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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unknownbe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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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주시자의 트위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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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3 years
이재명 후보가 당선했다 하더라도 대한민국이 유토피아가 됐을리는 절대 없다. 그러나 적어도 아직 임기도 시작하지 않은 선출직 공무원이 '어디서 일하고 먹고 잘 것인가'란 문제로 온 나라가 이렇게 무의미한 사회적 비용만 허비하고 있진 않았을 것이다. 하루 수백 명이 코로나로 사망하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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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2 years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 세 개를 획득한 운동선수가 장애인 단체에 기부를 했는데 그 선수가 미워 보인다면, 자신의 삶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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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4 months
국민의힘이 아무리 연출하려 노력해도 흉내낼 수 없는 장면이자, 그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증오하는 큰 이유 중 하나. 퇴임하고 지지자들에게 저런 환호를 받는 대통령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rene_mlm
renè
4 months
어젯밤 저에게 일어난 말도 안 되는 일 공유합니다... 최애 리사이틀 갔다가 문재인 대통령 만난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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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4 years
어른이 되고 들은 조언 중 아주 인상적이었던 건, 삶의 중요한 상황에 놓인 사람에게 축하/위로의 말을 할 땐 좀 판에 박힌 말을 해도 괜찮다는 것이었다. 어린 시절 글을 끄적였던 때문인지 난 그런 상황에서도 뭔가 독창적인 말을 하려 드는 경향이 있었는데, 가까운 지인이 그러지 말라고 해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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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3 years
젤렌스키 대통령은 ... 지난 13일 하루 동안에만 30대의 전세기가 정치인들과 기업인들을 태우고 우크라이나를 떠났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은 우크라이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런 정치인을 폄하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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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5 months
성범죄에 관한 가장 끔찍한 현실은, 지구상에 성범죄가 없는 곳이 한 곳은 있지 않을까 싶어 남극을 검색하면 남극에서도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큰 희망은, 그들은 그 곳에서도 끝까지 싸우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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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2 years
"진행자 > 앰뷸런스를 통제했다고요? 김철식 > 예, 통제가 끝나자마자 바로 제일 먼저 앰뷸런스가 달려 나갔는데요." 가장 우려했던 일. 대책이 미흡했다면 지금부터라도 계획을 다시 짜야 한다. 구급차가 발목을 잡혀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그건 정치의 영역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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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3 years
계속해서 '용산으로 가도 괜찮은' '국방부를 해체해도 사실 별 피해가 없는' 근거만 제시하는데 왜 청와대에서 단 하룻밤도 머물지 않겠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국민과의 소통' 같은 세상에서 가장 허황된 논거만 제시하고 있으니 사회적 비용 허비가 멈추지 않는 것이다. 정확한 이유를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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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2 years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외국인 건강보험을 개선하겠다며 외국인 혐오를 부추기는 게 바로 반지성주의" 더하거나 뺄 것이 없는 완벽한 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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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5 years
[82년생 김지영]의 역설. "한국이 저 정도는 아니다"던 사람들도, 이제는 상황의 심각성을 알게 됐을 것이다. 한국은 여전히, [여성이 글자를 읽었다는 사실이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는 남자들] 이 이렇게나 많은 사회다. 이 현실을 직시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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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5 months
밀양 성폭행 사건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 사건을 한국 인터넷이 기억하는 방식은 참 기이했다. 사건 발생 당시 피해자를 공격하고 가해자를 적극 옹호한 책임있는 위치의 남자 경찰들은 모두 잊혀지고, 당시 미성년자였던 가해자 친구 여성만이 현직 경찰이란 이유로 온갖 비난을 받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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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2 years
지인이 어린 자녀에게 백설공주의 여왕이 '거울아, 거울아'라고 마법 거울을 부르는 걸 "'오케이 구글' 같은 거야"라고 설명했다는 말을 듣고 만감이 교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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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3 years
배달 업무로 두 자녀를 혼자 부양하던 40대 여성이 사고로 사망했는데 애도를 표하기 전에 누가 교통법규를 얼마나 어겼는지 '중립적인 입장에서 면밀히 파악해 보고' '내가 인정해 줄 만 하면' 애도하겠다는 건 합리적 사고따위가 아니라 상식이 없는 것이다. 착각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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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3 years
판데믹 기간 동안 한국어로 된 컨텐츠가 세계인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판데믹이 끝나고 해외여행 하실 땐 혼잣말로 한국어로 욕설을 해도 주변 사람들이 알아들을 확률이 매우 크게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마음의 준비를 해 두시면 쾌적한 여행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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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2 years
외교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이 사람에게 공개한 정보가 어디까지 퍼질지를 예측할수 있느냐입니다. 신정권은 그 분야에서 신뢰가 바닥을 기고 있죠. 점성술에 관한 풍문을 타국이 모를까요.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은 이유를 논리로 설명할 수 없었을 때 예견됐던 일입니다.
@yonhaptweet
연합뉴스
2 years
[속보] 한·일·호·뉴 4개국 정상회담도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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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4 years
단독 캠핑 영상을 자주 올리는 일본 여성 유튜버가 긴급사태선언 기간에 과거에 촬영한 영상을 올리자 어김없이 출동한 인터넷 자경단이 악플을 달았고, 이 유튜버는 [주변에 사람이 없는 환경에서 촬영했습니다. 이 산은 제가 구입한 사유지입니다.] 라고 받아친 것이 올해 최고로 멋진 장면이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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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4 years
반려동물 사망을 이유로 회사를 하루 쉬고, 그 영향으로 다른 사원이 일주일간 고생해야 한다면 동료로서 그 휴가에 동의하냐는 질문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이유를 막론하고 사람은 하루를 쉬고 싶을때 쉴수 있어야 한다. 적어도 그런 사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서로의 휴가를 품평할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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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4 years
Q. 수어 통역 때문에 집중이 안 된다는 민원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A. 무시한다. Q. 점자블럭이 통행에 방해된다는 민원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A. 무시한다. 공공기관의 의무는 민원을 제기한 사람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고 수령한 민원을 읽는 것 까지다. 그 뒤는 상식에 맞춰 대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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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4 years
난 내가 실수했을 땐 먼저 사과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란 신념을 갖고 있다. 내가 이렇게 믿게 된 건 지금까지 내 사과를 받아줬던 분들이 대체로 매우 관대했고, 덕분에 이후 일의 진행이 순조로웠기 때문이다. 니 잘못을 인정했으니 목을 물어뜯어주겠단 사람이 있었다면 아마 난 달라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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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3 years
정말 외람되오나. 대선 일주일이 지나기도 전에 현대극에서 사극으로 말투가 바뀌는 걸 보니 우리 기자님들 그 사이 국어 공부 많이 하셨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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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3 years
유시민 전 장관이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선언을 하며 당시 386이 노 전 대통령이 고졸임을 이유로 무시하는 현상을 지적하고 '나는 서울대를 나왔지만 노무현을 위해 일한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말한 것을 아직까지 기억합니다. 박지현 위원장께 더 많은 유시민이 나타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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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7 years
영하 15도에 치마를 입는 것이 학생답다면 교사들도 [교사다운] 복장을 정해두면 어떨까. 유니폼은 학생만 입으라는 법 있나. 방한을 고려하지 않은 옷으로, 남교사도 겨울에 단정하게 정해진 반바지를 입으라고 하면 3시간 뒤엔 인권침해란 말이 나올거다. 우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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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10 years
여자인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긴 생머리 싫어하는 남자는 별로 없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자 그 친구는 지나가는 말투로 "하지만 그 헤어 스타일을 유지하는데 돈이 얼마나 드는지 아는 남자는 별로 없지"라고 했다. 난 생각치도 못한 이야기라 좀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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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10 months
문재인 대통령 시절, 그러니까 대한민국에 외교란 것이 남아있던 시절에는 이런 장면도 있었다. 호주와 중국은 당시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었고 문재인 대통령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직전에 호주를 국빈 방문한다. 이 시점에 한국은 호주에 K9 자주포를 팔기로 결정하고, 올림픽 보이콧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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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2 years
1.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가 부럽다. 2. 우리도 저만큼 인기있고 싶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3. 어차피 대중은 우매하니 유명한 연예인 옆에 서 있으면 함께 호감도가 올라갈 것이다. 앞으로 5년간 감당해야 할 집권세력의 사고구조와 인식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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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2 years
원어판 슬램덩크에서 강백호는 절대로 채소연에게 반말을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기도하는 심정으로 마음 속에서 채소연에게 말을 거는 상황에서도 항상 존댓말을 쓰죠.
@YuukiFangin
재원
2 years
슬램덩크는 좀 그런 거임. 거기 나오는 남자들 지금은 다 멸종 됐음. 양아치지만 순수하고 붙임성 좋으며 여자 막 대하지 않는 백호도, 쿨뷰티 외모로 열혈남인 태웅이도, 불꽃 상중하남자 대만이도, 백호를 위한 메르세데스 벤츠 양호열도, 순정마초 철이도 걍 다 멸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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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2 years
문재인 전 대통령의 글을 비아냥댈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어차피 사실관계는 중요치 않고, 문재인 대통령이 숨을 쉬는 것이 불쾌한 것일 테니 말리지 않겠다. 다만, 귀 진영의 누구도 이만한 글을 쓸 순 없다. 여러분은 지금 본인들이 어디에서 지고 있는 지도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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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3 years
평균에 관한 추억. 중고등 시절을 아르헨티나에서 보냈다는 친구와 축구를 한 적이 있다. 줄곧 아르헨에서 제일 축구 못하는 동양인이라고 놀림받았다며 썩 내켜하지 않는 표정으로 운동장에 나왔는데, 경기가 시작하는 순간 당시 아직 살아계시던 마라도나가 대한민국의 운동장에 현신하신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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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3 years
저는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킨 뒤 고쳐 쓰겠다거나 심지어 마음에 안 들면 탄핵하면 된다는 말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를 통해 선출된 정치인의 '민주적 정당성'은 생각보다 무거운 것이고 그걸 뒤집는건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한 번의 성공은 아무것도 담보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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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8 years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한 40대 남성 회사원이 익명으로 고민 상담 투고를 했다. 아내와 자식이 있는데 직장의 20살 여성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내용. 참고로 투고자의 자녀도 20살이라고 한다. 상담 내용도 매우 전형적인 [사랑에 빠져버린 나]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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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4 years
홍대 도촬 사건의 가해자(여성)는 실형을 살았고, 피해자(남자)는 형사합의를 거부하고 민사로 손해배상을 청구해 2500만원을 받아내게 됐다. N번방 사건 가해자 중 단 한 명이라도 이보다 가벼운 처벌을 받거나 적은 돈으로 합의한 것이 양형에 반영된다면, 한국의 사법에 정의는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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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2 years
의도치않게 출퇴근이 시민들 목격담으로 실시간 공개돼버리고 그래서 '저렇게 오래 쉬는 거냐'는 말이 나오자 '당연히 집에서도 일한다'라고들 반박하는데, 보안을 위한 장비를 그 사이 얼마나 옮겨놓았는지 몰라도 주거용으로 만든 집에서 국가기밀을 논한다면 그것이 더 위험한 일이다. 차라리 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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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6 years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해자가 가장 강력한 처벌을 받기를 바라며, 유가족은 손해배상도 반드시 받아내시길 빕니다. 생명을 구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더이상 무분별한 폭력에 노출되어서는 안 됩니다. 법을 개정해서라도 이러한 행위는 강력하게 단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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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7 years
"중학생이 40대 남성 앞에서 '하지 말라'는 말 외에 그 어떤 다른 저항이나 반항을 할 수 있겠느냐". 14세 3개월에 불과한 미성년자가 저 상황에서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면 한국은 문명국가가 아닌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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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5 years
성인 남자가 피해자고 여성이 가해자일 경우, 한국의 법원은 피해자가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냐면, 비록 초범일지라도 도촬만으로도 실형이 나올 정도로. 남자의 권리는 매우 강력한 법의 보호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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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5 months
서울대의 학내 성범죄를 언급할 때 빠질 수 없는 사건이 있습니다. 무려 서울대가 [가해자에게만] 변호사를 소개해 준 학내 도촬 사건이지요. 2015년에 발생한 일입니다. 9년이 지난 지금, 서울대가 성범죄를 대하는 방식이 조금은 바뀌었길 기대합니다.
@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6 years
서울대 사범대 조교 도촬 사건. 남자 조교가 여학생들을 도촬한 사건이 발생하자 학과측은 [가해자에게만] 변호사를 소개해 물의를 빚었다. 남자가 [극단적 선택]을 할 가능성에 대해 한국 사회는 이렇게나 민감하게 반응할 능력과 감수성과 시스템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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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3 years
"나는 언론인으로서 문재인 정권을 비판해왔다. 하지만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의 경우 법과 상식에 비춰보면 문재인의 입장이 상대적으로 맞다." 최보식 편집인이 평생 하기 싫었을 말을 임기 중에 하게 해 주는 놀라운 현실. 전통있는 보수부터 조금씩 상황을 깨닫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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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7 years
어제 SBS가 방영한 [그것이 알고 싶다]는 기회가 되시면 최대한 많은 분들이 시청하셨으면 합니다. 오래전부터 꾸준히 문제가 제기됐지만 사법부는 좀처럼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려 들지 않는 사안을 다루고 있습니다. 부디 좀 더 많은 분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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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2 years
국민의힘은 '정권을 교체해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정권을 교체해 주겠다' 는 단 하나의 구호로 대선에 승리했다. 그 승리는 국민의힘의 능력도 물론 중요했지만 사실 '문재인 정권 치하는 지옥이었다'는 명제를 이유불문 참으로 만들어낸 언론의 역할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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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6 years
제가 호신용품으로 주로 추천하는 건 손전등입니다. 이유는 간단한데, 그 어떤 무예의 달인도 눈을 단련할순 없습니다. 누구든 매우 많은 빛이 눈으로 갑자기 쏟아져 들어오면 앞을 보지 못하게 되고, 그 사이 도망갈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호신용으로 개발된 튼튼하고 광량 많은 제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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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11 months
"넥슨 측도 대본과 영상을 수차례 확인하고 검사하는 과정을 거쳐놓고 악성 유저들과 함께 하청업체와 여직원에게 돌팔매질을 한 것이다." "왜곡에 기초한 남성혐오를 근절한다는 미명 아래 페미니즘 혐오를 조장하는 것 아닌가." 한국일보의 사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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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8 years
한국은 유교국가라더니 남자가 손위 여자 깔볼 땐 장유유서도 없고, 미국은 자본주의의 총아라더니 아시아인을 비행기에서 끌어낼 땐 그가 지불한 돈은 가볍게 무시된다. 인류가 싸워야할 혐오와 증오는 너무 강력해서 경험할 때마다 새롭지만, 포기하진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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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5 years
한국 사회가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직 판사 개개인에게 성범죄는 범죄라는 사실을 교육하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비아냥이 아니라, 성범죄는 사실 범죄가 아닌데 법전에 처벌하라고 적혀 있어서 마지못해 판결하는 판사들이 지나치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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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4 months
밀양 성폭행 사건을 한국 사회가 제대로 극복해내지 못한 원흉을 제공한 것은 다름 아닌 사법부였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양형상 최고형이 나왔다면, 20년 지나서 이런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는 일은 없었겠죠. 난 위대한 용서를 했다고 자위하고 있을 판사는 이젠 변호사네요.
<밀양연합 고교생 등 44명(실제 100명이 넘는다는 말이 있음)의 청소년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 이딴 판결 내린 '황진효 전 판사'는 현재 부산 지역 각종 사건 맡고 있는 '법무법인 국제'의 변호사로 활동 중입디다. '국제'요? 부산에서 진행된 '오거돈' 재판 등에서 피고인 변호한 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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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3 years
냉전을 경험한 세대가 아직 사회 주류에서 완전히 퇴장하지도 않았는데, 자칭 미국의 보수라는 정치인 트럼프, 언론사 폭스뉴스, 방송인 터커 칼슨이 정말이지 '신이 나서' 열성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을 옹호하는 걸 내 눈으로 보게 될 줄이야. 믿기 어렵지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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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4 months
대통령 부인의 명품백 앞에서는 꿈쩍도 하지 않는 법이 추상같은 집행력을 보일 때가 대한민국에도 있다. 버스기사가 800원을 횡령했을 때다. 그 800원은 자판기 커피용이었고, 이 판결로 다섯 가족의 가장은 직장을 잃었다. 그 판결을 내린 판사는 현재 대법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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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3 years
국민의힘 인수위부터 지지자까지 그 누구도 단 하루도 청와대에서 업무를 보면 안 되는 합리적인 이유 를 말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건이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듯 비이성적 반응만 반복하고 있다. 이것이 기이하다는 걸 왜 모를까.
@yonhaptweet
연합뉴스
3 years
[속보] 尹측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靑 '대통령실 이전' 수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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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2 years
"일요일에는 서울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날 계획입니다. 문 전 대통령과의 회동은 바이든 대통령 측 요청에 따라 추진됐습니다." 보수의 큰 실책. '민주당 정권에서 한미동맹은 완전히 망가졌고, 우리가 재건하겠다'고 하는데 동맹은 쌍방 책임이라 미국도 불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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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11 months
문재인 정권 당시 '중국에서 코로나가 창궐했는데 국경을 빨리 닫지않아 이런 일이 벌어졌다. 친중정권 물러나라'는 프로파간다가 2년 이상 횡행했다. 저 기준이라면 지금 중국발 폐렴 보도 만으로도 이미 지난주에 국경을 봉쇄했어야 한다. 그러나 책임있는 언론 누구도 현 정권에 이걸 묻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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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8 years
일본의 정통 보수지 요미우리 신문이 고민하는 독자를 위해 준비한 응답자는 올해 72세의 작가 데쿠네 타츠로 씨. 글의 첫머리에서 우선 결론을 내린다. "모두 당신의 망상입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인쇄본을 각 회사 벽에 걸어뒀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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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3 years
방탄유리가 없으면 방탄유리 없는 방에 들어가 있는 걸 전제로 경호계획을 다시 짜야 하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인력과 비용이 투입된다.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정책. 방탄유리 한 장이 훨씬 예산절감 효과가 크다. 그러나 언론은 '민생행보'라고 치장해 주겠지. 혈세의 낭비.
@moneytodaynews
머니투데이
3 years
세금 낭비 우려해 방탄유리 안 하겠다는 윤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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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3 years
상대를 폄하하다 그 폄하된 상대방에 자신이 속아넘어간 케이스. '문재인 정권 인기 그거 적당히 아이돌이랑 같이 사진 찍어서 팬클럽 인기에 묻어간 거잖아'라는 안이한 분석을 토대로 '우리도 하면 되지'라고 했다가 마음대로 안되자 화들짝 놀랐겠지. 총체적으로 무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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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3 years
선택적 정의는 정의가 아닌 이유. 조국 일가 건으로 '가혹하지만 스펙 조작이 멈출 것이다'란 의견도 있었지만, 사실은 '우리편은 봐 주고 저항하면 멸문할테니 괜히 딴 마음 먹지 마라'란 메시지만 전달됐고, 그 메시지는 아주 잘 받아들여졌다. 사회가 적극적으로 퇴보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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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5 years
사람들이 왜 장동민의 '농담'에 웃지 않는지 진심으로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2013년에 발생한 15사단 노소령 성추행 사건이 딱 이 구조였다. 남자 소령이 여성 대위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고 거절하자 가혹행위라는 불이익을 줘서 결국 대위를 자살로 몰고 간 사건. @ch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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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3 years
가세연의 난동을 지상파에서 바로 다루지 않은 건 잘 한 대응입니다. 괜히 현장으로 뛰어가 합세할 사람을 늘려서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까요. 이런 건 현장이 정리된 뒤 단신/해프닝처럼 보도하는 편이 낫습니다. 관심이 저들의 수입원이니까요. 개표가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잘 감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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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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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박 위원장은 “제가 민주당은 비판하려거든 이 대표 성 상납부터 징계하라고 했더니 (권 원내대표가) ‘성상납을 받는 것은 사생활’이라고 한다”며 “이런 수준 이하 선수를 강원도에서 완전히 몰아내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우 정당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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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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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매달 삭제 의뢰를 받는 건수는 평균 50건, 1년이면 600건" 여성이 피해자인 도촬사건은 삭제 의뢰가 들어온것만 연간 600건이었지만 피해자가 남자인 사건의 1/100도 보도되지 않았다. 정말 한국 사회가 피해자 성별과 상관 없이 이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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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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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방역패스에 관한 별의 별 악담을 다 읽었다. 그걸 보도라 불러주긴 힘들고 그냥 악담이었다. 정작 방역패스가 없어지니 옆 테이블 사람도 신뢰할 수 없게 된 사람들은 안전을 위해 외출 자체를 줄이는 길을 택했고, 자영업자들은 '적었던' 고객이 '없어지는' 상황을 겪고 있지만 딱히 주목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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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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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20만 달성했네요. 백만 넘겨 봅시다. 원론적이고 피상적인 대답만 돌아오리란 건 참여한 사람들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숫자의 힘을 보여주면 정권 유지를 위해서라도 구체적인 대응을 검토라도 하겠죠. 선거는 언제나 다가오고, 유권자의 반은 여성입니다. 압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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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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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정은경 청장에게 훈장이라도 줬으면 내가 기억하는 '얄밉지만 유능한 보수'로 보였을 것이다. 그저 문재인 정권은 무조건 비판해야 하니 '정치방역'이란 말을 만들어내야 했고, 말을 만들고 보니 이 사람도 물러나게 해야 해서 이런 모양새를 만들어버렸다. 실로 무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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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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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국민의힘이 이렇게 노동탄압을 할 줄은 몰랐다'로 요약할 수 있는 기괴한 글들을 요즘 자주 본다. 국민의힘에 아무런 좋은 감정도 없지만 이 분야에 대해선 국민의힘을 옹호하고 싶다. 국민의힘은 여러분을 속인 적이 없다. 여러분이 스스로를 속였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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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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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여성이 호감 표시를 단호히 거절하면 무례하다고 공격하면서 적당히 사회적인 예의를 갖춰주면 여지를 줬다/오해하게 만들었다/합의가 있었다가 연이어 등장한다. 이렇게 여성을 코너로 몰아놓고 [남자는 잠재적 성범죄자다]라는 분노의 외침이 뭐가 그리 억울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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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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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취중에 고가 외제차량을 부순 자를 보고, 사람들은 가해자가 우선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질 것이라 당연히 예상했고, 아마 실제로도 그럴 것이다. 나는 성범죄를 저지르고 이것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합의를 종용한 사례를 매우 많이 알고 있다. 후자는 분명히 잘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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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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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적이 정부와 군 지휘부 동시타격할수 있는 가장 좋은 목표” “국가지휘소·심장부의 섣부른 이전은 안보 패착” 휴가 나온 상병에게 물어봐도 알 수 있는 이야기를 전 합참의장 11명이 연명으로 말해야 하는 현 상황이야말로 안보 위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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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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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우선 내부의 비위를 엄단했기에 국민의힘이 그들의 특기인 비아냥과 빈정거림으로 받아치더라도 국민의힘만 위선자로 보이게 됐다. 올바른 길이 결국 가장 효과적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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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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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종전선언이 나온 날 탁월한 커리어를 가진 한 여성 아티스트는 사상검증을 당하고 있었다는 건 여러 모로 상징적이다. 한국은 오랫동안 민주국가였지만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것에는 일정한 비율로 실패했다. 나는 사상검증을 옹호하는 자가 이렇게 많은 민주국가가 있다는 사실을 솔직히 믿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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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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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한국 언론이 신념을 가진 안티백서 집단이었다면 지금보다는 덜 화났을지도 모른다. 그럼 그걸 기준으로 설득이라도 가능했겠지. 한국 언론의 진짜 문제는 코로나가 약세를 보이면 정부가 백신으로 국민을 죽인다고 외치고 코로나가 강세를 보이면 정부가 백신 안 줘 국민을 죽인다고 외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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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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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성폭력 문제로 고등학교 하나를 특별감사 했더니 징계가 필요한 교사가 21명이나 나왔다면 이 곳을 학교라고 불러야 할지부터 고민해 봐야 할 판이다. 학생들을 이런 환경에 밀어넣은 어른 세대 전체가 이 참혹함을 직시하고 반성해야 한다. 대체 무슨 낯으로 어른입네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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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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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years
1995년에 [출생]한 남자 연습생이 2000년에 [데뷔]한 보아의 [평가를 평가하면서 외모도 함께 평가]한다. 유교국가라더니 남녀는 장유유서도 없다. 여성 연습생이 저 커리어 남자에게 "예쁘게 생긴 분이 평가는 엄하네요"했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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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5 years
웃긴 노릇이다. 난 트위터에서 여성의 권리에 대한 발언을 자주 하는 편인데, 내게 직접 비판 멘션을 하는 자는 거의 없다. 내가 인터넷 상에 밝힌 내 프로필은 남자고 군대를 다녀왔다 정도인데도 그렇다. 한편 현직 변호사임을 밝힌 여성 트위터 유저에겐 심심찮게 시비조의 멘션이 가는걸 목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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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4 years
나 한 사람이 그렇게 한다고 뭔가 큰 변화가 있는 건 아니겠지만, 이 유서를 읽고 회사의 대응을 본 뒤 오리온의 제품을 소비할 자신은 없다. 의도적으로 실천하는 불매운동이라기 보단 즐겁게 제품을 소비할 자신이 없어서 [회피]하게 될 것 같다. 회사가 심각성을 인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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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9 years
"마음당 쓸모없는 지식 및 정보를 알려준다" 혹은 "리트윗 하나당 자신이 좋아하는것 하나를 홍보한다" 같은 해시태그를 보고 열심히 고민해본 결과, 난 정말 이런 식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알려줄 지식이나 정보가 굉장히 적은 사람이란걸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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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3 years
국민의힘이 정말 폼이 많이 떨어졌군. 대선불복 프레임은 구 여당에겐 가장 위험한 말이지만, 그만큼 쉽게 꺼내면 안 된다. 합리적으로 판단 가능한 누구도 '50일 내 이전'에 동의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워딩부터 꺼내면 정말 국정 동력 확보에 자신이 없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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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3 years
4.3과 5.18을 국가가 지속적으로 기억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가능한 최고의 예우를 해야만 하는 이유는, 사건 가해자가 대한민국 정부이고 현정부가 그 정통성을 잇고 있기에 정부의 사죄와 예우가 멈추는 순간 반드시 '그 사건은 사실 잘 알고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궤변이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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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4 years
홍대 도촬 사건 중 특히 민사 손해배상 판결은 여러 모로 기념비적이다. 한국의 언론과 법원은 남자가 피해자일 경우에는 1억을 청구해 2500만원을 받아내도 절대로,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해자를 탓하거나 피해자의 순수성을 의심하지 않았다. 순수성의 의심받지 않을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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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7 years
현직 판사가 지하철에서 여성을 도촬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건은 첫 보도가 나오고 한 달이 지났는데 여전히 후속 보도가 안 나온다. 거짓말처럼 8월 들어선 추가 보도나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한 단신조차 없다. 사안이 가볍지 않은데 왜 이렇게 대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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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4 years
독창적인 무언가가 필요없는 상황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려 드는 건 경우에 따라선 위험한 일이며, 특히 관혼상제급의 상황에 처한 상대방에게 건네는 인사가 정해져 있는 건 그 말이 상대에게 가장 실례가 안 되는 말이라는 걸 사회가 오랜 경험을 통해 합의했기 때문이란 걸, 저 조언을 듣고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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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8 years
특정 그룹에서 아름다운 여성을 발견한다->본인에게 말할 용기는 없으니 그 그룹의 [형]들에게 "내가 걔를 좋아한다"라고 선언한다->형들이 반강제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동안 자신은 그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은 딱히 하지 않는다 이거 좀 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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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3 years
혹시나 싶어 극우 커뮤니티를 돌아봤더니 30대가 입각하지 못한 것을 화내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거의 입각하지 않은 것을 기뻐하고 있다. 살면서 많은 기이한 사람들을 봤지만 저들��� 정말이지 독창적으로 무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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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10 months
현 정권의 저 수많은 '국빈방문'이 잘 봐줘야 국내용이고, 사실은 한 부부의 자긍심을 채우기 위해 혈세가 낭비되는 비참한 행사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번엔 그 과정에서 외교적 추태를 부리다 대사가 초치까지 됐다. 조선일보는 침묵한다. 이런 비겁하고 저열한 자들이 과연 언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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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4 years
이후의 내 삶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치명적인 실례 10건 정도를 줄여준, 실로 천금으로도 사기 어려운 조언이었다. 저 말은 성의 없이 판에 박힌 말만 하라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축하/위로를 한다 하더라도 괜히 창의성 발휘하려다 실수할 확률이 높은 상황이란 것이 있으니 주의하란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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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6 years
사회가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할 미성년자가 피해를 입은, 게다가 가장 안심하고 생활해야 할 기숙사를 표적으로 한 도촬 사건이 적발됐다. 남자가 피해자인 사건에 온국민이 공분한 직후이니 이 사건에도 분개하는 척이라도 해야하는데, 다들 그런 연기조차 귀찮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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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8 years
여자들은 남자를 잠재적 도촬범 취급하지 마라! 그런데 도촬범이 있긴 있으니 알아서 대비해라! 하지만 눈 앞에서 도촬범을 발견해도 그 도촬범이 모욕을 느끼지 않도록 [잘] 처신해야 한다! ... 말 하면서 자기혐오 같은거 느끼지 않나, 저 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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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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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결국 다 똑같다"는 패배론이 멋있어 보였겠지. 그래서 "다 똑같지 않다. 민주당의 정책은 다르다"는 말이 위선과 눈속임으로 보였을 것이고. 그렇게 생각해서 찍은 표도 유권자의 표다. 이제 정권교체라는 가장 큰 목표는 이룩했고, 기나긴 청구서의 첫 줄을 읽었을 뿐이다. 약한 모습 보이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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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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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여성이 엘리베이터에 갇힘. 아파트 보안요원->조처 없음 119 구조대원이 강제개방 시도->아파트 관리소장이 엘리베이터 파손 우려 되니 수리기사를 기다리라며 구조 막음 피해 여성 남편이 도착해 호통->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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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7 years
내가 여성의 권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여러 계기 중 하나가 바로 [밥 차려주기]였다. 무려 21세기에도 그런 일들은 심심찮게 있었다. 우리와 즐겁게 식사를 하던 여자인 친구가 가족의 전화를 받고 분을 참지 못하는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남자 가족의 [밥을 차려주러] 집으로 향하는 일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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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7 years
여성도 징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자들은 이런 기사에는 유독 침묵을 지킨다. 최소 하사인 여군도 자신을 지키기 힘든 군대를 만들어 놓고 여성 이등병을 만들자면 누가 동의를 하나. 고작 징역 1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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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beholder
알려지지 않은 주시자
3 years
남은 대선 기간 꾸준히 반복할 이야기. 1. 누구를 찍든 개인의 자유입니다. 2. 투표하지 않는 것도 자유라면 자유입니다. 3. 투표는 하지 않을 거지만 사회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하지 않으면 그땐 남 탓을 하겠다는 건 비겁한 발상입니다. 4. 정치혐오를 통해 얻을 건 더 나쁜 후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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