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명중 감독님 <태>를 봤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오프닝이 정말 압도적이었고 . . 박정희 시대 한반도를 낙월섬으로 은유해서 만든 작품으로, 원작 천승세 작가님의 <낙월도>에서 주인공 종천은 지배계급에 종속되며 끝이 나지만, 영화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기에 검열의 대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호추니엔이 아시아를 뭉뚱그려서 상상하고 있다는 것과는 별개로 전시가 참 좋았다 물론 호추니엔도 좋았다 다다미가 깔린 작은 블랙박스에서 ‘바람’을 볼 때와 없어진 극장에서 <Earth>를 볼 때 . . 나도 오랜 시간 공들여서 설치 필름 전시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 . 세 시간을 있었는데도 부족했음
제24회 네마프 시네-미디어큐레이팅 포럼 «바이오스코프, 물질의 아나토미»를 기획했습니다. 3편의 단편과 3편의 일로나 사가의 작품을 상영합니다. 단편 중 하나인 <미얀마 아나토미> 의 프라팟 지와랑산 감독과 그라이웃 출퐁사트론 프로듀서와의 대화도 진행 예정입니다. 언제나처럼 많관부입니다!
『액티비즘과 포스트-액티비즘: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1981-2022』 김지훈 선생님 학술서 . . 엄청 방대하고도 다루는 텍스트들이 진짜 흥미롭다 . . 성실하게 정립된 역사를 비판적으로 점검하며 결론에 다다르는 영화 연구 . . 있어야 하는데 없는 그런 연구 ㅋㅋㅋ
4000억 규모의 영발 기금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영화에 가장 많은 지원을 하는 프랑스 다음으로 한국은 지원 규모가 큰데, 독립영화는 계속 쪼그라지고 있다는 말,
“독립영화라는 개념의 지적 권력”(이송희일)을 쥐고, “영화정책의 파트너”(정인선)로서… 지금의 독립영화가 신자유주의 체제 안에서
올해는 미국으로 박사 과정 진학을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 . 전혀 영미권 백그라운드가 없지만 . . 토플부터 원서 접수까지 . . 부디 한 곳이라도 붙기를 바라며 . . 선언합니당당구리 . . 근데 자신 없어여 . . 미국 유학에 관한 조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 . 창피하지 않게 준비할 수 있도록 선언
제24회 네마프 NeMaf 티켓이 오픈되었습니다! 저는 시네-미디어큐레이팅 포럼 «바이오스코프, 물질의 아나토미»를 기획했습니다. 3일(토)에는 단편 섹션의 상영 및 <미얀마 아나토미> 게스트분들과의 대화가 예정되어 있고, 4일(일)에는 일로나 사가의 필름 3편이 상영됩니다.
여러분 인디스페이스X서울동물영화제의 ‘월간동물영화’ 기획전이 돌아왔습니다 . . 첫 번째 상영회 제목은 [동물을 촬영하기, 동물을 촬영하지 않기]군요! 동물에 관한 촬영 윤리를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동물 출연 미디어 가이드라인/미디어 모니터링 본부도 꼭 살펴봐 주세요
신은경, 한민수 님이 기획하신 자주 영화 상영회에 다녀 왔당 신은경 선생님이 자주 영화에 관한 논문을 쓰셨다고 하는데 그 논문을 우선 꼭 읽고 싶고 다 너무 좋았지만 <서풍>이랑 <스쿨 사운즈>가 압도적 좋았음 ㅋㅋㅋ 정치적인 영화 찍어 놓고 고다르 패러디였다고 말하는 만다 감독님도 ㅋㅋㅋ
님덜 근데 인디스페이스에서 하는 월간 동물영화 진짜 재밌어여 저는 매번 가고 있는데 동물이 나오는 영화가 소재적 차원에서 다뤄지는 게 아니라 시네마에서의 동물, 동물과 영화가 등가적인 차원(? 그건 뭘까 ?) 에서 다뤄지는 게 전 정말 흥미로왔어요 깔깔 이번 기획도 기대된다구여 😶🌫️
7차 교섭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측은 불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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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교섭 때 사측은 6차 교섭 때까지 검토해오기로 한 단체협약안에 대해서 4월 말까지 검토하겠다고 돌연 말을 바꾸었습니다. 노조는 "되는 데 까지만 검토해서 차기 교섭에 가져오라, 문서로도 가능하다"는 최초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내가 본 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은 보통 다른 영화제에서 공개된 리스트, 기대작 리스트, 아카이브 등 뭔가 그러한 리스트를 생각보다 정말 신경안씀 그들은 엄청난 영화력, 연구력, 곤조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 . . 이 영화를 그 영화제에서 튼다면 대부분 우연이라고 생각함 . .
여러분 근데 아카이브 피버가 진짜 물리적인 증상이란 거 아시나요 아시겠죠 파묻힌 아카이브를 캐내기 위해 도서관을 방문하던 연구자들이 실제 먼지나 오래된 책등의 본드 같은 화학물질 때문에 아파서 앓던 아카이브 피버 ! 데리다 아카이브 피버 아직 한국어 번역은 안 됐지만 정말 잼나요
미니진씨가 지능이 낮아 경영권 탈취를 시도하기에는 부적합한 사람이다, 혹은 부적합한 사람이라는 것을 이번 기자회견으로 증명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뭘까 . . 언제나 계략과 서열 논리로 사는 사람들은 상대에게도 그런 자질이 있으리라 짐작하겠지만 . .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다 등신들아
예술계의 보조금 문제,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던관료체계 안에서 예술가들은 무엇을 비워내고 있었을까요 ? 독립영화와 피칭, 어울리는 말인가요? 피칭 시스템, 서류로 평가받는 예술 제작 구조에서 작업을 깎아내고 말을 고르고 골라 정제해야만 했던 이 토대를 다 함께 한번질문해 봅시다!!
어제 서아시에서 한 오픈토크 꽤 길게 진행됐구 여러 가지 얘기를 들었다. 2006년부터 전용관 마련을 외쳐왔으니 이제 곧 20년이 되는 셈이다. 애초에 전용관 설립을 목표로 열었던 친구들 영화제는 어떻게 될까? 영화센터라는 이름으로 세워질 저 곳이 20년의 결실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올해 첫 전시로는 «김구림» 보고 왔습니당 - 조금 늦게 본 것 같지만 - 기존의 한국독립영화사가 1960년대 유현목과 씨네포엠과 같은 실험영화를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1969년 <1/24초의 의미>와 같은 김구림 작가의 작품들이 한국영화사/미술사에서 어떻게 맥락화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하하하 동료의식은 정말 찾아볼 수 없구나 . . 물론 퇴고와 비문을 쓰지 않는 것은 정말 중요하지만 . . ��선 기자들이 쓰는 문장과 비평가들이 쓰는 문장은 목적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정확하게 쓰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해되지 않는 문장을 파고 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논문 게재하면서 선생님들 심사서를 처음으로 받아 봤는데 신랄하게 말씀해 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음.. 누가 내 논문을 그렇게까지 열심히 읽어 주겠어.. 내 연구의 흐름 정말 제대로 짚어 주셔서 앞으로 뭘 공부하면 좋을지, 내가 어디에서 거짓말하고 있는지 알게 됐다 . .
신은실 선생님이 말아주는 . . 올해 베를린영화제 포럼 상영작이기도 했던 <장소에 존재하기-마거릿 테이트의 초상> 그리고 마거릿 테이트 또는 마가렛 타이의 <정원 영화들> ! ! 마거릿 테이트 영화 사실 잘 몰라서 토크랑 같이 들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 기대 중 . .
작년에는 잘하고 싶다는 말을 이해를 못했음 . . 누가 잘 하고 싶다고 하면 잘하면 되지 왜 . . 라고 했는데 올해는 계속 잘하고 싶은데 . . 잘하고 싶은데 . . 다 조지고 있어요 . . 정말 잘하고 싶은데 난리 치면서 다니는 중 . . 정말 다 잘하고 싶은데 다 조지는 중이야아아 ~ . ~
어떻게 망가지고 있는지, 공공성을 사람을 많이 유입하는 양적 차원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김동령 감독님의 말, “업데이트가 부재”(성상민)하는 현상황에 대해서,
특정 단체가 레토릭이 될 수는 없지만 시스템 자체를 되짚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오픈스페이스의 첫 번째 날
내 취향대로 빨간염소를 꾸미기만 하면, 아프리카에 실제 염소가 보내져요!
지금 "빨간염소 챌린지"에 참여하시면 기업이 천 원을 대신 기부합니다. 여러분의 참여로 아프리카에 보내진 염소들은, 신선한 우유를 제공하며 아이들의 영양상태를 건강하게 해줄 거예요. 지금 바로 참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