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피해가 일상인 한국의 여기자로서 수년간 지켜본 댓글 폭력 문제를 다룬 저의 첫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댓글 폭력의 공범이다'(개마고원).
혐오사회의 얼굴인 댓글창을 젠더 관점에서 심층 분석하고, 댓글 문화의 구조와 디지털 시민성을 종합 분석한 최초의 책입니다. 😃
금쪽상담소에서 오은영박사가 "자녀 입장에서 부모는 태산. 근데 태산을 이겨보는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성인이 된 자식이 부모를 이겨먹으려 할 때 거슬린다고 하는 부모에게 한 말. 딸들은 특히 이걸 더 훈련시켜야 함. 자아가 쪼그라들어 있어서. 부모 이길 정도 되면 사회에서도 잘 산다.
요란했던 이대남ㆍ반페미 젠더 갈라치기 전략(및 이 흐름만 따라간 보도)가 무색하게 막상 뚜껑 열어보니 그냥 60대 이상표+경상도 표가지고 가까스로 우위. 유권자 비율은 2030이 29.4%, 60대이상이 29.6% 인데 투표율에서 압도적으로 노년층 승. 유권자 수도 전라도 약 300만 vs 경상도 약 500만.
가부장적인 문화일수록 로맨스에 더 많은 환상을 갖는다는 지적. 우리나라의 짝짓기 프로가 왜 그리 많은지, 왜 최근 더 횡행했는지 이해가 된다. 자긍심은 로맨스를 시들게 한다. 당신은 둘 중 하나를 택해야한다. 기꺼이 자긍심을 택하지 못했다면 적어도 남(자)에게 하듯 자신을 대하기라도 하라.
[단독] “‘능욕 요청’해도 성범죄 미적용…가해자는 교사가 되겠다 한다” (출처 : 세계일보)
친구를 "능욕해달라"는 이가 선생님이 되겠다고 하는 세상. 가해자는 학폭 기록 보지 않는 정시로 수학교육과 준비 중. 피해자의 일상은 멈췄는데 가해자의 삶은 균열없이 흐릅니다.
인생에 최소 한번은 절약하는 시기를 보내야 훗날 '강제절약' 하는 삶을 피할 수 있다는 말을 봤다. 누가 뭐라든 1000원이라도 아낄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이, 나아가 생산자로서 돈을 만들어낼 방도까지 생각하는 이가 결국 이긴다. 사회가 부추기는 소비는 함정. 흔들리지 말고 지출보단 투자를.
청약통장, 신용카드 줄이기(통신비 할인 등 묶인 것 1-2개만 남김), 온라인쇼핑은 일단 장바구니에 두고 며칠 안에 다시 사야겠다 생각날 때만 결제 및 필수재인지 한번더 고려, 도시락 싸다니기, 카드결제 월 60 이하로(아직 목표치;), 견본주택 상담 다니며 부동산 공부, 서울사랑상품권, 경제유튜브
청년층 특히 여성들도 조금 더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정치혐오나 무력감에 빠지기보다 어떻게 더 행동, 발전하고 세력화 해갈지 노력해야 한다. 특히 얘기 통하는 사람들하고만 지내기보다 쪽수 늘리기 전략과 포용, 대의와 장기적 비전 등까지. 어쨌거나 이번에 변화의 씨앗을 봤으니!
위키트리·인사이트가 'BJ 잼미'에 저지른 악행 (출처 : 오마이뉴스)
"취재를 하지 않고 커뮤니티나 인터넷 뉴스를 베껴쓰고 있으며, 하루 10개 이상 혹은 할당량을 채워야 하는 구조 속에서 기사를 쓰고 있다"
기자라 했을 때 가장 많이 받아본 질문이 '할당량이 있나'인데,
여성이 단지 말을 좀 거칠고 쎄게 한다는 것만으로도 막 불안불안하고 지위가 흔들리고 알티나 맘찍도 눈치보일만큼 위태로운 상황이라는건 알겠는데요. 그렇다고 남혐도 여혐도 똑가치 나빠 라는 함정에는 빠지지말았으면 합니다..최전방에서 싸우는 거친 여자들한테 모두가 빚지고있는거 맞아요.
한국 올림픽 선수 프로필 역대 변천 찾아봤는데 2008,2012,2016 까지만 해도 집에서 막 찍은듯한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2020 도쿄올림픽부터 딱 저 얼굴작고 예쁘고 멋지게 보이는 사진으로 통일됨. 외모언급도 도리어 늘어난 느낌. 이게 발전일까. 2016부터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얼굴 실명 까고 여성주의 하는게 이 백래시 시대에 어떤 의미인지 아시나요? 대한민국 모든 여자는 그런 실명 여성 활동가들에게 빚을 지고 있습니다. 생각 다르다고 저렇게 쉽게 악의적 프레임까지 걸며 악마화, 무엇보다 현 시대 여성들을 가장 괴롭혀온 대표 방식인 '싸불' 유도까지 하는 방식이
여성검사 늘어나며 내부의 마초문화 많이 없어졌다고. 법조 경찰 정치 언론 등 남초직군에 여성 진출 늘어나는것이 가장 시급한 여성주의 의제다. 7대3 크리티컬매스 넘으려하니 지금 백래시 돌입한 것. 그런 의미로 똑똑한 젊은여성들이 기자사회에도 많이 들어와주길. 또한 그만큼 중요한 문제는
먼저 시비, 쌍방폭행.. 이수역때와 매우 유사하다. 영상이 있어도 저렇게 장문의 진정성 있는 주작설을 펴는 것이 가능하다는 걸 사람들은 읽어내지 못한다. 그 글을 보고 자기 믿고싶은대로 적극적 오독 하니까. 디지털 리터러시는 밑바닥수준, 시민성도 부족. 체제에 저항 시작한 젊은 여성들만이
혐오전략을 심판하는 사회였다면 베스트겠지만 그나마 혐오에 적극 호응해 이룬 승리는 아니라는 점이 희망이라 볼 수 있다. 그냥 토론이고 공약이고 나발이고 늘 하던 대로 붉은색 뽑은거고 노년층이 투표장에 더 열심히 나와서 이긴거다. 반페미 2030남은 바이럴 대비 영향력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이번 대선에서 청년층 투표율은 떨어지고 노년층은 높아졌다는데 이것도 영향을 줬을듯. 전체적으로 보면 과거로 퇴행한 측면이 조금 더 커서 나온 결과 같다. 그걸 필사적으로 막은 노력이 1%p 미만의 격차이고. 노년층이 퇴장하고 난 뒤의 미래는 그나마 희망이 보인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저항할 줄 모르고 순응하는 법만 알면 자신을 지키지 못한다. 심지어 인셀들의 발악도 생존위협에 대한 자기보호본능적 저항. 근데 여자들이 저항의 방식을 꺼려하고 '무해함'이나 전시하자는 생각이 든다면 무슨 뜻일까. (특히 여자는) 저항력이야말로 몸 안팎이 병들지 않고 사는 핵심이다.
나도 전에 팟캐 녹음하는데 "엄마가 하던 일을 아내가 하는 걸로 옮기는 것이 남자의 결혼, 아들은 결국 결혼전후 변함없이 가사노동 안한다"고 했더니 한 멤버가 나보고 "본인은 엄마의 가사노동을 돕느냐"고 묻길래 조금 벙쪘지. 포인트는 딸은 결혼후 엄마의 위치에 가지만 아들은 아니라는건디 ㅎ
민주당이 미투,2차가해 이미지 만회해서 진짜 여성표심 끌어오려 했다면
1.여성후보 내기
2.충격적일 만큼의 진전된 젠더공약
이 필요했는데 둘 다 없었고, 눈치보다 뒤늦게 박지현씨 영입으로 기적같이 따라붙었으나 한발 늦었다. 여성 유권자에 대한 진정성이 없었던 것이고 그 대가를 치렀다.
"인간은 어둡게 응어리진 경험을 계속 이야기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자신을 용납해 주는 관계 안에서 한계를 넘어서고자 애쓰는 게 아니라 힘든 이야기를 반복하며 위로받으려고만 한다. 공적 글쓰기를 하려는 자는 여기서 머물러선 안 된다. 정화를 통해 부정적인 경험은 그 힘을 잃어야 한다."
We are proud to introduce the 2024-25 Atlantic Fellows for Social and Economic Equity! 🎉
Learn more about the 18
#changemakers
from across the globe who will be joining us at
@LSEInequalities
this autumn!👇
ℹ️:
아기 삵이 구조되었는데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 야생성 회복을 위해 구조된 다른 아기 삵과 합사시켰더니 둘 다 야생성이 없어서 귀여움만 두 배🥺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으로 구조된 아기 삵은 훨씬 늠름해서 (야생성을 지님) 촬영 3주 후 가보니 세 마리 다 야생성 회복에 성공했다고😂
양성평등이란 웃긴 말을 어느 나라가 쓰냐ㅋㅋㅋㅋ 여자를 뺀다면 성평등(gender equality) 이라하는게 최대치인데 그것도 감당 못해서 꾸역꾸역 ✌️양성✌️ 갖다붙이는 기괴함🤢 성소수자 때문보다 남자 챙겨주기 위함이 더 큰게 맞는듯. 그냥 가족평화부(ministry of familism) 라고 하지 왜.
현실에선 남자의 여자를 향한 질투야말로 찐이다. 스우파 토크 때 댄서들 왈 "방송에서 원하는 그림이 있고 화제성 위해 싸우는 연출에 충실했다". 주류미디어 속 여적여는 몇수를 내다보고 '옛다 먹어라' 던져주는거다. 그걸 모르니 "여자는 질투의 화신" 같은 같잖은 소리나 하고 앉었지. 한심해라.
사무실에 30대 여직원이 4명 있는데 넷 다 이성애ㆍ결혼 기피한다고 할 정도면 그 넷이 모조리 다 이상해져서라고 보기보단 타당한 이유가 무얼까 생각해보는게 순서지. 성장이 끝난 수축의 시대엔 개인이 오롯이 바로서기에 에너지가 집중되는게 당연. 집사기 힘들어진것도 그런 시대를 반영한다.
내가 뭐가 모자라서 다른 이들 다 하는 결혼을 못해? 라는 생각, 결못녀에 대해 사회에 만연한 '싸움에서 진 개' 취급에 존심 상해서 번듯한 남편감 찾아 나의 급을 보여줘야한다는 강박을 주변에서 본다. 여성은 번식탈락의 개념이 없음에도 사회가 주입한 게임에 굳이 내 발로 들어가 플레이 해주는
이 통계의 핵심은
1. 고소득자가 되었을 때 비혼 의사가 여성은 증가하지만 남성은 현격히 줄어든다는 것.
->혼인율(출산율) 높이고 싶은 국가는 여성이 벌 돈을 남성에게 주고 싶어짐.
2. 부자건 아니건 여성보다 남성의 결혼 희망률이 언제나 약 2배가량 높다는 것.
->결혼을 더 원하는 건 남성임.
여성문제를 '젠더ㆍ성평등' 등의 이름으로 뭉뚱그리지 않고 똑바로 호명하는 것. 이제 이것을 고민할 시점. 이게 가능한 사회로 만드는 것에 방점 찍어야. 아직은 여성의 ㅇ자만 꺼내도 발광해대니 퉁치는 수준인데 여기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남초사회가 진짜 두려워하는 여성주의 핵심이라고 생각.
지난해 출생미등록 아동 사태 때만 해도 '생모에만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언론의 지적에 경찰은 "생부의 책임도 조사해야 한다"고 인정하고 개선해가겠다 한 바 있습니다. 36주 낙태 사건에서 "생부 존재는 본질 아냐"라며 파악할 필요조차 없다는듯한 답을 보면 약 1년 만에 후퇴한 것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