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한참 무언갈 싫어하는 내가 나쁜거같아서 싫어하는 이유를 명확히 찾아내기 위한 시간을 들였었고 그 때 되게 마음이 망가졌었음… 그리고 사실 싫어하는 이유를 찾아내도 다른거지 틀린건 아니라서 이유를 나열하고 남에게 증명하고자 함 이걸 싫어해도 되는건지… 지금은 대충 싫어하고 말음
심란한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일본 영화 소개합니다 …
🍵 〈일일시호일〉 날마다 좋은 날. 날마다 즐겁고 기쁜 날이라는 뜻
영화 초반에 다도소리가 정말 선명하게 들려서 같이 마음도 차분해지고 피아노 선율이 너무 예쁨…
24/7/5 노리코와 함께 하는 마음으로 잠 안 오는 밤에 …
홍설이 유정을 초반부터 기분나쁜인간이라고 느낀 근본적인 원인은 약간의 자기혐오라고 생각했음...너무 자기랑 닮은 사람(책임감, 수완좋음, 노력가, 인간불신, 우등생, 조별과제 조장, 손해보는입장 등등)한테 느끼는 동족혐오 같은것.
아마 유정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였을것이고...
1인 요리 재료 시킬 때 맨날 고민하게 되는건
양많고 더 싼 오뚜기 소면 vs 훨씬 양 적고 조금 더 비싼 수제 소면 이런식
900g 절대 다 못먹고 버릴거 뻔해서 천원 더 주고 수제 소면 샀는데 쫀딕하고 맛있음
다 못먹고 버리느니 가격차이 많이 안 나면 조금 더 좋은(?)거 사먹어야겠다
엄마니까 참다가 터져나오는 울음보다
기뻐서도 슬퍼서도 자주 울면…
그냥 감정이 풍부한 엄마 되는거임
엄마가 아니어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풍부한 인간이어야 타인도 내 감정을 바라봐주고…
물론 각자 다 사정이 있겠지요ㅠ….
혼날거 혼나고 꽉 안아주기 (정말 꽉)
이것도 아이한테 좋은거같아
나 진짜 어릴 때
엄마가 내 앞에서 빨래를 개다가 갑자기 엉엉 울어버린 적이 있었는데
그게 아직도 안 잊혀짐
진짜 무서웠음
부모가 울어선 안된다는 말도 아니고 부모는 약하면 안된다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어린애에게 부모란 진짜 세상의 외벽 그 자체라서
그게 깨질수도 있다는 걸
만나는 사람이 다양해지고
나와 맞는 사람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지면서
사랑이라는게 정말 모호한거구나
결혼 연애 이런거 다 만들어진거라고 하더니
이제 뭔지 알겠음.. 그냥 그 느낌이 있어
근데 설명을 못하겠어
사랑과 연애 결혼 그 전에 어떤 감정이 있음
나에게 누군가가 소중해지는 그 감정
갑자기 생각났는데 2년 전쯤 심란했을 때
혼자 인천 바다 보이는 곳으로 벽화 그리기 봉사하러 갔었던게 기억이 났어… 더운 날이었는데 아침 일찍부터 두시간정도 걸려서 갔음
가서 쭈뼛대면서 할거 다 하고 왔었는데….
다시 생각해도 어떤 용기에 간건지 얼마나 심란했던건지 참 웃기다…
기본이 중요한 이유
변형을 꾀해서 본전도 못찾을 수도 있는게…
변형을 했는데 불편한 지점이 없다 〈 어려움
변형을 했는데 묘하게 불편한 지점이 있다 〈 본전도 못찾고 변형도 못했음
잘하고도 불편한 지점을 드러낼 수 있음
근데 자꾸 못했는데 그 못한게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였대 이건 좀…
좋아하는 캐
능력있기
항상 유머하기 (누가웃든말든 빻은말은 X
여유있는 태도가 어떤 서사로 인해 약간 무너지는듯하다가도 다시 내가 그럴줄알아? 하면서 유머던지기
주변인 중 하나는 그를 싫어하지만 그는 개의치않기
주변인 중 하나는 냉소적이기
* 아이언맨, 셜록, 브나나 주인공(new!)
사실 난 내가 뭘 할거라던지 해야한다는지
계획에 대해서 밝히는걸 꺼려하는데
실패, 미완성이 너무 너무 두렵기 때문…
근데 여기에서라도 앞으로 좀 잘 말해보려고..
모든건 과정이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어
더 잘 지켜질 수도 있고
관련해서 도움도 줄 수 있잖아
나의 ‘호’에 집중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