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자의 은신처가 텔레그램이라면, 나의 전장 역시 텔레그램이다. 미치도록 잡고 싶은 ‘그놈’에게 닿을 수 있는 전쟁터, 텔레그램에서 내 유일한 무기는 ‘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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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름, 가해자와 여러 차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이야기를 나눴지만 증거를 잡지 못한
수사결과를 기다리던 5월, 다시 성착취가 벌어졌다. 그놈이 검거되기만을 기다릴 수 없다. 심각성을 알리려 alookso와 KBS가 함께 취재해 보도한다.
1. 텔레그램은 또 ‘갓갓'을 만들었다
2. 엘은 ‘추적단불꽃'을 사칭했다
3. “무기징역이요"…엘 피해자가 말하는 ‘끝’
by. 원은지(alookso 에디터)
📌누가 페미니스트인가 by. 천관율
2017년 대선.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가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말했을 때, 그는 이 말로 표가 떨어질 걱정을 거의 하지 않았을 것이다. 2017년까지만 해도 ‘페미니즘’은 정치인들이 예민하게 다룰 단어가 아니었다. [타래계속]
✎﹏ 원은지 에디터가 전하는 말
<추적단불꽃>으로 활동하던 지난 3년간 저는, N번방, 박사방, 엘 사건 등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에 천착해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목소리가 작고 여린 피해자들이 처한 어려움은 피해자 ‘개인‘에서 기인한 문제가 아니라 (타래로)
#얼룩소 참여형 콘텐츠 ‘질문받습니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생존자, 유가족의 글을 싣습니다. 잊혀서는 안 될 사회적 참사,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또 생각해야 할까요?
이태원 참사 희생자 故 이지현(25) 씨 동생 이아현(23) 씨가 여러분의 질문을 읽고 답변을 드립니다. (~10월 29일까지)
넥슨 논란 2라운드: 대기업 직원만 노동자인가?
IT 위원회가 넥슨 노조 지지 성명을 발표하며 다시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넥슨 조합원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내걸긴 했으나, 관점에 따라서는 역시 게임업계 노동자인 스튜디오 뿌리를 위시한 하청업체 직원들을 외면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우리 사회의 어떤 ‘구조와 맥락’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문제에 천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준비한 <아리 이야기: 학대 피해 아동의 신고 이후> 보도는 이런 맥락과 닿아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리(가명)는 10대 청소년입니다. 친부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고,
"안녕하세요, 서울대 지인능욕 사건 피해자 루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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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3일, 추적단불꽃 단(
@56flame
)에게 문자 한 통이 도착했다.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얼굴을 합성한 나체 사진과 불특정 다수 남성의 자위 영상, 합성한 사진을 유포한 내역 등을 전송받았다는
🧵N번방 피해자는 살아있다 ② 돌려주고 싶은 감정
―성착취 피해자는 ‘안녕’해야 합니다
“딸의 감정을 제가 다 캐치하기는 힘들어요. 그냥 단지 따라가만 줘요. 슬플 때 슬프라고, 느끼라고 말해요. 제가 힘든 게 아마 그걸 거예요. 보고 있는데 해줄 수 있는 게 없는 거”
2021년의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찬반 어느 쪽도 건드리기 어려운, 단연 가장 뜨거운 단어가 페미니즘이다. 여자양궁 안산 선수는 한국 여름 올림픽 사상 첫 3관왕이다. 그런 선수조차 ‘페미 의혹’이 있다며 공격받는 시대가 됐다. 학교 교실에서는 성차별 수업을 하다가 “선생님 페미예요?”라는
"10월 17일 조선일보의 보도를 시작으로, 중앙일보, 서울경제 등 7개의 언론사가 동일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사연의 출처는 다름 아닌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이었습니다."
[Datalook] 온라인 커뮤니티가 출입처가 된 기자들
#alookso
#datalook
2022년 10월 29일은 지금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 되었다. TV 속보로 참사의 소식을 접하면서 황망한 마음으로 멍하니 뉴스를 바라보았던 그날이 떠오른다. 158명,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참혹한 숫자였다.
“왜 저희에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KXF 페스티벌 금지! 부당하다 vs 합당하다
얼룩소에서 투표로 당신의 생각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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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가 행정력을 동원해 ‘성인 페스티벌’을 금지하는 것은 합당할까요?
플레이조커는 일본 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의 주최자입니다.
🐝발명된 미스터리, 꿀벌 실종이 놓친 것들
"요약하면, 전 세계 꿀벌은 지난 60년간 1.8배 늘어서 절멸 위기와는 거리가 멀다. 갑작스러운 죽음은 주로 겨울에 발생하는데 전세계적으로 11% 정도 죽는 현상이 관찰되고 이는 이전부터 있던 현상이다."
✍️꿀벌은 울지 않는다
“어느날 절망스러워서 힘들더라도 세수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거의 기어가다시피 욕실에 갔어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힘든데도 세수를 했다면 이건 칭찬받아야 하는 거 아냐? 다른 사람들은 내 상황 모르고 세수했다고 칭찬은 안 해주겠지. 그러니 나라도 나를 칭찬해주자!”
경찰이 포기하라던 ‘서울대 딥페이크 성착취’, 무엇이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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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일, 이른바 ‘서울대 동문 집단 성범죄’ 사건이 MBC 뉴스데스크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며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확인된 피해자만 20여 명, 한 명의 피의자가 제작 및 유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