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랑 백이 로봇이 아닙니다 창에서 고민하고 있을 때
송 : 선배님, 신체의 몇 퍼센트가 남아있어야 인간임까?
준 : 뇌의 유무.
송 : ㅇㅖ?
백대령 송소령 둘다 버퍼링 걸리는데 생전의 준장님이 그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인간이라는 증거라면서 둘 머리 박박 쓰다듬고 갈길가는거 보고싶어요
종종 비플레이 욕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하려는 노력이 안 통하는 게임이 있고
죽어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노력<이라는 게 소용이 없는 부류가 진짜 있어요............ 저도 알고싶진 않았는데 진짜있음.... 너무 욕하지 맙시다...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즐길 수 있는 건 없으니까요...
준장님 마리 역할반전
준장님은 전 군인으로(준장인건 그대로) 딸을 잃고나서 치밀하게 조사하다가 군과 이해관계가 딱 맞아떨어져서 마고특별시의 조사대로 파견... 하지만 어떤 사고로 다른 조사대 다 죽고 혼자 살아남아서 몸 숨기고 있다가 구조하러 온 현 준장인 마리와 만나게 되는데...
준장님이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던 게 뭐냐면... 준장님은 딸이 죽었다고 생각하잖아요... 그 기억을 가지고 있고... 근데 그러면서도 방해가 될 게 뻔한 마리가 계속 옆에 있는데 위험한 순간이 오면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먼저 달려나가서 마리를 지켜줘... 최선을 다해서 믿어주고 지켜줘요....
준장아내분
준장님보다 두 살 많은 의사였음 좋겠어요
준장님 한 번 실려갔을때 만났으면 좋겠어요... 은근 강단있는 성격에 밝은... 준장님의 군인모먼트만 보다가 후배들이랑 있을때의 세미쾌남 모습 보고 자기한텐 왜이리 퉁명스럽냐고 한번 투덜거리고 그때부터 급속도로 친해진 무언가
근데 준장님은 뭐랄까
이거 전에 짓시에서도 했던말인데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혼자 동떨어진 느낌이에요
잘 안잡혀 인물이
그래서 어떻게 되냐면 준장님의 글을 쓰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기억하는 준장님의 글을 쓰게됩니다
아니면 그 모든 일이 다 지나간 시점의 준장님의 이야기를 쓰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