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하고 싶은 것
- 가설 수립과 검증의 효율화. 스킬은 무엇이든 상관 없다
- 수영 😆 필라테스🩵
- 지금 애인 지켜주기
- 직무 범위의 확장(신규 매출 유치 or 신규 서비스 제안)
- 4월 임차인과 계약 잘 하기
- 고과 S 유지
- 가을이후 다른 회사 면접이라도 보기^^
예전에 장애학생도우미라는 활동을 했었는데, 청각장애 학우를 위해서 교수님의 모든 말을 타자하는 업무를 맡았다.
보통은 수업내용만 타자를 쳤는데, 교수님의 농담에 그 친구만 못웃더라. 그래서 교수님의 농담까지 다 타자치기 시작했다.
(미대 수업이었는데 과에서 소문났대 쟤 누구냐고) 👉🏼
그 학우가 농담까지 들을 수 있게되면서 나한테 수업이 엄청 재미있어졌다고 했었다. 조금 뿌듯했던듯?
원래 교수님이 재미있는거라고 말했지만 ㅋㅋ
졸업 후 5년 정도가 지났는데 그 친구가 내년에 결혼을 한다네. 나한테 꼭 와달라고 하면서 그때 그 타자내역들이랑 자기 필기 내역 보여주더라.
어제 직군 모임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만약에 어려운 일이 주어졌다고 생각해봐. 사람들 반응은 3가지임
1. 안된다고(못한다고) 함
2. 할 수 있다고 하고 못함 (메타인지 부족)
3. 이거만 완료되면 할 수 있다고 함 (긍정적 어조이나 결국 1과 동일한 말임)
(내가 기억력도 좋구 친구랑 그만큼 막역했음)
똑같은 사람 되는 것 같아서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친구의 말이 비수가 되어 꽂혔고 계속 맘이 아프다
나도 똑같이 해줄걸 그랬나 후회도 되고. ㅋㅋ
그렇지만 나중엔 똑같은 사람이 되지 않음에 감사하겠지..? ㅠㅠ
나 진짜 회사에서 내 밑바닥을 마주하게 되…
호불호 향수 너무 많이 뿌리는 사람 보면 걍 코 밑에 뿌려라 이런 생각들고
넘 얇게 입고와서 히터빵빵 트는사람이랑 넘 덥게 입고와서 에어컨 빵빵트는 사람보면 지구를 걍 뿌셔라 이런 생각들고
말 ㅈ같이 하는 사람보면 걍 죽이고 싶고
새벽부터 애인을 고생시켰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나의 인간적 못남에 대해 하소연했다.
나는 열등감도 많고, 남의 기쁨에 마냥 기뻐해주지도 않고, 나이가 먹을 수록 성숙해져야되는데 내면은 아이같고, 그렇다고 외면이 아름답지도 않아.
그러자 애인은 지금 내가 이런저런 가정사에 부딪혀서
어제 애인이랑 싸웠는데 자기는 노력한 사람이 더 많이 가져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겟대. 어디서 그런 얄팍한 논리를 들은건지는 모르겟으나 ㅋ.
그러면 넌 평생 서울대 나온 애보다 적게 돈벌거야? 하니까 왜케 공격적으로 말하냐는거여… 천만원짜리 과외받고 서울대 간 애랑 너랑 노력이
새 폰 갖고 싶을 때마다 내가 찐 좋아하는 힙한 친구 떠올림
1. 유행따라 새 옷 안사고 본인만의 스타일 명확
2. 물건 오래씀. 아이폰 SE만 몇년째
3. 수집욕 없음
내가 원하는 물질은
내가 원하는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하고
물건은 물건일 뿐이구나,
라는 생각을 덕분에 하게 됨.
6년차가 되면서
회사에서 둘 중에 포지션 고르라는데
1) 매출 관점의 신규기획 (사업기획이 살짝 들어간)
2) 상위기획(맡는다면 추천쪽일듯? 하나를 계속 파고드는거)
1은 리스크가 크지만 포상도 클 거같구
2는 스트레스가 덜할 것 같대
뭐가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쪽일까…