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서점에서 어떤 어린이가 뒤로 걸으며 장난을 치다가 발을 밟음. 당연히 놀라서 쳐다봤는데 애 얼굴은 못 봤고 보호자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날 쳐다만 보길래 사과도 안 하는 게 이상해서 의아해하며 자리를 비켰는데 서점에서 책 찾아다니는 내내 왜 저 사람 계속 내 근처에 있지 싶더니
어제는 아빠랑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를 봤다. 경주에서 한다는 게 의외일 정도로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 많았음. 한수원아트페티벌의 일부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 아트갤러리에서 가져왔다고. 5/26까지. 근처에 계시거나 경주 가실 일 있는 분들은 시간 내서 보셔도 후회 안 할 듯
사고 이후 고시원은 아니지만 거의 비슷한 수준의 원룸에 들어갔는데 한 건물 전체를 주인 한 명이 소유한 형태였다. 다른 데도 건물 여럿 가진 부자였는데 하루라도 공실 날까봐 세입자 쪼면서 보일러 고장난 건 제대로 고쳐주지도 않는 ㅋㅋ 사람이었다. 무슨 맨날 해외출장 갔대 골프치러 가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