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임금님 윤석렬 버전 :
그때 한 아이가, “임금님이 옷을 안 입었어요!” 라고 외치자, 사람들도 “임금이 옷을 안 입었다!” 라고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당황한 임금님은 끝까지 행진을 마친 후 그 아이가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진상조사 한다며 사람들을 구속하였습니다. 끝.
BBK 때도 저랬음. 김어준 혼자 오랫동안 내내 주장할땐 음모론자라고 비웃더니 나중에 밝혀지니까 모두 그렇게 처음부터 주장한 것처럼 행동함. 지금 더탐사도 마찬가지. 지금 민주진보진영에서 욕먹지만 나중에 청담동이 사실로 밝혀지면 또 원래 더탐사 주장에 다 동조한 것처럼 행동할 것임.
많은 지식인들은 더탐사의 폭로가 성급했다고 말하는데, 내가 볼 땐 그건 그저 결과론, 현실을 모르는 소리. 만약 김의겸이 국정감사 생방송 때 몰어보지 않고, 한동훈이 발작 일으키지 않았다면 이렇게 이슈가 되기 어려움. 그래서 지금 첼리스트의 진술번복에도 사람들이 이 문제에 의혹을 가짐.
이번 대선패배의 결정적 요인은 민주당 내 수박입니다. 180석 의회권력 쟁취와 수박들 당권장악이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그 후로 민주당은 계속 내리막길이었습니다. 지지자분들 대부분도 공감하는 듯하여 천만다행입니다. 대의원 권한축소하고, 권리당원들이 개혁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웁시다.
수박새끼들은 정말 악질인 게, 아무런 혐의도 없는 이재명이 윤석렬로부터 300번 이상 압수수색 받는데도, 그가 계속 국가폭력에 무방비 상태로 당하도록 밀어넣고도 그걸 그냥 ‘의견차이’ 라고 씨부렁거림. 87년 항쟁도, 심지어 이순진 장군의 대첩도, 모두 의견차이에서 비롯된 거라고 말할 새끼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