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나도 정확한 자초지종은 모르겠어.
아마도 내 잘못이겠지. 너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정말 미안해. 금이 간 너의 상처, 나도 마음이 아팠어.
우리 참 오랜 동안 함께 했잖니. 서툰 나를 다 감당해 주느라 고생 많았어.
하지만 우리 이쯤에서 끝내자. 나는 이제 새로운
저는 만난적 없는 러버를 처음 만날 때 텔에서 만나는 걸 선호하지 않아요.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만나는 건데, 마음 불편한 일이 생길 수 있는 건 미리 안 하는것이 좋을 것 같아서요. 그건 저의 가치관이 고지식한게 아니라 오랜 시디 경험에서 생겨난 사고 방지책일 뿐, 오해 없으시길.
직장 근처 어느 돈까스집.
나의 셜록홈즈 레벨의 추리력을 발동해 본다.
아마도 주방장 오빠가 최근 실연의 아픔을 겪고 있음. 요며칠 갑자기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들으면 밥이 안 들어가는, “죽을만큼 보고싶다”같은 극단적인 암흑의 발라드만 주구장창 틀어댄다. 이 정도로 큰 볼륨으로 틀면,
지나의 직장 사무실은 옆자리를 비워놓고 여왕벌처럼 2명 자리를 벽울 등지고 혼자 넓게 사용하는 독재적 기득권을 행사해 오고 있었다. 파티션 벽으로 나뉘어진 거의 독방 수준의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자랑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얼마전 사무실 구조변경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믿을 수 없는
오늘 갑자기 오후에 할일이 없어져서 팔로워님들의 디엠을 읽어 보았습니다. 모두 답변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 야한 사진 보내신 분들, “맛있겠다”라고 보내신 분들,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다 사진빨이에용.
- 만나자고 하신분 들, 기회되면 공지하겠습니다.
모두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