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늘 세븐틴 보면서 생각한 건데
연말무대에서 진짜로 중요한 건
물론 라이브 실력, 춤을 포함한 퍼포먼스 실력, 무대 매너, 기세, 기합, 얼굴도 다 맞지만
“좋은 노래” 이것인 것 같다…
손오공 - 이마세카 - 음악의신 연달아 나오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소름이 돋았다…..
아니 범주 혜림 영준 이렇게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같이 해오는 게 기적이잖아 뭐 하나라도 안 맞으면 당연히 그냥 각자 갈 길 갈 수 있는 건데 이 사람들이 좋다거나 이런 걸 떠나서 제작이라는 걸 (우리 멤버들 포함) 10년째 같은 크루가 하고 있다는 게 정말 대단하게 느껴져..
세븐틴에게 이번 캐랜 컨텐츠 제안합니다. 바로바로 <연습생 때 연습했던 커버 무대 보여주기>
장점1. 추억중독자들끼리 추팔하며 즐겁게 연습 가능
장점2. 연습생 때 했던 거라 몸이 기억하므로 상대적으로 연습이 수월함
장점3. 실력 변화 비교체험
장점4. 캐럿들이 즐거움(중요)
세븐틴 콘서트 전체가 뭔가...거대한...세계관 같았다고 해야 하나
우지가 손오공의 포문을 "멤버들이 사준 목걸이"에 키스하는 걸로 열고
자기소개타임 때 그냥 갑자기 호시가 푸쳐판쵸산쵸 이러면 호미곶 삼만오천개가 생기고
라자다 댄스나 피철인이나 무기력즈나 디케이타임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