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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현

@0xd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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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만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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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5 months
“지금까지 노인들은 컴퓨터든 스마트폰이든 기기를 다룰 줄 모른다고 여겨져 온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 그건 ‘기술 쪽에서 노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스와이프가 노인에게는 힘들 수 있다는 지점에서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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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8 months
예전에 개발자들끼리의 술자리에서 "프론트엔드 출신의 CTO는 왜 없을까?"에 대해 얘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정말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그러게요 희한하네" 정도로 넘어갔는데,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은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각자가 집중하는 문제 해결 방향이 달라서 그런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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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MySQL에서 UUID를 PK를 쓰면 어떤 원리로 성능이 안 좋아지는지를 잘 설명하는 정성스러운 글! 1. 분산 환경이 아닌데 UUID를 PK로 쓰고 있다면 성능 부담이 크다는 걸 인지하고 2. UUID를 PK로 쓴다면 VARCHAR(36)보다는 BINARY(16)을 고려하고, UUID_TO_BIN 함수 사용하면 성능의 이득이 있고 3.
@PlanetScale
PlanetScale
7 months
UUIDs as primary keys can be bad for database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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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6 months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팔방미인의 고뇌'라는 창준님의 글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스로 제너럴리스트이지 않을 수 없어 제너럴리스트가 되었지만 불안해하고 있을 주변 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싶어 인용합니다.
@babbuedababba
Sasha
6 months
그래서 요새 고민이 넘 많다 왜냐면 자꾸 확장하고 영역을 넓혀나가서 점점 더 개미친 제너럴리스트가 되어가는데, 이걸 잘 함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계속 이렇게 하긴 싫기 때문에…뭐를 뾰족하게 가져갈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엔지니어링이나 데이터 어쩌구보단 제너럴한게 전문성이 되는 일을 해야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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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스타트업 고속 승진 비결: 그냥 다 안 된다고 하면 된다. 스타트업은 대부분 망하기 때문에 그냥 그럴듯한 이유를 갖다 대면서 안 된다고 말하면 높은 확률로 맞는다. 이게 몇 번 쌓이면 사람들이 미래를 묻기 시작하고 리더로 승진한다. 이제 이직해서 이 루틴을 또 반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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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3 months
나의 아주 편향된 경험으로 볼 때 나는 업계에 개발자 혐오가 만연한다고 평소에 말하고 다닌다. 회사를 망쳐놓는 인사팀, PM, 사업개발팀에 대한 얘기는 왜 들리지 않는가?
@jojoldu
향로
3 months
개발자가 아닌 VC 분들이나 대표님 혹은 조직의 리더라면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인 것 같다. 핵심으로 생각되는 문장은 다음과 같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너무나 당연한데, 우리 주변, 또는 우리 회사의 많은 개발자들이 그냥 본인들이 풀고 싶은 문제를 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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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6 months
"웹 개발자가 알아야 하는 지연 수치"라는 제목의 짧은 글인데 내용이 알차다. 본문에 따르면, 40–80ms 정도의 지연이면 사람들은 "즉시"라고 인식하고, 200ms 이상의 지연을 "느리다"고 인식한다. (1MB의 JS 파일을 파싱하는 데 150ms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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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3 months
어쩌다 ‘애자일’이 이렇게 쉬운 취급을 받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개발자, 디자이너, PM이 한 팀에 있으면 ‘애자일 조직’이 된다는 착각. 경험상 애자일은 모두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역량을 요구하는 힘든 길이고, 그래서 솔직히 모든 회사가 갈 수 있는 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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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3 months
매끄러움은 늘 의심할 필요가 있다. 경험상 비즈니스는 본래 매끄러울 수 없고, 어딘가 투박하고 그래서 울퉁불퉁한 것이다. 그래서 무언가 지나치게 매끄러울 때 나는 우리가 어떤 문제를 그냥 덮고 넘어가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해보는 버릇이 있다.
@pakyoungrok
Pak Youngrok
3 months
요즘 주니어 개발자들 만나면 다들 "체계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원한다. 그래서 어떤 게 체계적인 거냐고 물어보면 결국 원하는 건 잘 짜여진 완벽한 기획서와 디자인으로 개발자는 보고 코딩만 하면 되는 상황이다. 그러면 또 니가 원하는 게 폭포수 방법론이라고 말해주는데, 그럼 대개 깜짝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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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얼마 전에 회사 동료에게 스탠드업 미팅의 목적은 업무 진행 상황 파악이 아니라고 말한 적이 있다. 나는 스탠드업 미팅을 어라?를 발견하기 위한 장치로 본다. 보통 팀의 상황에 관한 유용한 정보는 비언어적인 피드백에서 발견되는데, 스탠드업 미팅이 이러한 피드백을 수집하기 좋은 자리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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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8 months
@MarkInJeju 안녕하세요, 그렇게 기억하고 계셨다니 기쁘고 감사하네요. 사실 저도 언어 선택이 달랐다면 분명히 달랐을지 어땠을지에 대한 확신이 있는 건 아닙니다. 다만 본문의 요지는 10년이 지나도 주류로 자리잡지 못한 기술적 선택이 과연 좋았을까?에 대한 나름의 반성적 성찰이긴합니다. 그럼에도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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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8 months
저도 보통 다른 스타트업 CTO들이 언어 문제로 고민하면 “그 언어를 골라서 망할 확률보다 제품이 별로라 망할 확률이 훨씬 높으니까 그냥 지금 가장 좋은 걸 쓰셔라”라고 말씀드리긴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이 생각에 변함은 없습니다. 자프링이 스타트업에 적합한 언어인가? 제가 자프링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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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나 역시도 스타트업에 이직할 때나 투자할 때 대표가 제일 중요하다고 곧잘 얘기하는데, 오늘에서야 정말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깨달았다. 슬프지만 대부분의 국내 스타트업은 그냥 중소기업으로 시작해 중소기업으로 끝나기 때문에 대표가 왕이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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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8 months
CTO로서 어떤 기술과 도구를 사용할지 의사결정을 나름대로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유일하게 서버에 있어 JVM/Spring을 사용하지 않은 게 요즘에 마음에 걸린다. 2014년부터 Slack과 GitHub을, 2015년부터 React를, 2016년부터 k8s와 Kotlin(Android) 등등 당시에는 나름 힙스터스러운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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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와 이거 직접 해본 사람 입장에서 진짜 귀한 자료인데 너무 감사히 잘 읽었네요 👏
@techcrontab
테크크론탭
7 months
웹에서 프리 드로잉 밑바닥부터 구현하기 작성자 : Minseo Kang 출처 : 콴다 March 25, 2024 at 04:4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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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6 months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 해야한다. 코딩을 몇 줄 더 하는 것보다 때로는 제품관리자처럼 혹은 때로는 데이터분석가처럼 일하는 게 훨씬 회사에도 본인 커리어에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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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8 months
미국 노동부에서 만든 직무 데이터베이스인 O*NET에 따르면, (명칭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차이 중 하나는 사람 사이의 '인터랙션'이 얼마나 작업에 포함되어 있느냐이다. 누군가 작성한 스펙대로 개발하는 것을 주 업무로 삼는다면 위 분류상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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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3 months
Notion의 안정성, Obsidian의 가벼움과 위클리 노트, Capacities의 AI 노트(Claude 지원하는 버전으로)와 디자인 감각, Heptabase의 카드/화이트보드 체계와 훌륭한 Readwise 연동, Bear의 애플 펜슬 지원을 모두 제공하는 단 하나의 노트 앱을 찾는 건 아무래도 내 욕심인 것 같다...
@0xd669
황성현
3 months
아직도 노트 앱 방황 중이라 요즘엔 Reflect를 사용해 보는데 웹 클리퍼 사용성이 좀 아쉽다. Readwise와 충돌하는 것도 그렇고 하이라이트가 즉시 반영이 안 되어 계속 새로고침을 하게 되는 것도 좀 아쉽네. 노트 앱은 기본기가 참 중요한 제품이라 결국 돌고 돌아 노션인가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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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자프링 어쩌고 했던 사람이지만 다시 창업하면 그냥 Next.js 하나로 풀스택 개발할 거다. 나는 일의 경계나 전문성 같은 환상은 안 믿는다. 무슨 로켓 만드는 것도 아니고.
@bamboo_kim123
김대숲
7 months
그래서 결국 웹 개발자는 “프론드엔드향 풀스택” 과 “백엔드향 풀스택” 중 하나가 되는 것이 개발자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풀스택은 유니콘적인 것이고, 일반적으론 전문성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다. 근데 옛날엔 애초에 저런 구분이 없었다. 그땐 모두가 “웹개발자”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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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업무적인 충돌이 없는 조직은 경험상 팀이 아니라 워킹 그룹이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분업화되어 각자 일에만 관심이 있거나, 다들 너무 바빠서 여유가 없거나, 심리적 안정감이 극도로 낮아서 그냥 다들 생각만 하고 말을 안 하거나.
@backendMew
뮤테이션
7 months
팀원과 전혀 다투지 않는 팀이 과연 정상동작을 할까에 대한 의문이 살짝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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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8 months
디자이너에 관한 글이지만 개발자에게도 통하는 내용이 있다고 본다. 특히 "좋은 디자이너는 동료와 함께 제품을 만들어가고, 좋은 디자인은 팀을 동기 부여하기도 한다."와 같은 대목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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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5 months
내가 Python에 푹 빠졌던 계기는 아무래도 list comprehension이었던 것 같다.
@kevincby_
Chœ Byung-yoon (Use Godot)
4 years
파이썬 리스트 컴프리헨션이 넘조은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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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5 months
맨날 누군가 잘 구축한 테라폼 코드 위에서만 작업을 해봤지 직접 맨땅에서부터 설정하는 건 처음이라 헤매는 중이었는데 이런 귀한 자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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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5 months
실제로 사람을 뽑아보면 매출을 10배 만드는 코드 작성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트래픽 10배도 견디는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사람보다 훨씬 귀하다. 보통은 전자를 욕하고 후자를 대단하다고 말하지만 내 생각은 정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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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6 months
우연히 접한 글인데 재밌네. Netflix 정도 되면 Rx를 백엔드에서 쓸 일도 있구나. GraphQL은 진짜 한 번 찍먹 해봐야겠다. 스프링 부트는 대체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 (어그로 진짜 아님 😇) 이러면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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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배기홍 대표님 글은 몇 년째 RSS로 받아보고 있을 만큼 대체로 좋아하고, 이번 글 역시 기본적으로는 공감하나 그럼에도 몇 마디를 더하자면, > 똑똑하고 능력 있는 엔지니어들은 주로 기술적으로 어렵고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하고 내가 경험한 정말 똑똑하고 능력 좋은 엔지니어 중
@khbae
Kihong Bae
7 months
"비즈니스와는 상관없는 코딩과 기술에만 집착하는 사람들은 회사에서 일하지 말고 그냥 학교에서 공부하거나 연구소에서 연구하는 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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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6 months
평소에 개발자들에게 (1) 테스트 가능한가? (2) 롤백 가능한가?를 생각해 보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다녔는데, 요즘 일을 하다 보니 그냥 모든 직군에 도움이 되는 습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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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5 months
DynamoDB 설계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 설명하는 영상인데 정말 설명을 잘 하셔서 이 영상만 봐도 대략 어떻게 쓰는 DB인지 감이 온다! 그리고 RDBMS에 익숙할수록 마지막 설계 예시는 약간 문화충격👻일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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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3 months
인증을 만들 때 비슷한 고민을 했는데, 대부분 글의 결론에 동의한다. 그래서 요즘엔 인증을 처음부터 하나씩 직접 구현하는 일은 가능하면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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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4 months
이렇게 빚이 많은데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을까? 풀타임도 아닌데 시장에서 살아남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불안이 올 때마다 두고두고 이 글을 읽어야겠다. 앞으로 내가 할 고민은 앞의 두 가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매일 2시간씩 꾸준히 할 수 있을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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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6 months
개인적으로 2010년도 최고의 리더십 통찰이라고 하면 이걸 깨달은 순간을 꼽고 싶을 정도로 당시 내 커리어에 엄청난 변곡점이 되었다.
@kmsbernard
Minsik Kim
6 months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려면 적당히 공간이 비어있어야한다. 공간을 다 차지해놓고 왜 사람들이 참여를 안 하는건지 모르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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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8 months
반면에 프론트엔드는 코드 자체의 복잡도를 낮추는 일에 집중하게 된다. 특히 모바일 진영에서 '클린 아키텍처'가 괜히 오래도록 유행인 게 아니다. 코드베이스 자체의 복잡도가 워낙 크기 때문에 그렇다. 또한 주된 "어려운" 작업은 복잡한 상태를 다루는 일이다. 그래서 상태 관리를 어떻게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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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5 months
작년에 이 문서에서 읽었던 내용인 것 같은데 읽으면서 스스로 많이 반성했었다.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낮춘다는 명분이었지만 그냥 완벽함에 대한 집착이 아니었을까 하는 반성. 그리고 이 집착이 사람들에게 어떤 상호작용을 일으켰을지 생각해 봤다.
@hello_gayuna
가유나
5 months
구글 technical writing 문서에는 “님 글을 읽는 사람이 영어 네이티브가 아닐 수도 있으니 최대한 간결하고 쉬운 단어로 헷깔리지 않게 쓰라”고 되어있음. 요새 젊은이들 탓하기 전에 한국어가 제2외국어인 한국에 연고없는 젊은이가 읽어도 헷깔리지 않게 쓰는게 베스트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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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4 months
나도 함수형 정말 좋아했던 시기가 있는데 함수형까지 굳이 가지 않더라도 부작용을 최대한 줄이고, 선언적인 코드를 더 선호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경우 충분하다는 게 요즘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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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4 months
창업으로 인생이 어느 정도 개박살이 났는데도 창업을 또 하고 싶어서 미치겠는 거 보면 진짜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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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어떤 문제를 푸는 게 좋은지 내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 둔 글. 이 글을 적을 때만 해도 참 마음이 심란했는데... 이 글이 창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면 좋겠다.
@kmsbernard
Minsik Kim
7 months
개인적으로 많은 스타트업이 문제를 잘 못풀어서 망하기보다는 엉뚱한 문제를 풀어서 망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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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12 days
나도 답답한 마음에 '주인의식'이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몇 가지 사건을 겪고, 이제 거의 사용하지 않는 단어가 되었다. 1. 주인의식이란 표현의 공통된 심상이 부족하다. 그래서 오해도, 말장난도 쉬워 그리 유용하지 않다. 2. 주인의식을 대강 책임감 정도로 잡고 가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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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꽤 많은 사람이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구현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darjeelingt
KwonHan 💕Python
7 months
MSA, 클린코드, 클린 아키텍처, 패턴 등은 모두 오염된 단어다. 목적을 이야기 해야지, 해당 단어를 언급하는 순간 목적은 망각되기 쉽다. 그래서 해당 단어를 쓰지 않는게 목적을 달성하는 데 더 좋은 아이러니가 생긴다. 쓴다면 방해가 있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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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5 months
오늘부터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첨부한 이미지와 같은 가설과 목표를 가지고 개발하고 있으며 추후 도입을 희망하시거나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분은 사이트 접속하시어 도입 문의 남겨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buildin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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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5 months
MySQL로 단순한 counter를 구현할 일이 생겨 동시 쓰기에 대한 처리를 어떻게 쉽게 할까 고민하다 발견한 글. 단순하고 재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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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8 months
JVM이나 스프링이 아니면 안 된다는 선언을 하고 싶지는 않고요. 다만 10년 전의 저는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몰랐습니다. 주류의 선택을 하지 않으면 세상의 기준에 타협하지 않는 멋진 사람들이 기적적으로 대거 등장하기도 합니다. 저희 회사는 그런 방식으로 성장해왔고 그 방식이 대단히
@0xd669
황성현
8 months
@MarkInJeju 안녕하세요, 그렇게 기억하고 계셨다니 기쁘고 감사하네요. 사실 저도 언어 선택이 달랐다면 분명히 달랐을지 어땠을지에 대한 확신이 있는 건 아닙니다. 다만 본문의 요지는 10년이 지나도 주류로 자리잡지 못한 기술적 선택이 과연 좋았을까?에 대한 나름의 반성적 성찰이긴합니다. 그럼��도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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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8 months
번외로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백엔드 개발에서 시스템적인 사고를 하지 않고, 자꾸 코드베이스 레벨에서 해결하려고 한다면 대체로 안 좋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주기적으로 무언가를 실행할 일이 있을 때 그냥 본인이 사용하는 백엔드 프레임워크 + cron job이 붙은 플러그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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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예전에 제가 끌었던 어그로를 개발바닥에서 유쾌하게 다뤄주셨네요. 영상의 반응을 보니 제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조금 마음이 쓰이네요. 이게 다 제 글솜씨에 대한 피드백이라 생각하고 조금 더 정리된 생각 뭉치를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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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6 months
혹시 슬랙에 올라온 질문과 답변을 손쉽게 팀용 스택오버플로우와 같은 (팀 전용) 웹 사이트로 만들 수 있는 슬랙 앱이 있다면 도입해볼 의향이 있는 조직이나 회사 있으세요? 제가 요새 이런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만들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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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6 months
너무 공감한다. 관련해 최근 두 개의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한 건 “결국 회사가 이 코드의 주된 독자 수준을 어디로 잡을 것인가”였고 조금은 씁쓸했던 기억이 있다. 언젠가 블로그 글감으로 쓰일 예정.
@bellows0
pulmu
6 months
코드가 이해하기 쉽도록 써야한다는 글은 많은데 문해력같이 코드를 이해하는 능력에 대한 글도 좀 필요하지 않나? 코드를 읽을 줄 안다와 코드를 이해한다는 큰 차이가 있는데 읽는 능력과 무관한게 쓰기만 강조하는 건… 한쪽만 강조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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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3 months
(1) 테크 회사는 개발 팀이 병목인 회사라 그렇다. 세상에 개발팀이 병목이 아닌 테크 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사실을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도 많다. 이 제약을 받아들여야 미래를 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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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2 months
“회사가 망한다면 그건 회사가 돈을 못 벌어서, 지표가 안 나와서가 아니라 더 이상 할 에너지가 없어서 포기하는 ��이다.” 매우 공감한다. 회사의 성과가 창업자의 에너지에 영향을 주긴하나 그 둘은 사실 다른 트랙의 무언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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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6 months
내 다음 커리어 목표를 대표로서 창업하는 걸로 정한 시점부터는 백엔드라고 부를만한 모든 것에 큰 관심이 없어졌다. 누구 말대로 나는 스탠포드를 졸업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고졸이라 그쪽으로는 바로 다음 창업에서의 옵션이 별로 없어 보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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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4 months
(함수형 플로우 아님) 이런 코드는 또 파이썬이 기가 막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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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yangJung
미량
4 months
함수형 플로우가 도는군하... 전 회사에서 작은 함수들로 분리해서 코드 작성하는 방식을 배운 게 너무 좋았고 여전히 코드 작성할 때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있음. 아래는 예시. 짝수만 필터링, 각 짝수의 제곱을 구한 후, 그 합계를 계산 (ChatGPT가 생성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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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8 months
그래서 백엔드는 코드 자체의 복잡도를 낮추는—예를 들어, 더 좋은 코드가 무엇인가? 더 좋은 코드베이스 구조가 무엇인가?—접근에는 큰 관심이 없다. 그냥 좀 코드가 길다 싶으면 일부 함수로 잘 리팩토링만 하면 된다. 그보다는 시스템의 복잡도에 더 집중한다. DB 구조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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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아마도 그 모 핀테크 회사 관계자로서 사실 여부를 떠나 만약 리팩토링해서 망했다고 하더라도 리팩토링 자체가 문제였다고 말할 수 있나? 리팩토링도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수많은 수단 중 하나일 뿐이다. 그러면 그 문제 정의가 옳았는지 해결책으로써 좋은 판단이었는지에 관해 얘기해야 한다.
@babbuedababba
Sasha
7 months
모 핀테크 회사 리팩토링 하는 동안 비즈니스 전개 못해서 경쟁에서 뒤쳐졌다는 얘기를 그 조직 내부, 외부 사람 참 여러명한테 듣는데 하도 많이 들으니까 오히려 겁나 의구심이 생김. 왜냐면 그 얘기는 항상 기술부채를 정당화할때 동원됨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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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2 months
결국 어제부터 깨작깨작 만들어보고는 있는데... 내 짧은 개발 인생에서 에디터보다 어려웠던 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 10분마다 포기할까? 고민 중
@0xd669
황성현
3 months
Notion의 안정성, Obsidian의 가벼움과 위클리 노트, Capacities의 AI 노트(Claude 지원하는 버전으로)와 디자인 감각, Heptabase의 카드/화이트보드 체계와 훌륭한 Readwise 연동, Bear의 애플 펜슬 지원을 모두 제공하는 단 하나의 노트 앱을 찾는 건 아무래도 내 욕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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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6 months
“돈은 왼손이야, 민희진은 오른손이고” 나도 어제 실시간으로 보면서 비슷하게 생각했는데 재밌다. 사족으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지적이 많던데, 내 생각에 이건 철저히 계산된 전략이었다고 본다. 원래 솔직하게 본인의 취약함을 드러낼 때 사람들은 그를 따르게 되어있다.
@sinecera12
숨부
6 months
<어제 하이브를 향해서 기자회견을 하셨던 어도어 민희진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패스트벤처스 박인엽 심사역입니다. 저도 자본시장에 몸을 담고 있는 한 사람이지만,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PD님을 만나뵙고 제가 내린 결론은 명확합니다. “자본은 쉬움, 디렉팅은 어려움.” “Money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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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한국은 공부 잘하면 다 의대 가고 로스쿨 간다. 줄 세우기에 너무 익숙한 사람들이고 다양성을 지지하기에는 사회적 풍토가 빈약하고, 다양성을 포용하기엔 시장 크기가 너무 작다. 진개는 도구를 안 가린다고 하지만 탑티어 회사는 도구를 가린다. 이게 문제라 생각하겠지만 그들은 안 바뀐다.
@dongheena92
Donghee Na
7 months
마이너한 언어 출신 시니어를 충원해도 (xx언어 시니어라는 말이 개인적으론 이상하다고 느끼긴 하는데) 주니어들 마음 한구석엔 한국에서 모두들 가고 싶어하는 회사들이 많이 쓰는 프레임워크를 해야한다는 마음이 한구석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자주 목격을 했고.. 나도 그랬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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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1 month
function 괄호 안 닫힌 거 알아차리고부터 혼자 괴로워하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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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4 months
오늘은 늘 마음에 걸리던 랜딩 페이지를 간단히 바꾸고 디스콰이엇에 제품을 공유했습니다. 디자이너 없이 혼자 만드는 제품이라 아무래도 이런 디자인은 유난히 엉성하네요 😂 그런 의미에서 디스콰이엇 계정 있으신 분은 업보트 한 번씩만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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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어느 순간부터 회사의 성공과 나의 성공을 동일시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정말이지 괴롭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있으면 다 내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처럼 느껴져서 감정을 다스리는 게 쉽지 않다.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회사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다시금 마음을 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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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5 months
농담이 아니라 부채도 자산이다. 좋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건 그럴 여유를 만들어준 그렇지 못했던 레거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MiryangJung
미량
5 months
나는... 좋은 코드보다 돈 버는 코드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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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8 months
백엔드 출신 CTO가 더 많은 이유는 여기에 있지 않을까? 회사에서 해결해야 하는 대부분의 문제는 좋은 '코드'보다는 좋은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내 경험상 둘 다 힘든 일이고, 무엇이 더 어렵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나 어디까지나 CTO가 해야 하는 일들의 속성을 따져볼 때 그럴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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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한국은 대부분의 시장이 너무 작아서 경쟁의 ROI도 안 나와서 왕국의 평화가 비교적 쉽게 유지된다. 물론 한국 바깥에서 창업을 안 해봐서 한국만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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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경헌상 잔디를 심는 것 보다는 아주 적은 인원이라도 사용하는 제품을 직접 만들어서 운영해보는 게 채용에 훨씬 유리합니다.
@BenjaminKim_
K리그프로그래머
7 months
매일 잔디 심기. 매일 블로그 글쓰기. 현역에서 한창 일하는 동생에게 이런 것들이 요즘엔 다크 패턴이란 말을 들었습니다. 이런 지원자들이 부쩍 늘었다고. 이런 지원자들을 보면 안 좋은 느낌부터 든다고. 다크 패턴이란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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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3 months
냉정하게 심리적 안정감이 확보된 조직이 얼마나 되나? 그런데 애자일을 한다고 주장하는 조직은 왜 이렇게 많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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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99%의 안 될 이유가 아닌 1%의 가능성에 베팅하고 된다는 걸 증명해 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이 이런 고속 승진자의 입에 매달 꾸역꾸역 월급을 넣어 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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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8 months
성공은 항상 장점으로 하고 실패는 항상 단점으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프링에 대한 얘기를 처음 꺼낸 건 단점을 하나라도 줄이지 못한 선임 CTO로서의 부채감이었습니다. 그러니 제 경험담은 잊으시고 “실패 확률을 낮추기보단 성공 확률을 높이는데 집중하시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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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스티브 잡스를 다룬 오늘자 Ep9 정말 좋다. 특히 실수와 후회에 관해 말하는 대목이 마음에 남는다. 인용은 타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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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3 months
이해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한 두려움, 수집되기 좋은 표본, 내 일을 가로막는 주된 병목의 이유. 이 세 가지 이유가 개발자를 공통의 적으로 돌리기 너무 쉽게 만든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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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6 months
엄청 정성스럽게 작성해주신 덕에 Solid.js를 잘 이해할 수 있었네요. Signal에 대한 첫인상은 Flutter의 Riverpod 같은 느낌이라 성능이 좋을 수 밖에, 그리고 재밌는 코딩 많이 해볼 수 있겠다는 인상을 받았네요.
@xiniha_1e88df
XiNiHa 🍀
6 months
오늘도 포트원 기술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 🚀 이번에는 제가 기술블로그 내에서 처음으로 프론트엔드 관련 토픽으로 글을 써 보았는데....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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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8 months
딱 말씀하신 대로 사실 저도 초기 스타트업의 프론트엔드 출신 CTO였고 어찌저찌 생존하고 투자 유치에 성공해 백엔드 출신 CTO를 모셔 온 케이스입니다. 저 역시 초기 단계일수록 출신을 떠나 사용자에 대한 이해, 비용과 임팩트 사이를 협상하는 상인의 감각이 더 CTO에게 요구된다고 봅니다.
@mexicoreanito
Song Yongseok
8 months
초기 스타트업에는 프론트 출신 CTO가 꽤 있을 테고, 또 개인적으로 초기에는 프론트 출신 CTO가 백 출신보다 매우 훨씬 나은 선택이 되어준다고도 생각한다. 어찌 저찌 생존하고 투자 유치에 성공한 서비스는 시스템 규모에 맞춰 곧 백엔드 출신 CTO를 새로 모셔오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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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4 months
이 아이템을 그만둔다는 글을 올리니 예비 고객사 한 분이 따로 연락을 주셔서 따스한 응원과 설득을 해주셨습니다. 지난 1년간 아이템을 찾으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라 어려운 상황임에도 어떻게든 해보려고요. 번복하는 게 조금은 부끄럽지만😂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말씀을 나누면서
@0xd669
황성현
5 months
"일주일 만에 피봇할 결심: 어느 창업 꿈나무의 슬픈 사연"이란 제목으로 디스콰이엇에 글을 올렸습니다. 평소 블로그에 적던 글에 비해 훨씬 가볍고 편하게 주저리주저리 적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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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3 months
(3) 전문직이라 그렇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고, 개발자들이 아무리 나이스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해도 그냥 판단을 믿어야하는 부분을 없앨 수는 없다. 그런데 웃긴 게 인사팀, PM, 사업개발실, 디자이너는 전문성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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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6 months
@babbuedababba 작성하신 타래를 쭉 보니 어떤 맥락에서 말씀하신 건지 잘 이해가 가고, 저도 공감합니다. 우선 제 기본 전제도 개발을 어느 정도는 잘해야 한다는 가정이 있습니다. 협업은 꽤 난이도가 있는 작업이거든요. 다만 몇 가지 생각이 다른 지점이 보이네요. 예를 들어 "개발자가 기획을 고민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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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6 months
폼롤러는 현대인 필수템이라고 생각한다. 퇴근 후 에너지 고갈 상태에서 그냥 누워있기만 해도 효과가 있으니 정말 추천. 좀 익숙해지면 땅콩볼, 다나손 등 더 강력한 도구와 함께 쓰면 좋다!
@park_jinwoo
Park Jinwoo
6 months
폼롤러는 믿음직스럽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내가 폼롤러를 미는만큼 폼롤러도 나를 민다. 대등한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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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8 months
CTO는 기술로 사업을 성공시키는 역할이라는 가정 하에 작성했습니다. 조직에서 소프트웨어 공학적으로 가장 뛰어난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생각이 틀렸다기보다는 그냥 저랑은 생각이 다르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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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이런 고속 승진자 중 노련한 사람들은 무언가 된다고 말하는 사람을 "이상주의자"라고 라벨링하고 본인을 "현실주의자"라고 포지셔닝한다. 이 효과는 꽤 강력해서 고속 승진을 원하는 분은 꼭 써보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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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3 months
그냥 습관처럼 아무데나 린, 애자일이란 단어를 붙이는 거 이제 지긋지긋하다 못해 짜증까지 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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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폴 그레이엄의 최근 글을 읽었다. 프로그래머의 위기지학이 가장 좋은 학습 방법이라는 점에서 공감하며 읽었다. 그런데 아직도 다음 구글이 될 만한 기회(문제)가 나 같은 평범한 사람에게도 찾아올까? 자신은 없지만 언제나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준비하고 수련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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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5 months
영상에 나오듯 "LLM 모델의 수명을 고려해" 다음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기존 프롬프트가 정상 동작하는지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광고) 이를 쉽게 확인하기 위해 프롬프트 단위 테스트를 (곧) 제공하는 를 도입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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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8 months
사실 개인으로서의 나를 잘 지키는 게 리더로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걸 너무 늦게 알게 되었다. 그 무엇보다 조직에는 오래 버티는 (능력 있는) 리더가 가장 고맙고 소중하다는걸.
@sh84ahn
ash84
8 months
요즘 들어 개인의 '나'와 조직의 리더로서의 '나' 의 생각들이 많이 충돌한다. 예를 들면 점심만해도 조용하게 샐러드나 먹으면서 할일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지만 약간 반대로 어울려서 점심을 먹어야할 필요도 가끔 있다. 어떻게 보면 예전보다 개인의 '나'의 욕망이 커진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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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탐라에 그냥 막연히 던져보는 질문: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창업으로는 로봇이나 드론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10년간 웹/서버 개발만 해오던 개발자가 이쪽을 공부해 보려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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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6 months
생산성에 진심인 지식노동자들에게 좀 더 통합적인 LLM 클라이언트가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에 작년 12월에 Snack이라는 제품을 2주 만에 만들어 ProductHunt에 올리고, 한 달 정도 운영했고 아무도 결제를 안 해서 서비스를 종료했다. 당시에는 내 런웨이가 너무 부족해서 더 길게 보고 베팅을 못
@GeekNewsBot
GeekNews
10 months
Show GN: Snack - 여러 AI에게 한 번에 물어보세요 더 이상 만족스러운 답변을 얻기 위해 프롬프트를 깎지마세요! 한 번에 여러 AI에게 물어보면 간단한 프롬프트로도 훨씬 더 빠르게 원하는 수준의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GPT-4 Turbo, Gemini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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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7 months
세상일도 마찬가지다. 매사 비판적으로 말하면 대부분 속아 넘어간다. 이 사람들은 세상이 어떤 방식으로 좋아지는지 평생 이해할 수 없겠지만.
@0xd669
황성현
7 months
스타트업 고속 승진 비결: 그냥 다 안 된다고 하면 된다. 스타트업은 대부분 망하기 때문에 그냥 그럴듯한 이유를 갖다 대면서 안 된다고 말하면 높은 확률로 맞는다. 이게 몇 번 쌓이면 사람들이 미래를 묻기 시작하고 리더로 승진한다. 이제 이직해서 이 루틴을 또 반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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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5 months
Prisma, Drizzle ORM, Kysely 중 뭘 써볼지 고민하던 중 이 페이지 때문에라도 Drizzle ORM을 좀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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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6 months
글 자체가 워낙 유쾌해 재밌게 읽었다 😂 글에서 다루는 코드와 구조에 관해 할말하않인 사람은 많겠지만, 코드란 협력적으로 작성하는 문서이고, 주된 작업자가 누구인가를 고려하면 좋은 접근일 수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돈 벌어다주는 코드가 그렇지 못한 코드보다 낫다.
@jojoldu
향로
6 months
@hodolman 의 신규 프로젝트 이야기! - TanStack Query 없이 Repository 패턴으로 HTTP 관리하기 - Class Enum 으로 타입 관리하기 - useState 대신에 DTO 사용하기 - 전통적인 의존성 주입 사용하기 등등 프론트엔드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사용법을 실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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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6 months
약간 개발자 버전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 만들면 재밌겠다
@youknow04
Yoonho Hwang
6 months
> 업데이트 후 고객님의 비밀번호를 모두 소문자로 변경 해드렸습니다. 예전에 쓰던 증권사에서 암호화 모듈 업데이트 한다더니 점검 이후에 띄웠던 공지인데, 그쪽 IT팀의 최소 2가지의 심각한 문제를 너무 압축적으로 표현해서 이참에 공유해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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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6 months
드디어 첫 삽을 떴다! #buildin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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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4 months
와 대박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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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3 months
100% 개발팀의 책임이라 여겨지는 서비스 장애에 대해서도 생각해볼만한 구조적인 얘기를 할 게 많은데 코로나로 쓰러져가는 상황이라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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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5 months
편의상 ‘매출’이라 적었는데 그냥 ‘성과’내지는 ‘임팩트’라고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0x 트래픽을 버티는 게 성과로 이어지는 상황이 있을 수 있음을 잘 압니다. 일정 레벨 이상의 (특히 제품쪽) 개발자는 성과에 대한 요구가 개발자에게도 있기 때문에 그냥 무난한 표현이라고 생각했는데
@0xd669
황성현
5 months
실제로 사람을 뽑아보면 매출을 10배 만드는 코드 작성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트래픽 10배도 견디는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사람보다 훨씬 귀하다. 보통은 전자를 욕하고 후자를 대단하다고 말하지만 내 생각은 정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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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6 months
A를 알면 B에 도움이 되니까 A를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는 방식의 논리가 꽤 자주 보이는데 (시간) 투자의 관점에서 볼 때 전혀 동의할 수 없다. B에 더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식이 너무나도 많은데, 왜 ROI가 안 나오는 A에 관해 이야기를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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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6 months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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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3 months
(2) 테크 회사는 보통은 개발자의 수가 제일 많다. 이상한 사람이 절대적으로 많을 가능성이 더 높다. 그래서 이상한 사람인, 개발자를 우연히 경험할 일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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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8 months
동의합니다. 아직까지 기업에서는 전통적인 프론트엔드·백엔드의 구별을 두지만 당장 Next 14만 봐도 이미 그 경계가 없는 걸 넘어 둘 다 잘할 때 엄청나게 이점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봅니다. 애초에 CTO를 하려면 사실 다 해야죠.
@easylogic
easylogic
8 months
시대가 변하고 있다. 프런트엔드 CTO 가 왜 없을까 잠시 생각하다가 . 지금 없는거지 5년 뒤는? 모르긴 몰라도 절 반은 프런트엔드 기반 CTO 들이 있���거다. 다만 그에 준하는 기술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져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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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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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보니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B2B SaaS는 오픈소스로 시작하는 게 조금이라도 유리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최근에 실리콘밸리 VC들은 (한국과 달리) SaaS를 아예 오픈소스로 개발하기 시작하는 걸 권한다고 들어 한국에서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해서 만든 투표였는데... 고민이 많아진다 🫠
@0xd669
황성현
4 months
새로운 B2B SaaS를 도입할 때, 가격과 기능이 거의 비슷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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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5 months
Tauri 5분 사용 경험: 끝내준다! (Rust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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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d669
황성현
4 months
요즘에는 아예 고객사에 언제까지 뭘 하겠다고 선언하고 어떻게든 날짜를 맞추는 식으로 에너지를 짜내고 있다 😂😂
Tweet media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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