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 okoyee]
한식의 끝이 숭늉과 누룽지라면, 양식의 끝은 디저트죠. 그러면 브음주의 끝에 어울리는 것은 무엇일까요. 브수면? 프빗? 글쎄요, 저는 막짠이라 말하고 싶네요.
밥솥 마지막에 붙어 나오는 누룽지가 제일 진국이듯, 브음주도 마지막까지 짠을 외치는 사람이 가장 진국인 법입니다.
나 강아지 너무 키우고 싶어.
집에 오면 나 왔다고 신나서 꼬리 흔들면서 안아달라고 하고
이불속에서 같이 자면 내가 머리 쓰다듬어주고
가끔 산책도 나가서 우�� 동네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같이 보내고 싶다
우리 둘만 아는 계절의 냄새를 추억하며 너랑 같이 늙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