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기사님 여성분으로 바뀌어서 넘 좋다. 그래서 전엔 아무래도 저 혼자 보니 불편했는데 바뀌어서 너무 좋다 말씀 드렸더니 "그래요~? 그런 분들 많이 계시더라구요." 하시면서 얼굴이 화악 밝아지셨다.
역시 좋으면 좋다고 표현해야.. 그러면 상대도 좋아지고 나도 몇 배로 기분 좋아져
아침에 멘션 나눴던 트윗인데, 어린 아이가 수많은 어른들에게 이런 방식으로 공유되고 귀여움 당해도 괜찮은 것인가... 우리가 이런 식으로 귀여워해도 되는 것인가.. 더구나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닌 어른의 시선으로 꾸며지고 만져지고 연출된 모습이기도 하고요. 복잡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크레딧에 올라가고, 나중에 촬영사진을 보내주시겠다는 것이 제작사측의 제공 사항이었습니다. 사용한 책을 다시 보내주신다기에 그렇게 해주세요 했는데. 얇은 비닐 한장에 완충제 없이 책 두 권이 덜렁 들어있었어요. 때타고 엉망진창 다 찌그러진 모습.. 그렇게 망가진 책 모습 처음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