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10 슴스토어 영통 팬싸 젠성
💚 근데 막내 귀엽잖아 솔직히 (놀림)
🐶 귀엽죠 귀엽죠
💚 언제가 제일 귀여울까?
🐶 (곰곰) 지서이.. 뭔가 얘기했는데 자기 의견 얘기했는데 자기 의견이 말도 안 되는 거일때
알람때매 정확하진않지만
엉뚱한 의견 내는 게 귀엽단 거 같음 🥹
이재노 요즘 번번이 수업 지각하는데 변명을 해보자면
남편이 애기 햄스터(수인)임
그래서 아직 잠이 많은데 매일 아침마다 자기 옆구리에 얼굴 폭 파묻고 홍냥홍냥 꿀잠 자고 있어서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너무 잘 감
안 깨게 침대에서 조심히 일어나서 급히 넥타이 매면서 나오는데
본인이 교수임;
풋풋하게 연애하는 고딩 커플 젠성
근데 어느날 형이 갑자기
- 나 너랑 결혼하고 싶다 지송아
하는데
음.. 미래에 하자는 건가? 싶어서
- 결혼은 신중해야해 형
- 근데.. 나 형이라면 좋을 거 같아
하고 히히 햄찌 수줍게 자기 집 앞에서 형이랑 빠빠이 하는데
다음 날
교문앞에 난리난 기자들
뱀 수인 이재노랑 박지송으로 청게 캠게 젠성 .. 젠짝지?
둘이 같은 고등학교 나왔는데 대학교도 같이 옴
자취 같이 한다는 소문 있음
과는 다른데 지송이 인문대에서 호수 하나 건너 재노 있는 미대까지 매일 출첵하는데 다들 디성이가 이재노한테 약점 잡혔나? 돈 빌렸나? 수근수근 함
혐관 알오 연반 정략결혼 젠성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간다고 했는데
이 씨 집안 막내 우성 알파 이재노
무슨 종마도 아니고 요즘 같은 시대에 정략결혼을 빌미로 팔려가게 생겼음
- 나 연상은 취향 아니에요
- 열성 오메가도 안아본 적 없고
- 아이 하나 낳으면 깔끔하게 갈라서죠
디송이는 공항에서 사진만 찍히면 임신수 도망수 너무 잘 어울림
그 형은 나랑 잔 거 기억도 못 하고.. 형네 집이랑 우리 집이랑 사이도 안 좋은데 이거 알게 되면 더 시끄러워지겠지
가족들도 이재노도 박디송 뱃속 아기를 반겨줄 것 같진 않아서.. 일단 급하게 친척 형네로 도망 중일 듯
처음 2박3일 여행 떠나는 젠성
지송이 여행 전날 짐싸다가
헉 아무래도 형이랑 그거.. 하겠지..?
싶어서 가방 끌어안고 소리 없이 으아앙 비명질렀다가 빨개진 얼굴로 다시 짐싸다가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그러다가 밤샘
약속 1시간 늦게 나와서 재노한테 여행 전날에도 늦게 잤냐고 잔소리 들음
태권도 사범 재노랑 꽃집 사장 지송이
원랜 무용 전공이던 지송이 사촌 누나가 좀 유명한 플로리스트임
다친 무릎 재활하면서 휴학하던 시기에 누나 수업 들으면서 꽃 공부한 적이 있는데 갑자기 연락이 와서 들어보니 애기가 생겼다고 함
그래서 조카가 태어날 때까지 잠깐 꽃집을 맡게 되는데
체교과 이재노 문창과 박지송
문화유적답사동아리임
민횽 선배가 둘이 CC라고 너무 사랑하는 사이라고 그러면서 막 흐뭇하게 보는데 신입생들은 좀 어리둥절함
진짜 사귀는 거 맞나 싶음
왜냐면 동아리방 소파에 앉아있을 때도 중간에 누구 한 둘 꼭 끼워서 앉고 밥도 다같이 학식 먹으러 가고
유부 젠성
결혼하면 좋은 거
자다가 깨도 걔가 어디 안 가고 자기 옆에서 자고 있음
새벽에 악몽 꾼 것도 아니고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깬 이재노
눈 몇번 끔뻑대면 옅은 빛에 눈 적응해서 코앞에 있는 지송이 얼굴 보이는데
얼굴 베개에 다 눌려서 지금 톡 튀어나온 부리 썰면 두접시는 나오겠음
유부 젠성
자다가 깬 지송이 재노 품에 안겨있음
잠결에 형 가슴이랑 배랑 허벅지 만지작대는데 이재노 봄여름엔 잠옷 상의 잘 안 입어서 맨살이란 말임
좀 간지러워가지고 자다가 잠결에 반사적으로 몸에 닿는 손 찾아 쥐는데 이거 지송이 손인 거 알게 되면
- 므야.. 변태.. 박지송 변태
유부 젠성인데 제벌 3세 이재노 박지송
정략결혼이다 보니 연애 초기 땐 엄청 많이 삐걱거렸는데 막상 결혼하고 나서는 생각보다 더 잘 살 거 같음
서로 좋아한다 < 이거 인정한 이후로 기싸움 없이 편안하게 자기 약점이나 단점 솔직한 속마음 다 드러내고 안정감 있는 결혼 생활할 거 같고
상어 수인 이재노 토끼 수인 박지송 캠게로 먹고 싶음
이재노 학생 때 수영선수하다가 부상으로 그만두고 컴공으로 입학해서 남들보다 두 살 많음 신입생 환영회 때 첨 만났는데 술 잘 못 마시는 토끼 대신 흑기사 해주고 화장실 데려다 토하는 거 등 두드려준 날 이후 찐친먹고 맨날 같이 붙어 다님
지송이 치과 무서워서 미루고 미루다가 큰맘먹고 갔는데 치과의사가 자꾸 잔소리함
- 환자분 양치를 어떤 식으로 하시길래.. 평소에 간식도 좋아하시죠?
그래서 치료 일정 잡고 도망치듯 집에 왔는데
집에서도 잔소리 엄청 들음..
왜냐면.. 지송이 남편이 그 잔소리하던 치과의사임
불륜에 알오 쫌 말아서 젠성
섹스리스 부부 1년차 접어든 퇴근시간 들쭉날쭉한 영업부 이재노 대리님
그 부인도 담당한 연구 때문에 지방에서 평일내내 지내고 주말에만 올라와서 최근엔 완전히 주말부부됨
주말부부는 3대가 덕을 쌓아야 할 수 있다고 상사들이 놀려도 별 생각 없음
카페 알바생 재노랑 카페 사장님 지송이
나이도 재노가 연상이고 음료 만드는 폼이나 익숙하게 주문 쳐내는 모습 보면 다들 재노를 사장님으로 착각할 거 같음
지송이 기분 나쁠 법도 한데 자기는 가게 홍보에 더 신경쓰겠다고 셀카도 자주 찍고 일하는 재노 모습도 수시로 사진 찍음
9년 차 장기 연애하는 젠성
오늘 갑자기 회사 앞에 차로 데리러 가겠다는 이재노
[형 오늘 일찍 마쳐?]
[근데 오늘 무슨 날이야?]
[그냥 같이 저녁 먹으러 가자고]
[여기 괜찮아?]
하면서 메뉴 사진 보여주는데 분위기 좋고 평점도 좋은 비스트로를 예약해놨음
여기 예약 힘든 곳 아닌가?
워터파크 알바생 재노랑 거기 놀러 가서 만난 지송이
라이프 가드들 몸도 좋고 노출도 많으니까 번따도 많이 당하고
알바끼리 서로 같은 숙소 쓰면서 막 그.. 렇게 논다는 소문도 있던데
- 지송아
- 으응?
- 나랑 사귀는 건 별로야?
하고 자기 손 찾아서 쥐는 재노 형 때문에 파드득 놀람
배우 재노랑 아이돌 지송이 우결 찍었으면
이번 미션은 서로 도시락 싸주고 편지쓰기임
이재노 지송이가 최선을 다해 만든 유부초밥 비주얼에 오~ 하고 감탄하다가 결국 빵 터지는데
- 아 ���네요
- 도시락과 글씨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
그리고 한입 먹고 그 밍둥맹둥한 맛에 꺽꺽 웃다 쓰러짐
지송이 동아리에서 다같이 엠티를 갔는데 한창 술판이 벌어진 중에(본인은 거의 안마셨지만) 집에서 전화가 와서
좀 조용한 데서 받으려고 잠깐 팬션 밖으로 나갔는데
구석에서 키스하고있는 선배 둘.. 목격함
근데 그 키스가 수위가.. 혀가 막 왔다갔다하는 거였는데
이 동아리는 남자밖에 없었음
캠게 젠성
박지송 대학 입학한 이후로 술 취한 이재노 첨 봄
진짜 제대로 취했는지 냉삼집 기름 번들번들한 테이블에 대구리 박고 있음
- 헐.. 재노 형도 술에 취해여? 저 형 술 엄청 쎄던데??
- 그야 우리가 작정하고 먹였응께
하는 동효기 말에 테이블 밑 보면 쌓인 소주병이.. 장난 아님
배고픈 뱀파이어 쮜 줍줍 하는 대딩 젠..
뜬금 자취방 앞에 사람이 쓰러져있어서 119 부르려는데 갑자기 벌떡 일어난 또래로 보이는 남자애
아픈 거 아닌가? 이 날씨에 술 먹고 여기서 잤나? 싶은데
그 남자애 재노 손 잡고 얼굴 빤히 보더니
- 저.. 넘 배가 고파요..
해서 일단 집에 들어오게 함
젠성 둘 다 너무 천상 아이돌임
근데 이제 서로 다른 그룹인..
둘 다 컴백하면 무조건 한 번씩은 꼭 1위 하는 인기 남돌 그룹인데 재노네 팀이 1년 먼저 데뷔해서 선배고 지송이네가 후배임
소속사는 다르지만 컴백 시기가 비슷해서 음방이나 예능에서 가끔 만나는데 그래서 다른 멤버들은 친분 있음
재노 생일 젠성
유독 오늘 안절부절못하는 지송이
한참 재노 주변 기웃대다가
폰겜하는 형 허벅지에 살짝 엉덩이 들이밀고 걸터앉더니
- 형 재노 형
- 어엉?
- 그 생일 선물..
지금 얘가 뭐 하나 싶어서 빤히 보는 재노랑 눈 맞추더니
쑥스러운 표정으로 웃으면서 자기 검지로 콕콕 가리키는데
유투버 디송이랑 남친 재노로 젠성
[일상 vlog] 집돌이들 간만에 데이트
- 안녕하세여 오늘 이재노랑 놀러 나왔어요 (🐹✨️)
- 이거 안 돼..
- 훠궈 먹고 남산 가려구요
- 이거 왜 안 돼..
- 앟.. 형 힘으로 뿌시면 안 돼
- 기계는 때리면 말 듣는대
- 삐져서 말 더 안 들을 수도 있지
- 그른가?
이(this) 재노... 왤케 유부남으로 먹고싶은지 모르겠음
그리고 이 디송이도 뭔가 야함.. 남편한테 사진 찍어 보내는 유부 같음
둘 다 집안에서 자꾸 선 보라고 해서 일단 만났는데
일단 서로 첫인상
🐶o(경계하는 것 치곤 허술한 햄스터..)
🐹o(마냥 호락하지만은 않은 강아지?)
유도 전공 사체과 이재노
철저한 자기객관화로 도끼병 같은 건 없다 자부하는데
전부터 좀 쎄했는데 요즘들어 확신하기 시작함
자기한테 스토커 같은 게 있다고
이상하게 접힌 전공 서적에 내가 안 쓰는 섬유 유연제 향이 나는 도복
그리고 내 거 아닌 수첩이 들어있는데 국어국문 박지송으로 젠성
지서이 수강신청 망해가지고 매일 아침 1교시 지옥철 타고 등교하는데 늘 같은 시간 같은 지하철 차량에 타거든?
근데 요즘 들어 이상하게.. 자꾸 엉덩이 쪽에 뭔가 인위적으로 닿고 스치는 느낌이 드는데 그게 좀 이상함.. 누가 만지는 거 같은데 우움 그냥 기분 탓이겠지.. 하고 넘김
냥수인 지서이..
건조기 앞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애착인형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누워서 폰 보는 재노 어깨 톡톡 두 앞발로 밀면서 흔들흔들 하는데 반응 없으니까 사람 모습으로 변해서 팔뚝 찹찹 두드리는 거 보고 싶음
- 주인이이잉
- 형아
하는데 재노는 재노대로 고민이 많음
그것은 ���정기
오늘이 내 생일인가?
그렇다면 정막 최악의 생일이다
라고 생각한 이재노
왜냐면 지금 응급실에서 막 깨어남
간호사분 말을 들어보니 자기가 케이크를 들고 걷다가 차에 치였대
그래도 크게 부러지거나 한 곳 없이 가벼운 뇌진탕 진단 받았는데
근데..
자기 이름도 생일도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남
센티넬 이재노랑 가이드 지송이로 젠성
그러니까 둘 페어 맞고
이재노 벌써 일주일째 세 번째 출정인데
일주일 넘게 이재노 그림자도 못 본 지송이
사실 이재노가 왜 자기 피하는지 알고 있음
- 나.. 더 이상은 형 가이딩 못하겠어요
하고 이재노 어깨 꾹 밀어낸 날부터 안 찾고 있으니까
욕조에서 찰박찰박
꼬리로 수면 두드리는 인어 지송이
재노 관심 필요하면 일부러 물 밖으로 꼬리 많이 내밀고 있음
볼뿝뿝도 하고 눈 반짝이며 올려다봄
재노는 저러다 몸 많이 건조해질까 걱정하는데 지송이는 아무래도 자기 비늘이 예뻐서 본다고 생각하면 귀엽겠다.. 한껏 어필하는 인프피 인어
투어 끝나고 마참내 인공 도착한 재누지송
입국 수속하고 나오는 동안 슬쩍 눈치 보면서 소곤소곤 귓속말하는데
'형 집? 내 집?'
'너 집 더럽잖아'
'아.. 니거든?'
'우리 집 가'
하고 잠시 뒤에
'젤이랑 콘돔 새로 사놨어'
하는 재노형 낮은 목소리에 아랫배 부근이 쩌릿하니 열이 확 오르는..
신인 아이돌 재노랑 남팬 지송이인데
처음엔 재노가 지송이한테 빠혐? 비슷하게 경계하는 거
당연히 성별 상관없이 자기 그룹이랑 노래 좋아해주면 감사하지 근데 한번 두번도 아니고 자꾸 팀 멤버들이 놀리는 게 짜증이 남
- 야 쟤노야 쟤 보여? 또 왔네
- 오오 사랑받네 이재노~
- 마성의 남자~~
젠성으로 재벌물 스폰물
이제 지셩이가 재벌3세 스폰서인 거
유니ㅅ프? 월드ㅂ전? 사랑의ㅇ매? 그런 거 아닌감?
지셩이가 스폰을 해본 적이 있어야지 그쪽엔 관심도 없고 잘몰라서 집안 비서님께 맡겼는데
배우님 감사편지? 짱 좋음!
만나서 식사..? 일단 ok
근데 호텔방에서 갑자기 벗으시는데..?
아 ㅋㅋㅋ 진지하게 지송이 야구선수..는 말고 야구선수 재노 남편은 어떨까?
재노네 팀 이긴 날
경기 끝나고 이재노 집으로 날아서 돌아오면
커플로 입으려고 맞춘 유니폼 상의만 입고 살랑살랑 거실 돌아다니는 지송이
- 어? 형 벌써 왔어? 오늘 수고했어엉
나 오늘 야식 맛있는 거 사왔다?
가센으로 젠성
정부 특수 능력자 센터 내 유일무이한 특수정예팀의 팀장 이재노
원랜 군인이자 현역 가이드였는데 작전 짜고 팀 지휘하는 게 센티넬 하나보다 여럿 살릴 수 있다 판단해서 담당 센티넬 없이 까다롭거나 특수한 임무 지휘가 업무임
그리고 최근 팀으로 들어온 센티넬 박지송
이재노 A급 센티넬인데 매칭률 높은 가이드 없어서 최근엔 몸 상태도 별로고 등급이 잘 안 오르고 있는 상황에
최근 입소한 가이드가 B급이긴 한데 임의로 돌린 매칭률이 90%가 떴다고 함
정밀검사 일정도 잡혔다는데 그게 다음 주?
이재노 FM이지만 그래도 너무 궁금하잖아
일단 이름으로 찾아보는데
뜬금없이 오메가 디송이 출장 간 남편 재노 옷으로 둥지 만드는 거 보고 싶은데
뭐 옷이란 옷은 다 꺼내서 어질러놓고 심지어 둥글지도 않은 엉망인 모양인데 그 안에서 배달 시킨 마라 떡볶이 냠냠 먹고 있는 거..
- 곧 형 없는 힛싸니까 맛있는 거 많이 먹어둬야지!
•.ө • oO(이재노 보고싶네)
이 대감님 댁에서 허드렛일하는 지송이
형제가 없어 외로워 그러시는지 그 집 도련님이 유독 어릴 적부터 지송이를 잘 챙기셨음
간식으로 상에 올라온 약과도 꼭꼭 챙겨두었다가 너 먹으라며 몰래 손에 쥐여주기도 하고
- 얼른 아 해보렴
하고 빈손이 없을 때는 직접 입에 물려주기까지 하는데
연반으로 지구과학 교생쌤 지셩이랑 학생 재노
이재노 늘 전교 1등에 성적 전국권인 우등생이고 지망 학교는 다 의대였는데 재노네 반에 담당 교생쌤 지셩이 오고 난 뒤로 자기도 사범대 가겠다 선언해서 학교 디비지는 거
대체 무슨 일이냐고 교장도 교감도 그 반 담임 수학도 지셩이 보고 묻는데
전날 만취했던 이재노 상황 파악 중
이게 꿈이 아니라고?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게 맞나?
지금 같은 침대에 누워있는 뒷모습은 누가 봐도 자기가 아는 걔라서
오로지 미감이 목적인 듯한 잔근육이 적당히 붙은 몸
모기나 벌레에 물렸다고 우기기엔 사람의 잇자국으로 목덜미랑 등이 울긋불긋 한데
독서보단 도서관에서 시간 보내는 걸 쪼끔 더 좋아하는 지송이
오늘도 책장들 돌아보면서 눈에 띄는 책 있나 보는데 우연히 집게 된 소설이 BL 소설이라면..
근데 소재도
#현대물 #알오물 #재벌공 #광공 #무심공 #집착공 #도망수 #미인수 #병약수 #꽃수 #짝사랑수 #피폐물
인 걸 읽기 전엔 몰랐음
촬영 끝나고 갖고 싶은 거 선물로 준다구 가방에 넣어 가래서 각자 자기 픽 중에 쓸만한 거 고르는데 이재노는 남친 이름 붙은 요 바지 슬쩍 담음
그리고 숙소 도착하면 박지셩 알아서 재노 방에 놀러 오는데
그러면 이거 슥 꺼내면서
- 네 픽이라며
- 입은 거 보여줘
하고 웃는 이재노로 젠성
젠성으로 앵무새 수인 지셩이
꺼꺼~ 처럼 뒷말 따라 하는 거랑 좋아하는 음악 나오면 둠칫둠칫 춤추는 거나 특유의 뵤... 한 부분? 귀여움
근데 앵무새 애정 표현이 부리 맞대다가 먹은 거 토해 주는 거래서... 수인은 사람이라 토하진 않더라도 부리 부비는 거는 짱 좋아할 것 같음
정장 차림의 이재노
한치도 흐트러짐 없는 차림에 예민함 가득한 얼굴로
- 안녕하십니까 장인어른
하고 인사하는 거 보고 싶음
그리고 그 옆에 앉아있는 박지송 한번 쳐다보는데 지송이는 재노 무서워서 눈도 못 보면 좋겠다
이제 결혼식도 얼마 안 남은 약혼자가 흔히 말하는 깡패 새끼.. 조폭임
이제 막 이사 온 커다란 신혼집에서 홀로 지내는 안주인 지송이
남편은 지금 몇 달째 감감무소식인데
매일 형 없냐며 찾아오는 도련님 재노
오늘도 없다 해도 굳이 집 안까지 들어와서
물도 안 마셔 밥도 안 먹어
그냥 가만히 자기만 쳐다보다가 가는데
얼굴이랑 몸에 머무는 시선이.. 아플 정도임
재벌가 막내아들 박지송
어릴 때부터 몸이 약해서 집이랑 병원만 왔다갔다 하면서 살았는데
유일하게 같이 놀아준 게 집에서 일해주던 아주머니 아들 이재노
집안의 무당도 쟤랑 같이 자라야 부족한 기운 받아서 수명이 는다고 해서
소꿉친구로 붙어 지내다가
성인 되어서는 오른팔 이 실장 되는데
지났지만.. 만우절 젠성
지송이 기념일 잘 챙기는 편이잖아
이번에도 ㄷㄱㄷㄱ 하면서 고민하다가 형들 한명씩 장난치는데
- 런디니형 나 실수로 형 옷에 라면 쏟음 ㅠ
- 마쿠형 근데 랩 연습 좀 더 해야겠당
별건 아니고 요런 말 한 담에 형들 반응 봄
형들이 아 박지송 뭐라고? 하면
승리
외에는 용납하지 않으실 것 같은 이재노 중령님
그리고 이번에는 납치당한 센터 가이드 탈환이 제1 목표라 본인이 몸소 적진 중앙으로 뛰어드는 중인 것 같음
주변에서 서포트하는 센티넬들 전부 더는 들어가지 마시라고 소리치는데 막상 이재노 앞 막을 수 있는 실력에 강심장은 없음
매일 같이 버스 타고 등교하는 청게 젠성
보통 앉을 자리가 2개 다 나는 경우가 드물어서 자리 하나 있으면 재노가 지성이 보고 너 앉으라 하는데
지송이가 괜찮다고 해도 억지로 재노가 앉힘
- 아니 맨날 나만 앉으라 하구
- 너 전에 완전 크게 넘어간 거 생각 안ㄴ. .
- 앜!! 아니 안나는데!!
햄스터 수인 지송이 젠성
재노 가끔 밖에서 주머니 뒤적이면 쓰레기 같은 게 들어있는데 그거 지송이가 좋아하는 쟈근 풀잎이랑 맛있게 먹은 씨앗이나 견과류들
재노 냄새 좋아하니까 옷 근처에서 놀다가 재노도 행복해지라고 하나씩 넣어놓고 뿌듯해함
이재노도 그거 못 버리고 잘 모아놨을 것 같음
늑대 수인 이재노
혈통있는 순혈 늑대 집안에 서열도 높아서 다들 우러러보는 찐 도련님임
반면 수인이나 수인 사회는 잘 모르는 지송이
재노 컨디션 안 좋은 날 불가항력으로 튀어나온 귀랑 꼬리 보더니 너무 귀엽다고.. 진짜 한번만 만져봐도 되냐고 묻는데 당연히 그걸 허락할 리가 있나
지송이 침대에 옆으로 누워서 폰겜 하고 있으면 이재노 꼭 등 뒤로 다가가서 어깨너머로 말 거는데
- 박지송 뭐해
하고 귓가에다 속삭여도
지송��가
- 아악 간지러; 나 지금 빡겜함!
하면서 폰겜만 함
그럼 재노 계속 관심 끌려고 목덜미에 바람 불거나 어깨 턱으로 꾹꾹 누르거나 할 거 같지
뭔가 연하 남친미? 있는데
젠성 연반 배우×배우 먹고싶음
작품 대본 리딩하는데서 재노랑 지송이 처음으로 만나는데
재노는 신인이고 지송이는 제법 연차 쌓였음
- 팬입니다 선배님
하면서 깍듯하게 인사하는데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정말 지송이 작품은 안 본게 없음
얼굴 뚫을 것처럼 보는데
학생회장+육상부 재노랑 육상부 매니저 지소이 청게로 젠성 사귀는 거
근데
제발 형 체육복 상의 막 벗지 말아요;
팔이 헐.. 운동 잘 안 한다면서 복근 헐..
다 형만 보잖아요 나한테만 보여줘 아냐 못참아(?) 보여주지마ㅜ
등등 생각하는 지송이
언젠가 머릿속 생각이랑 뱉는 말 바뀌어서 나와버림
뜬금 새벽 3시에 커플 중 한명이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 했을 때 사러 가는 놈이 왼이라는 말이 있길래
젠성에서 사러 가는 거 당연히 이재노임
- 박지송 이 시간에 무슨 아이스크림이야 아까 과자 먹었으면서
- 너가 진짜 돼지야?
하고 놀리고 잔소리 해도 지송이 새벽에 혼자 밖으로 안 내보냄
이재노 헬스장에서 상체할 때
벤치 무게 치면서 지송이 생각하는 거
이 정도면 지송이랑 비슷한가?
하면서 가늠해 보기
그리고 당일은 충분히 쉬고 그 다음 날
무서워서 버둥대는 애 잘 어르고 달래서 에키벤 시도함
그리고 그 담날엔 무게 더 늘림
안정적으로 더 오래 들고 박으려면 아무래도..
캠게 자취하는 젠성
재노 형은 기념일 세는지 모르겠는데
지송이가 세어보니 오늘이 99일임
분명 형이 나 ���아한다고 했고 나도 좋아한다고 했는데
이거 사귀는 거 맞지..?
근데 형 카톡 보면
[빡쥐]
[점심뭐사갈까]
하고 평소랑 똑같음
방학이라 오늘도 재노가 지송이 자취방으로 올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