일부러 실수해서
황제의 호감을 떨어뜨리고
몽유병으로 미친척해서 퇴출 당하더니
어릴 적 소꿉친구와의 사랑을 이룬다.
이거 완전히 정신나간 짓이다.
황제가 알면 능지처참일 테니.
하지만 여자에게 황제는
자신의 진짜 사랑이 아니니
총애를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