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mia🎗 @trueseon Twitter profile

Pinned Tweet

젊은 mia🎗

@trueseon

4 years

매일매일 숲 속을 걷고 싶다.

7

10

102

Last Seen Profiles

@oinatita

@RIDDICK_SLONE

@capeck1993

@ManisaValiligi

@RoosaRooster

@AndromedaProt

@lym_yoona

@NINE1EIGHTPhoto

@gsvoley

@RAlNYTAEYS

@k3v0nica_

@PartidoMIRA

@TheBeacon022

@Listtenpodcast

@SpaceyFCB

@4D8J3CT01NRy7

@Unit7_osrs

@burackbobby_

@OFCRomanToddFan

@VSAA_LV

@LeonLionsFB

@guerrilla_nft

@abdullahalgthem

@TwentyFN_

@Kago_P_suke

@hcqyut

@guidemyoji

@ArtKaiMerra

@CryptoGnomie

@Loserman30

@hulyaisler_

@mylasdy

@eoi

@HlumeloGoso

@yukiotaihou

@naonyan_XXX

젊은 mia🎗

@trueseon

2 years

중3 딸. 중학교와서 처음으로 만우절다운 만우절을 보냈다며 즐거운 소식을 전한다. 3학년들이 주축이 되어 1,2학년들과 반바꾸기. 1교시 시작하고 10분동안 선생님들 헤매게 만들었다며 큭큭큭 속으론 그쯤이야했지만 코로나로 시작한 중학생들에겐 얼마나 재밌었을지. 듣는데 주책없이 눈물났어.

3

5K

6K

젊은 mia🎗

@trueseon

2 years

아까 탐라에서 본 문장이 잊혀지질 않네.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무능력, 그것이 바로 악이다.

3

7K

6K

젊은 mia🎗

@trueseon

4 months

4월16일.

2

3K

5K

젊은 mia🎗

@trueseon

1 month

날이 어떻든 빨래는 계속 나온다. 제습기없던 시절 엄마들은 어땠을까? 현관 앞에 온 택배상자를 뜯고 정리하며 아 이것도 귀찮은데 옛날 엄마들은 어떻게 매번 시장까지 장보고 오고 그랬을까? 한 시절을 살아낸다는 건 때론 정말 대단한건데 하루하루는 참 초라한 거 같고.

7

5K

젊은 mia🎗

@trueseon

8 days

엄마 칠순기념 식사자리에 외할아버지도 오셨는데 우리 외할아버지 진짜 눈에서 총기가 나는 엘리트셨는데 정말 본능만 남은 노인이 되셨더라. 몇 년 전만해도 나보면 남편 앉혀놓고 이런저런 얘기해주셨는데 이번에 진짜 말없이 술이랑 음식만 드시고 가셨다. 늙는다는 게 서럽지만 너무 슬픈 것이다.

4

739

3K

젊은 mia🎗

@trueseon

1 year

피부과는 점점 병원같지 않네. vip회원권이 있고 최소 적립금액이 1000만원. 자본주의의 맛.

3

760

1K

젊은 mia🎗

@trueseon

1 month

십년도 넘은 써즈데이 아일랜드 원피스. 여름에 입을 때마다. 둘째. 엄마 이 원피스 너무 이뻐 엄마 너무 우아해보여 라고 좋아해줬는데 어제도 그거 입고 마중갔더니 엄마 이거 입으니까 반짝반짝빛나(땀일텐데) 역시 옷은 누가 입느냐에 따라 달라~ 내가 이 딸을 보려고 임신 때 그 고생을 했나보다

6

89

599

젊은 mia🎗

@trueseon

3 years

남의 아픔이 혹시라도 너의 기쁨이 되지 않기를, 너의 안심이 되지 않기를, 너의 동정이 되지 않기를, 너의 위로가 되지 않기를, 너의 만족이 되지 않기를, 너의 마음을 경계하기를.

1

210

446

젊은 mia🎗

@trueseon

2 years

아이스박스 열자말자 봉지봉지 묶인 모습에 울컥. 당일 특급 배송으로 온 엄마음식. 반찬 10가지. 김치. 고디국(다슬기국). 추어탕. 한 때 천대했던 고디국 추어탕. 이젠 그 귀함을 아는 나이가 됐어. 아프고 늙은 자식 걱정하는 부모마음. 끝이 없구나. 나는 이런 엄마 못 될 거 같다.

13

52

420

젊은 mia🎗

@trueseon

4 years

교회도 강제로 줌 예배하면 안되나. 아홉살들 줌 수업하면서 음소거 해제하고 단체로 '넌 할 수 있어' 노래 부르는 거 들어보면 눈물이 찔끔 나오는데. 현장예배 너무 비정상이다.

1

377

351

젊은 mia🎗

@trueseon

1 year

시집 온 첫 추석 쯤 남편은 4주훈련 갔었고 혼자 식구들이랑 벌초가서 일 어설프게하는 시댁사람들 보니 속이 답답. 돕고 싶은 마음이 앞서 낫을 들고 맨손으로 풀잡고 베고 뽑고. 그날 밤 왼손 중지에 풀독이 올라 퉁퉁부었다. 저녁먹고 벌건 손을 보여줘도 아무도 손가락에대해 일언반구도 없다.

7

51

348

젊은 mia🎗

@trueseon

5 days

이 여름의 온도와 습도는 누군가에게는 생존의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오늘 아침도 환기한다고 창문을 여는데 일도 상쾌한 바람이 느껴지지않은 찰나.

0

300

301

젊은 mia🎗

@trueseon

3 years

독서록에 진심인 어린이. 매번 애쓰느라 힘들다 이제 설렁설렁하자.

9

45

224

젊은 mia🎗

@trueseon

2 years

어젯밤 자기 전 남편이 그랬다. 당신에게 이젠 좋은 사람들만 남을거라고. 두고봐 할머니되면 당신 주위에 좋은 사람들로 넘쳐나 당신 엄청 인기많은 할머니될거야. 기분 편해지는 위로의 말이 달콤했다 자고 일어나니 나를 알아봐주는 한 사람이라도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야. 감사합니다 한다.

4

18

196

젊은 mia🎗

@trueseon

3 years

예의 없는 솔직함을 보느니 예의 차리는 가식을 대하는 게 차라리 낫다.

2

57

197

젊은 mia🎗

@trueseon

1 year

오늘 요가 선생님이 개인사정이 있으셔서 대타로 다른 분이 오셨는데 십 분 정도 늦으셨다. 안절부절, 초행길이라는 말씀과 함께. 대부분 그러려니 했는데 몇 분 어르신들은 노골적으로 짜증내더라. 나이들수록 인심이 팍팍해지는 어른들을 보면 반면교사.

2

25

189

젊은 mia🎗

@trueseon

3 years

트친님들은 모르시겠지만 새벽미사 때마다 트친님들 기도합니다. 각자의 자리에게 평화를 빕니다. 라고.

8

9

192

젊은 mia🎗

@trueseon

1 year

일같이 할 때는 그렇게 좋아하더니 손가락 괜찮냐고 묻는 게 그렇게 어색한가? 그 이기심을 이제는 알지. 맨손으로 풀 베는 짓을 이제는 하지 않는다.

0

20

183

젊은 mia🎗

@trueseon

2 years

작약 모닝이어라~♡

2

27

172

젊은 mia🎗

@trueseon

2 years

비단향꽃무. 영원히 아름답다.

3

57

165

젊은 mia🎗

@trueseon

3 years

큰딸이 아직까진 공부를 설렁설렁 즐기면서 하고 있는데. 저번 중간고사때 어쩌다 국영수만 올백을 받았고 공부욕심 많고 열심인 한 친구의 주시를 받게 되었고... 그 아이 주시로 빚어내는 시기질투 덕에 애가 열받아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열공 중이데. 아 여자애들 불안하고 피곤하다.

4

23

161

젊은 mia🎗

@trueseon

4 years

현 중3 2024대입부터 자소서 폐지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봉사독서활동 미반영 생기부에 정규동아리선택활동, 세부능력및특기상황(세특)관리중요. 내신. 수행평가 👍 지필평가는 당연하고 수행평가 역량 강화가 꼭 필요. 학교알리미 나이스 대학어디가 사이트 적극 이용 오늘 온라인입시설명회 요점.

3

77

157

젊은 mia🎗

@trueseon

8 days

@ETinseon 네 올해 아흔 되셨을거예요. 진짜 너무 영민하셨는데 그런거 다 잃으셨더라고요. 본인의 본성을 잃은 것을 깨닫지도 못한 채 늙어가기는 싫다. 생각했어요 ㅜㅜ

1

14

146

젊은 mia🎗

@trueseon

2 years

살아보니 매너가 관계에 아주 중요한 듯, 존중한다는 공감한다는 이해한다는 알아준다는 그 매너.. 순간순간 바뀌는 감정을 티내는 어른의 모습은 우습기만 할 뿐. 각자 삶의 무게를 이고지고 사는 것을 아니까 유치한 당신 감정따윈 묻어두고 그저 매너를 다해줘.

1

45

143

젊은 mia🎗

@trueseon

2 years

마흔여섯 살을 먹어도 아프니까 엄마 생각이 난다. 엄마. 코로나 걸렸다고 절대 말 안해야지.

10

11

140

젊은 mia🎗

@trueseon

2 years

월요일 남편에게 시부전화. 주말 시모 칠순이라고. 그래 내가 몸이 계속 안좋았고 이사도 했고 애가 코로나 확진받아 경황이 없었다는 건 핑계고. 십년전 남편이랑 크게 다투고. (이것도 할말 많지만 그만) 몇 달 뒤 둘째 돌. 연락도 없고 아는 척도 않고 지나간 뒤 나는 마음 속으로 다짐했었나보다.

1

12

131

젊은 mia🎗

@trueseon

3 years

며칠 전 큰 애는 독서우수상 둘째는 굿네이버스 편지쓰기로 교육장상. 오늘 둘째선생님과 톡하다 전교에서 두명 받았다고 축하 인사해 주셨다. 아 더 기분이 좋네. 애들 일엔 일희일비하지 않으려 더 애쓰는데 그래도 이건 자랑할래유 🤣🤣🤣

15

5

129

젊은 mia🎗

@trueseon

2 years

여동생 왔다는 이유로 친정부모님 2박3일 우리집에 있겠다는 데. 내가 초대한 것도 아닌데 왜 오는거지 싶고. 이건 뭐 잘해도 본전. 못하면 욕먹을 짓 아닌가. 나한테 뭘 해줬다고 그러나 싶은 이해타산이 왜 자꾸 드는지. 공부시키고 돈 퍼분 자식에게 받던가 싶고. 마음이 삐뚤어지고 옹졸해진다

2

7

129

젊은 mia🎗

@trueseon

3 months

시장통에서 서서 먹는 맛. 오랜만.

2

22

130

젊은 mia🎗

@trueseon

2 years

임윤찬 연주하는 손이 참 아름답다. 가늘고 긴 남자 손가락 좋아했는데. 첫 소개팅 거북이 등껍질같은 손을 한 남학생을 만난 후 (저 손은 절대 떨리지 않겠다, 못 잡는다) 남자 손을 제일 먼저 봤지. 남편 손은 하얗고 손가락은 길었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 손인건 그땐 몰랐다.

8

31

129

젊은 mia🎗

@trueseon

2 years

큰딸 가족방에 카톡.. 이 엉뚱한 아이 당최 내 딸 맞슙니까? 태풍 오는 날 학교 가는 거 대학생학대입니다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대학생학대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대학생학대

3

17

120

젊은 mia🎗

@trueseon

2 years

새벽 목이 너무 아파 깼고 근육통이 살짝 다른 느낌. 일어나자마자 병원 검사. 목 아파요 선생님 왈. 그럼 양성 나오시겠네요. 코로나가 내게로 왔다. 일단 밥 안 할 생각에 들뜬 마음을 어케 해봐. 아직 덜 아픈가 봅니다.

19

4

119

젊은 mia🎗

@trueseon

3 years

살리다의 명사형이 살림. 깨닫지 못했던 말인데 이마를 탁 치게 했던 말, 가족을 살리는 일이라.... 대단하지만 위로되지는 않는다.

1

60

112

젊은 mia🎗

@trueseon

1 year

둘째 하교. 집에 들어오자마자. "엄마! 후쿠시마 오염수 1시에 방류했데. 일본은 망하고 ㅇㅅㄹ은 천벌받았으면 좋었어" 아이들에게도 대통령이 없다.

1

31

110

젊은 mia🎗

@trueseon

3 years

남편이 평일날에도 집에 있는 건 언제쯤 적응될런지. 안 겪어본 사람은 절대 모르지. 이 속 터지는 심정을.

4

7

112

젊은 mia🎗

@trueseon

1 year

어젯밤 공부하고 온 큰 딸이 눈물찔끔하며 힘들다고 짜증내길래. "아이스크림 사러갈까?" "네" 아이스크림할인점에서 22000원치 결제. 양손 묵직하게 검정봉다리 들고 한결 기분이 나아진 상태로 귀가 중.

1

10

110

젊은 mia🎗

@trueseon

3 years

산책하면서 큰 딸의 주접멘트에 웃다 쓰러짐. 실없는 유전자 고스란히 물려받았니🤦‍♀️ 어머니. 이세상에 제일 빛나는 금이 뭔줄아세요? 어머니와 함께 있는 지. 금. 어머니 제가 별주부전의 토끼였다면 육지에 가서 간을 가져오겠어요. 어머니와 함께 있는 순. 간.

5

28

107

젊은 mia🎗

@trueseon

1 year

큰 딸 아보카도샌드위치 만들어 먹이니 안방에서 누워있던 남편! 벌떡 일어나선 슬그머니 다가와 자기빼고 뭐 먹나 하는 표정으로 "좋겠다♡♡는~ 엄마가 맨날 맛있는거해주고" 하며 무척 부러워한다. 기다리면 될 것을.

7

108

젊은 mia🎗

@trueseon

3 months

드디어 유월 🌿

1

24

108

젊은 mia🎗

@trueseon

4 months

오늘의 선릉. 8천보 밖에 못 걸었네~ 걷기 목표가 높아진 걸 칭찬해 ㅎㅎㅎㅎ

2

19

107

젊은 mia🎗

@trueseon

2 months

성당 다녀오고 나서 다짐하는 것. 좋은 사람처럼 보이려 하지 말아야지. 잘하려 하지 말아야지. 사람이 있는 곳.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하느님 때문에 속지 말아야지.

3

24

106

젊은 mia🎗

@trueseon

2 years

자식자랑 남편자랑 돈자랑 중에 나이들수록 해서는 안되는 자랑이 뭐게? 묻길래. 돈자랑? 요? 했는데. 자식자랑이래.. 아.....

6

15

103

젊은 mia🎗

@trueseon

1 year

큰딸이랑 걷는데 길가에 수국이 예쁘게 피어 있더라. 딸 갑자기 막 뛰어가더니. 어머나!! 어머니 왜 여기 계세요~~~~~ 아 너무 웃긴데 너무 부끄럽다. 마주보고 걸어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쟤 왜 저러니.

6

8

98

젊은 mia🎗

@trueseon

3 years

생각님 걱정에 트윗을 자꾸 들여다본다. 하늘에 계신 하느님. 생각님 도와주세요. 생각님 따님 무사하게 해 주세요. 착한 생각님 잘 살아가게 해 주세요🙏🙏🙏

5

12

94

젊은 mia🎗

@trueseon

2 years

야심차게 준비한 여름반찬이었는데 나만 잘 먹네.

12

9

91

젊은 mia🎗

@trueseon

5 days

어제 밤 10시쯤 라면이 먹고 싶어서 아 이건 생리 전 날이다. 12시에 먹을 바에 지금 먹자 한봉지 뜨거운 물, 면 스프 넣고 렌지에 돌려 대충 먹는데도 너무 꿀맛이었는데. 역시나 오늘 아침 확신이었다. 생리 전날 입이 터지는 건가 복장이 터지던가는 진리야.

2

28

92

젊은 mia🎗

@trueseon

2 years

큰 딸 어젯밤 목 엄청 아프다고 하더니 열안났는데도 양성 판정. 오픈하자마자 항원검사로 병원 대기 어마하네요. 그래도 pcr안받고 바로 약처방 받아 다행입니다. 아끼는 트친님들♡ 다들 무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15

0

87

젊은 mia🎗

@trueseon

2 months

즉석 발아현미밥 하나. 참기름에 살짝 무친 묵은지. 계란 저당마요네즈 넣은 참치마요.

1

8

89

젊은 mia🎗

@trueseon

3 months

일요일 아침. 김밥 컵라면이 먹고싶은 내 식욕이 죄는 아니잖아~~

6

90

젊은 mia🎗

@trueseon

10 months

남편 좋아하는 반찬으로만 차린... 소박한 남편 생일 아침상.

12

6

88

젊은 mia🎗

@trueseon

3 months

능소화 안녕 🧡

0

11

86

젊은 mia🎗

@trueseon

2 years

떨렸던 트친 첫만남 😁😁😊😊 늘씬한 평화님이셨어 ~~~~~~~~

7

3

89

젊은 mia🎗

@trueseon

1 year

살아 있는 그대 이름은 장미!

2

19

87

젊은 mia🎗

@trueseon

3 years

듣고 싶은 아름다운 말. 주제 정해 글쓰기 숙제하는 초3. "참 잘했어"도 자기가 뭘 잘한게 있어야 돼요. "아름다워요"도 미모는 어쩔 수 없는 거잖아요. 부정할 수 없는 이 혈육. 딸아 딸아 내 딸아😭😭😭🤣🤣🤣

9

5

87

젊은 mia🎗

@trueseon

4 months

미나리차돌박이 전을 사먹고 미나리베이컨 전을 부쳤다. 와우 🎊🥂

2

13

84

젊은 mia🎗

@trueseon

4 months

산은 좋은데 등산은 싫어요. 산앞회 생각났어요 ㅎㅎ 산 앞에 갔다 돌아옴.

3

16

83

젊은 mia🎗

@trueseon

2 years

내 새끼 열이 39도.. 항원검사 한 번 더 받으러왔다. 약도 다시 달라해야지.

26

1

84

젊은 mia🎗

@trueseon

10 days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효도하겠습니다. 엄마 ~ 하고 부르는데 목이 먼저 메이더라. 맏딸은 - 큰애는- 많은 걸. 먼저. 공유하고 자랐다는 걸. 오늘 또 새삼 느꼈다.

6

2

81

젊은 mia🎗

@trueseon

1 year

벼르고 벼른 계획된 가출. 생애 첫 홀로 호캉스 시작. 한 쪽 구석 찜찜한 마음이 들어오자마자 신난다로 💕

11

1

80

젊은 mia🎗

@trueseon

1 year

몸이 힘들어 조금 울었다. 내가 나약할 뿐 상황이 힘든 건 아니다. 각자 감당할 몫이 있는 삶이 공평하면서도 감당하기 버거울 때 느끼는 잔인함은 역시 나만의 것. 나만 알고 내가 풀 수 밖에 없다.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남들에게 말하지 않기에 나는 그냥 호강에 겨운 일개 아줌마.

6

2

77

젊은 mia🎗

@trueseon

2 years

남편이 내 생일에 결혼 20주년에 그동안 갖고 싶었던 시계 가방 다 사 준다해서 쇼핑을 갔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 그 전에 살 걸 조금 후회하며 실은 그렇게 비싼 게 왜 필요해 라고 결론이 냈는데.. 어디선가 자꾸 악마의 속삭임이 들린다. 살 수 있을 때 사. 바보야.

1

2

76

젊은 mia🎗

@trueseon

1 year

요즘은 남편의 아주 작은 워딩도 참기가 싫은데 그때마다 확확 따져주니 남편이 무척 당황해한다. 사실 다 알면서도 따지기 귀찮고 에너지 쓰기 싫은 마음이 일순위라 그냥 넘어갔는데 어리석은 인간은 그걸 몰라. 자꾸 피곤하게해서 아 이제는 나도 못참겠다. 싶어 뭐라하는건데 갑자기 왜 그러냐고

1

2

75

젊은 mia🎗

@trueseon

3 years

미사. 성체를 모신 후 몇 번은 바람을 기도하기도 했었지. 요즘은 하느님 감사합니다만 되내어도 눈물이 나온다. 나의 무엇이 당신을 믿고 따르는지 확신할 수 없지만, 그저 감사함이 앞선다.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

1

9

73

젊은 mia🎗

@trueseon

18 days

방시혁 진짜 후지구나. 사회적 성공을 저렇게 밖에 이용하지 못하다니. 못났다.

5

6

74

젊은 mia🎗

@trueseon

1 year

큰애가 "엄마 자존감이 완전 바닥에 떨어졌어" 하며 온갖 자기비하의 말을 하길래 "야 너 떨어진 자존감 저기있다." 하며 "어유 무거워. 완전 크고 무겁네" 허리 숙여 허공의 무엇을 두 손으로 잡고 영차 들어다가 안겨줬더니 지나가시는 주민은 의아하게 딸은 어이없게 웃었다. 떨어진 건 얼른 줍자

3

11

72

젊은 mia🎗

@trueseon

2 years

지금 이 집에서 가장 평화로운 곳.

4

71

젊은 mia🎗

@trueseon

4 years

기사 제목 보고 열받았네. 저기 집값이 얼만데 저 정도에 악소리라니. 나도 악소리 내고 싶다.

3

101

67

젊은 mia🎗

@trueseon

2 years

기대하지 않는다하고 기대한 어리석음. 20년을 겪고도.

0

2

67

젊은 mia🎗

@trueseon

11 months

예전히 어색한 축일이지만 축하받아 행복했던 9월27일.

7

2

71

젊은 mia🎗

@trueseon

1 year

남편이 그저께 출장갔고 하루는 상대적박탈감에 (비행기타는 배아픔에) 조금 울적했어. 나 혼자 애들과 부벼댈 생각을하니 인생 이래 달라도되나 되지! 우쩌것어! 이튿날은 햇살이 좋아서였나? 아님 출장간 시내 한가운데 호텔방이 비싼가격에도 불구하고 고시원같다며 보내온 사진한장때문은

1

69

젊은 mia🎗

@trueseon

3 years

오늘 처음으로 줌 교리 수업 시작. 평소 멋있다 생각한 성당 막내 신부님 마스크 벗은 모습에 예비 신자 너무 놀라 잠시 속세의 마음으로 느무 잘생겼다 흠모한 저를 용서하옵소서. 하느님 참회합니다. 그 미팅에 남편 모습보고 눈버렸다 생각한 저를 하느님 이해해주옵소서. 아멘.

4

9

67

젊은 mia🎗

@trueseon

5 months

비로소 봄밤이로소이다.

1

5

68

젊은 mia🎗

@trueseon

2 years

몇 달 전 남편이랑 아버님이랑 다퉜고 남편은 아버님 연락을 안 받고 있다. 자식은 당신들보다 편하고 잘 살거라 생각하는 너무 이기적인 부모. 어떤 계기로 남편마음이 많이 상했고 그동안 나에게 전화해 징징징 거리시는 시부. 남편은 추석연휴에 선배님이랑 해외출장을 가고 나는 개꿀일거다.

5

0

68

젊은 mia🎗

@trueseon

3 years

난 내가 먼저 다가가 다정하기가 참 쉽지 않아. 오늘 성당 문 열고 나가는데 뒤에 따라 오시던 분이 계셔서 열고 잡고 했단 말야. 그러자 그 멋진 어르신이 감사해요. 다음엔 제가 문 열어 드릴게요. 😊😊😊 나라면 못 하지. 수줍음인지 소심함인지. 타고난 유쾌가 가끔 부러워.

1

10

67

젊은 mia🎗

@trueseon

3 years

체력이 바닥나고 만사 지치는 와중에도 모르는 이를 기꺼이 도와주는 내가 좋다. 교만하지 않는 따뜻한 마음이 있어서 좋다.

2

4

67

젊은 mia🎗

@trueseon

1 year

큰 딸 수학학원에 짝사랑하는 남학생이 영동고 다닌다고. 내가 오늘 영동고 담벼락따라 같이 한바퀴 돌고 왔다. 뉘집 아들인지 니 덕에 운동 마이 했다. 영동고 왜케 넓은건지.

1

14

68

젊은 mia🎗

@trueseon

8 days

부정적인 감정을 계속 말하는 사람과는 오래할 수 없는 법이다. 어떤 관계라도. 상대에 대한 배려가 있다면 입을 다물 줄도 알아야할텐데. 자기연민 피해의식 자격지심 많은 사람은 그걸 모르고. 듣는 사람만 지겨워진다. 그러다 뚝. 들어주려는 최소한의 배려도 끊기게 된다.

2

23

68

젊은 mia🎗

@trueseon

3 years

혼자 북치고 장구칠 수 있는 트위터. 그럴 듯한 말 쓰고 혼자 흐뭇. 속상한 말 내뱉고 혼자 후련. 뽐내고 싶을 땐 혼자 자랑. 답답할 때 트친님들께 먼저 말걸기. 즐거울 땐 감사하고 빈정대면 멀리하고 좋으면 혼자 애정하고 싫으면 안 보면되고 내 마음가는대로 할 수 있으니 떠나나 못 떠나나.

3

7

67

젊은 mia🎗

@trueseon

2 years

남편이 학회에서 아주 좋은 상을 받았는데 상금은 그 가치에 못 미치지만 ㅎㅎㅎ 저에게 다 주었다는 것을 자랑합니다. 애가 공부 안해도 화 안나는 이유. 역시 마음의 여유는 통장 잔고로부터 🤣🤣🤣

3

66

젊은 mia🎗

@trueseon

2 years

역사 말아 먹었으니 사회는 비벼 먹고 올게요 하고 내리는 딸, 어이없는 목소리로 화이팅 해 줬더니 오~~케이 하고 내리는 저 능글함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너때메 웃었다.

4

8

63

젊은 mia🎗

@trueseon

1 year

고단하기에 더 빡빡한 인생. 고단하기에 더 너그러운 인생. 안이하기에 더 이기적인 인생. 안이하기에 더 베푸는 인생. 어떻게 살지는 살아가는 자의 몫이지. 오늘도 또 배워간다.

0

7

65

젊은 mia🎗

@trueseon

1 year

나 사실 아까 설거지하다가도 울었다. 뭐가 그렇게 서러울까? 그만하자.

6

0

67

젊은 mia🎗

@trueseon

3 years

놀러간 큰 딸 전화. 어머니 왜 저한테 전화 안 하세요? 저 걱정 안돼요? 니가 세 번이나 했잖아.

2

12

62

젊은 mia🎗

@trueseon

2 years

큰 딸은 진짜 남편 쪽 성씨가 확실하다. 저 포함된 우리 친정 단톡방에 이번에 새로만든 지 계좌번호 올리고 미리 감사하데. 아버님께 전화해 추석인사하고 바로 용돈 계좌이체 받음. 나는 낯 뜨거워 안방 문닫고 있다 야 너 진짜 뻔뻔하다 했더니 할아버지가 명절에 손녀 용돈주는 거 당연하다고. 야

3

11

66

젊은 mia🎗

@trueseon

2 years

어린이 코로나 4일차. 아침 6시 37.6 도. (어제 아침 39.7도) 하루사이 확연히 달라진 열감. 3일 바짝 열 나더니 약간의 인후통, 가래기침 빼곤 괜찮네유... 트친님들 같이 걱정해주셔서 너무 든든했고 너무 감사했고 한편으로 걱정끼쳐 죄송했고😂 이런 트윗 쓰기 부끄럽고ㅎㅎ 덕분에 잘 지나가유

6

1

65

젊은 mia🎗

@trueseon

2 years

오늘도 새벽미사 갔다왔지요. 왜 이렇게 자주 가냐고요. 둘째가 복사하고 싶단 한마디에 (그저 한마디였을 뿐인데) 시작한 새벽미사. 새벽 5시20분마다 난리 블루스였다는 건 이젠 말할 수 있다. 15번 중 이제 3번 남았네유 오늘은 더 많이 트친님들의 평화를 빌고 왔습니다. 진심을 담아서요😉

2

0

64

젊은 mia🎗

@trueseon

3 years

막내신부님 교리수업 들으면서 하느님 얘기는 건성으로 흘리고 '저 잘생긴 청년은 어떻게 신부님이 되셨을까?' 혼자 궁금증만 되새김하는 저를 오늘도 용서하옵소서. 교리 수업 들을 때마다 큰일이네🤣🤣🤣 집중.

7

10

62

젊은 mia🎗

@trueseon

2 years

내 앞 길에 선을 긋고 야박하게 굴던 기억들이 내가 애들 키우면서 더 선명하게 떠오르는 건 뭐지. 부모에게 부담주면 안되는 장녀. 장남이라면 달랐을 대우. 진짜 빨리 꺼져줄게 하는 심정으로 일찍 결혼한 마음도 부정 못 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와이러나.

0

3

62

젊은 mia🎗

@trueseon

3 years

남편 집 나가니 두통이 싸악 사라지고 의욕이 불끈 생기면서 온 방바닥 손걸레질했다. 신발장 정리할까. 몬살것다 이 상쾌한 기분 우야꼬. 남편은 도착후 톡 보내더니 10분후 전화 뜬금없이 자긴 기러기는 못하겠네. 당신이랑 애들보고싶다고. (오그라드는 소리도 잘하네. 훠이~) 난 힘 난다했다.

3

4

58

젊은 mia🎗

@trueseon

4 years

육아는 진짜 케바케 복불복. 자식은 타고 나는게 90프로. 난 더이상 내 탓하지 않기로 했다. 할 놈은 하고 될 놈은 되는 거야. 부모랑 다르게 괜찮은 애 이상한 애 많더라고요. 사람이라 부럽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하지만. 부모라고 내 인생 없는 거 아니잖아요. 노력하되 그냥 좀 놓고 살려고요

1

24

59

젊은 mia🎗

@trueseon

2 years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이쥬 💕

2

5

60

젊은 mia🎗

@trueseon

2 years

세상이 난리치는 병을 손녀가 겪는데 사람이면 어찌 궁금하지 않을까. 내가 또 괜한 인지상정을 기대한다. 당신들 칠순 안 챙겨주는 섭섭함만 크구나. 그러게 내가 왜 그렇게 됐을까. 사람의 도리를 모르는 자들과 끊어야할 관계를 끊지 못하고 끈 나의 미련과 나의 위선에 화가 난다.

1

2

58

젊은 mia🎗

@trueseon

1 year

냉동실 얼음 꺼내다 너무 땅겼다. 얼음통이 떨어졌고 얼음이 와다다다 바닥에. 성한 얼음 주워 커피가져갈 남편 텀블러에 곱게 넣어줬다.

9

3

59

젊은 mia🎗

@trueseon

3 years

남편 어제 과음으로 행오버. 약국에서 숙취해소제 사는 나를 이해 못하는 큰 딸. 어머니 왜 이렇게 착하세요. 음 느낌 아니까 ㅎㅎㅎㅎ

2

4

57

젊은 mia🎗

@trueseon

2 years

부모의 배려깊은 사랑을 충분히 받은 아이는 사랑을 베풀고 배려를 아는 아이로 자랍니다. 를 굳게 믿고 키웠건만. 항상 저는 사랑받는 게 당연하고 저만 이뻐해달라는 징징이가 될 줄은 몰랐네. 내 배려가 부족했니? 다 생긴대로 자란다. 산다. 어.

3

14

59

젊은 mia🎗

@trueseon

8 days

@ETinseon 맞아용 그나마 하신 말씀이 옛날의 제 얘기 몇 마디 하실 때 예전 음성이 들렸어요. 자주 못뵈지만 담엔 진짜 꽉 안아드리고 와야겠다 (경상도인이라 너무 어렵지만 ㅎㅎ)생각했어요!

0

3

58

젊은 mia🎗

@trueseon

1 year

나는 어느 숙소를 가도 식당을 가도 내 더러운 흔적을 남의 손에 묻히는 걸 싫어하기도 미안하기도 해서. 최대한 깨끗하게 마무리할려한다. 코 푼 휴지는 내가 꼭 버리고 호텔 바닥 머리카락도 한데 모아 휴지에 싸서 버리고. 어제 펜션에서 안내부터 무척 깐깐한 사장님이

1

3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