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뭔가가 힘들다 → 내 체력과 정신력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확인 → 아니라면 그것이 왜 내 심기를 건드리는지 파악 → 내 문제라면 고치기, 상대의 문제라면 1) 안 중요한 사람 : 멀어지거나 접점을 최소화하기. 말할 필요 X 2) 중요한 사람 : 문제에 대해 말하기
로 평생 살았는데
애인이 레이크 루이스에 가봤냐고 물어와서 그렇다 했더니, TV에서 나왔는데 보자마자 나와 가고 싶단 생각밖에 안 들었다는 말을 들려줬다. 나도 그곳에서 이 사진들을 찍었을 무렵에 누구 딱 하나만 생각났었는데. 믿을 수 없는 물빛을 보면서, 내가 믿는 유일한 것 단 하나를.
요새는 회의가 든다. 결국 듣기 좋은 말만 해주게 되고. 대화로 누가 바뀔 수 있다는 기대 자체가 사라졌다. 바뀔 사람이었으면 진작 변화했겠지 싶다. 그럴 의지가 없는 사람에게 더 나은 관계가 되자고 뭘 말하면 그냥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여기고 곧바로 자기연민에 빠지는 걸 보게 된다.
안녕하세요, 옥토입니다. 해당 건은 상대측의 통보 없는 자진 제품 판매 중단 및 삭제로 인해, 법적 효력이 있는 합의서를 작성하는 것으��� 마무리되었습니다. 개인으로의 저는 이러한 일을 명시하여 알리는 방식을 선호하지 않습니다만, 착장물 카피 관련 선례를 남겨둘 필요를 느껴 이에 적어둡니다.
제보해주시는 내용 전부 감사히 아카이빙하고 있습니다. 오래도록 저를 보아주신 분들이시라면 반투명 재질에 과일 단면, 모양 재단, 거기에 향까지 입힌 제품을 제가 최초로 냈음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책갈피의 첫 시작이었던 목련 때부터 향을 입혀왔고, 사과의 판매도 수년 전부터 이뤄졌음을요.
그게 너무 싫기도 하고, 이제 구태여 미운 사람 되고픈 마음도 없고, 진심을 전한다는 게 어쩌면 오만이지 않았을까 싶어 아예 말을 안 하게 된다. 상대의 세상에서는 그대로가 옳을 수도 있고, 내가 다 맞는 것도 아니니까. 이제 뭐가 상대를 위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냥 곁에 있는 걸로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