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 전 까망베르치즈가 왜 까망베르치즈인지 묻는 아이에게 구울 때 까망까망 하고 울어서 그래 하고 얘기했는데, 그걸 여태 믿고 있다가 어제 사실을 알게된 아이가 진실을 감추면 마음이 썩는 거야 하며 눈물바다 🥲
그럼 까망베르는 왜 까망베르인데… 하고 묻기에 까망베르라는 마을에서 만들어서
작년 가을에 이혼을 했다. 지금은 혼자 아이를 키우며 산다. 이혼 과정에서는 자살시도도 하고 자다가도 깨서 오열하기도 하고 내 인생이 전부 가짜였던 것 같아 괴로웠던 적이 많다. 지금도 힘에 부치고 넘어질 때도 많지만 나는 이제 진짜 우리집을 갖게된 것 같다. 마음이 편하다. 마음이.
안녕하세요. 백은선입니다. 시집이 나왔어요. 드디어. 너무 수줍고 막 기분이 이상하지만 빨리 자랑하고 알려드리고 싶어서.😻
책이 나올 수 있게 함께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습니다. 부디 많이 알티하셔서 올해 제가 맛난 것 많이 사먹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그리고 읽어주세요. 부디.💗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성은, 박연준, 이영주. 세 존잘 시인님들과 제가 함께 쓴 산문집 <여성이라는 예술> 이 드디어 제 손 안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너무 최고 좋은 책이니 꼭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꼭...
🙏🙏🙏🙏🙏🙏🙏🙏🙏 아홉 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 번 더 부탁드립니다.
🙏👻. 읽어줘!!
내가 울거나 아이가 울거나 둘 중 하나가 속상하거나 서운해하는 일 없이. 이틀이 지났다. 겨우 이틀이지만 너무 기쁘고 다행스럽다. 이틀이 삼일이 되고 삼일이 삼십일이 되고 일년이 되고 십년이 되기를. 아주 천천히 매일을 쌓아 노력할 거야. 이불에 우유를 쏟아도... 코딱지를 베개에 묻혀도...
오늘 책이 DB에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1쇄의 일부에 친필 서명이 있는데요. 딱 하나의 상자에 점을 찍어 두었어요. 그 책을 발견하시면 제게 DM을 주시거나 멘션을 달아주세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
(가능세계 1쇄 서명본 or 산문집 1쇄 서명본 그리고 엽서📝) 많관부🙏🌷😊
나는 어떻게 하면 1분이라도 더 누워 있을 수 있을까 연구자이다. 누워서 시쓰는 법, 누워서 책 읽는 편한 자세, 누워서 맥주 마시기, 누워서 하는 운동 등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지금도 누워 있다. 앞으로 누워 있을 수 있는 5분이 남아 있고 넘나 소중한 것이다. ..
더 웃긴 부분은 그럼 아빠가 두 명인데...? 라고 했더니 “재밌겠다!!! 아빠 두 명 너무 재밌어!!!”라더니, 그럼 아빠가 다른 여자랑 결혼하면 엄마가 둘이 될 수도 있자나... 라고 했더니. “그 사람은 아줌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자식을 잘 키운 거 같다...
어제 내가 지운 문장들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걸 모아서 책으로 만들면 어떨까 얘기하다가 나는 또 지울 거 같다고 내가 지운 문장들에서 또 지워진 문장들이 있고 그렇게 마트료시카처럼 계속 지워지다 계속 지운 마지막 문장은 과연 무엇이 될까 궁금했고 아마 창문을 연다 같은 평이한 문장이겠지
산문 연재 하고 난 다음부터 자꾸 인터넷에 내 이름 검색해보게 된다... 그만해 백은선.
😭 요즘 몸이 엄청 안 좋아서 오늘 4개의 병원에서 받아온 4봉지의 약을 먹었고... 빨리 나아서 건강하게 더 쓰고 싶다. 몸이 안 좋으니 자꾸 진지한 생각만 든다. 옳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